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벳이 벗겨진 노루와 벗겨지지 않은 노루 절물생태관리사무소 노루생태관찰원이 노루의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다.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서식하고 있는 수컷 노루의 뿔 벨벳이 벗겨지면서 완전한 노루 뿔의 형태를 갖췄다고 14일 생태관찰원이 밝혔다. 제주노루의 뿔은 11월에서 12월 사이에 탈각되며, 1월부터 다시 자라나기 시작한다. 새로 자라나는 뿔은 갈색 모피막으로 쌓여있다. 갈색 모피막이 융단처럼 부드러워 이를 벨벳(velvet)이라고 한다. 3월에서 4월 사이에 벨벳이 벗겨져서 완전한 노루 뿔의 형태를 갖춘다. 노루의 뿔은 수컷의 2차 성징이자 서식영역의 확보, 무리의 서열 결정, 번식행동 등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노루의 뿔은 노루가 생활하는 환경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벨벳이 벗겨지지 않은 노루(좌)와 벗겨진 노루(우) 수컷 노루의 뿔이 찬 기운이 물러가고 있는 요즘 벨벳이 벗겨지기 시작하면서 빼어난 위용을 자랑하기 시작하고 있다. 관찰원 관계자는 "현재 육지부에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으로 인하여 노루와 직접 접촉하는 먹이주기 등 체험활동이 중단되어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으나, 제주를 대표하는 야생동물인 노루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
제주~목포항로에 RO-RO 정기화물선이 추가 운항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와 목포항로에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나 트레일러 또는 일반 차량을 수송하는 화물선인 RO-RO 정기화물선 성우와이제이호가 14일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 성우와이제이호는 3560t 급, 속력은 18노트(약 36㎞/h)로 제주항에서 목포까지 운항시간은 6시간이다. 화물차량 60대·승용차 120대·컨테이너 150개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제주~목포항로는 제주도 1년 여객선 물동량의 46.3%(353만t)를 차지하는 대형 항로로, 성우와이제이호는 현재 운항 중인 성우제주호와 교차로 매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화물선은 지난해 12월20일 목포소재 조선소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기준에 따른 선박검사를 완료했다. 현재 목포항로에는 올해 초 정기검사를 마친 카페리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 1만5089t을 비롯 성우제주호 4915t, 케이라인호 6749t이 운항중이다. 이번에 성우와이제이호가 추가 투입되면서 제주항 해상물류 적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한림수협 FPC조감도 제주시 한림항에 수산물 냉동․냉장, 어업용 얼음공급시설, 산지가공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본격 가동된다. 전국 첫 수산물 거점 유통센터다.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사업은 산지에서 수산물을 모아 상품을 생산ㆍ판매하는 거점유통시설로 생산자 단체인 수협이 중심이 되어 “생산에서 판매”까지를 담당하는 유통시스템이다. 수산분야에는 처음 도입되는 사업으로 한림수산업협동조합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림수협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자, 센터제빙ㆍ저빙시설(제빙60T/D, 저빙2,000M/T), 냉동ㆍ냉장시설(냉동120T/D, 냉장2,200M/T), 산지가공시설(14T/D) 등 산지거점유통센터 기반을 조성, 14일 준공식을 가졌다. 유통센터는 부지면적 1만㎡, 건축면적 6245㎡(1동 2층)의 규모다. 이날 한림항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원희룡 제주 지사 등 수산관련 유관기관.단체, 어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그 동안 한림수산업협동조
제주관광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나온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중심형 관광기초 분석자료 3종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광공사가 발행하기로 한 보고서는 이슈포커스, 제주관광통계, 제주관광동향 3종이다. 이슈포커스는 국내.외 관광산업 및 정책 현안들의 시사점과 사례에 대한 분석을 주내용으로 월 1~2회 발행한다. 이슈포커스의 내용은 문헌조사와 현장실사 및 해외홍보사무소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다. 제주관광통계는 제주 입도객 통계, 한국외래방문객 통계, 국민해외관광객 통계, 한국관광수지 등의 내용을 담는다. 월 1회 발행할 예정이며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관련기관의 통계자료 수집 및 기초분석을 토대로 한다. 제주관광동향은 국내 및 해외 주요 관광동향을 담은 저널형식의 관광시장동향으로 전문화된다. 주1회 발행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민 및 제주관광산업 정보수요자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관광산업과 관련한 주요 정책과 이슈, 관광시장 주요 통계, 관광시장동향 등 고품질의 전문적인 자료를 배포함으로써 제주관광산업의 질적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입장이다. 관광산업에 관한 동향 및 관광정보 분석자료는
▲ 제주국제공항에 주기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운용하고 있는 보잉 737-800 항공기 모습. 현재 19대의 보잉 737-800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모두 22대로 늘릴 계획이다.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13일 오후 항공기를 추가 도입했다. 보유한 항공기가 19대로 늘었다. 도입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 지난해 말 기준 17대의 항공기를 운용했던 제주항공은 연초부터 모두 3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했다.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하게 됨에 따라 모두 19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신규취항과 국내선 공급확대 방침에 따라 총 4대의 항공기를 더 도입,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추가 반납해 올 연말까지 모두 22대를 보유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항공시장 비중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 구성으로 소비자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시는 제주시의제21협의회와 공동으로 18일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2015 지구환경축제'를 연다. '녹색생활, 깨끗한 지구(Green Life, Clean Earth!)'라는 주제로 학생·시민들과 함께 녹색생활을 공유하고 하나뿐인 지구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다. 축제장에는 ▲친환경 봄꽃 주먹밥 체험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폐CD활용 별자리시계 만들기 ▲주스병 활용 다용도통 만들기 등 친환경 녹색생활을 위한 프로그램과 ▲자전거발전기 ▲태양광 자동차만들기 ▲자외선 변신팔찌만들기 등 환경과학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 지난 '지구환경축제' 행사 모습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대여·미니자전거 경주대회·이색 자전거 체험 프로그램과 나눔문화확산을 위한 재활용의류·소품판매 등 나눔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이 운영된다. 무대에서는 브라스앙상블의 금관 5중주, 환경퀴즈대회, 폐현수막패션쇼, 에코밴드 공연이 열리다. 잔디광장 곳곳에 석고마임·버블&마술쇼·전통놀이체험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푸른잔디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행사장 숨은 곳곳에 보물찾기도 진행돼 어
제주도는 14일 제주도청에서 제주 농산물 판매확대와 상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제주도-농협중앙회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참석하고 농협에서는 이상욱 농협경제 대표이사를 비롯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 체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한 상호간의 이해 도모와 기업체의 농산물 상생마케팅 참여 유치에 공동노력내용을 담고 있다. 또 , 꾸러미상품 판매확대 및 기관에서 운영중인 농산물 쇼핑몰간 제휴협력 등 제주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추진과 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 노력의 내용도 포함된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산물의 과잉생산과 수급이 불안정할 경우 해당 농산물의 판매와 소비 촉진 등의 창구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두 기관은 농산물에 대한 후원 기업체를 모집하여 지역 농산물에 후원기업 광고와 할인금액 등을 게재하는 방법으로 생산자 - 소비자 - 기업이 상생협력하는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MOU 체결기념 첫 사업으로 농협카드에서 1억5000만원 후원을 받아 4월 23일부터 5월 5일까지 전국 농협계통 판매장에서 깐마늘을 판매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
제주시 관덕정 서측 공영주차장과 탑동 해변공연장 남측 공영주차장이 유료 운영체제로 바뀐다. 칠성통과 신제주 공영주차장 역시 연중 무휴 유료화로 전환된다. 제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도심 및 상권밀집 지역내 공영주차장 4곳을 유료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유료화 시설 정비 등을 완료한 관덕정, 탑동 공연장 공영주차장의 경우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기준 오전 10시~오후 7시 유료로 운영된다.야간과 공휴일에는 무료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500원, 이후 15분마다 300원씩 부과된다. 1일 주차는 6000원이다. 칠성통과 신제주 공영주차장의 경우 연중 휴일 없이 유료로 운영된다. 신제주는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칠성통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이와 함께 주차요금 징수의 투명성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주차장에 들어오는 전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하는 주차관제 시스템이 도입된다. 인근 도로의 불법주차 행위에 대해 자치경찰단과 협업을 통해 강력히 단속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유료화 확대는 도심지와 상권지역 방문객 증가로 장기주차와 대형버스 무단주차 행위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료화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지난해 가계대출이 2007년 가계대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금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예금은행 대출 증가율이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통계가 작성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비은행금융기관을 상회하는 특징을 보였다. 1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4년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및 주요 특징'에 따르면 제주지역 가계대출은 가계대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인 16.4%를 기록했다. 또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2조7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올랐다.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은 3조4752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 ▲ 대출종류별 가계대출 추이 예금은행 가계대출의 증가율이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증가율은 앞선 건 통계가 작성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전년 대비 16.9% 올랐고 및 신용 등 기타 대출 역시 지난해보다 16.1% 늘어나는 등 모두 비슷한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1조1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6% 올랐고 비은행기관 주택담보대출은
▲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 전경 미래 제주 100년이 걸린 프로젝트인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도민 대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정책자문위원회는 14일 오후 4시 제주도 농업인회관에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정책자문위원, 범도민추진협의회, 국토교통부 관계자, 제주도의원, 도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최막중 서울대 교수(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가 제주공항 여건 분석과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의 타당성을 바탕으로 ‘제주공항의 비전’ 4대 원칙을 제시하는 주제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제3부에서는 ‘공항인프라 정책 설명 및 토론회’가 열린다. 먼저 제주도 교통제도개선추진단 김남근 단장이 제주 공항인프라 정책 추진 상황 및 주민설명회 추진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양한모 한국항공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항공정책연구소 허종 박사가 신공항 추진과 운영에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발표를 한다. 이기상 세종대학교 교수는 '제주 공항의 경제효과 및 에어시티 개념'을, 박정근 제주대학교 교수는 '제주 미래공항 디자인 전략'에 대한 공항 발전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의 설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ICC jeju는 9일 오전 신구범 전 제주지사를 초청, '제주의 자존과 ICC JEJU'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신 전 지사는 “이번 특강의 자리를 마련해 준 ICC JEJU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 ICC JEJU 설립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전 지사는 “ICC JEJU 설립은 당시 제주사회의 미래 비전을 실현시키고 제주의 자존을 회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당시 제주도민들이 보여주신 제주의 힘은 오늘날까지도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회상했다. 신 전 지사는 이어 "가파르게 성장하는 제주관광산업의 부가가치가 제주도민들에게 최대한 돌아갈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ICC JEJU가 수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ICC JEJU가 제주의 자존임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전 지사는 이를 위해 ICC JEJU 임직원들에게 '중화권 회의 유치에 주력하여, 회의고객으로 인한 부가가치를 증대시킬 것&r
NH농협은행 제주수련원 기공식이 9일 오후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원희룡 제주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김우남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현지에서 열렸다. 농협은행 제주수련원은 농협 수련원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로 2만7743㎡의 부지에 연면적 1만8070㎡ 규모에 지하 3층, 지상 6층으로 들어선다. 제주수련원은 5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114실과 150명 입장 가능한 대강의장 및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2017년 2월 제주수련원이 준공되면 연간 최소 4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표선면 일대를 비롯한 제주 지역 관광경기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