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 하얏트리젠시제주에 소재한 랜딩카지노가 국내 금융회사 대상 자금세탁 방지제도 종합평가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18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 실시한 2015년도 자금세탁방지제도 평가에 따르면, 랜딩카지노는 전국 17개 카지노 가운데 전년도 1위였던 강원랜드를 제치고 1위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외국인 투자자에 인수되기 전인 2014년 랜딩카지노는 이 평가에서 전국 10위, 도내 5위로 '미흡' 등급을 받았었다. 랜딩카지노 관계자는 "종합평가에서 1년만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룬 것은 낙후되고 영세한 제주 카지노 업계에 외국인 투자자가 진출해 단기간에 선진기법을 도입해 투명한 운영을 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제주도청이 카지노감독과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 및 준칙을 개정하는 등 카지노 업계의 투명한 경영을 위한 선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도내에는 외국계 자본이 추진중인 복합리조트내 신규카지노의 음성적 운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이 평가결과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자금세탁방지평가'는 금융위원회에서 설립한 금융정보분석원에서 금융기관 등의
▲ 김한욱 JDC 이사장이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택사업에 진출한다. 연말 시장진출이 목표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올해의 사업구상 등을 담은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제주 주택시장이 과열, 값이 폭등하면서 서민과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하고자 주택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JDC는 현행법 상 주택사업이 가능한 기관이다. JDC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내 주택용지를 활용해 직접 주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JDC가 염두에 두고 있는 곳은 자체 프로젝트인 첨단과기단지와 영어교육도시내 부지다. 제1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는 학교부지(약 2만평)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공공주택 잔여부지가 대상이다. 김 이사장은 “학교부지 중 일부를 용도 변경해 300세대 정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에는 실제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어교육도시 공동주택 잔여부지에도 500세대 규모 공동주택은 당장 추진
물가상승에도 8년간 같은 가격을 유지한 샤브샤브 전문점 '후년하우스'가 제2회 전국 착한가격업소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제주도는 "제주시 삼양 2동 소재 착한가격 우수업소인 '후년하우스(대표 정윤정)'가 물가안정 공로로 제2회 전국 착한가격업소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이후 2년 이상 가게를 운영하면서 낮은 가격에 질 높은 서비스로 물가안정과 지역발전에 공헌한 업소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시상하고 있다. 후년하우스는 말고기 등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물가상승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간 가격을 동결해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사람, 착한가게, 착한가격 업소를 운영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 후년하우스 대표 정윤정 또 정윤정 대표는 제주도 착한가격업소 도 대표를 역임하면서 도내 물가안정을 유도해 물가 안정 분위기를 조성한 공을 인정받았다. 현재 착한가격업소는 전국 6300여개 업소로 제주에는 138개 업소가 운영되고있다. 이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최종 51개의 업소가 행정자치부로 추천돼 최종 심의를 받았다. 그 결과 대상 1
제주의 기업들이 올 상반기 장밋빛 경기전망을 내놨다. 2016년 1분기 체감경기를 전망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어선 112p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최고치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9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BSI 전망치는 112p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경기상황 ‘호전’을 전망한 업체는 33곳(35.1%),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9곳(41.5%), ‘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22곳(23.4%)이었다. ▲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제조기업들이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국내 전체 경제흐름이 어떠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는 ‘올해와 비슷(50.0%)’이 가장 많았고 ‘악화(25.5%)’, ‘호전(21.3%)’, ‘매우 악화(3
▲ 중국인관광객 겨울 한라산 등반 기념 촬영 제주행 중국관광객을 겨냥한 등산레저상품이 출시됐다. 여행사가 아닌 제주관광공사의 자체 상품이다. 새 시장의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광저우 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 공동으로 '겨울 한라산 등반'을 테마로 한 아웃도어 레저 상품을 개발해 총 90명의 중국 등산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인관광객의 고부가가치화가 제주관광의 현안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눈이 내리지 않는 중국 광동지역 등산 애호가들을 유치한 것이라 큰 주목을 받고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단체는 현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직접 고객 모집에 성공한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광저우 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광동성 레저스포츠 동호회 대상 집중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단체는 광저우 생활무한운동동호회, 광저우 영취운동동호회 등 광동지역 레저스포츠 동호회 회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제주를 방문, 4박5일 동안 성판악코스로 한라산 정상 백록담까지 등반에 나선다. 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
▲ 제주항공.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지난 6일 누적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취항 이후 9년 7개월 만인 6일 밤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인 7일 0시35분에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 도착한 항공편인 7C2903편에서 누적탑승객 3000만명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취항이후 6년11개월만인 2012년 5월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 이후 2년2개월만인 2014년 7월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넘어섰다. 다시 1년6개월만에 3000만명을 돌파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제주항공을 이용한 3000만명 중에는 국내선 탑승객이 2051만명으로 68.4%, 국제선 탑승객이 949만명으로 31.6%를 차지했다. 국제선에선 일본노선이 396만명(13.2%)으로 가장 많았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노선 311만7000명(10.4%), 중화권(홍콩, 대만포함) 노선 150만3000명(5.0%), 괌/사이판 노선 91만명(3.0%) 순이었다. 제주항공은 누적탑승객 3000만명 돌파를 계기로 이용자에
▲ ※만19∼34세: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중 미취업자 / 만50∼64세: 만19세 이상 미혼·미취업 자녀가 있는 사람 원하는 일자리는 공무원, 현실은 근로자 중 59%가 월평균 200만원 이하의 일자리였다. 제주도가 통계청에 의뢰, 조사한 결과다. 제주도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대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호남지방통계청에 의뢰, 실시한 '2015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제주도내 5040가구에 거주하는 만 19~64세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23일부터 8월23일까지 실시한 조사다. ▲ 고용률 및 교용의 질적 지표 조사 대상 취업자의 근무업종은 농림어업(14.5%), 도매 및 소매업(13.1%), 숙박 및 음식점업(12.7%) 순으로 많았다. 반면 청년층 취업자의 경우 도매 및 소매업 17.6%, 숙박 및 음직점업 15.7%,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1.7% 순. 이에 반해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미취업자들의 희망업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등이다. 공무원을 선호한 것이다. 20.5%나 된다. 그 뒤를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9.2%, 교육
제주도 건축경기가 초호황세다. 지난 한해 사상 최고의 건축허가가 나갔다. 제주도는 2015년 한해 건축허가를 받은 건축물이 1만2302동 387만1776㎡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2014년 7950동(346만6668㎡) 대비 면적기준으로 11.7%, 건축건수로는 54.7%가 증가한 수치다. 건축경기는 주거용 건축물이 주도했다. 주거용 건축물이 8179동 197만9927㎡(2만1344세대)로 2014년 4094동 104만9264㎡(1만2279세대) 대비 89.6% 증가했다. 반면 상업용 건축물은 2449동 129만4924㎡로 전년도 2293동 191만7152㎡ 대비 면적면에서 32.5%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허가 증가는 도민인구 및 1인 가구 증가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실수요와 함께 가격상승을 기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나면서 주거용 건축물이 활발히 건축된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건축허가 감소는 대규모 개발사업장의 숙박시설이 전년대비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도 지속적 인구유입 증가세로 주택시장 수요가 늘면서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건수가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중문 부영호텔2-3-4-5 등 대규모 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제2공항 지역설명회가 7일 예정된 가운데 공항 예정지를 낀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불참을 선언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제2공항 반대 온평리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제2공항 건설계획은 원천무효"라며 "형식적인 통과의례에 불과한 설명회 역시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제2공항 건설 예정지는 온평리 주민들이 대대로 물려받아 농사를 짓고 있는 생존의 터전임에도 제주도와 정부가 주민의 생존권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비대위는 "원희룡 제주지사는 언론사 신년대담에서 주민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것인 양 주민들을 속이고 주민 동의의 불필요성을 역설했다"며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마저 무시하고 제2공항 건설계획을 무조건 강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2공항 예정부지는 온평리와 함께 신산리, 난산리, 고성리, 수산리 등 5개 마을이며 온평리가 부지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성산리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지역주민 설명
▲ 제주시 한경면 고산 수월봉 제주시가 한경면 고산 수월봉에 연면적 135.78㎡·2층 규모의 문화재 정보센터를 건립한다. 상반기 중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총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이미 확보된 6억원으로 1층 문화재 정보센터를 우선 추진한 뒤 향후 사업비를 확보해 팔각정자 형태의 2층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수월봉 정상에 있는 육각정은 1967년에 설치된 시설물로 내구연한 경과 및 시설물의 노후로 철거가 불가피할 뿐 아니라 토지 소유자로부터 철거 요청이 있었다. 시는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해 11월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얻어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1만 년 전 초기 신석기 시대를 엿볼 수 있는 고산리 선사유적 및 수월봉 화산쇄설층 등 역사·지질 문화재 정보센터의 기능을 추가해 서부지역의 역사와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탈바꿈해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관광공사 지정 면세점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55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중문단지 지정면센점을 통해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면세점은 지난해 557억6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 2014년 413억9000여만원 대비 34.7%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쇼핑시간이 여유로운 매장의 특성상 가방과 지갑·벨트·스카프 등의 패션잡화 상품(26%)이 가장 많이 팔렸다. 그 뒤로는 화장품(18%), 선글래스(13%), 주류(10%) 등의 순이다. 제주관광공사는 2009년 3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면세점을 개점, 첫해 19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면세사업을 본격화했다. 중문단지에 국한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3년 2∼3월엔 인터넷과 모바일면세점을 추가로 개점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성산포항면세점까지 면세사업의 영역을 확대했다. 2011년 400억원대로 매출을 끌어올렸으나 2012∼2014년까지 3년간엔 410억∼420억원대의 매출정체 현상을 보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내국인 관광객 증가, 면세구매한도 상향(400달러→600달러) 등의 호재 속에
신년 연휴기간을 맞아 1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3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신정 연휴를 하루 앞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간 제주방문 예상 관광객은 15만 3000여명으로 지난 신정 연휴보다 19.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예상관광객은 31일 4만 2000여명을 시작으로 새해 1일 3만 9000여명, 2일 3만 8000여명, 3일 3만 4000여이 방문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 편수는 총 844편이며, 현재 약 91.5% 정도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또 국제선은 93편, 크루즈선은 41척이 운항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