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곤충·파충류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전 행사가 마련됐다. 곤충파충류 영농조합법인은 여름방학을 맞아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40여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곤충파충류 생태체험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험전 행사는 ▲양서류체험관 ▲앵무새체험관 ▲거북체험관 ▲희귀뱀체험관 ▲미니동물체험관 ▲희귀도마뱀체험관 ▲곤충체험관 ▲장수풍뎅이체험관 ▲거미체험관의 총 9개의 테마로 구성돼 체험이 진행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곤충, 천적 곤충, 보호색 곤충, 농작물에 이용되는 곤충, 식용곤충 등 빛깔 곱고 희귀한 곤충들이 총 망라됨은 물론, 국내종과 외래종 양서류를 비교하여 관찰할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된다. 생태파괴 5적에 포함된 황소개구리를 비롯해 독개구리, 누드개구리, 두꺼비, 우파루파 등 야외에서 조차 잘 볼 수 없는 개구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희귀뱀체험관에는 5m가 넘는 비단구렁이, 뱀이 뱀을 잡아먹는 킹스네이크, 보아뱀, 돼지코뱀, 도마뱀 등 독이 없고 만져 볼 수 있는 파충류과 인공번식으로 성공된 국내산 뱀들도 총 출동될 예정이다. 거북체험관에서는 육지에서 풀을 먹는 육지거북, 코가 돼지코 같이 생
▲ 지난해 함덕뮤직위크 제11회 스테핑스톤 페스티벌 행사 모습 메르스로 침체된 제주 지역경제 회복과 더불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제주 해변에서의 열정의 시간이 찾아왔다. 제주시는 7, 8월 해변 운영기간 동안 피서객과 주민이 함께 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삼양·이호·곽지·금능·함덕해변 5곳 중심으로 다채로운 이벤트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24, 25일 열리는 삼양검은모래 축제 첫째날은 열정의 날을 주제로 윈드서핑·바릇잡이체험·유소년 비치사커·난타·기타연주·해변음악회가 열린다. 둘쨋날은 끼의 날을 주제로 윈드서핑·바릇잡이 체험을 포함한 청소년 폐스티벌·초청공연·난장한마당이 펼쳐진다. 제주 전통 테우를 테마로 한 '2015 이호테우해변 축제'가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전통어촌 문화체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첫째날은 풍물패 축제 길트기를 시작으로 해녀 횃불 퍼레이드·멸치잡이 재현 ▲둘쨋날은 테우노젓기·모래찜질·테우만들기 체험·경연&midd
수협중앙회가 세월호 사고로 끊기 제주~인천 항로에 카페리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연안해운업 진출을 위해 최근 팀장 1명과 팀원 2명으로 특별전담팀(TF)을 구성했다. 수협이 사업을 맡게 될 경우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끊겼던 인천~제주 뱃길이 다시 열리게 된다. 스웨덴사 선박 수협중앙회는 스웨덴 해운사 스테나(Stena)사로 부터 2만7000t급 배 두 척을 임대해 오는 방법으로 운항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 관계자는 "스웨덴 선사측으로부터 해운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타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수협의 판단엔 여론도 작동했다. 세월호 사고 발생 이후 영리만 추구하는 기업이 여객선 운항을 맡아 사고가 났다는 여론과 함께 공공성을 띤 기관이 선박을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준공공성을 띤 수협중앙회가 해운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 인천항만공사가 크루즈 비상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뉴시스 수협 관계자는 "인천~제주 바닷길이 끊겨 수산업 종사자들이 물류 문제로 많은 민원
▲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제이누리DB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또 기록을 세웠다. 제주 방문 관광객이 최단기간에 연내 7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701만83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0만5730명에 비해 9.6%(61만2580명)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700만 관광객 돌파는 지난해와 비교해 16일이나 이른 것으로 역대 최단기간이다. 19일 기준으로 내국인 관광객은 558만31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9만3844명과 비교해 16.5%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140만1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7만1820명 보다 10.9% 줄었다. 20일 기준 이번 달 누적 관광객은 63만692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71만1114명과 비교해 10.4% 감소했다. 그동안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매달 최고치 기록을 달성하면서 큰 증가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메르스의 여파로 관광객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제주 방문 관광객은 지난달 17일 600만명을 돌파, 역대 최단 기간 600만 관광객을 기록했으나 이 역시 애초 예상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진 결과다. ▲ 크루즈를 타고 제주
▲ QR코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제주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QR코드 서비스를 제작·배부해 제주관광 홍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QR코드를 스티커로 제작해 관광지·관광안내소·공항·여객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를 중심으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전국 자매결연기관·단체, 재외도민회, 여행업체 등에도 배부하고 모든 공문서와 회의자료·홍보물 등에 덧붙여 제주관광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QR코드로 연결되는 제주시 홈페이지 홍보자료실은 제주관광공사·관광협회 관광정보를 연계 운영된다. 메르스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제주시에서 추진중인 매력적인 관광정보를 담고 있다. 홍보자료실에는 ▲제주관광공사 ‘제주 놀멍쉬멍’, 제주관광협회 ‘제주관광 HOT Festival’ 사이트 링크 ▲제주시장 서한문, 제주시 홍보동영상, 제주시정뉴스 ▲안심 먹거리·쉴거리 Big-summer 세일(숙박업 139곳, 서부두 횟집 21곳) ▲시티투어버스 운행 및 가격인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농촌 체험휴양마을 7
▲ 제주 메밀꽃./제이누리DB 제주 메밀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정, 제주 메밀의 6차산업화에 탄력이 붙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은 20일 '메밀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 및 6차 산업화 적용모델 개발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5년도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2년 기준으로 제주 메밀의 생산면적과 생산량은 각각 1499ha, 1199톤으로 제주는 전국 1위의 메밀 주산지다. 세경본풀이라는 세계 유일의 메밀 신화를 보유하고 있는 등 그 생산성과 문화성에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제주 메밀은 과잉 생산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월동채소의 대체작물로 주목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과 연계 가능한 경관작물로도 인정받고 있다. 메밀은 항산화, 항당뇨, 노화방지 등에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루틴 함량이 풍부한 곡물이다. 이로 인해 메밀은 건강기능식품 등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개발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생산, 자연, 문화, 관광 및 식품 산업 등을 연계한 융복합 산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제주 메밀이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제주 메밀의 6차 산업화에 탄력
▲ '돈내코계곡 원앙축제' 공연 모습 나비박사 석주명 선생이 살던 서귀포시 영천동 돈내코 계곡에서 '돈내코계곡 원앙축제'가 열린다. 다음달 1,2일이다. 나비와 제주어의 메카인 영천동의 이미지를 살려 나비와 제주어 관련 체험프로그램, 힐링과 승마체험, 나비 연날리기, 공연 등이 펼쳐진다. 나비와 관련한 프로그램으로는 ▲나비길 걷기 ▲나비연 날리기 ▲나비모형 팬시우드 만들기 ▲나비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나비길 걷기는 자연해설사와 함께 돈내코 원앙폭포 입구에서 명상숲길, 법호촌 마을을 지나 영천오름을 돌아오는 6.3km의 코스를 걸으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힐링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제주어와 관련해서는 행사에 참가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어 퀴즈 이벤트 ▲제주어 가수 공연 ▲마을 대항 제주어 말하기대회 등이 열린다. 이외에도 ▲돈내코계곡 탐사 ▲돈내코 물맞이 ▲즉석이벤트 ▲수경재배 미니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제주어가수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영천동은 축제 프로그램 중 ▲1박2일 캠핌 요리대회 3인 기준 10가족 ▲나비길 걷기 50명 ▲돈내코계곡 탐사 성인 15명 ▲노
▲ 청정제주 홍보 행사를 위해 대형 화채를 만들고 있는 참가자들. 원희룡 제주지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초대하고 청정제주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제주도는 메르스 여파로 지친 국민들에게 메르스 청정 지역 제주에서 하계휴가와 힐링을 제안하는 “올 여름 휴가는 제주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명동 일원에서다. 원 지사는 휴가철 분위기를 돋보이기 위해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 샌들차림에 ‘여름 휴가는 제주에서’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원 지사는 밀짚모자를 쓰고 오른쪽 뺨과 왼쪽 손등에는 제주로고를, 왼쪽 뺨에는 헤엄치는 물고기를 그려 넣는 모습으로 여름 휴가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온 몸으로 표현했다. 원 지사는 “힐링의 섬 제주에서 힘들고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고 힐링을 얻어가십시오. 제주는 대한민국 힐링의 섬, 보물섬으로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아름답고 깨끗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제주도는 어제도, 오늘도 청정지역”임을 강조했다. 원 지사의 초대로 참석한 박원순
▲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전경 국제크루즈 허브항만의 랜드마크로 건설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됐다. 제주도는 지난 2013년 3월 413억원을 투자해 착공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터미널은 대지 6만727㎡에 2층 규모 연면적 9885㎡의 터미널 1동, 승용차 156대와 대형차량 38대 등 19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 등으로 건설됐다. 도내업체 참여율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최초 기술제안 입찰방식을 도입해 추진됐다. 도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제주항 7부두 주차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탐라문화광장, 구도심과 연계한 하나의 관광벨트의 구심점으로 활용하게 되면 이 일대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제주인의 삶의 흔적을 엿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어류종묘 방류모습. 제주도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4억원을 투자, 84만마리의 어린 물고기를 연안어장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물고기는 경제적 가치가 높고, 어업인이 선호하는 어종이다. 쏨뱅이 49만마리, 참조기 5만마리, 참돔 30만마리 등 총 84만마리다. 서귀항 등 12개 연안어장에 방류한다. 몸 길이 5㎝이상의 어린 물고기다. 전염병 검사 등을 거쳐 8월부터 9월까지 제주 연안어장에 방류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의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어린 고기 보호에 어업인 스스로가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풍요롭고 잘사는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에도 쏨뱅이 35만마리와 참조기 97만마리를 인공어초시설 해역과 수초가 많은 연안 해역에 방류한 바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의 '제주 기상·기후 스탬프 투어' 제주지방기상청이 '기상⋅기후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기상청은 15일 오전 제주그랜드호텔서 '기상재해 공동대응 및 지역 기상기후서비스 강화를 위한 제주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제주 기상⋅기후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탬프투어는 기후 변화로 제주가 국내 기상⋅기후 관측⋅연구의 요충지로 자리잡으면서 기상 과학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운영 기관을 방문해 관람·견학한 뒤 안내데스크에서 비치돼 있는 스탬프 용지에 도장을 받으면 된다. 스탬프투어는 도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전원 관람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받은 도장수에 따라 제주기상청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운영기관은 제주기상청을 비롯, 스마트그리드 홍보관, 번개과학체험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국제공항, 국립기상과학원, 국가태풍센터, 고산⋅성산⋅서귀포지역기상서비스센터 등 10곳이다. 국가태풍센터는 여름철 태풍 때문에 오는 10월부터 견학이 가능하다. 권혁신 제주기상청장은 "이
▲ 중구관광객들이 동문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제이누리DB 최근 4년간 방한 중국관광객 중 재방문자 비중이 14.8%에서 11.6%로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체류기간도 10.1일에서 5.7일로 급감했다. 재방문자 비중 감소와 체제기간 급감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대한 관점을 재설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5일 '중국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응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국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재방문자 비중이 줄어드는 등 양적 성장에 반해 질적 수준은 저하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관광객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제주도에게는 의미있는 대목이다. 중국관광객수는 2001년 48만명에서 2014년 613만명으로 연평균 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3년을 기점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수가 중국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수를 추월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장병권 호원대 교수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0년에 중국관광객을 1280만 명까지 유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중국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