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60만을 넘는 '이주러시' 속에 인구유입이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을 2012년 기준 약 2.1% 증가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GRDP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수도권 인구유입 비중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0일 '인구이동이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경제브리프를 통해 "2010년 이후 제주도의 인구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바, 이는 추가적인 생산 및 소비 창출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기여도가 2012년 기준 제주 GRDP의 2.1%에 이른다고 밝혔다.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내총생산 증가효과는 2012년 기준 2106억원으로 이중 수도권 인구 이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역내총생산에서 수도권의 주요 지역별 기여율은 서울이 35.7%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25.1%, 인천 3.9%였다. 반면, 전남.울산.경남.경북 등 과거에 기여율이 높았던 지역의 비중은 점차 감소했다. 보고서는 이어 제주도 인구가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된 2010년 이후 제주도 지방세 세수 증가율은 전국평균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20
올해 11월 제주도 고용률은 67.4%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4년 11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도 고용률은 2013년 11월 66.6%보다 0.8%p상승한 67.4%였다. 취업자는 32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31만1000명 대비 1만1000명(3.5%)이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이 1만4000명(19.1%)이 증가했으며, 전기·운수·통신·금융업 7000명(22.4%), 건설업 1000명(4.5%), 광공업(0.8%)도 모두 증가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4000명(-3.8%), 농림어업 -7000명(-10.8%)은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만2000명(16.1%)이 증가했고, 기능.기계조작.조립 단순종사자 4000명(3.8%), 관리자 및 전문가 2000명 (4.2%), 사무종사자( 0.3%)는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7000명(-14.3%)이 감소했다. 2014년 11월 제주도 실업률은 1.6%로 전년동월대비 비슷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1000명으로 전년동월
▲ 가락동 도매시장을 방문 시장상인들에게 제주 감귤을 홍보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감귤 제값 받기를 위한 판촉 및 홍보를 위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았다. 원 지사는 10일 새벽 2시 30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 감귤의 유통처리 실태를 파악하고 경매상황 참관 및 시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2014년산 조생온주의 본격적인 출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성출하기인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노지감귤의 안정적인 유통처리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14년산 노지감귤은 9일 현재 생산예상량 56만9000톤 중 22만1000톤이 유통되어 39%의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 평균가격은 1만3300원/10kg(도매시장 누계가격 기준)으로 전년대비 2% 상승한 가격을 형성하는 등 점차 거래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극조생 감귤의 출하시 품질이 떨어져 소비자에 대한 이미지가 하락한 것이 사실"이라며 "일반 조생감귤 출하시기에 맞춰 맛있는 제주감귤의 이미지로 회복하기 위해 6대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촉 및 무료시식회 등 감귤소비촉진운동을 추진하여 가격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제주중앙지하상가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이벤트를 마련했다. 제주중앙지하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이사장 양승석)은 회복되지 않는 경제난으로 많이 힘들었던 올해를 힘차게 헤쳐 나온 모든 이들을 위해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상가를 방문하는 모든 손님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기간인 24, 25일 이틀 동안 상가를 찾는 많은 가족, 연인 등 손님들을 위해 오후 시간에 상가내 랑데부 홀과 4번 출구 쉼터에서 각각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 만들기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산타와 지하상가의 캐릭터인 ‘아르미’가 함께 손잡고 상가를 거닐면서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직접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동시에 전개된다. 지하상가는 출입구, 화단, 쉼터 등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알록달록하게 포장된 선물상자를 놓아두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식으로 연말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양승석 이사장은 "올 한 해도 제주중앙지하상가를 찾아 주신 수 많은 고객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에 대한 작은 감사의 표시로 이번 연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
▲ 제주항공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겨울방학을 맞아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내년 1~2월에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과 16일부터 내년 1월18일 사이에 출발하는 국내선 전 노선에 대한 특가 프로모션을 16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을 받는다. 국제선은 일본노선 가운데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김포~나고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각각 12만3800원부터(이하 공항시설사용료 및 유류할증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편도기준)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13만3800원부터 판매한다. 중국노선은 △인천~칭다오 노선을 6만3800원부터, 홍콩노선은 △인천~홍콩 노선을 13만5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대양주노선은 △인천~괌 19만7800원부터 △부산~괌 22만7800원부터 △인천~사이판 20만85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동남아노선은 △인천~방콕과 △부산~방콕 18만600원부터, △인천~마닐라 16만800원부터 △인천~세부 19만800원부터 △인천~하노이 19만8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도는 10일 오전 11시 도청 탐라홀에서 수출기업과 수출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제주 수출인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제51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와 수출인의 날 기념 수출유공기업(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 정부포상은 (주)온코퍼레이션(대표 이종원)에서 3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도내 수출기업 8개사가 수출탑을 수상했다. 제주수협유통 양귀웅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제4회 제주 수출인의 날 기념 유공기업으로 영어조합법인 탐나씨푸드가 수출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출기업 5개사와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지난 10월 제주산 양식광어를 처음으로 영국시장에 진출시킨 영어조합법인 일출봉(대표 한우진)의 마케팅전략 등 수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수출은 제주경제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키우고 선진화해야 할 분야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쌓고 수출에도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 김녕항. [뉴시스] 제주 김녕항이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어항'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약 100억원의 국비가 투자돼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하고 제주지역의 명품 관광거점 어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9일 제주 김녕항을 비롯한 4곳의 국가어항을 '아름다운 어항'으로 최종 선정했다. ‘아름다운 어항’이란 국가어항 중에서 어항이 지녀야 할 기능적, 심미적, 문화적 아름다움을 갖춘 곳으로 대한민국 대표 명소 브랜드로서의 미래 가치가 있는 어항을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이처럼 어촌·어항이 보유한 독특한 자연경관과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한국형 어항을 널리 알리고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9월 전국 국가어항 109곳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어항'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전국적으로 14개 지자체가 14개 어항을 대상으로 참가했다. 해양수산부는 동·서·남해 및 제주 해역 별로 각 1개 어항씩 총 4개 어항을 '아름다운 어항'으로 최종 선정했다. 해수부는 김녕항을 비롯한 4곳의 국가어항에 대해 내년에는 기본계획 수립과 실
▲ 롯데시티호텔제주 전경 롯데시티호텔제주가 24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4층 연회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해피크리스마스 뷔페를 진행한다. 성인 6만원, 소인 4만원이다. 인기개그맨 장재영이 출현하며, 마임.마술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추첨을 통해 선물도 준다. 2만원 추가시 가족과 함께하는 케잌 만들기에 참가 할 수 있다. 오후 5시 30분부터다. 24, 31일 2일간 22층 씨카페에서는 고품격 특선 뷔페가 성인 9만9000원, 소인 6만5000원에 진행된다. 이번 특선 뷔폐에는 주방장 특선요리와 다양한 에이드, 칵테일이 무료로 제공된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선물도 준비돼 있다. ▲ 롯데시티호텔제주 22층 씨카페 또 내년 2월 28일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중한 이들과 제주의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윈터 패키지'를 선보인다. ▲라이트 패키지는 14만 3000원부터로 슈페리어 더블 또는 트윈 객실 1박 ▲러버(Lover) 패키지는 21만원부터로 디럭스 오션 더블 객실 1박과 2인 조식 뷔페▲프렌드 패키지는 37만원부터로 슈페리어 트리블 객실 1박에 3인 석식 뷔페와 글래스 와인 3잔 ▲패밀리 패키지는 25만 5000원부터로 디럭스 오션
▲ 제주공항 전경. 양성철 기자 제주항공관리사무소가 제주지방항공청으로 승격된다. 전국 공항 가운데 서울지방항공청, 부산지방항공청에 이어 3번째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지역 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사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제주항공관리사무소를 제주지방항공청으로 전환하는 '국토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을 지난 5일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제주공항 상공 관리 업무는 부산지방항공청 산하 제주항공관리사무소가 맡아 왔다. 제주공항 기점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한 항공교통 관제 및 항공기 운항 인·허가, 항공시설 유지·관리 및 지도·감독 등의 업무다. 제주지방항공청이 설립되면서 제주공항 포화에 대비한 단기대책 사업 추진과 항공 소음대책 마련 등 관련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지방항공청 승격에도 불구하고 인력은 현재의 80명 수준을 유지, 늘어난 고항 이용객 수요에 대한 원활한 대처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올레길 10코스를 걷고 있는 올레꾼들 연간 100만명이 넘게 찾는 '슬로관광'의 대명사인 제주 올레길의 경관 가치는 얼마나 될까? 제주올레의 연간 전체 경관가치를 2013년 기준으로 평가할 경우 351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도 농촌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고성보 제주대 교수)는 '제주올레의 관광자원으로서의 경관가치 평가' 연구를 통해 탐방객 1인당 제주올레의 관광자원 경관가치 추정액은 탐방객당 2만9427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유채.감귤 뿐만 아니라 제주 밭담과 올레길 등 경관적 가치가 있는 자원중 최근 가장 많이 알려진 올레길의 경관가치를 분석한 것이다. 이 조사는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제주올레와 같은 비시장 재화의 가치평가기법을 적용한 결과로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을 95%로 계산하면 2만1429∼3만7424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간 전체경관가치로 환산하면 2013년 기준으로 평균 351.3억원에 달한다. 탐방객 1인의 가치추정결과에 전체 올레탐방객(2013년 기준 119만3727명)을 곱해서 산출한 수치다. 신뢰구간에 대입할 경우 최대 400억원, 최소 302.6억원에 이른다. 올레길은 2007년
제주도내 청소년에게 제주의 숨은 캐릭터, 애니메이션, 스토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도의 지원으로 19일까지 청소년 대상 홍보 서포터즈 ‘컬쳐프렌즈’를 모집한다. 컬쳐프렌즈는 ‘문화를 홍보하는 친구들’이라는 뜻으로, 다양한 체험과 홍보 활동을 통해 제주의 문화콘텐츠를 대내외에 알리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흑돼지 캐릭터 ‘응까’, 신돌신화의 ‘꾸무’, 동자석 캐릭터 ‘쿰자’, 해녀 애니메이션 ‘몽니’ 등 제주문화 원형을 바탕으로 한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다. 컬쳐프렌즈는 SNS 및 블로그를 운영 중인 도내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19일까지 모집한다. 내년 1~5월 5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컬쳐프렌즈에게는 명함 및 활동복이 지급되고 활동에 따라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된다. 매월 선정되는 활동 우수팀과 개인에게는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수여하는 다양한 포상이 주어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컬쳐프렌즈가 즐겁고 유쾌하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 제주지역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창립됐다.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방기성 제주도 행정부지사,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후 3시 제주상의에서 창립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2명, 학계 2명, 도내 산업계 대표 14명, 산업계 지원기관 5명 등 23명의 산업계 대표 및 산업계 지원기관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에는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기존 공급자(교육기관) 주도형 인력 양성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기업의 실질적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는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경과 및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향후사업계획을 보고한 후, 지역 교육훈련 수요조사 및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기관 선정방안 등에 대해 확정했다.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수요조사 입찰공고를 진행하여 내년 1월 말까지 도내 기업의 교육훈련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도내 대학 및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공동훈련기관을 선정하여 3월부터 지역맞춤형 인력양성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적자원위원회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