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로 이주를 발표한 게임회사 (주)네오플이 1월 본사 이전을 마무리 했다. 직원 460명도 제주로 이주했다. 발 빠른 제주이전으로 제주이전 기업의 새로운 안착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던전 앤 파이터 개발회사로 유명한 (주)네오플은 지난해 6월 제주이전을 발표한 후 6개월만인 1월 사무실 입주 및 본점 이전도 완료했다. 기업 이전 결정 당시에는 제주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의 입주 공간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개별 입지 여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도와의 협력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직원 500여명이 이사할 주택 여건도 마땅치 않은 상태였다. 제주도는 "기업의 적극적인 의지와 제주도의 협력으로 온갖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이전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네오플의 현재 제주 근무인력은 500여명. 이중 460명이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 정착하고, 나머지 40명은 제주 현지에서 채용했다. 제주도는 네오플의 제주 유치로 지방 세수의 증가는 물론, 도내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게임산업 등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의 모멘텀 효과 발생 등으로 제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 왼쪽부터 김영진(49) 현 회장, 김희준(49) 제주나인리조트 대표이사, 장명선(57) (주)호텔하나 총괄대표 1100여개 회원사를 거느린 제주관광산업 중심조직인 제주도관광협회가 선거체제로 진입했다. 임기 3년의 33대 회장을 뽑는 선거다. 3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제주도관광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대림)는 2~3일 제주도관광협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 접수마감 결과 김영진(49) 현 회장과 김희준(49) 제주나인리조트 대표이사, 장명선(57) (주)호텔하나 총괄대표 등 3명이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김영진 현 회장과 장명선 총괄대표의 ‘리턴매치’ 격돌이 예상됐는데 김희준 대표이사가 가세,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 현 회장과 장 대표는 이미 2011년 2월 31대 회장 선거에서 한 차례 격돌, 이번이 리턴매치가 되는 셈이다. 현 김 회장은 2011년 선거에서 승리, 전임회장의 잔여임기 1년간 직무를 수행한 뒤 이듬해 2월 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32대 회장에 추대됐다. 33대 회장은 이달 13일 오후 2시 90명의 대의원이 참여하는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된다.
▲ 제주도 지질관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일본 지질관광 관계자들 2009년 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일본 나가사키현 시마바라반도 3곳의 관계자들이 제주도 지질관광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2일부터 3일까지 시마바라반도 지오파크 협의회 회장(후루카와 류자부로-시마바라시장)을 대표로 총 28명의 교류단이 공동마케팅 등을 협의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질관광 활성화 사례 벤치마킹 및 향후 공동 마케팅 등을 협의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이번 시마바라반도 관계자들의 방문은 우리보다 1년 먼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으며, 일본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세계지질공원 지역에서 제주를 벤치마킹 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 일본 관계자들이 지질트레인 해설판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시마바라반도 운젠 지질공원은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시마바라시와 운젠시, 미나미 시마바라시 등 3개의 행정구역이 포함된 지질공원이다. 1990년부터 1995년의 5년간의 화산활동으로 새롭게 형성된 헤이세이신산(平成新山)을 비롯, 다양한 화산활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역이다.
제주시가 제주들불축제를 한 달여를 앞두고 범국민적 관심 제고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5 제주들불축제 소원을 빌어요' SNS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SNS 이벤트는 들불축제를 통해 올 한해 자신의 소원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다. 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 제주시가 제공하는 SNS 소원지 참여방법은 제주시가 페이스북, 트위터, 카페 등 SNS를 통해 제공하는 소원지에 소망기원 글을 써서 사진인증샷을 자신이 페북이나 트위터, 블로그에 올린 후 제주들불축제 페이스북 클럽에 공유 업로드만 하면 된다. 제주시는 업로드 인증샷을 출력해 들불축제장에 설치된 소원기원 달집(눌)에 매달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 때에 소원지를 함께 태우며 소원을 빌어 주게 된다. 이 때 특별한 소원인증샷에 대해서는 별도의 이미지로 출력해 추억이 남겨지도록 할 계획이다. 들불축제에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인증샷만 페이스북 제주들불축제 그룹에 업로드만 해도 소원을 기원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행사는 대국민 공모제안으로 선정된 'SNS를 통한 제주들불축제 전국 릴레이 홍보' 사안으로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짜낸 묘안이다. 이벤트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
제주에서 매화 개화시기를 맞아 다양한 매화축제가 열린다. '제3회 노리매 매화축제'는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노리매에서, '제9회 휴애리 매화축제'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노리매 매화축제 주요행사로 매화엽서 만들기, 매실차 시음회, 먹거리장터, 민속놀이 등 체험거리와 주말에는 난타공연 및 노리매 음악회가 마련됐다. 휴애리 매화축제는 먹거리 프로그램 및 감귤체험, 매화올레길 사진 콘테스트, 동물먹이주기, 흑돼지쇼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매화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제주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매화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노리매축제(064-792-8211~4), 휴애리축제(064-732-2114)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지난해 11월11일 첫 운행에 들어간 황금버스 [제이누리 DB}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 운행에 들어갔던 ‘황금버스’를 놓고 특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누적된 적자에 사업영역마저 민간 부문을 침범, 감사위원회에 감사요청이 제기되는 등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 (사)제주관광진흥회는 외국인 대상 황금버스 시티투어 사업과 관련해 제주도감사위원회에 지난달 29일 감사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황금버스 시티투어는 지난해 10월 공모에 의해 제주도관광협회가 사업자로 선정, 11월부터 운행에 들어간 사업이다. 제주관광진흥회는 그러나 사업자 선정의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사업 공모기간(15일)과 신청기간(2일)이 통상의 기간보다 짧아 관련 업체와 업계의 참여기회를 박탈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특정단체 밀어주기 의혹이 짙다”는 주장이다. 지원된 보조금이 목적 외로 사용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고작 1회당 형균 2~3명이 탑승할 정도로 대표적인 예산 낭비 사업인데다 사업대상도 외국인인데 내국인까지 태워 목적을 위배했다”는 주장이다. 제주관광진흥회는 더욱이 “황금버스 운행으로 기존 관광업계
황칠나무 제주시가 30억원을 투입해 한라산 자생 황칠나무를 향토사업으로 육성한다. 제주시는 한라산에 넓게 자생하고 있는 황칠나무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향토육성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항암․항균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황칠나무는 건강기능식품 개발가능성이 무한하다고 평가된다. 특히,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수지액인 황칠은 금속, 목재, 섬유 등 다양한 재료에 응용될 수 있는 도료로서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의 향토자원인 황칠나무를 산업화하기로 하고 올 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3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사업추진 첫 해인 올해는 5억 8000만원을 투자하여 사업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황칠나무 제품개발 및 황칠나무의 지리적 표시 및 인증관련 연구를 추진한다. 2016년부터는 점진적으로 생산가공시스템 및 관련시설을 구축하여 시제품을 생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라산에는 수십만 그루의 황칠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황칠나무를 재배하는 농가도 20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황칠사업 성공여부에 따라 재배농가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제주공항을 통행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제이누리 DB 제주관광공사가 중국관광객 유입 루트를 다양화하기 위해 선박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제주 간 항공 직항노선이 포화 상태에 다다름에 따라 중국관광객 확대를 위한 새로운 해결책인 셈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중국 위해(威海)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고 김포~제주간 비행기를 이용하는 관광루트를 개발,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29일 중국 산동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국인 관광객 대상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및 봄·가을철 힐링&건강 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주 관광자원 답사를 실시했다. 중국 위동항운유한공사(威东航运有限公司)와 산동동영국제여행사(山东东荣国际旅行社) 등 자원답사팀은 제주의 한라산, 오름, 올레 등 다양한 도보, 트레킹관광자원코스와 숙박시설 등 관광 시설들을 답사하고, 제주의 힐링, 건강레저 상품의 가능성을 평가했다. 답사팀은 오는 4월과 10월 각 2회씩 총 4차례에 걸쳐서, 중국의 힐링·레저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회 300명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혜경)는 30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 2015년도 국가기술자격시험 기사 제1회 필기시험 원서를 접수한다. 시험은 3월 8일이다. 원서접수는 전기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등 132개 종목으로 큐넷(www.Q-net.or.kr)에서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시험장소는 제주고등학교 등 2곳이다. 국가기술자격 기사․산업기사는 일정기간 경력 또는 학력의 응시자격 요건을 갖추어야 응시가능하다.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해당분야의 기능인으로서 전문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취업 시 채용기업에서 우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자격증 취득은 본인의 능력향상과 가치를 높이는 객관적 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재직근로자들이 자기 발전을 위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합격자 발표는 3월 20일에 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자격시험팀(064-279-0701~2)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글로벌 풍력산업의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제3회 아시아 풍력에너지 박람회’가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5,000여명의 풍력산업 및 정부관계자, 공공 및 민간기업, 학계인사 등이 참석, 국제컨퍼런스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갈되는 화석연료와 지나치게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대체할 비전을 제시하고 에너지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이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0여개의 글로벌 풍력기업과 5,000여명의 참가자들 간 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제2회 행사는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주최초의 전문 전시회 인증 받아 지역특화 전시회로 선정됐다. 또한 아시아풍력협회를 창설하여 제주가 아시아 풍력산업의 메카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3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행사 개최로 풍력발전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정책 추진내용을 언론 및 도민과 공유하여 풍력발전사업이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제주도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확
▲ <자료/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 지난해 제주의 땅값이 고공행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3.73%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수토지 거래 증가율은 4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시도별 토지거래 증감율 역시 31.6%로 세종시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그동안 여러경로를 통해 알려진 땅값 상승과 빈번한 토지거래가 다시 한번 사실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지가 상승률은 3.73%로 세종시의 4.53%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지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1.96%가 상승했다. 제주 다음으로는 대구 3.15%, 서울 2.66%, 경북 2.42%,부산 2.28%,경남 1.97%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시군구 단위로 지가 상승률 상위 지역을 보면 대구 달성군이 4.71%로 테크노폴리스 개발 등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세종시는 4.53%로 행복도시 개발 기대로 상승을 주도했다. ▲ <자료/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 제주 서귀포시는 4.48%로 혁신도시 기관 이전 및 택지개발지구 개발에 따른 수요 증가가 지가 상승의
▲ 제주를 찾은 크루즈관광객/제이누리 DB 제주도가 2015년에 크루즈 관광객 65만명을 유치를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우선 크루즈선사에서 판매하는 크루즈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에 제주골목상권을 경유하는 프로그램 판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외항 크루즈부두와 지하상가 및 동문시장 등 원도심 상권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지속적으로 운행한다. 제주산 농수축산물과 삼다수 등을 크루즈 선식으로 확대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크루즈선사별 선식구매 담당이사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여 생산현장 방문 등 제주산품의 품질 우수성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또, 선식공급 실적에 따른 선사별 선석배정 인센티브를 차등 부여함으로써 선식공급 품목 및 물량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식공급 사업도 본 궤도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제주도는 크루즈 제주기항지 관광실태와 문제점들을 정확히 파악하여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크루즈관광 동행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CIQ 기관 등과 협의 체제를 구축, 승하선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제주 체류시간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