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제주지역 공공기관 중 처음이다. JDC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역할과 국가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전직원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JDC 노사는 전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한 뒤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17일 가졌다. JDC는 직원간담회, 노동조합 집행부 설명회 등을 통해 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동조합은 수차례 검토를 통해 현장 직원의 의견을 반영한 조정안을 제시해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JDC는 내년부터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퇴직 전 58세에서 60세까지의 3년간 임금은 감액 조정된다. 임금피크제 대상자는 별도직군으로 분류돼 능력과 경험에 적합한 직무를 부여받게 된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JDC의 임금피크제 도입은 노동시장 개혁이라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난 해소를 위한 시대적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JDC 노사가 합심해 결단을 내렸다” 고 밝혔다. 문영호 JDC노동조합 위원장은 “제주지역 국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제주지역 공기업중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에너지 공사로 나타났다. 임원급 연봉은 제주도개발공사가 가장 많았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 의원이 18일 행정자치부로 부터 제출받은 '전국 143개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평균 급여액 현황'에 따르면 2014년 도내 3개 공기업 임원의 평균 연봉은 9689만원이었다. 공기업별 임원 연봉은 제주도개발공사가 1억16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에너지공사가 1억163만원으로 근사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관광공사는 8738만원으로 비교적 많은 차이가 났다. 직원 평균 연봉은 제주에너지공사가 422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개발공사 3907만원, 제주관광공사 3454만원 순이었다. 3개 공기업 직원의 연도별 평균 연봉은 2012년 3533만원, 2013년 3675만원, 2014년 3862만원이었다. 최근 3년간 해마다 평균 160만원 이상씩 올랐다. 지방공기업 임원중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곳은 경기관광공사로 임원 1인당 평균 1억2110만원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구리농수산물공사가 1억1752만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1억 1057만원 순이었다. 직원 평균 연봉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지방공기업은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추석 연휴 날씨가 맑다면 28일 올들어 가장 큰 달인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슈퍼문은 지구를 중심으로 공전하는 달의 위치가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을 때 볼 수 있는데 평소 보이는 달에 비해 약 14% 정도 크게 볼 수 있다. 슈퍼문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별빛누리공원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별빛누리공원은 26~29일 추석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연휴가 끝나는 30일엔 휴관한다. 문의: 전화(728-8900~8911), 홈페이지(star.jejusi.go.kr).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지난해 열린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개막식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6~15일 열흘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및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미래, 세계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15개국 200개 업체와 관람객 15만명이 목표다. 이번 박람회는 2013~2014년 두 번의 프레(pre) 박람회에 이은 본 박람회다. ▲국내·외 감귤품종 및 가공제품·제주농특산물 전시 ▲국내·외 바이어초청 행사 및 학술심포지엄 ▲우수감귤경연대회 및 감귤요리경연대회 ▲귤림추색 클래식콘서트, 감귤따기 ▲농업인의 날 행사, 4H 대상 시상식 및 한마음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박람회 기간인 11월10~12일 국립종자원 제주지원 대강당 및 감귤박물관 강당에서 '(가칭)한국감귤 아열대과수학회' 창립대회도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감귤품종 개발 및 보급 촉진 전략 ▲감귤 황룡병 세계 발생현황과 유입 대처방안 ▲감귤향장산업 및 가공산업 발전방향 등을 다룬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제주감귤이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게 성공적인 박람회를 만들겠다&q
가을 단풍이 제주에 다가오고 있다. 한라산에는 첫 단풍이 평년보다 하루 일찍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산 정상부터 20%가 단풍이 드는 제주지역 첫 단풍이 평년 10월15일보다 하루 빠른 10월14일 시작되겠다고 17일 밝혔다. 한반도에선 9월25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14일 사이, 지리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에서는 10월7일부터 29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8월의 강수량과 9월 관측된 기온과 9월 중순과 하순의 예상 기온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다. 한라산 단풍 절정 시기는 지난해 10월24일보다 4일 늦고, 평년보다 하루 빠른 10월28일로 예상된다. 산 전체의 80%가 단풍이 드는 시기다. 낙엽수는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단풍 시작일은 9월 상순이후 기온에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아질수록 빨라진다.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 이후 보통 2주 정도 뒤에 나타난다. 설악산과 오대산은 10월17~18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28일 사이,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10월20일~11월11일 사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도가 올 상반기 5억234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전기업의 게임소프트웨어 수출액이 더해져 실적이 크게 올랐다. 제주도는 2015년 상반기 수출실적 집계결과 전년동기 대비 19.9% 증가한 5억234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수.축산품 등 1차산품은 엔화 약세 지속으로 수출업체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현지소비 둔화 영향으로 일본 수출 실적이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26.1% 감소한 26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먹는물·심비디움·무 수출은 증가한 반면, 파프리카·백합·양배추·녹차 등은 감소, 수산물은 씨놀·건해삼 등 가공식품 수출은 증가했으나, 활넙치·소라 등 신선수산물은 감소했다. 축산물은 생유가 소폭 증가했고, 삼겹살이 올해 초 수출 재개에 성공했지만 전체축산물 수출비중 67.5%를 차지하고 있는 돈육 수출실적이 46%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48.1% 감소한 40만달러로 나타났다. 공산품은 전체 42.3% 감소했지만 모바일 메모리·반도체칩·선박용엔진 등의 수출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세고, 향후 제주 수출을 견인할
▲ 쌍방울과 중국 금성그룹 측이 투자 MOU를 체결하고 있다. 국내 대표 내복기업인 (주)쌍방울(대표 양선길)과 중국 금성그룹(회장 왕화)이 손을 잡고 제주에 대규모 휴양시설 건립에 나섰다. 16일 쌍방울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양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주에 조만간 특수목적법인(SPC) 사무실을 열 계획이다. 두기업의 합작법인은 중국의 부유층을 주 대상으로 친환경 힐링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대규모의 고급 요양 및 휴양 시설을 건축, 분양할 계획이다. 금성 그룹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제주에 대한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 100억 위안(한화 약 1조8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사무소 설립이 완료되면 관련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금성그룹은 홈퍼니싱, 장식, 건축, 가구유통, 백화점, 부동산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인 중국의 거대 유통회사다. 1993년에 설립, 자산 규모 220억 위안(한화 약 4조원), 직원수 1만명을 웃돈다. 홍콩에 상장사를 보유한 중국 20위권 내 대기업이다. 쌍방울은 1963년 쌍녕섬유공업사로 출발해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나라 속옷 전문회사로 명성을 이어가고
▲ 제주와 여수간을 운항하는 골드스텔라호. 2004년 1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되었던 제주~여수 항로에 국내 최대 카페리여객선이 취항한다. 11년만이다. 추석 성수기를 맞아 여객 및 물류수송의 어려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주)한일고속에서 취항을 추진해왔던 제주~여수 항로에 14일자로 여수해양수산항만청으로부터 내항여객운송사업 면허가 발급됨에 따라 15일부터 이 구간에 국내 최대여객선인 골드스텔라호(1만5188톤)가 1일 1회 왕복 운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항로에 투입되는 여객선은 여객정원 823명, 4.5톤 화물차 228대, 승용차 31대를 동시에 싣고 나를 수 있다. 속력은 시속 23노트이며 제주~여수 항로 운항시간은 5시간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추석부터 이어지는 동절기 물류성수기에 반출입 되는 물류수송의 원활한 처리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국내 유일 내국인면세점인 제주공항 JDC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무얼까? 정답은 ‘홍삼정(240g)’과 밸런타인(21.30년산) 위스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상위 20개 품목의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홍삼정(240g)과 밸런타인30년산과 21년산 3개 품목이 번갈아 가며 1~3위를 굳게 지켰다. 올해에는 홍삼정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최근 4년간 가장 많이 팔린 품목(순매출액 기준)은 홍삼정(240g)으로 281억1714만3770원(15만5457개) 어치가 팔렸다. 다음으로 밸런타인 30년산 264억8461만6340원(7만2732병), 밸런타인21년산 247억5244만9300원 (20만4082병)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올해 판매 상위 20개 품목 중 담배가 11개로 가장 많이 팔렸다. 다음으로 주류제품(5개), 화장품(3개), 건강기능식품(1개) 순이었다. 특히 11개 담배 제품은 총 206억5301만9140원(105만940보루)어치가 팔렸다. 최근 4년간 가장 많이 팔린 제
▲ 우도 전경 '섬속의 섬' 제주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올해 말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우도를 찾은 관광객은 139만4040명으로 전년 대비 37.37% 증가한데다 12월 말까지 지난해 월별 기준 증가율을 적용·추정해 보면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는 9월 관광객 19만명(15.18%), 10월 18만명(19.16%). 11월 15만명(26.9%), 12월 9만명(35.86%)으로 지난해 월별 관광객 증가율을 적용해 올해 말 총 관광객 수를 200만4040명으로 추정했다. 시는 우도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고수동 해수욕장 화장실을 리모델링한 것을 비롯 ▲해안도로변 안전시설물 설치 ▲마을안길 보수 ▲해안도로 아스콘 포장 ▲푸른 숲 가꾸기 일환으로 우도봉 일대 동백나무를 심었다. 또 악취 민원의 원인인 양돈장을 폐쇄하고 환경기초시설 유지보수 및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도항선 3사간 갈등으로 운영에 불편을 주었던 도항선 운항을 지난달 1일부터 우도 1·2·3으로 통합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
비상품감귤을 유통하려던 영농조합법인이 올해 처음으로 적발됐다. 서귀포시 감귤 유통지도 단속반은 7 ~ 8일 이틀 동안 도와 자치경찰대 합동으로 미숙과 및 강제후숙 감귤 41톤을 유통 시도하려는 서귀포시 효돈동 소재 모 영농조합법인을 올해 처음으로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 영농조합법인은 비가림하우스 온주밀감을 밭떼기로 사들인 뒤 법인 선과장으로 가져와 강제후숙하여 판매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인은 착색 비율이 낮은 감귤, 49mm이하 소과, 7.5°Bx~8°Bx 이내의 하우스 비가림 감귤을 유통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적발된 사항에 대해 과태료 864만원을 부과하고 적발한 감귤 2.7t을 폐기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 출하 이전부터 강제착색·후숙 등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가 출하되면 초기 감귤 가격 하락으로 제주 지역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추석을 앞두고 감귤 유통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JDC 사옥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예상보다 1년 이르게 ‘금융부채 제로(Zero)화’ 목표를 조기 실현한다. JDC는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고 재정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 2016년 금융부채 제로화 계획을 1년 앞당겨 2015년에 달성한다고 9일 밝혔다. JDC는 지난해 매출 6293억원, 영업이익 137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2012년의 매출 3834억원 대비 64.1% 증가했고 영업이익 635억원보다 2.1배 증가했다. 현금수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부채비율도 87%에서 33%로 낮췄다. 이러한 경영성과에 힘입어 JDC는 당초 2016년에 상환키로 계획했던 400억원을 올해 하반기에 전액 상환, 2012년 2860억 원 이었던 금융부채를 불과 3년만에 100% 상환하는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거뒀다. JDC의 경영실적 개선 성과는 김한욱 이사장의 비상경영을 통한 긴축경영과 예산 절감 노력,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관련한 재무 건전성 강화 방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노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난 결과다. 특히 지정면세점 제도개선이 지정면세점 매출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지정면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