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로 구속기소, 직위해제된 제주관광공사 사장 자리에 1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8일로 마감된 사장 공모결과 총 10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학교수, 기업체 대표, 관광업계 종사자 등이 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신지역은 도내 인사 6명과 도외 인사 4명이다. 민선 6기 원희룡 지사가 임용하는 첫 산하 기관장으로 향후 공기업 사장과 출자·출연기관장 인사를 가늠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인수위 시절 관여한 관광학계 인사가 유력하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2명으로 압축, 도지사에게 추천한다. 도지사가 그 중 한명을 낙점, 제3대 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한다. 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경영성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연봉은 안전행정부의 기준 및 공사 보수기준에 의거, 임용대상자의 능력, 경력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경영성과계약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전임 우근민 도정에 의해 임명된 제2대 양영근 사장은 판타스틱 아트시티 사업과 관련, 뇌물수수 비리 혐의로 구속기소, 지난 5월 직위해제됐다. [제이누리=양성철
제주도내 소비심리가 7월 들어 오히려 하락했다. 휴가시즌에 따른 관광경제가 활성화되는 추세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2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월 106p를 기록해 6월(107p)보다 1p하락했다. 조사기간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다. 지난 4월16일 세월호참사를 계기로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109p에서 지난 5월 104p로 5p 하락했다. 물론 지난 6월 107p로 상승했으나 이달 하강곡선을 그렸다. 이 밖에 생활형편전망CSI(99p)과 소비지출전망 CSI(109p)도 지난달 대비 각각 4p, 1p 떨어져 ▲장기적으로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고 인식하는 도민감소 ▲도민의 지갑사정이 어려워졌음을 방증했다. 그러나 7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106p)는 전국(105p)에 비해 1p 높다. 소비자동향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다. 개별지수가 100p보다 높은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많음을 의미하며 100p보다 낮은 경우에는 반대의미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헬스케어타운 조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투자자인 녹지그룹이 의료시설을 포함한 2단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녹지그룹은 JDC와 지난 2012년 10월 총 투자비 약 1조원 규모의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협약을 체결, 헬스케어타운 전체 사업부지 153만9천㎡중 녹지그룹에서 개발하는 약 77만8천㎡부지에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후 현재까지 1단계 사업인 휴양 콘도미니엄 시설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성형‧미용‧연구를 콘셉트로 한 의료R&D센터 및 안티에이징 센터 등 의료시설, △건강증진 및 운동공간이 될 힐링가든· 헬스사이언스가든· 워터파크, △메디컬 인텔리전스 기능과 연계된 힐링스파이럴 호텔· 텔라소리조텔 등이다. 모든 시설을 힐링이 가미된 시설로 조성 및 운영할 계획이다. JDC는 녹지그룹 측과 8개월간 장기간 협상을 진행하여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핵심시설인 의료시설 조기도입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녹지그룹은 처음 사업협약 시 3단계사업으로 계획했던
제주에 여행왔던 중국인 관광객이 택시기사의 친절에 감복해 상하이 총영사관에 감사편지를 보내 화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인 관광객 선사오홍씨가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에 감사편지와 사진을 보내온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감사편지에 따르면 선사오홍씨는 85세의 노인으로 지난 5월 30일 국제크루즈선인 ‘사파이어 프린세스’호를 타고 딸, 손녀와 함께 제주에 도착했다. 선사오홍씨는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 채 제주 부두에서 우왕좌왕 하던 중 택시기사 조충연씨를 만났다. 선사오홍씨의 딸은 택시기사와 30달러를 주고 한 시간 동안 섬을 구경시켜 주기로 합의했다. 택시기사 조씨는 선사오홍씨의 몸이 불편한 것을 보고는 선사오홍씨를 안고 택시에 태웠다. 또 관광지에 도착하자 “시간에 신경쓰지 말고 마음껏 구경하라”고 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줬다. 조씨는 다른 관광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동 중 약속한 코스 외에 특별히 백사장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선사오홍씨는 “조씨는 미안하게도 시간이 초과됐는데도 불구, 추가요금도 받지 않았다”며 “인민폐 200위안만 받으면서도
제주삼다수가 또 기염을 토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평가 생수부문에서 정상을 차지, 국민생수 위상을 재확인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수상식에서 제주삼다수가 생수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 Korean Standard Premium Brand Index)'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략적 관리를 위해 2008년에 개발한 브랜드 자산 비교 평가 지수다. 올해 7회째를 맞은 KS-PBI는 총 184개 부문 총 649개 브랜드에 대하여 △브랜드인지 △브랜드이미지 △브랜드편익 △마켓리더십 △브랜드애호도 △브랜드 사회적책임 등 6대 측정항목을 통해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삼다수는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브랜드 사회적책임’ 항목에서 다른 제품 브랜드를 압도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2010년 205억원인 당기 순이익의 2배인 지난해 412억원이라는 사상최대 당기순이익을 기
▲세계자연유산 해설사회가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관리를 행정시에 위임하려는 것과 관련해 세계자연유산 해설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세계자연유산 제주해설사회는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가 유네스코에 제출한 관리운영계획에서는 산재한 조직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자연유산을 관리하기로 했다"며 "일출봉과 만장굴에 대한 관리를 전적으로 행정시에 이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행정시로 위임하게 된다면 자연유산 연구는 현장과 동떨어져 오로지 정책적인 업무만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일출봉과 만장굴은 단순 일개관광지로 전락해 보전을 가장 중점에 두고 있는 세계유산의 근본 개념을 상실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세계자연유산관리단으로부터 성산일출봉·만장굴을 분리시켜버리면 이는 마치 육체와 머리가 분리된 기형적인 부서로 비유될 것"이라며 "행정시 위임에 따른 부작용은 이 뿐만이 아니라 일출봉과 만장굴에 대한 관리능력이 저하될 것이며 우리 세계
▲ 25일 신영영화박물관 리뉴얼 개관식 국내 최초 영화 박물관인 신영영화박물관이 3년간의 기획기간을 거쳐 ‘신영영화박물관 무비스타’로 다시 문을 열었다. 신영영화박물관 무비스타는 25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박물관 앞에서 원로영화배우 신영균, 배우 안성기, 박상원, 오지호, 이동건 등 영화 관계자 및 신영균예술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뉴얼 오픈 행사를 가졌다. 원로영화배우 신영균이 1999년 6월 사재를 털어 건립한 신영영화박물관은 한국 영화사의 중요 사료와 기기들을 전시하는 등 한국 영화의 대표적 콘텐츠 박물관이다. 이날 리뉴얼 오픈한 신영영화박물관 무비스타는 단순 영화 관련 자료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됐다. ▲ 영화배우 신영균씨 등이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특히 신영영화박물관 무비스타는 총 대지 8만2825.92㎡, 건물면적 1435.09㎡의 3층 규모로 ▲Movie City ▲Movie Gallery ▲Movie Lounge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또 영화의 역사를 비롯해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4D입체서클 라이더, 7D모션서클입체 영상
▲ <사진출처/뉴시스>14만톤급 대헝 크루즈 보이저호 올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30만 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올들어 이달 23일까지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총 120회 30만2912명이 다녀갔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1회·18만3377명에 비해 65% 증가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30만명을 돌파한 9월 8일보다 46일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크루즈 관광객 증가는 기존에 운항하고 있는 초대형 크루즈인 로얄캐리비언 크루즈라인의 13만7000t급 보이저오브더씨즈호와 13만8000t급 마리너오브더씨즈호의 제주기항 횟수가 전년보다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5월 26일부터 신규 취항한 프린세스 크루즈사의 11만5000t급 사파이어 프린세스호가 올해 11회 제주를 방문했기 때문으로도 분석됐다. 크루즈 1척당 관광객 평균인원도 지난해 2098명인데 반해 올해는 2522명으로 나타나 1회 기항시 424명이 더 늘었다. 제주도는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110여회의 입항일정을 감안해 올해 목표인 크루즈 관광객 50만명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제이누리=
▲ 용천동굴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유네스코 3관왕’이란 타이틀 가진 제주도. ‘3관왕’ 타이틀이 고만고만한 건 아니었다. 지속적 관광객 유인효과를 주는 ‘베스트셀러’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도가 보유한 타이틀은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전지역(2002년), 세계자연유산(2007년), 세계지질공원(2010년).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네스코 3관왕의 지위 획득과 관광 수요와의 관계를 올 1월부터 연구·조사에 착수, 6월까지 정량 추정 연구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국내 세계 문화유산 보유 지역보다 13%, 외국인 관광객은 18%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조강철 과장은 “대부분의 지자체는 엄밀한 효과 분석이 아닌 막연히 무엇인가를 수상하거나 지위를 획득했을 경우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정성적 기대에 의존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네스코 등록 유산 선정 등과 같은 지위의 획득과 관광 수요와의 관계에 대한 정량적 추정을 시도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은 제주본부 조사에
▲ <사진출처/제주민속촌> 감물들이기 체험 제주민속촌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감물 및 봉숭아물 들이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여름휴가철과 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민속촌에서 진행된다. 2004년부터 지속해 온 행사다. 감물들이기는 감의 떫은 물을 천에다가 들이는 천연 염색과정으로, 제주사람들의 노동복인 갈옷을 만드는 과정이다. 갈옷은 입으면 시원하고 땀이 나도 몸에 달라붙지가 않고 땀이 묻은 옷을 그냥 두어도 냄새가 나지 않아서 제주도민의 노동복과 일상복으로 애용됐다. 감물들이기는 도구리(함지박)와 덩드렁마께(나무 방망이)를 이용하여 풋감을 으깨고 즙을 만들어 천에 물들이는 전통방식으로 진행 된다. 이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은 손수건에 풋감즙을 이용하여 직접 감물을 들이고 기념으로 가지고 갈 수도 있다. ▲ <사진출처/제주민속촌> 봉숭아물들이기 체험 봉숭아물들이기는 악귀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민간신앙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손톱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체험행사. 어릴적 여름이면 시골집 마당에 둘러앉아 봉숭아물을 들이던 아련한 추억을 생각하며 봉숭아 꽃과 꽃잎을 직접 따고 즙을 낸 후 손톱에 물을 들
한국여행업협회에서 공모한 '2014 · 2015년 우수여행상품'에 제주업체인 (주)뭉치마이스(김영훈 대표이사)가 개발한 관광상품이 선정됐다. '2014/2015 우수여행상품' 공모전에선 국내여행사의 142개 여행상품이 선정됐다. 그 중 내국인 상품으로 해외여행상품 49개, 국내여행상품 53개와 외국인 국내여행상품 40개가 포함돼 있다. 우수여행상품이란 여행상품 인증제도로서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해오던 공모전이 올해 처음으로 한국여행업협회(KATA)로 이관돼 시행됐다. 선정된 상품은 22일 한국여행업협회장 명의의 우수여행상품 인증서가 수여된다. 우수여행상품 인증마크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관기관, 국내외 언론과 지자체 및 한국여행업협회 홈페이지에 해당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에 여행상품을 추천할 시 선정상품이 우선순위로 인정된다. 인증상품 모음집 제작, 미디어 홍보 등도 지원된다. ▲ '2014·2015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된 (주)뭉치마이스의 여행상품 (주)뭉치마이스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에게 독특한 상품구성, 참신성, 시장성, 공정성, 다양한 홍보방안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품으로 최종
▲환경사랑 쇠소깍 검은모래축제 여름의 '클라이맥스'인 7∼8월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축제가 제주도 각지서 잇따라 열린다. 모래해변축제, 예술축제, 검은모래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다. 제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한달 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서 제13회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가 열린다. 삼양동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검은모래해변축제는 ▲검은모래 찜질 ▲모래조각 만들기 ▲스킨스쿠버 및 용천수 체험 ▲청소년페스티벌 등의 행사로 이뤄진다. ▲한여름밤의 예술축제 제21회 한여름밤의 예술축제도 같은 기간에 열린다. 장소는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7∼8월 무더위에 지친 제주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제주에서의 낭만과 추억을 오래 동안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예술축제는 문학, 음악, 연극, 국악, 합창, 무용, 대중예술 등의 무대공연과 식전공연, 시낭송, 사진전, 시화전, 페이스페인팅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14회 도두오래물(용천수) 축제도 볼거리 중의 볼거리다. 도두동주민센터 등이 주최, 도두 오래물축제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다음달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