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은 도민들의 성원과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24년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20명의 신규교수를 채용한 반면, 타 국립대병원 대비 낮은 교수사직률과 발빠르게 대처한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 비상경영체제 시행 및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하여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와 의료문화를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4년 제주대학교병원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새롭게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정신응급합동센터를 개소하였으며, 도내 최초로 도입된 로봇수술 1000례 달성 및 2024년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 결과 제주대학교병원은 12개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1기(‘24~’26년)제주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도민의 건강권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사회공헌인정제가 시행된 2019년부터 의료기관 유일의 6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의료봉사 사회공헌 활동 우수기관으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아울러, 지역 내 필수 의료 보장을 위한 2023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
도민 여러분! 제주에너지공사는 2025년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친환경 분야로 사업반경을 넓히며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혹한 겨울에도 무리를 지은 늑대는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겠습니다. 제주에너지공사가 2025년에도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중심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따뜻한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안타까운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해는 유난히 제주관광에 대한 많은 부정적인 이슈로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 여러분들께서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앞장서 주신 덕분에 긍정적인 사례들이 많이 소개가 되면서 분위기를 전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저희 협회는 관광이 제주민생이라는 비장한 마음으로 관광객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관광업계의 경영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핵심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제주관광의 분위기 대전환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업계와 함께 더욱 확대해고, 관광불편신고센터 운영을 통한 관광불편을 최소화하여, 관광객으로부터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주관광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불확실성이 큰 내국인 관광객 수요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다른 지자체보다 더 적극적으로 국내 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제주관광을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공공
최근 혼란스러운 정국에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로 애통한 분위기 속에서 2025년 새해를 맞게 되어 마음이 무척 무겁습니다. 신년 메시지를 빌어 갑작스런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제주도민과 모든 희생자분들을 깊이 애도하며, 황망한 사고로 가족을 잃어버린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이 겪는 고통을 깊이 헤아리며, 제주관광공사는 모든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안전한 여행,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성장과 지혜, 유연한 변화’를 의미한다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제주관광공사 임직원 모두는 관광을 통해 침체된 제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도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제주 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하며 관광객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공사는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관광진흥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특히 국제 직항노선 확충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견인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5 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삶이 나아지고, 모두가 희망을 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가 민생경제를 옥죄었고, 1 인당 가계대출은 95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경제 성장률 전망은 1% 대까지 하락했습니다.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 사태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나흘 만에 140 조 원이 증발했고, 환율은 한 달 새 5% 상승하여 IMF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내란 수괴 혐의자가 여전히 대통령의 자리에 있는 내란 상황이 지속된다면 국민의 삶은 더욱 힘들어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그러나 희망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리 국민은 계엄의 총칼 앞에서도 민주주의를 몸소 지켜냈고, 손에 든 빛을 무기로 오만하고 부도덕한 권력을 멈춰 세웠습니다. 불의에 맞서는 용기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은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 1 조입니다. 우리 국민은 피 흘리며 독재에 맞서 그 가치를 지켜왔고, 그 바탕 위에
제주도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의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안타까운 사고의 슬픔이 채 가시지 않아 무거운 마음입니다.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조속하고 완전한 사고 수습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더욱 안전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각오와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2025년에도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으로 두고, 민생경제 안정과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도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제주가 직면한 저출생·고령화와 기후 위기 등의 과제에도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나가겠습니다.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관한 도민의 의사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겠습니다. 도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에는 지역 곳곳에 온기 품은 희망이 채워지길 바랍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을 이겨낸 우리 도민의 저력이 빛을 발하며,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
2025년 새해 아침이 희망차게 밝았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김광수입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 교육가족 여러분, 제주도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을사년(乙巳年)은 파란 뱀(靑蛇)의 해로 예로부터 뱀은 지혜와 풍요 그리고 영원불멸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왔으며 푸른 뱀(靑蛇)은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을사년 새해는 모든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제주교육을 위하여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열정이 제주교육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제주교육은 많은 분야에서 괄목상대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을사년 새해 제주교육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오직 우리 학생을 중심에 두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위하여 우리 교육가족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교육이 나아가는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새해에도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기대하겠습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희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농부는 작물을 가꾸는데 온갖 정성을 다한다. 싹이 트고 자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수십 번의 손길이 필요하다. 그런데 농부는 매일매일 정성을 다할 뿐 조금도 조급해 하거나 서두르지 않는다. 왜냐하면 작물이 성장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육도 이런 원리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 농부는 1년을 기다리지만 교육은 최소한 16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아이가 언젠가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매일매일 정성을 다해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 생활이 교육이고 교육이 생활이라는 말과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관자는 1년을 생각하면 벼를 심고, 10년을 생각하면 나무를 심고, 100년을 생각하면 사람을 심어야 한다고 하였고, 하나를 심어서 하나를 얻는 것이 벼이고, 하나를 심어서 열을 얻는 것이 나무이고, 하나를 심어서 백을 얻는 것이 사람이라고 하였다. 가을에 거두어들일 것이 많기 위해서는 봄과 여름에 쉼 없이 일하며 곡식이 병에 걸리지 않고 잘 자라는지 늘 정성으로 보살펴야 하듯이 자식농사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자식은 온실 속의 화초처럼 키워선 안 되며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강하게 키워야 된다. 자식에게
의대입학정원 증원 정책에 따른 의료대란이 길어지자 정부에서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는 전공의를 대체할 인력으로 외국 의대를 졸업했으나 우리나라 면허는 없는 사람들을 임시로 수입(?)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의대입학정원 증원이라는 중요한 논의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법원에서 회의록을 제출해 달라는 요구에 ‘회의록이 있다’ ‘없다’로 말 바꿈 하는 바람에 국민들께서 정부의 정책 수립 과정에 큰 의문을 제기하도록 한 정부가 이런 대책을 응급대책이라고 내놓으며 헛발질을 계속 하니, 정부에서 의료문제를 얼마나 모르고 있나 하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꼴이 되고 말았다. 외국 의대를 졸업하였으나 우리나라 면허가 없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우리나라에서 의대 입학이 어려워 의대 입학이 쉬운 동남아나 중국 의대로 진학한 사람들이다. 이들 중 국내에서 의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금년 1월에 치러진 의사국가고시에 응시해 합격하면 한국 의사면허증을 받을 수 있었다. 실력이 안 되어 불합격하면 당연히 면허를 얻을 수 없다. 둘째는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그 나라보다 의료수준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다. 지금
MZ세대의 ‘3요’를 아시나요? ‘3요’는 직장내 상사의 업무 지시에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고 되묻는 젊은 직원의 반응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납득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지 않고 바로 말하는 MZ세대들의 특성을 반영한 말이다. 7080 세대로 상사의 말에 복종이 미덕이라 생각했던 나에게는 MZ세대의 합리적인 생각과 용감함이 부럽기도 하다. 최근 5년미만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직이 3년새 72.6%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행안부와 인사혁신처에서 나서서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과, 공공부문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우수한 공무원이 공직을 떠나는 사례에 대한 대책으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하였다. 필자는 우연히 제주도 정책기획관실에서 업무공간 혁신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나더 오피스’에 참여하게 되었다. 밀린업무도 많아 신청해 놓고선 업무 추진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는데, 막상 해보니 담당자의 세심한 배려와 클라우드 등 근무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감사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이 100%가 나올정도이고 재참여 의사의 사유로 심리적 안정(44%), 업무효율성 증대(33%), 출퇴근편의(22%)
운명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운명이라 했다 의술이 발달해 평균 수명이 늘어나기는 했지는 죽음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모든 생명체는 유한한 삶이 운명인데 불로장수를 원하는 인간은 삶을 연장하려 수천년간 노력해 오늘에 이르렀다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도 죽을 사람은 죽고 일만미터 하늘 비행기안에서 심장마비로 죽을 사람이 마침 같은 비행기에 탄 의사의 응급조치로 살기도 한다 죽고 사는 것은 운명이다 의사들의 데모에 겁먹을 필요가 있을까 네가 안 아파서 그런 소리 한다고 할 수도 있다 의사들이 노리는 것도 환자들의 이런 절박한 심리이다 그 절박함을 이용해 그들의 이익을 지키려 하고 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내 팽개친지 오래다 의사 집단이 누리는 경제적 富는 환자들이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같이 모든 청소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면 의사들이 누리는 모든 것이 무너진다 한달만 파업하면 고층 아파트 주택 어디든 음식 쓰레기 냄새가 진동할 것이고 도로는 쓰레기가 산더미 같이 쌓여 걷기도 힘들 것이다 현대 사회는 고도로 분업화 되어 남 없이는 절대 자급자족 하며 살 수 없다 스스로 우월하다고 느끼는 의사들도 하찮은 일을 한다는 청소원만 없어도 살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
굳어지는 것인가? 우선, 이 물음에 대한 필자의 답부터 해보고자 한다. 민주당은 2008년 18대 총선부터 내리 24년 동안 제주의 3석 모두를 휩쓸었다. 만약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3석 모두를 차지한다면 제주는 약30년 동안 민주당의 안방이 되는 셈이다. 그러니 좋든 싫든 제주는 정치적 호남변방이 아니 되래야 아니 될 수 없는 것이다. 문제는 제주가 호남의 ‘정치적 변방’으로 그치는데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정치적 변방’이 ‘사회적 변방’ ‘문화적 변방’ ‘정서적 변방’에 이어 완전무결한 변방이 되어버린다는 데 있다. 그리고 제주의 정신이 호남화(湖南化) 되어버린다는데 있다. 혹자는 “그러면 어떠냐? 당신의 그 우려는 폐쇄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야.”라고 필자를 나무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필자는 ‘제주정신’에 관한한 폐쇄적이다. 그리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폐쇄적 사고(思考)는 당위성을 갖고 있다. 조선조 말기 200년 동안(1629~1825) 제주사람에게는 ‘출륙금지령(出陸禁止令)’이라는 멍에가 씌워졌었다. 200년 동안 제주사람이 육지에 나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해버린 것이다. 그 ‘출륙금지령’이 내려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