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차중인 렌터카 [제이누리DB] 제주렌터카사업조합의 렌터카 요금 담합행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제주렌터카사업조합에게 시정명령과 더불어 과징금 73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제주렌터카사업조합은 렌터카 대여료를 자체적으로 정한 뒤 사업자들에게 일률적인 렌터카요금을 강요한 혐의다. 공정위는 이를 사업자들의 자율경쟁을 부당하게 훼방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아울러 요금 담합행위에 가담한 케이티렌탈, (주)에이제이렌터카, (주)씨제이대한통운, (주)동아렌트카, (주)메트로렌트카, (주)제주렌트카, 유팍스 제주현대렌트카 등 제주렌터카사업조합 구성사업자 7곳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제주도는 고질적인 성수기 바가지 요금문제를 해결키 위해 2008년 운수사업조례를 제정했다. 도는 운수사업조례를 제정해 렌터카 사업자들이 1년에 한차례씩 대여요금을 신고토록 하고, 원칙상 1년 간 대여요금을 유지토록 했다. 공정위는 제주렌터카사업조합이 2008∼2010년까지 조합 내 대여료 심의위원회를 통해 멋대로 차종별 대여료를 결정해 도에 신고한 것으로 판단했다. 제주렌터카사업조합은 대여료심의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김한욱 이사장, 이하 JDC)가 항공우주박물관(이하 JAM) 개관 100일을 맞아 야간 할인에 나섰다.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오후 6시 이후 입장하는 고객들은 50% 할인된 요금으로 입장권을 구입해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테마관 할인 행사도 19일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주․야간 구분 없이 최고 50%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승모 JAM 관장은 “제주도의 아쉬운 점이라면 우천 시와 야간에 가 볼만한 관광 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JAM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권은 개인, 단체 구분 없이 50% 할인된 단일 요금으로 ▲일반 7750원 ▲청소년(중고생)․군인 6500원 ▲어린이(3세~초등학생) 5500원이다. 제주도민은 ▲일반 5500원 ▲청소년 4500원, 어린이 3750원이다. 테마관의 모든 시설은 어린이와 성인 구분 없이 단일 요금으로 ▲폴라리스(5D 써클비전), 케노프스(돔영상관), 오리온(3D 시뮬레이션) 각 3000원 ▲아리
제주시가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 직접지불제 신청을 받는다. 식량작물이 대상이다. 제주시는 16일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피해농가들에 대한 직접지불체 신청을 다음달25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직불금 지원품목은 수수·감자·고구마다. 피해보전 직접지불제는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산물 수입증가로 해당 품목가격이 평균가격 대비 9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차액의 90%를 보전해 줌으로서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꾀하려는 제도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돼있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수수·감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2012년 3월14일 이전부터, 고구마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2007년 5월31일 이전부터 생산한 농가 중 지난해에 지원품목을 판매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농가다. 신청하고자 하는 농가는 신청서와 함께 생산지 확인서, 협정 발효일 이전 해당품목 생산사실 확인서, 2013년도 대상품목 판매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에 피해보전 직불금이 지급된다. 지원한도액은 농업인은 3500만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가 '곶자왈 도립공원' 조성사업에 나선다. JDC는 17일 "지역마을 및 유관기관과의 상생적 협업을 통해 '제주곶자왈 도립공원 2단계 조성사업'을 친환경·지역상생형 생태공원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JDC에 따르면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약 57억원을 들여 국유지 및 도유지 106만1033㎡과 신평리 마을회로부터 무상임대 받은 48만6724㎡등 총 154만6757㎡의 면적에 대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JDC는 2012년 '제주곶자왈도립공원 1단계 사업'인 곶자왈 탐방로 6km와 휴게쉼터 5개소 및 주차장 등의 시설공사를 완공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생태탐방행사를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주말마다 일부 탐방로(약 4km구간)를 개방, 도민과 관광객 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변경된 2단계 조성계획에 따르면 당초 곶자왈의 공중관찰을 위해 계획된 스카이워크는 폐기된 반면에 곶자왈의 생태, 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장이 신설됐다. 탐방안내소와 전망대는 곶자왈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생태체험학습장은 신평마을회와 상
▲ 16일 함미향(제주시 외도동)씨가 제주항공 2000만 번째 탑승객으로 기록돼 괌 또는 사이판을 4인 가족이 왕복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의 주인공이 됐다.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첫 기록이다. 제주항공은 16일 오전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06년 6월5일 첫 취항 이래 8년 1개월만이다. 제주항공은 2006년에 25만명을 수송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배 이상 늘어난 460만여명을 수송하는 등 취항 후 8년 간 연평균 51.6%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취항 후 누적탑승객 500만명을 돌파한 2010년 9월까지는 4년 3개월이 걸린 반면 500만명에서 1000만명까지는 불과 1년 8개월여가 소요됐다. 2006년 첫 운항을 시작할 당시 1대의 항공기로 하루 5회 운항, 370석을 공급했던 수송능력은 올해 7월 기준 으로 국내선 56회, 국제선 37.4회 등 일평균 93.4회를 소화, 수송능력은 1만7500석으로 47.3배 늘었다. 누적탑승객 2000만명은 국내선 탑승객 1456만명(72.8%), 국제선 탑승객 544만명(
말을 타고 다닐 수 있는 '말레길'이 제주에 등장한다. 제주도는 34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16년까지 승마와 관광마차를 타고 돌 수 있는 '말레길' 100㎞를 조성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30㎞ 구간을 만든다. 말레길은 제주 말들이 다녔던 한라산 중산간 지역의 임도와 생태체험로, 목장로 등 기존의 길을 활용해 조성한다. 말레길 코스에는 관광객 등이 말을 타다가 쉴 수 있는 쉼터 5곳도 함께 조성된다. 도는 청소년과 장애인 등 이용자들이 유형별로 말레길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제주의 말과 관련된 역사와 전통을 소재로한 스토리텔링을 발굴키로 했다. 도는 말을 테마로 하는 상품을 개발해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오름산악형·목장 초원형·해안형 등 테마가 있는 마로와 청소년·장애인·재활승마·레저·여가활동 등 유형별로 승마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시설예정구간은 읍면동 마을회·공동목장조합·마로를 희망하는 기관·단체&midd
제주지방은 15일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지역에 10~4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21도 등 20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26도, 서귀포 25도 등 24도에서 26도로 지난 14일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역별 강수량 차가 크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직위해제된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후임 인선작업이 시작됐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공사 제3대 사장 공모를 위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달 14~ 28일 15일간 공모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원희룡 지사가 임명하는 첫 산하기관장이다. 향후 공기업 임원의 인사방향을 가늠할 척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응모자격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국가 및 지방공기업에서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 근무경력자, 상장기업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자,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지방공기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자 등이다. 임원추천위는 지원서 접수 후,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등을 거쳐 복수의 최종후보자를 선발해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후 도지사는 최종 적임자를 결정, 공사 제3대 사장을 임명한다. 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경영성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연봉은 안전행정부의 기준 및 공사 보수기준에 의거, 임용
제주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11~13일 도민과 관광객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추자지역 특산물인 참굴비를 주제로 열리는 참굴비 대축제는 추자전통문화인 풍어제와 참굴비의 우수성을 연계하여 전국에 알려나감으로써 지역 특산품의 홍보와 판매를 촉진시키고 있는 제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초기 1만4000명이던 관광객이 2지난해부터는 4만3000명을 넘어 섬 체험 관광활성화의 계기가 됐다. 참굴비 판매수익도 2008년 1100t·150억원에 불과횄으나 2012년 2500t·300억원에 이어 지난해 8180t·558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는 지역 전통문화를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준히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통문화의 발굴과 관광객 유치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둬 2011년부터 3년간 제주특별자치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김준헌 축제위원장은 "행사기간내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각 부스별 소화기 비치, 비상시 출입구 확보,
창의적인 제주관광 콘텐츠 생산을 위한 '2014 전국 대학(원)생 대상 제주관광 UCC대회’가 열린다. 이번 UCC대회는 제주관광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동영상, 사진, 웹툰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김영진 회장)가 주최한다. 심사는 1차 자체심사(3배수 선정), 2차 네티즌 투표, 3차 전문심사위원 최종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과 장려상 13팀을 가려, 총 22팀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으로 제주여행권(제주왕복항공권 2매, 1박 숙박권)을 준다. 또한 참가접수를 통해 선착순 20팀에게 제작비 지원과 출품을 완료한 응모자 중 3팀을 추첨하여 경품을 제공한다. 수상작은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 지속적으로 노출하여 제주관광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수상작 모음 CD를 제작해 관광박람회 등에서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접수는 다음달 29일까지 이메일(hijeju11@daum.net)로 받는다. 출품은 9월 30일까지 UCC대회 홈페이지(www.thecontest.c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제주도관광협회
▲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가 열린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7주년 기념행사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7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를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연다고 밝혔다. 2008년 첫 행사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7번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위원장 강만생)가 주관한다. 오는 13일 오전 8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일대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제주도는 행사기간 동안 1만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정상~분화구~능선, 3시간 30분 소요) 10km, ▶용암길(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벵뒤굴~경덕원, 3시간 소요) 5km의 2개 코스다. 이 중 태극길 코스는 정상(1.8km), 분화구(5.5km), 능선(5km)코스로의 탐방도 가능하다. 태극길 분화구 코스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동행하는 데 비해 거문오름 능선, 용암길 코스는 자율적으로 탐방하게 된다. ▲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 기간에는 별도의 예약이나 입장료 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자유롭게 탐방이
▲ 광어(廣魚)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 광어(넙치)가 최근 소비침체와 가격하락 등 연이은 악재로 울상을 짓고 있다. 재고량과 폐사량은 눈더미처럼 불어나는데 가격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지 않아 제주양식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7일 제주도, 제주어류양식수협에 따르면 1kg당 광어출하단가가 평균 8000∼9000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하락한 가격이다. 1kg 정도의 광어출하단가는 보통 사료비, 전기세, 약값, 종묘구입비, 인건비 등 1만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이는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인 셈. 광어값이 폭락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부터 지속돼온 소비 부진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이 대거 바다로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위축됐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최근 10억원의 기금으로 100톤 상당의 광어를 수매해 시장에서 긴급 격리시켰다. 그러나 엎친데 덥친 격으로 소비부진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양식장 숫자도 이에 비례해 늘어나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양식장은 351곳으로 2012년에 비해 17곳 증가했다. 광어양식장의 수조면적도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