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오는 24일 예정인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개관식 행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JDC(제주국제자유개발센터)는 17일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애도를 표한다"며 "아직도 구출되지 못한 실종자들이 조속히 구출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오는 24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개관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DC는 이어 전 국민의 애도 물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직원들에게 골프․음주모임 등을 자제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JDC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개관은 제주도민, 국민들과의 약속인 점을 감안해 일정대로 24일 오후 2시부터 당일에 한해 무료로 관람객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며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의 조속한 구출을 기원하기 위해 박물관 개관식 행사 무기연기 등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신규 건조된 모슬포2호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를 잇는 여객선이 신규 건조, 17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모슬포~가파.마라도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삼영해운(대표 이정용)은 지난해 8월부터 노후 선박인 삼영호(36톤)를 대체할 새로운 선박 건조를 추진, 지난 2월4일 진수를 마쳤다. 오는 14일 시험운항을 거쳐 17일 정식 취항한다. 삼영호는 선령이 25년 넘어 선내 냉.난방 시설 미비 등으로 이용객 불편이 컸다. 신규 취항하는 모슬포2호는 강선 재질의 156톤급으로 승객 244명을 태울 수 있다. 항해속도는 시속 15노트. 가파도와 마라도를 잇는 여객선은 삼영해운의 21삼영호(199톤), 삼영호(36톤), 모슬포1호(156톤) 등 총 3척이 있다. 지난해 가파도와 마라도를 찾은 방문객수는 68만명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논란의 218m 초고층 건축물 '드림타워' 조성사업에 결국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 회의를 개최, (주)동화투자개발이 지난달 12일 제주시에 제출한 드림타워 신축공사 건축허가 변경건에 대해 오후 8시까지 심의했다. 그러나 사전재난영향성 검토 결과 '부분 수용'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드림타워는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에서 재심의를 받게 돼 착공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건부 수용'은 제시된 조건을 충족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인 반면에, '부분 수용'은 재심의를 전제로 한 것이다.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는 이날 종합방재, 내진설계, 공간구조, 피난안전, 소방설비, 지역영향 등 9개 분야의 내용을 검토했다. 문제점으로 일조권과 풍동 문제가 집중 제기됐다. 풍동은 56층 고층 건물 2개동 사이로 바람이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돌풍과 난기류다. 또 김태일 제주대 교수가 제기한 일조권 문제도 쟁점이 됐다. 김 교수는 시뮬레이션 결과 높이 218m 쌍둥이 빌딩이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면 학교와 상가, 병원 등은 최고 900m까지 드리워질 빌딩 그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다음커뮤니케이션(Daum)이 본사 이전 10년 동안 제주에 미친 경제파급효과가 293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 한승철 책임연구원이 ‘다음(DAUM) 제주이전 10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구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 기업의 첫 제주 이전’이란 타이틀을 보유한 ‘다음’의 제주이전 가시적 효과는 당초 다음이 내세운 ‘즐거운 실험’에서 즐거운 정착을 통해 모바일 기업,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는 기업, 지속가능한 기업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다음의 본사 이전 후 NXC, 이스트소프트 등 IT기업이 줄을 이어 제주가 IT 거점으로서의 변신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산업구조 다변화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제주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89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042억원, 고용유발효과 2705명으로 분석됐다. ‘다음’이 제주에 이전한 뒤 연평균 18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이다. 지속적인 매출구조를 유지
제주 하얏트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홍콩 부동산개발업체 란딩에게 1200억원에 매각됐다. 국내 카지노가 외국 기업에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7일자 <한국일보> 단독보도에 따른 것이다. 한국일보는 관련 업계 취재를 통해 홍콩의 부동산 개발업체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가 제주 햐얏트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벨루가 오션'의 운영권을 국내 기업 AWE사로부터 약 8억7590만 홍콩 달러(약 1200억원)에 인수했다고 7일 보도했다. 란딩은 이 같은 사실을 지난 4일 홍콩 증시에 공시했다. 2006년 중국 베이징의 투자전문업체로 출발한 란딩그룹은 안후이성을 기반으로 부동산, 물류, 광산, 미디어 등 21개 계열사를 거느린 자산 규모 120억 위안(약 2조원, 2012년 말 기준)의 대기업이다. 란딩은 이번에 인수한 카지노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 중인 신화역사공원 프로젝트와 연계시켜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한국브리태니커 신화역사공원 프로젝트는 동서양 신화와 역사를 주제로 테마파크, 쇼핑몰, 호텔 등을 만드는 복합 리조트 사업이다. 란딩은 싱가포르의 세계적 카지노업체 겐팅그룹과 손잡고 2018년까지 22억 달러(약
▲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화산섬 제주 형성사를 안은 ‘지구의 길’이 열렸다. 80만년 시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길’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5일 오전 9시 30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해안에서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길 열림'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양병식 서귀포시 시장,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만생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트레일 추진위원회 위원장 외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지질환경연구원, 한국지구과학회,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 등 국내 지질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새로운 지질트레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주문화의 원형으로 조명 받고 있는 화산섬 제주의 지질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더욱 관심과 활용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길 열림' 행사가 5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서 열리고 있다. 개통된 이번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은 지역색 가득한 역사·문화 등 인문자원과 지질자원이 융복합돼 있
▲ 좌측 상단부터 르노삼성 SM3, 기아자동차 소울, 한국GM 스파크, BMW i3, 닛산 리프. 전기자동차 ‘2라운드 전쟁’이 뜨겁다. 도민들의 관심도 예상보다 높다. 제주도가 지난달 전기자동차 상반기 민간보급에 따른 공모를 마감한 결과, 226대 보급계획에 1654명이 신청해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도는 공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4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보급대상자를 결정한다. 제주에 한해 이뤄지고 있는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처음으로 제주도민에게 전기차를 선보인 건 지난해 10월이다. 당시 총 160대가 공모되면서 487명이 신청했다. 약 3대 1의 경쟁률이었다. 그러나 다자녀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 120대를 우선 보급한 뒤 나머지 40대에 한해 일반 도민에게 공모한 셈이어서 실제 경쟁률은 이보다 크게 높았다. 시장에 나왔던 전기차는 기아자동차의 레이, 르노삼성의 SM3, 한국GM의 스파크3종이다. 순서대로 경차, 준중형, 소형 차량이다. 이중 르노삼성의 SM3가 160대 가운데 107대를 차지하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레이와 스파크는 각각 3
▲ 대형주차장이 조성되는 제주외항 항만부지 전경. '제주의 바다관문'인 제주외항에 관광버스 100여대를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크루즈관광 관문인 제주외항 유휴부지에 대형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외항 2단계 개발공사 준공에 따라 조성된 항만부지 가운데 비포장 부지 1만7200㎡ 중 약 8600㎡를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국비 11억원을 투입, 9월 준공된다. 세부사업 내용을 보면 대형관광버스 10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수변공원에 염분에 강한 수목을 식재하는 조경사업도 병행한다. 그동안 제주외항에선 크루즈선 입항 때마다 대형관광버스 주차장 부족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 제주외항 인근 지역의 무질서한 주차로 민원이 잦아 제주관광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차장 조성공사가 끝나면 관광버스 주차문제가 해결되고, 수목이 조성된 수변공원은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 논란이 됐던 임직원 자녀의 국제학교 수업료 할인 혜택을 폐지하는 등 복지혜택을 대폭 줄였다. 경영정상화 방편이다. JDC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관련해 국제학교 수업료 할인을 비롯한 8개 항목의 복리후생비 폐지 계획을 확정해 국토부장관에게 보고했다고 2일 밝혔다. JDC 노사가 합의한 내용은 △부모 팔순 △조부모 사망조의금 △의료보조비 △근로자의 날 및 생일 축하금을 폐지한 게 골자다. 또 △면세점 창립 기념품 △국제학교 직원 자녀 수업료 30% 할인 △면세점 직원 10% 할인 제도도 없앴다. 이 가운데 임직원 자녀에 대한 국제학교 수업료 할인 혜택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특혜 시비가 일었던 사안이다. 문제가 되자 JDC는 곧바로 혜택 폐지를 선언했고, 노사간에도 합의를 봤다. 295개 공공기관들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을 노사합의 과정을 거쳐 확정해야 한다. JDC의 이번 조치는 기재부 제출 이전에 노사가 완전 합의를 이룸으로써 선제적으로 대응한 측면이 있다. 김한욱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정상화 방안을
제주삼다수가 ‘2014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부동의 1위 먹는 샘물의 명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지난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제주삼다수’가 생수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사무국이 주관했다. 조선일보, TV조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제품의 우수성을 넘어 친밀감, 열정, 책임감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는 브랜드들의 선도적인 마케팅전략을 소개하여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국내 먹는샘물 페트(PET)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독보적인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998년 출시 이래 시장 점유율 1위, 선호도 1위, 만족도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제주도
제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생산자 직거래행사인 제주물산전이 올해 그 첫 행사를 시작했다. 서울 등 대도시 현장을 찾아가는 제주생산자들의 직판행사다.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2일 까지 AK PLAZA 본점(구로점)에서 진행된다.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취지를 충분히 살리기 위하여 산지인 제주도 농어민들이 직접 상경하여 판매 및 홍보를 맡고 있다. 제주양식수협의 활넙치 시식 및 판매행사, 서귀포수협의 당일 경매 후 직송한 생물갈치, 애월영농조합법인의 계절나물, 올찬영농조합법인의 한라봉 및 천혜향, 탐모라식품의 제주식 순대, 탐라ELS의 흑돼지, 올래씨푸드의 어부드림 냉동수산물 무료시식 및 판매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활넙치 및 어부드림 냉동수산물의 무료 시식은 본 행사 기간 동안 계속 될 예정이다. 하지만 행사 첫날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사전 준비한 물량이 일찍 동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호성 올래씨푸드 대표는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값싸게 제주의 진정한 맛과 품질을 알려드리고자 마련한 행사로서 제주브랜드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김한욱 JDC 이사장이 27일 기자회견에서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사업에 참여한 해외 업체들이 거액의 투자비를 예치, 사업이 가시화단계로 진입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26일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해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이하 홍콩 란딩)와 겐팅 싱가포르(이하 겐팅)가 각각 1억5000만달러, FDI(외국인직접투자) 총 3억달러(한화 약 3300억원)를 제주에 있는 금융기관에 입금했다고 27일 밝혔다. JDC는 “홍콩 란딩과 겐팅이 인·허가도 받기 전에 FDI 3억달러를 제주에 예치한 것은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확고한 추진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JDC는 투자자인 홍콩 란딩·겐팅과 함께 제주 신화역사공원 A, R, H지구(251만9627㎡)에 2018년까지 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페르시아, 히말라야, 아메리카, 이집트, 브리티쉬 등 동서양의 신화, 역사, 문화를 핵심 테마로 하는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리엔탈 및 유러피안 테마스트리트, 관광호텔과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