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봉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대 주민봉사대장.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을 가르친다고 하면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스스로 건강하고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서로 사랑하고 모두 같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자신의 선택과 도전으로 원하는 삶을 이루어갈 수 있는 자신감 이런 것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거리를 거닐 때마다 놀라는 일 중의 하나는 사람들의 표정에 웃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마치 세상의 번뇌를 다 짊어진 것처럼 인상을 쓰거나 성난 사람처럼 걷는 사람이 많다. 간혹 미소를 머금은 채 오가는 사람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들은 하루에 400번을 웃는 반면, 어른들은 기껏해야 하루 15번밖에 웃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웃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늘 웃으며 생활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웃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억지로라도 웃어야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다. 뇌는 거짓 웃음도 진짜 웃음과 똑같이 인지해 억지로 웃어도 90%는 웃겨서 웃을 때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걱정하면 진다. 설레면 이긴다. 긍정적으로 억지로라도 웃어라. 웃다 보면 진짜 웃음이 나온다.” 필자가 늘 주위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 한추욱 삼도119센터장.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이 찾아왔고 해수욕장과 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수난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즐겁게 떠난 휴가가 사고로 얼룩지는 일이 없도록 몇가지의 안전수칙을 상기해 보도록 하자. 우선 물놀이 전, 음주, 식사 직후, 심한 운동 후에는 물놀이를 자제해야하며, 식후에는 최소 30분 동안 소화시키고 난 뒤에 물놀이하는 것이 좋다. 물에 들어갈 때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들어가도록 한다. 물놀이객은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적정한 깊이에서 물놀이를 해야하며 특히 어린이들 혼자서 수영하는 것을 피하게 하고 주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항상 지켜 볼 수 있도록하여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한 여름의 뜨거운 햇살에 오래 노출되면 일사병에 걸리기도 하며 차가운 물에서의 수영 시 몸이 떨리거나 입술이 푸르고 얼굴이 땅기는 증상이 있을 때는 저체온증이 의심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물놀이나 낚시를 주로 즐기는 장소 주변에는 구명환, 구명동의, 로프 등이 비치되어 있는 간이인명구조함이 설치되어 있다. 물놀이 장소에 도착하면 긴급
▲ 고현빈 일경. 충성!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제주 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일경 고현빈이라고 합니다. 제가 의무경찰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전 어릴 적 비양도 에서 초등생활을 보내다 왔습니다. 비양도에는 작은 초소가 있었는데 여기에서도 의경이 군복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의경 형들과 축구도 하고 공부도 가르쳐 주며 저와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나서 지원을 하고 들어오게 됐습니다. 비록 원하는 곳에 자대 배치를 받지 못 했지만 방범순찰대는 정말 좋은 군 복무지인 것 같습니다. 방범순찰대는 주로 음주단속과 교통근무, 그리고 시위가 일어나면 우발대비 차원으로 가서 대기를 하곤 합니다. 그리고 조금 큰 시위나 통제 할 필요성이 느껴지게 되면 저희는 PL이라고 하는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집회 및 시위자들을 보호 및 교통 소통 원활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 많은 근무 중에서도 저는 교통근무를 서며 느낀 점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교통근무가 무척이나 쉬운 줄 알았습니다. 보행자를 안전하게 하고 차량통제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러시아워 시간대에 교통근무를 나갑니다. 차량 통행량이 무척이나 많고, 교차로 사이 간에 거리가 짧
▲ 제주도 생활환경관리과 김권수씨. 우리는 자주 등잔 밑이 어둡다는 표현을 하게 된다. 흔하게 주변에 많아 그 효능, 중요성,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한 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지내게 되는 많은 것이 있다. 그 중 우리는 생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 못하며 보다 편한 생활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 인간의 편이와 행복을 위해 주변 환경을 거스르는 행동을 참으로 많이 하고 그 중요 문제점을 도외시하고 있다. 그런 행동의 결과는 그대로 환경에 반영이 되어 인간들에게 극복해야 하는 환경변화 문제로 되돌려진다. 최근 우리주변에서 사회적 문제로 발생한 사건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쓰레기 발생 및 미세먼지 등 이루 해아릴수 없이 많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인간은 화학물질은 무조건 해로운 것으로 보고 회피하려 하지만 인간자체가 복잡하고 조그마한 화학공장으로 물질대사를 이루어 복잡하고 거대한 생태환경의 화학공장의 일원을 구성하게 된다. 이런 거대한 환경화학공장에 인간은 자신의 편이 만을 위해 여러 가지 불순물질을 생산 섞어 넣음으로 거대 환경공장의 오작동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덩달아 생활쓰레기 발생도 많아지면서 생활환경이 인간이 적응해 살
▲ 정건철 표선면 부면장. 청정 환경이 살아 쉼 쉬는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참으로 살기 좋은 지역이다. 오염되지 않은 푸른 바다와 공기 그리고 천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축복 받은 땅임에 틀림이 없다. 이러한 살기 좋은 아름다운 고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바꾸고 개선해야 할 문화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쓰레기 배출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대다수 주민들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낮에 쓰레기 내다 놓지 않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쾌적한 환경 조성과 쓰레기 효율적 처리에 적극 협조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나 하나쯤이야 하는 그릇된 생각으로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거나 비규격봉투를 사용하여 배출하는 행위와 더불어 낮에 쓰레기를 내다놓은 행위를 종종 자행하고 있어 참으로 부끄러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우리선조들이 물려준 깨끗한 바다와 넓은 초 자원 그리고 생활주변이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환경 생태계가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는 말처럼 이러한 잘못된 쓰레기 배출 문화를 빨리 개선시키지 않고서는 관광 제주 이미지를 훼손시킬 뿐만 아니라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우리들의 삶 자
▲ 부기철 제주도 생활환경관리과 주무관. 클린 하우스 시행 10년을 맞이하여 제주발전연구원과 함께 도민들의 클린 하우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클린 하우스 운영 성과와 함께 쓰레기 넘침 원인해소 등 도민 불편사항을 분석하고, 향후 클린 하우스의 발전적인 관리 방향을 모색하고자 도민 3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로짓 회귀 분석에 의한 만족도 조사결과 도민들은 클린 하우스가 도시미관과 청결성 향상에 있어 도민들의 64.9%가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클린 하우스 도입 목적에 부합되고 있으나, 이는 역으로 클린하우스가 도시미관을 향상시키지 못할 경우 도민들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클린 하우스 운영함에 있어 문제점으로는 소음, 쓰레기 넘침, 이른 수거시간 등을 꼽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이 도민 만족도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클린 하우스 수거함 넘침 원인에 있어서는 수거함 부족, 박스 원형배출 등 6개 질문 항목 중 유일하게 시민의식 결여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이외의 결과가 도출되었다. 모범적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강력한 단속과 과태료 부과금액
▲ 채승원 제주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소방사. 푸르른 신록의 계절 6월의 뜨거운 태양은 눈부신 초록을 만들기도 하지만 소각에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파쇄기가 보급되면서 대부분의 농가에서 직접 파쇄 작업을 한다. 하지만 약한 비가 온다든지, 흐린 날씨에는 농부산물을 불법 소각하면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소각 행위로 인해 예기치 않은 귀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오인 신고로 출동하는 경우 또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폐기물관리법’에서는 화재의 모든 소각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시설이 아닌 곳에서의 소각 행위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6일 도 소방본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138건이며 사망 6명, 부상 1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도 44억 6000여 만원에 달한다. 화재의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및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738건으로 가장 많은 64.8%를 차지했다. 전기 때문에 발생한 화재가 134건 11,7%로 뒤를 이었
▲ 고기봉 동부소방서 성산 의용소방대 구조·구급반장. 여러분! 소화기, 감지기 설치 하셨나요? 국민안전처가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함에 따라 주택도 내년 2월4일까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여전히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시민이 대부분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의무설치와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은 지난22일 오조리 마을회를 방문하여 각 가정마다 돌아다니며 소화기와 단독형 화재 감지기를 설치함으로서 화재 없는 마을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국민안전처 및 소방통계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3~2015년) 전체 화재의 24.3%, 화재사망자의 60.7%가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전체주택화재 사망자 중 83.5%가 단독주택 등에서 사망했다. 국민안전처는 전체 화재 중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많기 때문에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대형참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가정용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 주택용소방시설이란 일반주택(아파트 및 기숙사제외)마다 화재초기진압용 소화기 및
▲ 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고민호씨. 화재 발생 후 5분이 지나면 인명과 재산피해 가능성이 급격히 커지고, 심정지 등 응급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도 5분 내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해야만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소방 활동에 있어 ‘골든타임 5분’은 매우 중요한 키워드이며 신속한 현장 도착은 곧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소방 활동과 직결된다. 도로 상에서 긴급차량 피양은 편도1차로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 편도 2차로 에서는 2차로, 편도 3차로 이상에서는 1, 3차로로 양보하면 된다. 소방출동로 확보는 비단 차도 위에서 만의 일은 아니며 주거지역, 상가지역, 농가지역 등 일상적인 도로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현장의 소방대원들은 도내 곳곳 신속한 출동을 방해하는 자동차로 인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긴급상황 시 협소한 골목길 등 차량 진입곤란 지역 및 소화전 주변에 불법으로 주차되어 있는 차량에 의해서 현장까지 우회하여 진입하거나, 소화전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에 각 소방관서에서는 수시로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등의 화재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 송규진 (사)제주교통연구소장. 현재 제주도내에 등록된 차량수가 45만대를 넘어서고 있다. 도로는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혼잡이 더해지고 있다. 그런데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에 다중이용시설을 아무런 제재 없이 건축승인을 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대중교통이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이용편리성을 확보해주지 않고 있어, 자가용 이용자들이 급속도로 늘어나, 매해 캐피탈회사에 차고지만 등록하는 리스 차량을 제외해도 연간 22,000대의 차량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행정에서는 차량 증가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제시 되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제주도의 교통 문제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비례적으로 대응해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누차 주장해왔다. 교통지옥이 되어버린 지금의 현실에서는 수요관리 제도를 행정에서 강하게 밀어 부쳐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우선 차고지 증명제의 전면 확대를 2022년에서 2020으로 앞당겨서 시행할 필요가 있다. 차고지가 갖추어지지 않은 차량은 원천적으로 등록을 하지 못하게하여 차량구입자들에게 부담을 줄 필요가 있다. 차량증가로 인한 주차문제와 도로혼잡 문제해결에 진일보한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된다
▲ 송규진 (사)제주교통연구소 소장. 최근 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우도전체가 교통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5월20일 기준으로 우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74만 4186명으로 역대 기록을 가라치우고 있다. 2014년도에 150만명, 2015년 200만명이 우도를 방문 하였으며, 우도로 진입되는 차량도 1014년에 13만 8097대, 2015년 20만 400대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우도의 해안도로는 총 12,9km이며 농어촌도로가 7,5km 마을안길이 6,9km등으로 차량이 운행되는 도로는 27,3km에 불과하다. 또한 도로 폭은 4~6m로 차량이 교차운행하기에도 버거운 실정인데다 보도가 설치되지 않아 우도주민 및 보행자들이 사고위험에 상시 노출이 되어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통사고 추이를 보면 2013년에 58건, 2014년에 67건, 2015년에 7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함에도 뚜렷한 대안 마련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 우도에는 전세버스 25대, 마을버스 2대, 이륜차 405대, 전기삼륜차 460대, 자전거 628대가 운행되어 있으며, 하루 평균 549대의 렌터카가 진입하여 교통 혼잡을 부추기고 있다. 우도에서
▲ 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6월이 오면 자유대한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전 국민이 안보불감증에서 벗어나는 달이 되었으면 한다. 오늘날 우리가 세계 경제대국이 된 이면에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피 흘려 나라를 지켜주신 덕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04시를 기해 북한김일성이 막강한 군사력을 앞세워 남침으로서 발생되어 우리민족끼리 싸우고 죽이는 동족상잔의 3년1개월간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까지 끔찍하고 잔인한 전쟁을 말한다. 우리가 6.25전쟁으로 얻은 교훈은 첫째 스스로 나라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고 둘째 국제사회와 굳건한 유대관계가 있어야 하며 셋째 정확한 정세판단과 단결된 국민의지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준 비극의 역사이다. 아픈 역사는 지난 경험을 다시 보는 거울이 된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생각 없는 역사인식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 걱정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는 조국을 지킨 호국장병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 위에서 이뤄낸 역사의 산물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럼에도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