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또복권 디자인 변경 전(좌)과 후 로또복권 용지가 7년 만에 바뀐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주)나눔로또(대표 양원돈)는 23일 로또복권 용지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번 디자인 변경은 소비자들의 로또복권 구매 시 편의성과 가시성을 높이고자 로고와 색상 변경, 구매처 정보 등이 반영됐다"며 "나눔로또가 2기 로또복권사업을 맡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용지 디자인 변경은 7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디자인에는 복주머니 모양이 추가된 새로운 ‘나눔로또 6/45’ 로고가 적용되고, 용지 색상도 변경됐다. 안내 사항과 약관이 잘 보이지 않았던 고객 불편사항을 반영해서다. 또 나눔로또 홈페이지(www.nlotto.co.kr) 문구를 용지 우측에 추가시켜 고객들이 다양한 복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변경된 복권용지는 현재 전국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기존 용지 소진 시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한편 로또복권은 45개의 숫자 중 원하는 6개 숫자를 선택해 일정 수 이상의 번호를 맞추면 당첨금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당첨 여부는 나눔로또 홈페이지(www.nlotto.c
제주에너지공사가 2대 사장 공모에 돌입했다.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3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사장을 공개모집한다. 최근 원희룡 도정 출범에 따라 사직서를 낸 초대 차우진 전 사장의 후임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서 접수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를 선발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후 도지사는 최종 적임자를 결정해 공사 제2대 사장을 임명한다. 지원자격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서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3급 이상 근무경험이 있는 자,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재투자기관 또는 출연기관의 상근임원으로 근무경력이 있는 자, 경제·에너지 산업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지방공기업의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보유한 자다. 공기업 경영에 관한 풍부한 학식과 경험 및 최고경영관리자의 능력,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대내·외 협력 및 갈등·분쟁 조정 능력 등 직무수행 능력을 요구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연봉은 안전행정부의 기준 및 공사 보수
제주국제공항 내 면세점과 면세품 인도장 위치를 두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관광공사(JTO)가 빚어온 해묵은 갈등이 해결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종균)는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장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관광공사(JTO)간 빚어진 면세품 인도장 설치 등의 문제가 원만히 합의됐다고 21일 밝혔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JDC와 JTO의 갈등 중재자로 나서 협의를 완료, 이 달 중 간이 매장 등 시설물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로 JDC는 서편 탑승구 지역에 간이매장을 추가 설치하고, JTO는 면세품 인도장을 출발장 중앙지역으로 이전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간 상생협력 체제를 유지함은 물론 긴밀한 사전 협조를 통해 제주도민과 관광업계는 물론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JTO 면세점 ▲ 제주공항 내 JDC 멘세점
▲ 케이에스 헤르메스호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제주~인천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호의 첫 출항이 태풍 '풍웡'의 북상으로 오는 25일로 연기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3일 제양항공해운 소속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5900t)가 출항,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후 끊긴 제주~인천 항로 화물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필리핀 마닐라 부근 해상서 갑작스레 나타난 제16호 태풍 '풍웡'이 오는 22∼23일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헤르메스 취항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로, 정식 출항은 이날 오후 7시로 연기됐다.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는 여객선이 투입되기 전까지 매주 3차례 왕복 운항한다. 제주항 출항시각은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 오후 7시다.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를 소유한 제양항공해운은 한국선급(KR)의 심사를 거쳤고, 제주해양관리단으로부터 내항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교부받았다. 한국선급은 국내 유일의 해상 안전 및 재산보호, 해양 및 해상기술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주롯데시티호텔 전경 제주롯데시티호텔의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무산됐다. 대기업에 대한 세금감면은 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4시 원희룡 민선 6기 제주도정 출범 후 처음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원희룡 제주지사)를 열고 관광호텔업 등 3곳을 투자진흥지구로 추가 지정하고, 제주롯데시티호텔과 제주마레호텔 등 두 곳은 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제주롯데시티호텔에 대해 롯데가 대기업이란 점을 들면서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을 경우 세금감면을 받는 데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호텔에 면세점이 들어 올 경우 면세점이 수익이 나는 사업인데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는 것이 이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회에서 제니아관광호텔, 더스토리관광호텔, 라이트리움 조명박물관 등 3곳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제주롯데시티호텔은 2012년 10월25일과 지난해 7월3일 두차례 열린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에서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이 보류됐었다. 지역사회 공헌 방안과 교통혼잡 대책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위원들은 제주롯데시티호텔에 서류보완등을 요청해 심의를
▲ 지오하우스 선정 숙소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특성을 알리는 새로운 체험형 숙소 '지오하우스'의 윤곽이 드러났다. 제주관광공사가 6곳을 선정, 지질테마 제주의 진면목을 알릴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지역의 구체적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이를 브랜드로 활용하는 지역밀착형 관광상품개발의 일환으로, 세계지질공원 지질자원의 속성·구조·형태·문화 등을 접목한 지질테마 숙소인 ‘지오하우스(Geo-House)’ 지원 대상 숙소를 공모, 총 6개 숙소가 지오하우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지오하우스 조성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지오하우스(Geo-House)는 관광객들이 숙소에서 세계지질공원을 이해하고 지질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숙소다. 지역 지질명소의 형태와 속성을 모티브로 민박, 게스트하우스 등 소규모 숙소의 객실, 공동공간, 외관 등에 인테리어(익스테리어)와 디자인을 지원하여 지질테마숙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6곳의 핵심마을에 소재한 소규모 숙박업소(10개 객실 이내)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28개 숙박업소가 신
제주조릿대RIS사업단(단장 김세재 제주대 교수)이 '제주조릿대 길 걷기 축제'를 마련했다. 다음달 3, 4일 오전 9시부터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길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사업단이 추진하는 제주조릿대 신산업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홍보, 제주조릿대 숲을 걸으며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더불어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10~15분 소요(왕복 20~30분)되는 1코스와 30~40분 소요(왕복 60~80분)되는 2코스로 운영된다. 2코스까지 완주하는 참가자에게는 2만원 상당 혹은 이상의 럭키백이 주어진다. 부대행사로 제주조릿대 배만들기, 숲속음악회, 제주조릿대 사진 전시전, 완주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제주조릿대를 활용해 만든 제품 시음회도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도민 및 관광객 누구나(선착순 2000명)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30일까지 제주조릿대RIS사업단 홈페이지(www.jejusasa.com)로 하면된다. 김세재 단장은 "행사를 통해 제주조릿대에 대한 생물산업 소재로서의 우수성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제주조릿대 자원이 관광산업과 융합돼 제주의
오재윤 사장 퇴임으로 사장이 공석이 된 제주도개발공사가 새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재윤 사장이 퇴임함에 따라 지난 12일 개발공사 당연직 이사인 양치석 농축산식품국장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개발공사는 양치석 사장직무 대행을 중심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부장급 이상 간부사원을 중심으로 업무공백이 없도록 하고, 당면 현안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했다.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직무대행자가 직접 업무를 총괄하고 그 외 일상업무 및 현안사항은 해당 본부장 책임하에 업무를 추진하도록 했다. 양치석 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14일 공사를 방문, 전략기획실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업무추진사항을 청취한 후 오는 17일 각 사업장별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주)한라산이 새로이 출시한 한라산올래 소주 (주)한라산이 (주)제주소주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지난달 본격 출시된 '올레소주'에 대한 맞대응이다. 상대방을 향해선 "이해할 수 없다"며 불편한 입장을 드러냈다. (주)한라산은 15일 "한라산 순한소주의 명칭을 한라산올래(olle)로 바꿔 출시한다"며 '올래' 브랜드 상표 획득 과정에 대한 권리를 강조했다. '한라산 순한소주'는 (주)한라산이 1997년 출시, 지금까지 4억4000만병을 생산한 대표 상품이다. 현재웅 (주)한라산 대표는 새 브랜드 출시와 더불어 "(주)제주소주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두가지가 있다"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 (주)제주소주에서 출시한 올레소주 그가 내세운 이유는 ▲'올래'라는 기(旣) 등록상표가 있는데 상표권없이 제품을 출시한다는 점 ▲(주)한라산이 2011년 11월9일 '제주소주'라는 상표권 등록을 마침과 동시에 인터넷 도메인 주소(www.jejusoju.com)를 확보한 지 4년이 됐음에도 불구, 이미 사용 중인 (주)한라산 도메인을 (주)제주소주가 본사명으로 사용했다는 점 등을 주장했다. 현 대표는 &qu
'한라산의 축소판' 한라생태숲이 제주 동.식물의 요람이 되고 있다. 14년 전 야초지에 생태숲 조성을 착안한 뒤 10여년의 복원조성 끝에 인간의 의지와 자연의 숨결이 맞닿아 '새 한라의 보금자리'로 변신중이다. 한라생태숲이 이달로 개원 5주년을 맞았다. 2009년 개원한 뒤 수차례 복원보완 및 조정사업을 거쳐 이제 복원사업의 80%까기 도달했다. 탐방객도 올들어 9월 현재 13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6%가 증가했다. 연말까지는 2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숲체험 탐방프로그램 참가자는 총 460회 7500명이다. '한라의 축소판' 이자 요람으로 변신중이지만 숲의 역사는 5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라생태숲은 1960년대 전까지는 원시림이었다. 그러나 60년대 정부의 축산진흥정책으로 인해 산림청 국유지로 편입됐다. 이후 국가에서는 개인에게 목장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임대했다. 숲은 70∼80년대에 걸친 벌채작업으로 목장용 초원으로 변모했다. 그러나 90년대 목장사업이 사양화되면서 한라생태숲 부지는 야초지로 남게됐다. 이후 야초지 활용에 대한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1997년 신구범 민선 1기 제주도정은 야초지를 원시림으로
제주도가 환경기준을 보다 엄격히 적용하는 대규모 투자사업 분야별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7월 31일 원희룡지사가 취임 1개월을 맞아 발표한 ‘대규모 투자사업에 따른 기본방침’을 가시화 한 것이다. 모든 개발사업 및 투자유치 사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미래 개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제주 미래비전계획’에 따라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미래비전 계획’은 내년 마무리된다. 제주도는 미래비전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관광개발 기본방침’ 에 따라 추진함을 원칙으로 모든 개발사업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관광개발 분야는 이달 중 자연친화적 관광자원개발 통합가이드라인 체크리스트와 지속 가능성을 원칙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시행·운영·관리 할 수 있도록 핵심적 지표와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여기에는 환경자원에 대한 보전관리 방안 마련 여부·사업계획상 미래가치를 키우는 양질의 사업인지 여부·숙박시설은 목적사업과 연계된 수요량 산정이 명확한지 여부·지역주민 소득과 연계방안 마련 여부 등이 포
▲ 우도 도항선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이누리DB] 십수년이 넘도록 분쟁을 거듭하고 있는 제주 본섬과 우도 뱃길 전쟁이 다시 4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우도 주민간 분쟁에서 이번엔 뱃길 반대편인 성산리 주민이 새 도항선 사업자로 나서 새 분쟁의 조짐을 예고하고 있다. 성산리 주민 320여명으로 구성된 (주)성산마린해운(대표 노현규 성산리 개발위원장)은 최근 제4도항선 취항을 위해 어항시설 사용·점용 허가 등 절차 추진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도항선 취항을 준비, 지난해 2월 선사인 성산마린해운까지 설립했다. 하지만 기존 2개 선사와 제3도항선간 소송이 불거지자 사업추진을 미뤄왔다. 그러나 제3도항선 운항에 나선 (주)우도랜드가 1년간의 소송 끝에 지난 6월25일 승소, 7월 곧바로 도항선 운항에 나서자 성산리 주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산~우도간 도항선의 역사는 22년 전인 1992년으로 거술러 올라간다. 제주 본섬과 우도를 연결하는 도항선은 1992년 처음 등장했다. 우도 주민 72명이 나서 우도해운(대표 임봉순)을 설립, 우도 항로를 독점 운항했다. 4척의 여객선을 띄워 서귀포시 성산항과 우도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