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 물산업의 경쟁력을 드높이고, 제주 물의 보전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제6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연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6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제주물, 지역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제주시내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국내 최고 지하수 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UN 산하 ‘동남아시아 지구과학 프로그램 조정위원회(CCOP)’와 연계하여 열린다. 도개발공사는 이를 통해 제주물세계포럼을 국제적인 행사로 한단계 끌어올려 제주물의 우수성을 아시아전역에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본 포럼에서는 제주삼다수 주요 수출지인 아시아 각국 생수산업의 시장동향과 특성에 대한 해외 전문가 주제발표와 CCOP 10개 회원국의 지하수 개발․이용 실태와 관리정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아시아 각국과 제주도의 지하수 보전․관리 정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포럼은 첫날인 6일 ▷아딧찻 수린큠 사무총장(Adichat Surinkum, CCOP)의 &lsqu
▲ 차갑기로 유명한 용천수중 하나인 김녕 청굴물의 모습 화산섬 제주의 지질과 민속문화를 함께 느끼는 3번째 지질트레일 길이 열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핵심명소인 만장굴이 위치한 김녕․월정지역에 다양한 지질자원과 지질로 인해 형성된 마을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느낄 수 있는 지질트레일 코스인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을 이번달 25일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25일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길열림 행사를 개최한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2010년 첫 선을 보인 수월봉 지질트레일과 올해 4월에 개통한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에 이어 세 번째 지질트레일 코스다. 지질트레일은 현재 국내에서는 제주에만 있으며, 유럽 등 세계지질공원에서는 대표적 생태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제주시 그리고 제주관광공사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에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관광 및 6차산업화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김녕·월정
차우진 전 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7명이 응모했다.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제2대 사장에 대한 공개모집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7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 후보자를 추려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제주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 1인을 선택, 제주도의회에 청문을 요청하게 된다. 청문절차 후 최종 임명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기점 국제선 항공편이 잇따라 신·증설되면서 제주 하늘길이 넓어지고 있다. 3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진에어항공이 이날 제주~중국 취안저우(泉州) 노선을 취항한 것을 신호탄으로 다음 달 2일 제주~중국 시안(西安) 간 첫 정기 노선을 개설, 주 2차례 운항에 나선다. 또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초 제주~중국 난닝(南寧) 간 주 3차례 정기노선을 개설, 189석 B737-800을 투입, 운항할 계획으로 취항을 준비 중이다. 중국노선 뿐만 아니라 동남아 노선인 제주~방콕 구간에도 이스타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매일 운항할 예정이고, 대한항공도 제주~중국 구이양(貴陽) 정기노선 취항시기를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오케이항공이 제주~중국 난징(南京), 남방항공이 제주~중국 광저우(廣州) 정기노선 취항을 검토 중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와 외항사의 이번 제주기점 신규 정기노선 개설로 지난해 9월 17개 노선 주 196편을 운항하던 제주기점 항공편이 26개 노선 주 352편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제주기점 국제선 정기노선 증가에 대해 "지난 4월 한·중 항공회담으로 배분받은 운수권을
▲ 칠성로 '차 없는 거리' 조감도 제주시 칠성로가 '차 없는 거리'로 탈바꿈한다. 제2의 바오젠거리(寶健路)가 될지 관심이다. 제주시는 다음달부터 칠성로의 전신주와 각종 가공선로 지중화(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송전선을 땅에 묻는 작업) 공사에 착수,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차 없는 거리'로 만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 43억1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고, 공사구역은 칠성로 K제화점에서 탑동 M횟집까지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칠성로를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으로 탈바꿈시켜 관광제주의 이미지 상승 ▲특색있는 거리 조성을 통해 급증하는 내·외국 관광객의 유입 효과를 증대 ▲최근 침체된 구도심 지역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은 제주시 연동에 조성된 바오젠거리(구 로데오거리)가 시초다. 중국 건강용품업체 바오젠(寶健)그룹 직원 1만1000명이 2011년 9월 첫 방문한 이후 제주도가 이를 기념키 위해 바오젠거리로 명칭을 바꿨다. 바오젠거리는 중국인 관광객이 특히 많이 찾는 거리로써 '제주 속의 중국'으로 불리고 있다. 이 곳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연동일대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명품·명물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장터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주지역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2014 제주지역 우수시장상품전시회'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주종합운동장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으리으리한 전통시장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제주도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한다. 제주도상인연합회(회장 김원일)가 주관한다. 개막식은 다음달 3일 오후 4시 제주종합운동장 야외특설무대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일차 고객의 날 ▲2일차 교류의 날 ▲3일차 상인의 날 등 스토리형 테마로 구성돼 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행사 이튿날인 교류의 날에는 미래 잠재고객인 청소년과 전통시장의 유대감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 문화페스티벌' 경연이 펼쳐진다.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밴드, 댄스,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을 통해 입상팀에게는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마련해 참여 상인들의 기부물품을 받아 반값 알뜰경매와 아나바다 나눔장터부스에서 판매하게 된다. 기부금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JTP)는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과 ‘제주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기차 기증식’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과 제주테크노파크는 29일 기증식을 통해 친환경 화장지 및 식품을 생산하는 에코소랑(대표 박경숙)에 전기자동차 쏘울(Soul) 1대와 충전시설을 기증했다. 김일환 원장은 “이번 전기차 기증이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인 행사가 되서 제주사회에서 SK이노베이션이 친근한 기업으로 남고 또한 제주의 사회적 경제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달라”며 “제주테크노파크도 지역의 건강한 경제생태계를 돕는 행사가 있을 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과 성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박경숙 에코소랑 대표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에코소랑과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의 만남은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제주도 사회적기업에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중국 국경절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 9만여명이 제주로 온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8일 간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지난해보다 66.7% 증가한 9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교통수단 별 입도 동향을 보면 국제선 항공(부정기편 포함) 135편을 이용해 2만4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선 항공을 이용한 5만명과 국제크루즈선 5척을 통해 1만960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협회는 다음달 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수막을 내걸고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환영행사를 마련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이누리DB. 속칭 '꼬다마 감귤'로 불리는 1번과. 이에 대한 일부 규격의 상품화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농업인단체가 '1번과 상품화 방안 전면 유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제주도연합회 등은 29일 성명을 통해 "원희룡 도정은 비상품 감귤 1번과의 상품허용을 전면 유보하고 재검토하라”며 "비상품감귤 1번과의 상품화 논쟁 자체가 소모적일 수밖에 없으며 원칙을 무시하고 (원희룡 도정에서) 상품포함을 검토하고 있는 것 자체가 아주 유감스럽다"는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들은 “비상품감귤 1번과의 상품화 논쟁 자체가 소모적일 수밖에 없으며 원칙을 무시하고 상품 포함을 건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또 “아직은 감귤 1번과의 상품화를 논할 시기가 아니다. 감귤출하 기준이 안전성·맛·후숙처리 유무 등 복합적인 사항들에 대한 충분한 고찰없이 단순히 크기로만 개정하고자 하는 사유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감귤 1번과의 상품허용 문제에 대해 좀 더 신
▲ 중국공연팀 '크레이지 킹콩' 제주중앙지하상가가 중국 양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에 제주를 찾는 중국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양승석)과 제주중앙지하상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부성진)은 이번 국경절 연휴에 평소보다 많은 중국관광객이 지하상가를 찾을 것으로 보고 중국관광객이 함께 호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중국어로 진행되는 공연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오후 3시에 지하상가 랑데부 홀에서 진행된다. 출연진은 중국관광객을 위한 한류스타일 코미디를 지향하는 '크레이지 킹콩' 중국공연팀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수차례 공연경험이 있는 실력파다. 공연기간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행운의 쿠키'(fortune cookie)를 나누어 주고 상품권, 사은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양승석 이사장은 "중앙지하상가는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국제명소형 문화관광육성시장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주를 가장 많이 찾는 중국관광객을 위해 중국 연휴기간에 맞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mm의 간극’을 놓고 벌어지는 논쟁이 우려로 번지고 있다. ‘감귤 1번과’ 상품화 방안을 놓고 케케묵은 논쟁이 재연되면서 본격 출하기로 접어든 감귤 유통시장에 혼란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100년 역사인 감귤의 생산·유통 체제 개편을 앞둔 대전환기로 돌입한 상황에서다. 당장 수확기로 접어들고 있는 감귤 과수원 관리에 전력을 다해야 할 생산자인 농민들이 품질·규격 관리에 손을 놓을 태세다. 제주도는 이달 2일부터 농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기존 11단계(상품 7단계)이던 감귤 상품 규격을 5단계로 바꾼 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종전 1번과(직경 47~51mm) 감귤 가운데 49mm 이상인 감귤만 상품으로 포함시키고, 적정생산량(55만톤)을 10% 초과할 것으로 관측조사에서 나올 경우 2L크기 감귤(종전 8번과)도 비상품으로 처리토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2004년 조례 개정 후 10년이 경과된 감귤규격을 현 시대 상황에 맞게 개선, 그 동안의 소모적 논란을 종식시키고자 한다”는 이유에서다. ▲ 2006년 11월 제주도청 앞에서 벌어진 한미FTA 저지 범도민 총 궐
제주도 감사위 감사결과 '백공천창(百孔千瘡)' 즉 엉망진창이란 혹평을 받은 제주관광공사가 고강도 경영혁신을 예고, 조직 쇄신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29일 "(감사결과에 따른) 그 동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강력한 쇄신의지를 바탕으로 경영전반에 대한 경영혁신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어 "제2의 창업을 위한 경영혁신에 전사적인 안간힘을 기울이며 이를 위해 조직혁신, 인사혁신, 재무혁신, 업무혁신 등 4개 분과로 ‘경영혁신 프로젝트팀(TFT)’을 꾸려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가 꾸린 경영혁신 프로젝트팀은 ▲조직혁신 분야에서는 조직개편, 창의적이고 능동적 조직문화 구축, 새로운 비전체계 설계, 현장중심 및 성과주의제도(BSC)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인사혁신 분야에서는 현실에 맞는 직렬 및 직종정비, 계약직 운영체제 정비, 핵심사업 위주의 인력 재배치에 나선다. 또 ▲재무혁신 분야에서는 원가관리제도 도입, 지출예산 구조조정 및 예산 일몰제 적용 등을 통해 경상비 10% 감축 등에 나서고 ▲업무혁신 분야에서는 핵심사업의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