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서귀포 낙타 관광업체에서 키우는 낙타를 사육사가 쓰다듬고 있다./뉴시스 낙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매개원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지역의 낙타 사육 관광업체에 불똥이 튀었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사육 낙타 24마리에 대한 메르스 감염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낙타 관련 영업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제주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3일 이 업체에서 기르는 낙타 24마리의 모든 시료를 채취, 농림축산검역 당국에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이 낙타들은 지난해 8월 낙타 트레킹용으로 호주에서 수입했다. 종류는 단봉낙타, 암컷이 19마리, 수컷이 5마리다. 그러나 메르스 사태가 번지면서 하루 50~70명에 달했던 방문객은 발길이 뚝 끊긴 것은 물론이고 예정됐던 예약도 취소되고 있다. 하물며 낙타 트레킹을 체험했던 일부 방문객은 "문제가 없겠느냐"는 문의 전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악화되자 업체는 메르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낙타들도 울타리 안에 가둬놓기로 했다. 이 업체 사육사는 "1년 가까이 매일 낙타와 함께 한 사육사와 직원들이 건강한 게 우리 낙타가 메르스와 관련 없다는 방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제2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이하 제2첨단과기단지)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제2첨단과기단지는 제주시 월평동 일원에 약 85만5403㎡규모로 조성된다. JDC는 4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제2첨단단지에 IT·BT·CT·ET 관련 기업과 공공 및 민간연구소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에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용지보상에 착수한다. 현재 산업용지 분양을 희망하는 기업도 20여 곳에 이른다고 JDC는 설명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2010년 조성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1단지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제2첨단과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제주지역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대형 공공투자사업의 정책적 의의와 경제성을 판단하고 사업의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추진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조사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에 진출한 외국인 중 중국인의 투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이민을 통해 F-2 거주 비자를 발급 받은 중국인이 전체 외국인중 98.5%를 차지했다. 도내 외국인 소유 건축물의 73% 역시 중국인 소유이고, 외국인 소유토지 중 중국인의 소유 비율 역시 50%를 차지했다. 이 밖에 관광숙박시설은 86.6%, 일반여행업은 69.6%, 일반숙박시설 60%, 음식점 46.3%가 외국인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었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련 현황자료를 매분기별로 작성, 이를 주기적으로 공표하기로 하고 토지 건축물 숙박시설 등 11가지 종류에 대한 외국인 현황자료를 4일 발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5년 1/4분기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는 도 전체 면적인 1,849㎢ 중 16.4㎢ 으로 0.89%에 달했다. 이중 중국인 소유는 8.26㎢로 50%에 달했고 다음이 미국 3.68㎢로 22.4% 일본 2.3㎢ 14% 순이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52.2%, 농지 11.7%, 목장 15.2%, 대지 2.8% 순이었다. 외국인이 소유한 도내 건축물은 도 전체 15만4988채 4329만6785㎡ 중 2116건 31만2800㎡ 로 면적기준으로
제주관광공사(JTO)가 간편결제시스템인 카카오페이 결제시스템을 3일부터 시범 도입한다. 제주관광공사는 급속히 변화하는 인터넷·모바일 등 온라인 쇼핑시장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시스템을 도입,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결제시스템은 스마트폰 이용자 중 대다수가 사용중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기존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프로세스를 활용, 모든 카드사 결제를 지원하는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이다. 특히 신용카드사의 별도 앱 설치 및 ISP 설치 등 복잡한 등록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인터넷 및 모바일면세점을 이용하는 구매고객은 별도의 인증단계를 거치지 않고 카카오페이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관광공사는 3일부터 테스트기간을 거쳐 정식 오픈 일부터 카카오페이 쿠폰 및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우도전경. 제주 '섬속의 섬' 우도를 찾는 관광객 증가세가 거침없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우도를 찾은 관광객은 65만689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1.45% 증가했다. 우도해양도립공원 입장료 수입도 8억486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2% 늘었다. 이는 우도가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국내 우수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효과와 중국 단체 여행객의 증가 및 국내 여행트렌드 변화 등 다양한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우도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우도해양도립공원 안내 외국어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도해양도립공원 효율적인 유지 관리와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위해 올해 8억1600만원의 지역 개발사업 예산을 투자해 하고수동 해수욕장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와 해안도로 안전 시설물 설치 및 올레길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제주시 노형뜨란체 단지<제이누리DB> 제주도의 부동산 중개수수료 요율이 3일부터 인하된다. 제주도는 주택의 매매․임대차 중개보수 요율 인하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 중개수수료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3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조례 시행에 따라 주택 매매가액 6억원 이상 9억원 미만의 중개보수 요율은 기존 0.9%이내에서 상한요율 0.5%로, 임대차액 3억원이상 6억원 미만은 기존 0.8%이내에서 상한요율 0.4%로 인하된다. 이를 적용하면 임대차 3억원의 중개보수는 240만원 이내에서 최고 120만원으로 낮아지며, 매매가 6억원의 중개보수는 540만원 이내에서 최고 300만원으로 낮아진다. 나머지 구간의 중개보수는 기존과 동일하며 최대요율 범위내에서 중개의뢰인과 공인중개사간 상호 계약으로 요율을 정하여 결정된다. 조례적용 시점은 2015년 6월 3일 계약체결 분부터 적용하게 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 중개보수 규정 및 요율표”를 제작하고 개업공인중개사에게 배포, 사무실내에 부착토록 했다. 현행 부동산 중개보수체계는 15년 전인 2000년에 마련됐다. 그
▲ 북적이는 외국인 면세점/뉴시스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시장 진출을 놓고 3파전이 벌어졌다. 특허신청에 3개 업체가 나섰다. 공식적으로 면세점 진출을 선언했던 제주관광공사(JTO)가 3대1의 경쟁율을 뚫고 시내 외국인 면세점에 진출할 수 있을 지 관심사다. 관세청은 1일 제주세관을 통해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 면세점 사업을 신청한 업체는 제주관광공사, 외식전문업체 (주)엔타스의 자회사 엔타스 듀티프리, 그리고 7개업체의 컨소시엄인 제주면세점 3곳이다. 관세청은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특별심사위원회에서 신규 영업권 발급 절차를 진행, 오는 8월까지 선정절차를 마친다. 그동안 공식적인 시내면세점 진출입장을 밝혀온 제주관광공사는 1일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사업계획을 통해 건실한 기업경영 능력, 면세사업 7년차의 탄탄한 노하우, 수익의 지역사회 환원계획 등을 제시했다. 또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입지를 기존 롯데면세점 장소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로 제시,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비롯해 제주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
▲ 제주공항 제주항공청 청사 진입로 [제이누리 DB] 월 단위 최고 관광객 기록이 단 한달만에 깨졌다. 한마디로 제주행 관광객 러시다. 지난달엔 최단기간 외국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제주관광사 사상 보기 드문 진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1만 2359명(내국인 99만 597명, 외국인 32만1762)으로 종전 월별 최고치인 지난 4월 관광객 124만 9091명을 가뿐히 넘겼다. 이는 지난해 5월 방문 관광객 101만 858명(내국인 71만9045명, 외국인 29만1813명)과 비교하면 무려 29.8%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내수관광시장 활성화와 국내선 항공 좌석 수 증가가 맞물리면서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기업연수단이 꾸준히 제주를 찾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급감했던 수학여행단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6.6%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더욱이 외국인관광객은 일본 골드위크 및 중국 노동절 연휴로 국제선 직항노선 증편 및 국제크루즈 입항 증가와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지속 증가에 힘입어 0.7% 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베트남 자전거 동호회원 24명이 제주를 찾아 제주 자전거 일주투어에 나섰다. 3일간 221km를 돌며 제주의 자전거 투어 가능성을 찾아 나선 것. 이들은 제주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와 공동으로 제주 최초로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 자전거 일주 특수목적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 일행으로 제주를 찾았다. 현지 자전거 동호회(GIANT VIETNAM Cycle Club) 소속인 이들 일행 24명은 30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 자전거 일주 시범투어에 나섰다. 일주 시범투어는 총 221km에 이르며 1일차 제주~한림~한경~중문~대정, 2일차 대정~하효~표선~성산, 3일차 성산~김녕~함덕~용담 등의 코스로 전 일정 자전거를 이용하게 된다. 이들은 제주 지역 콘텐츠 및 세계자연유산 연계 자전거 일주 코스 개발을 체험하게 된다. 이들의 상품 체험 설문조사 실시를 통해 상품화 가능성 타진 및 연내 상품 출시를 판단한다. 이번 시범투어에 참가한 베트남 자전거 동호회 관계자는 “하노이의 평탄한 지형과는 다른 제주의 해안도로 및 산악지대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 라며 “용머리해안
제주도는 29일 오전 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올해 2분기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관련단체 및 소관부서의 의견을 청취, 7월1일부터 항만하역요금을 전년보다 2.5% 올리기로 했다. 이 증가율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지난 2013년 인상률 3.2% 보다는 0.7%포인트 낮다. 같은 기간 중앙정부에서 인가를 받는 전국 항만하역요금 인상률 2.9%보다 0.7%가 낮은 것이다. 도는 이 증가율에 대해 전국 항만하역요금과의 누적된 격차로 도내 항만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애로해소, 항만하역업체의 경영개선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도 도내 소비자 물가를 2.0% 이내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물가대책소위원회의 심의 후 전체회의에서 다시 심의를 하는 2심제를 적용하는 등 지역 물가안정 대책에 나설 방침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우도 전경 제주시의 땅 값은 지난해 대비 우도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형동, 아라동,해안동 등 동지역 외곽도 크게 상승했다. 제주시는 30만9689필지 토지에 대해 올해 1월 1일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하고 토지소유자에게 개별통지 한다고 29일 밝혔다. 28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데 이어 제주시도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했다. 지역별 지가 변동율은 읍·면지역인 경우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우도면 33.3% △애월읍 15.5% △한경면 14.2%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추자면은 0.4%로 소폭 상승했다. 동지역인 경우에는 △ 노형동 20.6% △ 아라동 17.6% △ 해안동 16.7% 등 외곽동 지역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 삼도동 0.95% △ 건입동 3.2% △ 용담동 4.7% 등 구도심권은 소폭으로 상승했다. 용도지역별 지가 상승률은 △녹지지역 14.7% △농림지역 14.4% △관리지역 13.9% △주거지역 10.9% △자연환경 10.7% △상업지역 10.2% △공업지역 4.3%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전년 대비 지가 변동율을 보면 전년대비 평균 12.4% 상승하였으며, 전
▲ 전국 공시지가 변동률 제주지역 땅값 상승세가 지칠 줄을 모른다. 오히려 기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한해 제주의 땅값 상승률은 12.46%로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52개 시·군·구별로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2015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했다. 2015년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보다 4.63% 올라 지난해 상승률 4.07%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도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12.46%로 전국평균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또지난해 제주지역 상승률 4.73%에 비해서도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20.81%로 가장 높았고, 제주 12.46%, 울산 10.25% 순이었다. 인천이 2.7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주요 지가 변동요인으로는 제주시의 경우 시내 접근성이 양호한 전원주택 수요 증가를 꼽았고,서귀포시의 경우 해안도로변 해안경승지 및 영어교육도시를, 제주 전반적으로는 외국인 투자 증가 등을 상승요인으로 분석했다. 제주도내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