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문화.식품 중심의 CJ그룹과 손을 잡고 탄산수 개발에 나선다. K-POP컨벤션도 함께 열기로 했다. 제주도와 CJ주식회사는 28일 제주도청 대회의실에서 ’제주의 관광․식품․물류산업 및 제주향토기업과의 상생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도와 CJ그룹 간 포괄적 사업추진 ▲제주개발공사와 CJ 제일제당 간 탄산수사업 ▲제주관광공사와 CJ E&M간 제주 K-POP 컨벤션 개최 등 3가지 분야다. 이에 따라 CJ측은 제주도 발전을 위한 한류문화․관광발전, 제주특산품 활용 가공식품․한식사업 확대, 제주특산품 상품의 기획․유통․판매등에 대한 협력을 제공키로 했다. 제주도는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CJ가 추진하는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의 세부내용은 우선, ‘관광 및 한류의 발전을 도모’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한류 콘서트 및 컨벤션을 열어 한․중․일 한류콘서트의 허브化를 추진한
제주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LH(한국토지주택공사)제주지역본부에서 공고한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및 전세임대 지원 대상자를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호수는 ▲매입임대 185세대 ▲전세임대 200세대 ▲신혼부부 전세임대 100세대다. 매입임대 신청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8월 21일 현재 제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수급자) 및 한부모가족으로 보호받는 가구이다. 전세임대 신청대상은 매입임대 신청대상과 당해 세대의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이하인 가구(4인가구 261만2000원) 및 등록장애인은 당해 세대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이하인 가구(4인가구 522만4000원)에 한해 2순위도 신청을 받는다. 신혼부부 전세임대 신청대상은 혼인 5년(재혼)이내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당해 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매입임대주택 임대조건은 최초 임대기간 2년에 10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며, 임대보증금은 전용면적
▲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27일 오전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정부가 크루즈 전용부두를 2020년까지 8개 항만 13선석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러시아, 일본의 주요 관광지를 크루즈로 여행할 수 있도록 환동해권 신크루즈 항로를 개발할 방침이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27일 오전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크루즈는 한마디로 ‘21세기 최고의 관광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며 "2008년 크루즈 관광객은 43만명에서 지난해 190만명으로 6년 사이 무려 4.5배나 늘어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크루즈산업은 일자리 창출효과가 매우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산업"이라며 "이에 따라 정부는 크루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장관은 "현재 3개 항만 3선석인 크루즈 전용부두를 2020년까지 8개 항만 13선석으로 확충하고 크루즈선 대형화 추세에 맞춰 부두접안능력도 확대해
한라산 국립공원 입·하산 제한시간이 가을을 맞아 단축됐다.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가을철인 9월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하절기 보다 낮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탐방시간을 단축한다고 1일 밝혔다. 입산제한시간의 경우 어리목코스(통제소)와 영실코스(통제소)는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로, 윗세오름통제소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오후 1시에서 오후 12시30분으로 단축됐다.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오후 12시30분,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1시에서 오전 1030분시, 어승생악코스(입구) 는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단축됐다. 하산 제한시간은 윗세오름의 경우 현행 오후 5시에서 4시, 동능정상은 오후 2시30분에서 2시, 남벽분기점은 오후 3시에서 2시30분으로 30분~1시간 단축됐다. 공원 관계자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는 3월까지 꽃샘추위 등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기 때문에 탐방객의 안전산행을 위하여 방한복, 여벌옷, 장갑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하여 안전산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라산 탐방객은 올들어 8월 26일 현재 81
▲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입구에 핀 5만 여 송이의 상사화.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은 최근 휴양림 입구에 5만여 송이의 상사화가 활짝 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상사화는 꽃이 필 때 잎이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다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졌다. 꽃말 역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다. 상사화는 수선화과 다년생 초본이다. 3~4월 선명한 녹색 잎이 뿌리를 중심으로 양쪽에 마주 붙어 나며 그 잎은 6월 경에 시들어 버리고 장마 후 여름이 지나가는 8월 말부터 구근에서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운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상사화가 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얻자 지난 연초 삼나무 아래 임지에 상사화를 대량 심었다. 상사화 꽃 향연은 내달 초까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포토존과 볼거리로 제공된다. 절물자연휴양림 탐방 시 꽃과 식물과 관련된 숲 해설을 받을 수 있다. 숲 해설은 절물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jeolmulsp.huyang.c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지난해 제주서 열린 제2회 국제크루즈포럼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6일 개막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신라호텔이 주무대다. 국내 유일의 크루즈 국제 컨퍼런스이자 아시아 크루즈 리더들의 중심 네트워크인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제주도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올해로 3번째인 포럼은 해를 거듭할 수록 국내·외 크루즈 전문가들로부터 주목받으며 양적․질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 그룹인 카니발코퍼레이션 업무최고책임자(COO)이자 카니발아시아 회장인 알렌 버클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막을 여는 이번 포럼에는 RCI, 코스타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등 9개 크루즈선사와 한국·중국·일본·싱가포르·홍콩·대만·미국·핀란드·이탈리아 등 9개국 12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제주~북한 연계 평화크루즈라인 개설을 위한 세션 운영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를 비롯,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 연차총회 등은 아시아 크루즈 관계자
서귀포시 혁신도시 상록아파트가 준공, 입주가 시작됐다. 제주도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서귀포시 강정동 택지개발지구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입주대상으로 짓고 있는 상록아파트가 준공, 입주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상록아파트는 대지면적 2만3852㎡에 연면적 3만9491㎡로 8개동(지하 1층, 지상 7~10층) 358세대(39㎡ 136세대, 59㎡ 162세대, 84㎡ 60세대) 규모다. 2013년 12월에 착공, 1년 9개월만에 완공됐다. ▲ 서귀포 혁신도시 상록아파트 공무원연금공단 주택사업 운영규정에 따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아파트로 4년(2년 이내, 1회에 한해 재계약 가능)만 거주할 수 있다. 상록아파트 준공으로 이전 기관의 근무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고, 혁신도시도 제 기능을 갖추게 됐다. 상록아파트에 입주 대상자 근무 기관은 연금공단을 비롯한 21개 기관으로서 358세대 모두 기관별로 배정이 끝났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드림타워 조감도 56층 초고층 빌딩으로 추진하다 논란을 빚었던 드림타워가 38층으로 고도를 낮춰 공사에 들어간다. 30년 전 허가 후 사실상 방치상태에 있다가 공사를 재개하는 셈이다. 제주시는 당초 지상 56층으로 건축허가된 노형동 드림타워 쌍둥이 빌딩을 고도가 완화된 지상 38층으로 변경 허가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노형동 드림타워 건축허가는 지난해 5월 지하5층·지상56층·218m 높이의 관광호텔·휴양콘도·판매시설·위락시설 용도로 건축허가 승인됐다. 그러나 그간 건축물 높이 및 규모와 관련한 논란이 벌어지며 지난해 6·4지방선거 등에서 핫이슈로 불거졌다. 층수 및 높이를 축소하는 계획으로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수립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29일 사업시행사인 동화투자개발(주)(대표 박시환)가 지하5층/지상38층, 168.99m 규모로 건축허가 변경신청했다. 시는 이에 따라 ▶관광숙박업 사업계획변경승인 여부 ▶제1종지구단위계획 적합여부 ▶소방 ▶상·하수도 등 21개 관련 기관 및 관련부서의 협의 절차를 거쳐 18일 최종 협의됨에
▲ 제주신라면세점 뷰티체험단. 제주산 천연원료로 만든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중국 화장품 유통업자 팸투어가 진행됐다. 중국 전역에 화장품을 유통시키는 수입업체의 지역별 유통관계자들로 구성된 '제주 K-뷰티 체험단'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것.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호텔신라 지원으로 진행됐다. 체험단은 이 기간 화장품 세미나·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하고, 화장품업체 'UCL'의 제조공장을 방문했다. 또 K-뷰티 브랜드 매장들이 몰려 있는 제주 연동 바오젠 거리와 신라면세점, 생물융합센터와 알로에 농장 등을 방문, 청정제주의 화장품을 체험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메르스 회복기에 접어든 제주 관광시장에 이번 '제주 K-뷰티 체험단' 방문을 계기로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확대하고, 제주산 제품의 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제주신라면세점은 지난 2013년 제주향토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해 만든 식품, 민
지난해 신청자 폭주로 추가 진행됐던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2015 제주도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이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일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수월봉 지질 트레일 행사는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 제주도 지질공원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시작했다. 제주도가 주최, 세계지질공원 트레일위원회가 주관한다. 환경부,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한지질학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하며, 한경면, 한경면이장단협의회,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 고산1·2리와 용수리, 한라일보사가 참여한다. 수월봉 트레일은 29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 수월봉 엉알길 코스, 당산봉 코스, 차귀도 코스에서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탐방은 전용문 지질학 박사, 김완병 생태학 박사, 박찬식 역사․문화 박사, 문명옥 생태 박사의 주도로 자연자원의 가치와 제주의 역사·문화에 대한 풍부한 해설을 직접 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지질공원 스탬프 찍기, 연날리기,
제주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민선 6기 개발정책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그동안 숨죽이며 여론을 살피던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투자한 금액으로 토지를 매수해 준다면 부동산을 되팔고 제주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제주도의 개발정책에 대한 불만을 극단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제주에 투자한 중국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제주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6기의 개발정책이 바뀌어 개발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투자기업협의회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을 지닌 도내 외국인투자기업들은 제주도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의 일환으로 투자유치된 외투기업으로 그동안 제주관광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백억원에서 수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협의회는 이어 "그러나 부동산 투자이민제 실시 이후 5년만에 침체됐던 시장에 개발효과가 나타나자 일부 주민과 언론들은 환경훼손, 투기조장, 난개발 등을 지적하며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불편한 감정을
제주의 가계대출이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활황세와 맞물려 주택담보 대출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0일 발표한 '2015년 6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올 6월 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6조8000억원으로 상반기 중 5906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2.5%가 증가한 수치다. 2007년 가계대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국 평균 증가치(7.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예금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은 30.6%로 비은행금융기관 증가율 16.3%를 훨씬 초과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 등 기타 대출 모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 활황 속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합리화조치, 금리 하락에 따른 차입이자 부담 감소 등으로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됐다. 신용 등 기타대출도 신용대출금리와 주택담보대출과의 금리차가 축소된 데다 토지매매거래 활성화, 토지가격에 따른 감정가 상승 등으로 주택 외 담보대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대출이 증가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