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산 노지감귤이 당초 예상치보다 4만여톤 늘어난 55만7000톤으로 관측됐다.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지난 8월 18일부터 2주간 조사요원 336명을 투입해 노지감귤 생산량 2차 관측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노지감귤 생산량은 약 55만7000톤으로 예상됐다. 1차 관측조사 때 51만2000톤보다 약 4만5000톤 이 는 수치다. 감귤나무 1그루당 평균 949개의 열매가 달릴 것으로 조사됐다. 평년 약 704개의 열매와 비교하면 부쩍 는 수치다. 농업기술원은 "생리낙과기인 6~7월중 온도가 낮아 자연적으로 열매가 떨어지는 '생리낙과'가 적어 예년보다 열매가 더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8월 하순 기준 열매크기는 40.8mm 수준으로 평년에 비해 0.7mm 작다. 당도는 6.5브릭스(°Bx)로 여름가뭄이 심했던 지난해를 제외한 평년 6.3브릭스보다는 다소 높게 조사됐다. 다만 6월 초 강풍과 7월 2차례에 걸친 태풍으로 어린 열매 표면에 상처가 난 풍상과(風傷果)가 많아 극히 작은 열매를 위주로 열매를 솎아내는 것이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김한욱) 공항면세점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풍성한~ 한가위 선물 대잔치’행사를 진행한다. 8일부터 11일까지다. 추석을 맞아 고객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고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 별 사은행사 및 구매고객 대상 제주 특산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3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주 특산품(표고버섯 + 고사리)세트 ▲삼성카드로 35만원 구매 시 제주 초콜릿 세트를 증정하고 ▲9월 한 달 동안 총 4회 이상 JDC 면세점 카카오스토리에 접속해 소식받기를 하는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 옛 도심의 '쇼핑 1번지’ 제주중앙지하상가가 추석 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양승석)과 제주중앙지하상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부성진)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하상가를 찾는 많은 국내외 손님들을 위하여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느긋한 여유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오후시간대에 진행된다. 행사 장소는 지하상가 내 랑데부 홀에 마련된 무대다. 5일 저녁 6시에는 성큼 다가온 가을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한 드라마 OST를 실력있는 아카펠라 그룹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사하며, 6일 오후 4시에는 제주마술아카데미의 마술사들이 상가를 찾은 손님들에게 신기한 마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추석맞이 보름달 大이벤트’에서는 룰렛이벤트, 가위바위보, 딱지치기 등 흥겨운 이벤트를 준비하여 게임에 참여하는 손님들에게 상품권, 사은품 등을 증정한다. 양승석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제주중앙지하상가가 이번 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국제명소형
▲ 2006년 11월 제주도청 앞에서 벌어진 한미FTA 저지 범도민 총 궐기대회 장면이다. 농민들이 애써 가꿔 수확한 감귤을 쏟아내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제이누리DB] 제주의 생명산업으로 불리는 ‘감귤’의 상품(商品)기준이 바뀐다. 종전 11단계로 구분했던 ‘크기’ 규격이 5단계로 단순화되고, 상품기준도 ‘맛과 품질’에 주안점을 두는 것으로 변화한다. 제주도는 2일 “2004년 조례 개정 후 10년이 경과된 감귤규격을 현 시대 상황에 맞게 개선, 그 동안의 소모적 논란을 종식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감귤 품질규격을 현행 11단계(0번과∼10번과)에서 5단계(2S, S, M, L, 2L)로 단순화하는 것이 골자다. 상품규격도 기존 51∼70㎜에서 49∼70㎜로 바꾼다. 농식품유통연구원의 용역결과에 따른 것이다. 2004년 조례개정 후 적용된 기준이 10년 만에 변화하는 것이다. 새 기준대로라면 그동안 ‘꼬다마’(꼬마과일)로 불리던 선과장 규격 1번과 감귤 중 일부도 상품으로 내다 팔 수 있게 됐다. 1번과(“47~5
제주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제주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보다 알뜰하게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통카드를 이용하면서 적립된 포인트로 골목상권 우대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5000점 이상 적립된 경우에는 가까운 제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제주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어 추석 차례상 준비시 할인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도내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벌초객 및 명절 인사를 다니는 도민들에게 도움이 된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영화관을 찾는 경우에도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등 다양한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제주도는 "골목상권 이용 시 다른 카드 보다 높은 포인트 적립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주통카드가 추석명절을 준비하는 도민 편의 증진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추가 발굴하여 도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제주통카드는 제주골목상권에서 사용할 경우 신용카드 1%~1.9%, 체크카드 0.9%~1.6
▲ 제주시 산지천에 설치된 중국피난선 [제주=뉴시스] 제주시 산지천 포구의 흉물로 전락한 중국 피난선이 결국 철거 운명을 맞게 됐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2002년 제주시 산지천 포구에 설치된 지 12년 만의 결론이다. 1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설이 낡아 이날부터 관람을 중단시키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걸쳐 철거 수순을 밟기로 했다. 문경삼 문화예술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 피란선의 시설 노후로 누수가 심각하고 누수로 인한 2차적인 누전 등 안전 위험 요소가 상존하고 있다”며 “내부 시설물의 훼손·오염·악취로 관람 환경도 열악해 부득이 중국 피란선 관람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시설물 부식로 인한 훼손이 심각해 계속 존치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철거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피란선은 1950년 중국의 정치적 혼란 당시 난민들이 70t급 범선(해상호)을 이용해 제주시 산지천에 정박하면서 피란처로 이용하던 장소다. 시는 2002년 22억원을 들여 중화권 관광객 유치와 새로운 관광명소화를 위해 당시 생존인물과 후손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해 전시공간으로 이
▲ 동문재래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제이누리DB.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81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11.5% 증가, 관광행렬이 올들어도 줄을 잇고 있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제주입도관광객 누적 인원수는 810만1333명으로서 전년대비 726만4961명에 비해 83만6372명(11.5%)이 증가했다. 관광객 중 내국인은 587만9824명(72.6%), 외국인은 222만1509명(27.4%)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58만2822명(35.6%)이 늘어났다. 8월 한달 관광객도 상승세다. 지난해 8월은 117만7453명이 방문한 반면에 올해 8월은 125만1536명으로지난해보다 7만4083명(6.3%) 증가했다. 제주도의 올 한해 관광객 유치목표는 1150만명(내국인 900만명, 외국인 250만명)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이누리DB. 올 추석 연휴기간 동안 23만9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22만4562명) 대비 6.4% 늘어난 수치다. 제주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추석연휴 기간 입도 예상 관광객은 23만9000여명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추석연휴 기간(지난해 9월17일∼22일) 입도 예상 관광객 21만4000여명보다 2만5000여명 증가한 것이다. 사실상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5일에는 4만3000명, 오는 6일에는 4만9000명, 오는 7일 4만1000명, 추석 당일날인 오는 8일에는 3만5000명, 오는 9일에는 3만6000명,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0일엔 3만5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는 5∼10일 동안 국내선 항공편 예약현황을 살펴보면 정기 1118편, 특별기 50편, 공급좌석 22만1141석, 평균 예약률은 84.7%다. 특히 국내선 항공편수(정기·특별기)는 1168편으로서 전년(1042편)보다 126편 증편됐다. 토요일인 오는 6일 예약률이 97.7%로 만원에 근접하다. 관광업계 예약현황을 살펴보면 호텔 60∼70%, 콘도
제주도 내 중국인 소유 토지면적이 5년간 30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31일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의 중국인 소유 토지가 2009년 2만㎡에서 올해 6월 592만2000㎡로 296배 급증했다. 공시지가를 기준으로는 4억원에서 5807억원으로 1450배나 뛰었다. 중국인들은 특히 올 상반기에만 277만3000㎡의 토지를 사들여 지난해 취득분 122만㎡의 2배를 넘어섰다. 최근 5년간 제주도 내 외국인 소유 토지는 2009년 760만8000㎡에서 올해 6월 말 1373만8000㎡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소유토지는 2009년 2만㎡에 불과했지만 올해 592만2000㎡로 전체 외국인 토지 보유 면적의 43%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인 소유 토지는 369만1000㎡에서 370만7000㎡로 큰 변화가 없었다. 대만과 태국 등 기타 아시아인의 소유 토지 비율 역시 11%에서 6%로 급감했다. 김 의원은 "현재 추세라면 제주도 내 중국인 취득 누적토지 면적이 올해는 700만㎡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q
▲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 [제이누리DB]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을 끼고 있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를 ‘블랙컬러 특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발전연구원 강승진 연구위원은 최근 작성한 ‘세계자연유산(거문오름) 선흘지역의 블랙컬러특구 지정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지역의 특성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선흘리 내 일정지역을 특구로 지정하고 규제특례를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위원이 제시한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사업계획을 독자적으로 수립하고, 중앙정부가 여기에 선택적인 규제특례를 적용해 특화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다. 무엇보다 그가 주목한 건 현재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과 국제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 선흘지역이다. 지역의 검붉은 토질과 지형에 착안, 블랙푸드 향토산업육성사업을 벌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디자인농업을 추진하는 선진모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사업의 고부가가치화, 지역소득 증대, 차별화, 홍보 극대화 등을 위한 중장기방안 중 하나로 블랙푸드 사업을 확대하고, ‘블랙
(주)한라산이 소주 7600명을 일본으로 보냈다. 28일 (주)한라산에 따르면 27일 한라산소주(1.8L) 7600병을 일본으로 수출했다. 지난 2월12일 1000병 수출, 지난 3월4일 7600병 수출 이후 세번째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한라산 소주의 주고객들은 일본 현지인들이 대부분"이라며 "현지에서 제주도의 청정이미지가 잘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현 대표이사는 “청정제주 화산 암반수와 제주산 밭벼로 만든 고품질 증류원액이 첨가된 프리미엄 소주를 무기로 공격적인 수출을 위한 다각적 노력에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아시아리더스네트워크가 출범을 알렸다. 아시아지역 크루즈관광 진흥을 위한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sia Cruise Leaders Network-ACLN)가 출범했다. ACLN은 27일 제주시 연동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연차회의를 열고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를 발족시켰다. 지난해 제1회 포럼을 통해 제주도가 제안한 ACLN은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크루즈 관광을 아시아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도다. 크루즈 선사를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크루즈 리더들간 협력체계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ACLN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정부기관과 크루즈선사, 항만공사, 관광공사, 기항지 지자체, 크루즈터미털 및 관련 협회와 기업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 제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아시아리더스네트워크가 출범을 알렸다. ACLN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회원 상호간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크루즈 관광시장의 확대와 수용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노력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크루즈 산업 진흥과 회원 공동번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