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내 서귀포 크루즈터미널 및 친수공원 조성공사 낙찰자로 코오롱글로벌(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코오롱글로벌(주) 컨소시엄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기술제안점수(60%)와 가격점수(40%)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낙찰자로 결정됐다. 입찰금액은 367억원(도급 349억, 관급 18억)이다. 컨소시엄에는 도내 업체인 영보건설(31.61%)과 대웅건설(12.65%), 성우이엔씨(5.44%), 명성기업(4.24%) 등 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참여지분율은 53.94%다. 사업은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건설현장에 지상 3층, 연면적 6457.29㎡의 크루즈터미널과 친수공원,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제주도는 5일 "낙찰업체와 계약과정을 거쳐 이달 중 착공하며 2016년 5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롯데시티호텔 제주가 개관 100일을 맞았다. 6월 한달간 풍성한 이벤트로 도민감사 잔치를 벌인다. 우선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 높이(90m)에 위치한 시카페 레스토랑(22층)에서는 브런치 뷔페를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1만원 추가시 랍스타 또는 제주산 보들결 한우 스테이크가 제공된다.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중석식 주중 (월~금) 10% 할인과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20% 할인한다. 특히 어린이(소인요금 적용) 고객을 대상으로 1일 20명 한정 과자세트(2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6층 야외 공간에서는 happy Hour(오후 6시~8시)를 운영하고, 이용고객에게는 1만원에 Kloud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또 제주의 환상적인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고급스런 비즈니스형 객실은 6월 8일부터 7월 10일 까지 일 10실 한정, 주중(일~목) 2인 조식 포함하여 14만3000원에 판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www.lottehotel.com/city/jeju/ko)예약시 특별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객실 이용고객은 6층 피트니스와 야외온수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예약문의 064-73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28일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개막했다. 57개국 4000여명이 참가, 사상 최대규모다. 30일까지다. 제9회 제주포럼은 외교부 등 32개 기관이 참여한(2013년 8회 포럼 23개 기관 참여) 6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은 세계 57개국에서 4000여명(역할 참가자 495명)이 참가한다. 이는 세계 50개국에서 3665명이 참가한 지난해 8회 포럼을 웃도는 것으로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 규모다. 참가자들의 국적별로는 대한민국 2151명, 미국 51명, 중국 138명, 일본 83명, 영국 8명, 독일 8명, 호주 9명, 아르헨티나 등 50개국에서 82명이 각각 사전 등록했다. 특히 제주도민은 도내 고교생, 대학생, 여성단체, 여성리더그룹(교수, 교장, 교감) 등 1000여명이 사전등록했다. 제주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21세기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가 갈등을 극복하면서 평화와 화합 속에 함께 번영하는 방안을 모색키 위해 대주제를 “새로운 아시아 설계(Designing New Asi
▲ 김녕성세기해변 / 사진 = 제주올레 제공 해변의 계절이 다가왔다. 제주시내 7개 지정해변이 여름철을 맞아 오는 6월 21일과 28일에 일제히 개장한다. 제주시는 다음달 21일 협재·금능·이호 해변(해수욕장)이, 28일에는 나머지 4개 해변(곽지·함덕·김녕·삼양)이 일제히 개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야간 개장 해변은 협재·함덕·삼양·이호 등 4개 해변으로 7월12일부터 8월17일까지 운영된다. 이와 관련 시는 30일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 운영을 위한 ‘해변 운영·관리 종합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합동 행정봉사실과 종합민원센터 운영·피서용품(파라솔 등) 및 식품업소 등 이용객 불편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시는 해변 운영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동식 망루대 24개를 해변별로 3~4개씩 설치하고 지난해 해파리가 대거 출현한 지역을 중심으로 4곳(협재·김녕·함덕·삼양)에 해파리 방지용 그물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정비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샤워장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제주관광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몰사고 이후 제주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제주도내 관광업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제주지역 기업체의 상품 반출 및 물류 동향, 관광관련 업계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자재 납품 지연 및 물류비 상승, 단체여행객 급감, 소비심리 위축 등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방문 관광객은 이달 21일 기준 내국인 337만8000명, 외국인 88만7000명 등 총 42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내국인은 8.1%, 외국인은 5k2.2% 증가추세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뒤인 4월 하순과 5월만을 놓고 보면 상황이 다르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참사가 벌어진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8.3% 감소했고, 5월 들어서는 14.4%의 감소추세다. 수학여행객 급감은 확연히 드러난 현상이다. 세월호 사고 후 958개 학교에서 24만2293명이 수학여행을 취소했고, 여객선을 이용한 뱃길 관광객이 27%나 줄었다. 그만큼 무엇보다 전세버스 업계의 피해가 가장 크다. 수학여행 전면 중단에 따른 여파다. 현재까지 수학여행
100여개 회원국을 거느린 전문직여성세계연맹(BPW)의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 27일 개막, 27일까지 총회 레이스를 이어간다. BPW 한국연맹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와 제주도, KBS가 후원했다. ‘권한 강화된 여성이 비즈니스를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50여개국의 여성 전문가들이 여성 권한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프레다 미리클리스(Freda Miriklis) BPW 세계연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빅토르 위고는 ‘현실화된 아이디어보다 강력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며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는 세계를 바꾸는 원동력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여성 역량강화 로드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프레다 미리클리스 BPW 세계연맹 회장이 제28회 BPW 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환영사에 나선 이인실 BPW 한국연맹 회장은 “손님이 오기 전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한국 전통에 따라 BPW 회원을 맞을 준비를 했다”며 “한국 양성 평등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 연맹의 노력이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로 널리
▲ 제9회 제주포럼 포스터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28∼30일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제주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21세기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가 갈등을 극복하면서 평화와 화합 속에 함께 번영하는 방안을 모색키 위해 대주제를 “새로운 아시아 설계(Designing New Asia)”로 정했다. 외교부 등 32개 기관이 참여한 6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은 세계지도자 세션과 2개의 특별세션을 비롯해 소주제를 ▲평화(외교·안보) 20개 ▲경제·경영 14개 ▲지역개발 9개 ▲문화 8개 ▲환경 6개 ▲여성 3개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에는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살람 파야드 전 팔레스타인 총리, 리자오싱 중국 공공외교협회장(전 외교장관), 한승수 전 총리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30일 오전 특별세션에서 미국 20대 기업 최초의 여성 CEO이자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에 의해 ‘가장
탁 트인 제주바다와 한라산의 절경이 보이는 장소에 럭셔리 스파 리조트가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애월읍 하광로 815)에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더불어 실외 수영장, 스파시설까지 갖춘 힐링 파라다이스 '나인스파빌(김석준 대표)'이 그 주인공이다. 우선 리조트가 경사로에 지어졌기 때문에 뒤로는 한라산이 감싸고 있고 앞으로는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투숙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야외수영장은 그 운치를 더한다. 그리고 숲길 속에 만들어진 산책로와 자연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는 여행의 낭만을 한층 높여준다. 19실 규모의 나인스파빌은 전 객실 2인실(최대 3인) 기준으로 구성돼 아늑하고 분위기를 연출한다. 객실들은 모던하면서도 쾌적한 인테리어로 디자인됐으며 각 방마다 개성있는 이름과 컨셉으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전 객실에서 월풀욕조가 아닌 전통스파 시설이 들어서 투숙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층에는 셀프 바가 있어 추가비용 없이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나인스파빌을 접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제주종합관광정보도 눈길을 끈다.
제주도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항공사협동조합이 출범한다. 1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리는 '제주 하늘버스 협동조합 설립 공청회'가 단초다.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와 제주사회적기업경영연구원이 함께하는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민의 항공이동권 보장과 화물운송권 보장을 위해 협동조합 항공사를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제주 여객노선 요금을 고속버스 요금으로 낮추고, 화물노선 요금에서는 거품을 빼 제주도민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화물운송을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제주도민들이 십시일반 출자하고 출자자들이 이용하는 소비자협동조합이다. 사업자들이 출자하고 출자한 사업자들이 항공화물권을 공동구매하는 사업자협동조합, 항공사 직원들이 출자해 안정된 직장을 만들기 위한 직원협동조합의 성격을 모두 갖출 생각이다. 이 날 공청회는 사업의 취지와 전망을 알리는 동시에 패널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관심있는 제주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02-832-1970)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2014년도 임금을 1.7% 인상키로 합의했다. JDC와 JDC노조(위원장 박근수)는 1급 직원의 임금을 동결하고, 2급 이하에 대해서는 정부 예산지침인 1.7% 인상키로 임금협상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임금협상이 합리적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노조에서 적극 협조해 준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화와 협력, 상생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 선진 노사문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근수 노조위원장은 “협력, 소통, 개방의 노사문화를 통해 JDC가 1등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며,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DC 노사는 지난 8일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과 ‘노사파트너십 정부 지원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해 15, 16일 이틀간 JDC 협력사 초청 ‘JDC 프로젝트 함께 알기,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성숙한 노사문화 정착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
오는 8월부터 제주 시내버스 요금이 일반성인요금 기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오른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로이 적용되는 시내버스 요금 조정안을 보면 일반성인 요금의 경우 현재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인상된다. 청소년 요금은 현재 850원에서 950원으로, 어린이 요금은 400원에서 4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평균 인상률은 14.7%로 8월1일부터 시행 적용된다. 또 항만하역요금도 2.4% 인상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물가대책위는 당초 제주도 버스운송사업조합이 신청한 30% 인상 조정안은 지난 7년간 인상하지 못한 부분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 공감이 되지만 서민경제 및 물가안정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평균14.7% 인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2007년 12월 평균 21.4% 인상된 이후 7년째 동결됐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내버스 요금의 경우 다른 시도에서는 2~3년 마다 조정하고 있으나 제주도인 경우 2007년 12월20일 운임조정 이후 지난 7년간 조정되지 않았다"며 "그동안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과
“이러다 우리마저 다 죽을 판입니다. 행정에서 긴급자금이라도 풀어주지 않는다면 이러다 제주도내 업계가 모두 무너질지도 모릅니다.” 21일 오후 제주시 삼도1동의 M여행사 사무실. 이 업체의 대표 김모(52)씨는 연신 굳은 얼굴로 말을 잇지 못했다. 그가 답답함을 토로한 건 바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때문. 수학여행을 담당하는 여행사가 아닌데도 이 여행사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이달 말과 5월 초 이 여행사를 통해 제주여행 일정을 짰던 6~7개 업체가 이날 오전 ‘예약취소’ 연락을 해왔다. 연기와 보류, 취소 등을 문의하는 전화도 이날 하룻동안 수십통이 쏟아졌다. ‘한국관광의 1번지’ 제주도가 파산위기로 치닫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로 제주여행업계가 ‘올 스톱’ 상황으로 치달아 ‘제주관광 침몰’의 위기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21일 제주도내 관광·여행업계에 따르면 16일 진도해상에서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하고 난 뒤 예약취소·연기 사태가 속출, 제주도내 여행업계 전반으로 위기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