▲ 제주관광공사와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C-TRIP이 고품질 관광상품 개발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C-TRIP(씨에청여행사)과 고품질 관광상품 활성화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오후 중국 하이난 보아오 아주만 리조트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량지앤장(梁建章) C-TRIP 회장, 천장(陈江) C-TRIP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중국은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여행업계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공사는 중국 현지에서 파급력이 높은 C-TRIP의 빅데이터와 홍보채널을 활용하면서 레저스포츠·한류·웨딩·크루즈 등 제주의 다양한 특화 콘텐츠와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C-TRIP은 지난해 중국 온라인 여행 서비스를 양분하던 Qunar(去哪兒, 취날)과 합병, 회원 2억5000만명을 보유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특히 중국에서 붐이 일고 있는 개별 자유여행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원 지사는 &
▲ 제주 재래흑돼지의 성장률 저하 원인이 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제주 재래흑돼지 성장에 얽힌 '비밀 유전자'가 발견돼 등지방이 얇으면서 성장률이 높은 재래흑돼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제주 재래흑돼지가 개량 돼지에 비해 성장률이 떨어지고, 등지방이 두꺼운 원인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죽산진흥원과 제주대 정동기 교수팀이 '돼지 등지방 두께와 연성(軟性)을 결정하는 유전자의 후성유전학적 검증 및 산업적 제어기술 개발' 연구 결과다. 이 논문은 최근 세계적 유전체 분야 전문저널(BMC Genetics)에 실렸다. 연구진은 재래흑돼지와 일반돼지 품종에서 골격계 근육과 성장 관련 근육 연관 유전자인 MYH1(myoxin heavy chain 1 gene) 유전자에서 제주 재래흑돼지 특이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내고, 돌연변이와 성장의 연관성을 규명했다. 재래흑돼지와 개량종 흑돼지 품종인 버크셔를 실험축으로 두 품종간 유전자 발현 차이를 비교한 결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유전자 중 하나인 MYH1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유전자가 중요한 골격근 발달에 밀접한 관련이 있고, 재래흑돼지에서 4개의 특이 유전자 돌연변이형을 발견했다. 연구
▲ 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단지 전경 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2-3단지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됐다. 제주도는 23일 제주시 이도2동 주공아파트 2-3단지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도주공아파트는 1~3단지로 지어진 제주의 최대 규모 단지형 아파트다. 1단지는 아파트 14동에 480세대로 1985년 7월 준공됐다. 2단지는 310세대로 1988년 9월, 3단지는 450세대로 1989년 9월 각각 준공됐다. 2-3단지는 지상 5층 18개동 아파트다. 760세대와 상가 14동이 입주해 있다. 준공 후 30년이 다 돼 건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건축물 안전진담 검사 결과 2014년 9월 위험수준인 D등급을 받았다. 제주도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도시기능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는 설명이다.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은 제주시 이도2동 777번지 일원 대지면적 4만2110㎡, 연면적 14만8605㎡(지상 10만3630㎡)로 14개동 858세대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건축물의 높이는 최대 40.35m다. 11~14층 아파트가 될 전망
▲ 원희룡 제주지사는 22일 주간정책회의에서 전기차 관련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발굴 및 추진 등을 주문했다. 제주도내 일정지역 주민의 이동수단이 전기자동차 또는 E모빌리티 등으로 대체될 지 관심이다. E모빌리티는 자동차보다 작은 개인 또는 다양한 맞춤형 이동수단을 뜻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2일 주간정책회의에서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를 통해 전문가·중앙정부 그리고 국제사회와 몇 가지 시급한 신에너지 체계 구축 과제에 대해 논의가 모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전기자동차에 충전된 전기를 전력망에다 되파는 역전송을 통해 소비자들이 돈을 버는 V2G 겸용 전기충전스테이션 등의 충전 인프라 문제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전기버스·V2G·E모빌리티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중앙정부의 주요 관심사업인 만큼 이를 기회로 (활성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가파도의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이 기본적으로 좋은데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
▲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 지정 계획안.<제주도 제공> 제주의 지하수 보존·관리를 위해 그동안 해안가 중심으로 허가 제한이 이뤄져 온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이 중산간 지역으로 확대된다. 중산간 지역은 지하수 주 함양지역이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해발 300m 이상 중산간 지역을 지하수 허가 제한 구역인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계획안을 마련해 행정예고 하고, 도민의견을 듣는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한국수자원공사에 의뢰해 지하수 함양량·지하수 수질·토지 이용현황 등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제시된 지정 예정지역을 놓고 전문가 토론과 지하수관리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계획안을 확정했다. 현재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지하수가 과다 개발돼 허가 제한이 필요했던 노형-신촌, 무릉-상모, 하원-법환, 서귀포-표선 세화 등 해안가 4개 지역이다. 면적은 160㎢다. 특별관리구역 내 전체 지하수 4831공 중 49%인 2383공이 개발된 상태다. 이번 추가 지정되는 지역은 해발 300m 이상 중산간 지역 가운데 지하수 중 질산성질소 농도가 자연상태인 L당 1㎎
▲ 제주도가 전기자동차 국제표준안을 발굴하는 등 전기차 선도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가 전기자동차 국제표준화를 위한 선도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도는 국제기구 및 중앙정부와 손 잡았다. 제주도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KATS)는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표준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EC는 전기에너지의 발전, 전송 및 사용과 관련된 국제표준을 정하는 국제표준화 기구로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준지 노무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IEC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차 분야 표준·인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제주도는 국제표준에 기반한 전기차 인프라 운용 등 실용하를 통해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을 구체화 한다. 그동안 업계와 연구기관 등 전문가 그룹 중심으로 진행돼 온 국제표준화 활동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지자체로 확산,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활동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제주도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새로 발급된 개인택시 60대도 양도·상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21일 제338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제주도가 제출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일부 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2009년 11월 28일 이후 취득한 개인택시 면허도 타인에게 양도·상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택시 면허는 과잉 공급 등을 이유로 2009년 관련법 개정 이후 신규 면허부터 타인에게 양도·상속이 금지돼 왔다. 이 때문에 기존 면허 취득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지난해 관련법이 개정돼 지자체가 조례로 제한 규정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2009년 11월28일 이후 도내에서 발급된 개인택시 신규면허는 모두 60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기단지에 위치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공주택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집값을 안정시키고 서민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의도다. JDC는 지난 11일 제193차 이사회를 열고 'JDC 공공주택사업 추진방안 및 예비비 사용(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4일 김한욱 JDC 이사장, 원희룡 제주지사, LH 제주지역본부장,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서명한 ‘제주도 주거안정 업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 행보다. 제주도는 최근 2~3년새 청정 자연 환경을 선호하는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호황, 국제자유도시조성사업의 가시적 성과 등으로 인해 인구유입이 급증했다. 그 결과 주택 가격이 폭등하면서 도민의 주거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JDC는 도내 주거비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밝힌 바 있다. JDC는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총 2800여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2100세대를 우선공급하며, 그 중 8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포함)을
▲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한 국내외 전기차 선도도시 대표들이 18일 제주국제컨센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제주선언문을 채택했다. 국내·외 전기자동차(EV) 선도도시 대표들이 제주도의 100% 전기차 보급과 ‘그린빅뱅’ 비전의 세계 도시 확대 적용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일인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국과 스위스·덴마크·에콰도르 등 4개국 8개 도시 대표들은 이같은 내용의 '제주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2030년까지 100% 전기차 보급과 '그린빅뱅'을 목표로 하는 제주 모델의 완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주도의 전기차 비전과 지방으로부터 시작되는 '그린빅뱅' 비전이 세계 도시에 확대 적용되는 그날까지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그린빅뱅'은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스마트그리드·전기차 등 상호 연관된 친환경 산업의 기술
▲ 사진 왼쪽은 금악변환소 초전도 케이블 실증장소, 오른쪽은 금악변환소 초전도 케이블 설치 현황.<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기존 구리 전선에 비해 전력 손실이 10분의 1에 불과해 ‘꿈의 송전망’으로 불리는 초전도 케이블을 통한 전기 공급이 제주에서 이뤄진다. 한국전력은 18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악변환소에서 세계 최대 송전용량 초전도케이블 시스템을 전력계통에 연계해 실증을 개시하는 ‘초전도 전력기기 신(新)사업화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준공된 AC(교류) 154kV 600MVA 초전도케이블 전력설비는 세계 최대 송전용량이다. 금악변환소와 한림변전소간 실계통에 1㎞ 연계돼 오는 10월까지 7개월 동안 실증을 거치게 된다. AC 154kV 초전도 전력케이블 시스템은 2011년부터 정부 지원으로 한전과 LG전선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개발됏다. 한전은 실증이 완료되면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 롱아일랜드 138kV 574MVA 초전도케이블을 뛰어 넘는 세계 최고의 초전도 케이블 기술을 보유하게 되며, 초전도 전력기기 기술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출정식에
▲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제주삼다수 LPGA 스폰서십 조인식 모습. <제주도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가 세계 정상급 여자 프로골퍼들이 참가하는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공식 먹는샘물로 지정된다. 제주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 대회장에서 ‘제주삼다수 LPGA 스폰서십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공사는 앞으로 제주삼다수에 ‘LPGA 공식 먹는샘물(Official Water Of the LPGA)’ 명칭과 LPGA 스폰서 로고를 사용, 마케팅 활동에 본격 나서게 된다. 공사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 글로벌 생수브랜드로 국내·외 생수시장을 공략, 판매고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LPGA 32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진행 되는 공식행사에 제주삼다수를 제공하고, 지정된 대회에서 갤러리들에게 물 판매와 홍보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게 된다. LPGA 투어 10개 대회장 내에는 제주삼다수 뿐 아니라 제주를 알릴 수 있는 홍보부스를 운영,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제주관
오늘(16일)부터 70세 이상 노인은 탑승시간과 관계 없이 공영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70세 이상 노인이 무제한으로 공영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공영버스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을 16일 공포했다. 이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무료 탑승이 가능했다. 현재 도내에 운행하는 공영버스는 제주시 12개 노선 25대, 서귀포시 9개 노선 21대다. 이들 공영버스는 주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동(洞) 지역 외곽 위주로 운행 되고 있다. 지난해 공영버스 이용객 527만5000여명 중 70세 이상 무료 이용객은 84만4000여명(16%)이다. 개정 조례에서는 또 공영버스 사업 범위를 시내버스 운송사업에서 노선 여객자동차 운송사업까지 확대해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맞춰 마을버스 운영 등 다양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도는 공영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읍·면 지역 노인을 위해 대중교통체계개편 용역에 읍·면 단위 마을버스를 공영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