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농촌주택개량자금을 활용해 농어촌지역 노후 주택 385동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융자 지원 규모는 신축 최대 2억원, 증축 및 리모델링 등 부분 개량은 세대당 1억원까지다. 융자 대상은 주거면적 150㎡ 이하 주택의 경우 융자 조건을 보면 고정금리 2%이며, 변동금리는 대출시점 농·축협에서 고시하는 이율이다.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상환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주거면적 100㎡ 이하인 경우 취득세와 5년간 재산세가 면제된다. 사업대상은 읍·면 전 지역과 동 지역 중 주거·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이 해당되지만 동 주거지역 중 특별법에 따라 농어촌지역으로 지정 고시한 지역이어야 한다. 희망자는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역 농·축협을 통해 사업비가 융자 지원된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제주도내 토지거래 현황.<제주도 제공> 제주도내 토지거래 건수가 한 달 사이 크게 줄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된 도내 토지는 총 7077필지·751만3000㎡다. 이는 전달(2015년 12월) 거래된 9131필지·1308만㎡와 비교해 필지수는 22.49%, 면적은 42.56% 감소했다. 최근 추세를 보면 제주 제2공항 예정지가 발표됐던 지난해 7월 거래량이 1429만7000㎡까지 치솟았지만 9월 674만7000㎡까지 떨어졌었다. 그 후 매달 거래량이 증가하다 올 1월을 기점으로 다시 떨어졌다. 지난 1월 거래된 토지를 용도지역별로 보면 녹지지역 1472필지·152만6000㎡(20%), 주거지역 1870필지·112만7000㎡(15%), 상업지역 818필지·5만2000㎡(0.7%) 등 도시계획구역내 토지거래가 4172필지·271만2000㎡(36%)다. 관리지역은 2903필지·480만㎡(64%)이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1398필지·288만5000㎡(3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 1461필지&m
▲ 넙치 양식 건강도 조사 모습.<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양식 넙치 폐사 저감을 위해 양식장 사육수 관리에 친환경 소독기술(오존·전기분해·자외선)을 활용해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고 5일 밝혔다. 제주지역의 양식넙치 폐사 해결을 위해 산·관·학·연으로 구성된 TF팀은 양식장 사육수를 소독할 경우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낮을 것으로 판단,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집중적으로 현장에서 실험했다. 친환경적 소독기술을 적용한 결과 최대 15~20% 수준까지 넙치 폐사율이 현저히 줄었고, 기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연간 약 5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은 밝혔다. 제주지역 넙치생산량은 2014년 기준 2만5000톤으로 전국 넙치생산량(4만2137톤)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매년 폐사율이 약 46%에 달해 경영악화 등 양식어가의 어려움이 많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업인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제주지역 양식넙치 폐사 해결을 위한 전문 TF팀'을 구성해 양식업계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았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2013년부터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난 2013년 '무차입 경영'에 돌입한 지 3년만에 모든 금융부채를 상환했다. JDC는 지난해 12월 15일 400억원 채권상환을 끝으로 금융부채를 전액 상환, 금융부채 '0'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JDC에 따르면 2005년 500억원이었던 금융부채는 2012년 말 2860억원으로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김한욱 이사장 취임 후 '무차입 경영'을 선언하면서 2013년 500억원, 2014년 1560억원, 2015년 800억원의 금융부채를 갚아 3년 만에 모든 금융부채를 상환하게 됐다. 이에 따라 JDC 자체 부채비율도 2012년 87.7%에서 2015년 9.8%로 대폭 감소했다. 매출액은 2012년 3587억원에서 2015년 6232억원으로 73.7%, 영업이익은 749억원에서 1772억원으로 136.5%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21억원에서 1284억원으로 146.4%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 초우량 국가공기업으로 변신했다. 이 같은 경영개선으로 JDC는 기획재정부가 2015년에 발표한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116개
서귀포시 지역 전체 건축물의 39.7%가 지어진 지 30년 이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귀포시 전경. 제주 서귀포시 지역 건축물 10채 가운데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4채꼴로 나타나 전국에서 노후비율이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3일 2015년 전국 건축물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건축물은 전년 대비 7만5625동(1.1%) 증가한 698만6913동, 연면적은 8271만7000㎡(2.4%) 증가한 35억3406만8000㎡다. 제주지역 건축물은 16만8942동(주거용 9만6682동, 상업용 2만4156동 , 공업용 1007동, 문교·사회용 3783동, 기타 3만3314동), 연면적은 4644만8463㎡(주거용 1817만7736㎡, 상업용 1561만8512㎡, 공업용 70만3459㎡, 문교·사회용 459만7963㎡, 기타 635만793㎡)다. 특히 서귀포시 지역 건축물 가운데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 비율(연면적 대비 노후 건축물 연면적)이 39.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 251만1900동으로 전체(698만6913동)의 36.0%를 차지했다. 서
▲ 제주항에 정박한 크루즈에서 내리는 중국인 관광객들 / 제이누리 DB 중국 춘절 연휴기간 중국인 관광객 6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가 발표한 춘절 연휴 중국인 관광객 입도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오는 7~13일 7일간 이어지는 춘절 연휴기간 예상 중국 관광객은 6만14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춘절연휴(2. 18~2. 24 / 7일간) 관광객 5만2250명보다 17.5%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항공편을 이용한 중국 관광객은 5만4400명, 선박편을 이용한 관광객은 7000명으로 각각 분석됐다. 도 관광협회는 "설, 춘절 연휴를 맞이해 공항만 이용 출·도착 관광객의 원활한 이동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 수용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중국인 관광객 환대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제주관광 질적 성장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테크노파크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유공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 운영 지원에 기여한 단체를 대상으로 포상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도 지역산업 거점기관으로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 기업지원 등을 통해 지역 산업 육성과 지역사업 연계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2일 농업인회관에서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부 밭작물 동해 피해 등 농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비상품 감귤의 가공용 처리를 위한 응급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원희룡 지사는 2일 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린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문대진) 임원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폭설과 한파로 인한 1차산업 피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원 지사는 "폭설에 따른 농업시설물·동해(凍害) 피해와 관련 담당국장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는 등 부처와 협의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감귤과 일부 밭작물 동해 피해는 전례가 없는 사례이지만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행정은 피해 상황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농업기술원에서는 작물별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이번 폭설로 일부 밭작물의 경우 일시적인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적 측면에서 자조금 조성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조금은 밭작
제주도는 올해 222억원을 들여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54억원보다 44%(67억9500만원) 늘어난 규모다. 주요 투자 사업을 보면 △제주시 항파두리 항몽유적 정비 29억원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정비 47억원 △서귀포시 상효동 한란자생지 정비 12억원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낙석방지망 설치 10억원 △제주흑우 보존 11억원 △제주흑돼지 보존 12억원 등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문화재 보수정비 주요사업 현황.(단위, 100만원) <제주도 제공> 사업명 예산액 사업내용 계 국비 지방비 항파두리 항몽유적 정비사업 2,870 2,009 861 토지매입, 토성복원, 발굴조사 산방산 낙석방지공사 1,000 700 300 낙석방지망 설치 성읍민속마을 보존정비 4,671 3,270 1,401 토지매입, 노후성곽정비, 동문루 복원 등 상효동 한란자생지 정비 2,191 1,534 657 한란자생지 보호책 설치 제주흑우 보존사업 1,064 745 319 보호목책 설치, 방목지 관리장비 구입 등 제주흑돼지 보존사업 1,150 805 345 흑돼지 전용축사 신축 등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관 건립 857 600 257 제
▲ 제주도청 전경. 농어촌 지역 민박업소에 경영안정자금이 융자 되는 등 관광진흥기금 운용 방향이 대폭 전환된다.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시설 확충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운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기금을 활용, 상반기 중 800억원을 융자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융자 지원에 앞서 기금 운용 방향을 담은 '융자지원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2월 중 관광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융자 지원 방향을 관광숙박시설 신·증축 등 건설 위주에서 개·보수 및 경영안전자금 확대로 틀었다. 도는 지난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진흥기금을 이양 받았다. 도는 그동안 기금을 활용,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용 기반 마련을 위해 관광숙박시설이나 관광지 건설 위주로 융자 지원했다. 도는 융자 지원으로 관광객 수용을 위한 관광숙박시설의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구축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융자 지원 방향을 전환했다, 특히 도는 관광산업 발전에 따른 수익 대상을 도민과 지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광진흥기금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에 농어촌 민박을 포함시켰다. 농어촌 민박은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단독주택을 활용, 숙박&
▲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상인 등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전통시장의 설 제수용품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설을 10여 일 앞둬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품목에 따라 전통시장이 10∼30% 저렴했다. 옥돔(1㎏)은 대형마트가 5만7000원인 반면 전통시장은 5만5000원이다. 한우 쇠고기(등심 1㎏)는 대형마트 1만1000원·전통시장 8000원, 돼지고기(삼겹살 100g) 대형마트 2430원·전통시장 2400원이다. 배(1개)는 대형마트 2680원·전통시장 2500원, 사과(1개)는 대형마트 3240원·전통시장 2000원이다. 또한 시금치(1㎏)는 대형마트 8100원·전통시장 6500원, 콩나물(1㎏)은 대형마트 2970원·전통시장 1500원, 도라지(1㎏)는 대형마트 1만6000원·전통시장 1만4000원, 고사리(1㎏)는 대형마트 1만5000원·전통시장 1만2000원, 동태(중 1마리)는 대형마트 9800원·전통시장 7000원이
제주도가 허가를 받고서도 오랫동안 공사를 하지 않거나 아예 착공조차 못했던 8건의 건축물 허가 사업장에 대해 건축허가를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는 10만㎡ 이상인 관광사업, 온천개발사업, 관광개발사업과 관광지 및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건축인허가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까지 허가된 187건 중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하지 않거나 착공을 한 후 장기 중단된 관광지내 건축물 11건에 대해 미착공 사유 및 관리실태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이를 토대로 골조공사 중 일시 공사가 중단된 2건과 공사를 재개한 1건 등 3건을 제외한 8건에 대해 행정절차법에 따른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 18일 청문에 나섰다. 그 결과 3건은 건축주가 건축허가 취소가 무방하다는 의견을 제출했고, 나머지 5건은 착공의지를 표명했지만 현재까지 착공하지 않은 상태다. 허가 취소된 건축물은 서귀포시 색달동 롯데리조트 1동, 조천읍 선흘리 동물테마파크 숙박시설 1동, 구좌읍 행원리 한국폴로컨트리클럽 숙박시설 1동, 김녕리 세인트포 리조트 숙박시설 1동, 애월읍 하가리 풍산 드림랜드 숙박시설 및 문화집회시설 3곳, 구좌읍 송당리 세프라인월드 근린생활시설 등이다. 건축허가가 취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