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를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이 본격화 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는 2014년 지역연고(전통)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제주무(Radish) 브랜드 경쟁력 강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5개 수혜기업을 향후 3년 동안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수혜기업은 ㈜유씨엘, ㈜제키스,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 (영)생드르영농조합법인, ㈜제이크리에이션 등 5개 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컬러무(수박무, 레드비트, 자색무, 자색 콜라비 등)를 이용한 화장품·전통식품·머핀·디저트, 사탕무를 활용한 비정제당, 백무를 이용한 식이섬유·조미료 관련 상품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향후 이들 기업과 함께 무 관련 상품개발은 물론 기업의 상품개발에 필요한 애로 기술, 시장진입, 디자인, 브랜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제주 무를 이용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너뷰티 상품(먹는 화장품)의 개발 및 다양한 가공식품 기술을 확립하고 수출상품 또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사탕무를 가공하여 제주형 친환경 흑당 개발을 통해 식품산업 및 기호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주테크노
올해 노지감귤 관측 조사 결과 최종 예상 생산량은 56만 9000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지감귤 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는 26일 올해 산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을 54만9000~58만9000 톤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농업기술원 조사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24명 등 336명이 투입되어 도내 456개소에서 조사한 결과다. 이는 지난 1차 조사 결과 51만2000톤, 2차 조사결과 55만7000 톤 보다 각각 5만7000톤과 1만2000 톤 많은 량이다. 지난해 출하량 55만4000t과 비슷한 수치다. 생산량이 많아진 이유는 생리낙과기 이후 저온으로 낙과율이 적은데다 7월 이후 많은 강우로 인하여 후기 비대율이 다소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산 감귤품질은 평균 당도 9.6°Bx로 평년 당도 9.7°Bx보다 0.1°Bx 낮았고, 산함량은 1.09%로 평년 1.15% 보다 0.06% 낮았으나 감귤의 맛을 결정하는 당산비는 8.8로서 평년 8.4에 비해 0.4가 높아 느끼는 맛은 평년보다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선과규격별 열매분포는 2~8번과가 73.5%
제주시 애월읍 광령~상가리 간 4차선 확.포장 도로가 착공 10년여만에 전면 개통된다. 제주도는 옛 국도 중산간도로 4차선 확·포장사업의 첫 구간인 애월 광령 ~ 상가간 도로 10.22km를 착공 10년여만인 다음달 1일 전면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국토관리청에서 수행하던 업무를 이관받아 발주청이 변경된 공사다. 2004년 12월 첫 삽을 뜬 후 10년여간 국비 1004억원이 투입, 지난 19일 준공됐다. 애월읍 승격 60주년 기념일에 맞추어 개통된다. 광령~애월간 도로에는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전 노선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이 구축됐다. 전 구간에 우천형 고휘도 융착식 차선을 시공함은 물론, 과속단속을 위한 무인단속부스 7개소를 설치했다. 구간내 제한속도변경 및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서는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하여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향상시켜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을 고려했다. 이번 4차선 확장으로 기존 좁고 많이 구부러한 중산간도로(광령~애월상가간)를 이용시 20이 걸리던 주행시간이 9분으로 약 11분 단축된다. 서부지역 관광객 편의와 농축수산물 수송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시, 서귀포시와 함께 진행중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운영중인 지역발전 선도사업 우수사례로 꼽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지자체간 연계협력 사업으로 진행중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우수사례로 꼽혀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 및 홍보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을 기반으로 한 6차산업을 통한 지역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2013년도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됐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국비 32억원(총사업비 36억원)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2014년 현재 전국 지역발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총 35개이며 이중 3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014년부터 지자체연계협력사업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중이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이 2014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상태다. 지역발전위 관계자는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30여개 사업들중 일부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제주도의 지질트레일 사업은 진행이 잘되 지역발전의 선도사례로 뽑힐 만하다"고
제주도 · 제주관광공사가 의료관광 시장개척을 위해 러시아로 눈을 돌렸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도와 선도병원인 제주한라병원과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러시아 주요도시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등에서 제주의료관광 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주의 최첨단 의료시설 ▲제주 지하수를 이용한 수치료 등을 러시아 주요 여행업계 및 의료 기관 등에게 홍보한다. 제주도는 2011년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을 시작, 도내 선도병원과 공동 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다. 선도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전문 의료기술을 보유한 병원으로 제주한라병원을 비롯해 도내 12개소가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장기체류형 고소비층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의료상품 개발과 더불어 극동러시아 및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을 찾은 러시아 환자는 2011년 9651명, 2012년 1만6438명, 2013년에는 2만4026명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전년대비 46.2%가 증가를 기록하는 등 올해도 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내 블로그 맛집중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 8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일상)은 올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제주지역 유명 '블로그맛집‘ 105개소에 대한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을 실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맛집 8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판매하다 적발되는 등 원산지를 속인 맛집 6곳은 형사 입건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60만원을 부과했다.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은 배추김치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2건, 닭.오리고기 각 1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은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인터넷 상에 블로그 맛집이 성행하고 있는 점에 착안, 제주지역 유명 블로그 맛집에서 부정농식품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대상 업소는 인터넷 블로그에 게시되는 제주지역 맛집 중 네이버, 다음 등의 검색포털 블로그 등록 건수가 많은 맛집 105개소다. 농관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맛집’등 먹거리와 관련된 원산지 거짓표시 등의 행위
▲ 서문공설시장 개장 60주년을 맞은 제주 서문공설시장이 ‘글로벌 잔치’를 연다. 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박귀종)와 서문공설시장 문화관광형사업단(단장 이승헌)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014제주 서문공설시장 글로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문공설시장 개장 60주년을 기념하고,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60년 서문시장 잔치먹으레 옵서(잔치 드시러 오세요)’를 주제로 공연, 체험 프로그램, 워크숍 서문예술마켓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서문공설시장은 지난 1954년 개장했다. 28일 오전 11시 ‘서문공설시장 60주년 기념식 및 아케이드 개장식’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오후 6시부터 시장 한 가운데에 마련된 무대에서 용담2동 민속보존위원회와 노리안마로, 양정원, 제주 다문화가정센터 난타팀 등이 꾸리는 개막공연이 열린다. 29일부터 30일까지 아케이드 거리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서문예술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개인판매자들이 직접 만든 소품이나 중고물품 등이 매대
▲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제주도내 사회적 기업이 100개사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24일「제3기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제4차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주형 예비 사회적 기업 9곳과 사회적 일자리 37명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지정된 9개 기업중에는 신규 4개 기업과 재지정 5개 기업이 포함됐다. 사회적 일자리로 선정된 37명중에는 신규 12명과 재심사 25명이 포함됐다.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은 2007년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 육성 제도가 실시 된 이후부터 이번 신규 예비사회적기업 4개 기업을 포함해 총 103개 업체에 일자리 840개를 창출, 본격적인 사회적기업 100개사 시대에 진입했다.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인건비, 사업개발비, 인사·노무컨설팅, 공공구매 활성화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지역의 사회적경제 시범도시를 주도적으로 육성해 나갈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아르미 캐릭터 중앙지하상가 마스코트에 '아르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제주중앙지하상가 문화관광사업단은 상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공모한 결과 새로운 마스코트 이름으로 '아르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름답다는 의미의 '아르미'는 돌하르방, 현무암, 다섯 가지 오행색(五行 : 푸른색, 붉은색, 노란색, 흰색, 검은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관광객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업단은 지난 21일 상가 랑데부홀 앞 화단 양측에 '아르미'와 사진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주올레소주가 제주소주로 교체돼 출시된다 '올레' 상표권 분쟁에서 (주)한라산에 사실상 판정패한 '제주올레소주'가 다음달 1일부터 '제주소주'로 이름을 바꾼다. (주)제주소주(대표이사 문홍익)는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처분 신청건에서 패소함에 따라 이전까지 출시됐던 '제주올레소주 곱들락, 산도롱'은 '제주소주 곱들락', '제주소주 산도롱'으로 제품명을 바꿔 다음달 1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문홍익 (주)제주소주 대표이사 문홍익 대표이사는 '제주소주'로 상표를 바꾼 사유에 대해 ▲어느 누구든지 쓸 수 있는 현저한 지리적 명칭이라는 점 ▲제주다운 고유의 명칭을 사용함으로서 상징적인 상표권 명분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 ▲중국인 소주 이용객들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세계적인 주류제조사가 되기 위해서라는 점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창업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점 등을 내세웠다. 현재 (주)제주소주는 '제주소주' 제품 상표의 이미지를 특허청에 출원한 상태다. '제주소주' 이미지가 본격적으로 특허청에 등록되면 '제주소주' 문자는 제3자가 소주회사를 차리더라도 쓸 수 있으나 (주)제주소주의 제품인 '제
민간부문의 건축공사 증가가 제주도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이끌었다. 반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크게 줄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자료에 의하면 2014년 10월까지 민간부분 건축공사는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관광숙박시설 2건(235억원)과 주거용 6건(274억원) 등의 건축물 수주가 이어지면서 증가율이 늘었다. 민간부문의 공사금액만 두고 보면 지난해 10월까지 2836억원이던 수주액이 10월까지 3619억원으로 급격히 상승, 건축경기의 활성화를 보여줬다.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신규 도급 공사는 총 529건 6360억6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가 증가했다. 그동안 6% 감소를 기록했던 건설수주 총액은 민간부문의 선전으로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같은 수치는 제주도내 종합건설회사 411개사 중 260개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회원사에서 신규 도급한 공사로 계속공사 사업은 제외됐다. 공급업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297건에 4697억원으로 17%가 증가한 반면 토목공사는 232건에 1661억원으로 22% 감소했다. 부문별로 볼때 민간부문이 크게 증가한 데 비해 공공부문은 18%가 감소했다. 9월까지
▲ 주차장 조성공사 완료 이후 제주외황 전경 제주외항 항만부지에 대형 주차장이 조성됐다. 대형 관광버스 등의 주차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제주항 및 제주외항을 이용하는 대형버스 및 화물차량들의 주차불편을 개선하기 위하여 17억원을 투입, 지난 5월 대형주차장 조성공사에 착수 이달 9일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외항 항만부지 1만7200㎡에 차량 257대(대형버스 136대, 승용차 121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제주외항 수변공원 내에 염분에 강한 수목을 식재하는 조경사업도 벌였다. 그동안 제주외항에는 국제 크루즈선 입항 시 마다 대형 관광버스가 주차장 부족으로 제주외항 인근 지역에 주차, 관광객.주민 불편이 이어져왔다. 올들어 지난달 20일까지 제주항을 통하여 입항한 국제크루즈선과 승객은 225차례 55만명이다. 연말까지 242차례에 걸쳐 58만명이 입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크루즈선 입항 시 마다 반복되던 제주외항 주변의 주차문제가 대부분 해소되고, 수변공원의 조경 식재로 친수공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