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운영등급이 상향된다. 안개와 해무 등 궂은 날씨에 따른 항공기 결항 편수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제주국제공항의 활주로 운영등급을 현재 Category-I(착륙 시정치 550m)에서 Category-II(시정치 300m)로 상향 조정했다. 활주로 운영등급 Category(이하 CAT)는 항공기가 착륙할 수 있는 최저 시정거리로 구분되며, CAT 등급이 높을수록 착륙 시정거리가 줄어들고 결항율도 낮아진다. 이에 따라 안개 등 기상으로 인해 연평균 107편 가량 발생하던 제주공항의 항공기 결항 편수가 연평균 57편으로 47%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항공기 착륙 시정거리가 550m이상 되어야만 착륙 허가가 떨어졌던 제주국제공항은 지난 3년 동안 착륙대 보강 및 항행안전시설 성능보강 등을 해왔다. 6개월 동안의 시험운영도 모두 마쳤다. 앞으로 제주국제공항은 항공기 착륙 시정거리가 300m 이상만 되면 항공기 착륙이 가능해 졌다.
고령화시대 제주지역 농촌 노동력 확보를 위해서 농촌관측사업 시행 및 농업인력 지원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발전연구원 강승진 연구위원은 6일 ‘고령화시대 제주지역 농촌 노동력 확보방안’ 보고서를 통해 제주지역 고령화시대에 따른 농업노동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공급확대 및 유지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위원은 “농업인력은 토지, 자본과 함께 3대 농업생산요소의 하나로서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와 제주지역의 향후 농업미래를 책임질 주체이자 주요 자원”이라고 밝히고, “특히 1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제주지역 농촌은 해가 갈수록 고령화·과소화와 부녀화가 심화되면서 일손 부족현상과 노동력 저하현상이 파종과 수확시기를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2년 제주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3.0%로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지역별로는 한경면 26.5%, 우도면 24.9%, 구좌읍 24.0%, 추자면 23.4%, 안덕면 21.0% 대정읍 20.9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은 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년 임기가 만료된 강두철 부행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강두철 부행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남주고등학교와 경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영대학원 MBA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지난 1986년 제주은행 입행 이래 카드업무실장, 중문지점장, 종합기획부장, 영업2부장 등을 역임한 제주은행 핵심 브레인으로 조직 내에선 ‘기획통’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평소 치밀한 업무스타일과 함께 철저한 리스크 관리능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강력한 업무 추진력과 탁월한 대외 교섭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조직 내에선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선후배간 소통의 가교 역할에 충실, 유연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기여하는 바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부행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어려운 대·내외 금융여건 속에서도 제주은행만의 긍정적인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등 조직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수익기반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연임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1호 골프장인 제주CC가 법원 경매로 나왔다. 4일 경매전문 법무법인 열린에 따르면 제주시 영평동 2263-5번지 일대 제주CC가 오는 17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붙여진다.골프장 부지 155만4329㎡, 클럽하우스 등 건물 4815㎡가 경매 대상이다. 감정가는 817억7538만원으로 결정됐다.이 골프장에 113억원을 빌려 준 제주은행이 경매를 신청했다. 골프장이 지난해 8월 부도난 데다 등기부상 채무액이 515억원에 달해 경매가 취하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이 제주컨트리클럽 공사가 마무리되던 당시 이곳에서 시타하는 모습. /출처=조선일보DB 제주CC는 1962년 5.16도로 개통식에 참가한 박정희 대통령이 골프장 건설을 제안하면서 ‘제주골프장 1호’로 건설됐다. 4년여간 공사 끝에 1966년 ‘아라CC’란 이름으로 연회원제 골프장으로 준공됐다. 제주CC가 문을 열 당시 골프장 건설이 많아지며 골프 스포츠의 꽃이 피기 시작한 시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후 제주CC는 1984년 회원제 18홀로 바꾸고 1996년 클럽하우스를 증축, 2003년 퍼블릭코스 9홀을 오픈하는
'꿈의 기업'에 입사할 기회를 주는 KBS 프로그램 '스카우트' 우승자 2명이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채용됐다. JDC는 '스카우트'에서 우승한 고교 졸업예정자 2명을 3일자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서울 한양공고 3학년 장재익 군과 제주여상 3학년 이지은 양이다. 둘 다 정규직 신입 직원으로 선발됐다. 스카우트는 대한민국 특성화 고교의 발전과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630여개 특성화 고교에서 각 학교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경합을 벌여 최종 1명에게 장학금 혜택과 함께 희망기업 입사 기회를 준다. 오로지 실력만으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는게 기획 의도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 고교 육성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특성화 고교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KBS 기업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 71회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학력의 벽을 넘어 능력으로 채용하는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도가 4.5%(50억원)의 지분을 갖고 있는 제주항공의 증시상장이 추진된다. 경제전문신문 <한국경제>는 4일 애경그룹이 내년 하반기에 핵심계열사인 제주항공을 상장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동안 적자를 지속해온 제주항공이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상장요건을 충족시킨데 따른 것이다. 제주항공은 2005년 1월 출범 후 2010년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경그룹 등은 7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로 950억원을 수혈했다. 제주항공은 그러나 2011년부터 노선 확대 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작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0%가 늘어난 6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전체로 매출 43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가량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한국경제신문>은 보도했다. 현재 제주항공의 자본금은 애경그룹 901억원, 제주도 50억원, 한국산업은행 100억원, 기타 49억원 등 1100억원이다. 도는 제주항공 설립 과정에서 50억원을 출자해 지분율이 25%에 이르렀지만, 그동안 제주항공이 수차례에 걸쳐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현재 지분율은 4.5%로 크게
제주상공회의소가 2014년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지난 2009년 첫 선정 이후, 2010년을 제외한 2011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제주상의는 지난해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사업 시행을 통해 67개 기업에 152명의 청년층 취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는 150여명을 배정받아 청년층 취업 활성화를 위한 구인‧구직자 간 1대1 매칭업무를 시행한다. 제주상의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는 지난 2009년부터 광주지방노동청과 협약을 통해 관광, 호텔, 제조업,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인력수급을 위해 청년층을 고용할 경우 인건비의 일정 금액을 지원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제조생산직, 정보통신, 전기‧전자 관련 직으로 채용된 인력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청년층의 잦은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은 만 15세 이상 만34세 이하(군필자는 복무기
제주항공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뒤 '시티헌터', '상속자들'의 연속 히트를 통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한 이민호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이 이민호를 모델로 선정한 것은 지난 2012년 빅뱅과 2013년 소년공화국에 이어 '한류'를 테마로 하는 아시아시장 확대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또 향후 제주항공의 주요 거점이 될 중국은 물론 일본과 태국,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권역에서 제주항공의 주요 타깃 소비자인 20~40대 사이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됐다. 제주항공의 새로운 얼굴이 된 이민호는 향후 1년간 제주항공의 인쇄광고와 각종 온.오프라인 영상물 및 항공기 내.외부 광고를 통해 제주항공의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류의 중심에 선 배우 이민호를 모델로 선정해 아시아권에서 제주항공의 브랜드 인지도와 기업이미지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시우/ 신임 (주)부영주택 사장 제주도 고위공직자 출신들이 부영그룹에서 ‘제2인생’을 누리고 있다. 건설행정의 인적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과 퇴직 후 새 인생을 설계하는 고위공직자 출신들의 이해관계가 만나는 접합점이다. (주)부영주택은 지난달 29일자 ‘임원 변동’ 공시를 통해 강시우 전 제주도 도시디자인본부장을 대표이사로 등재한 사실을 대외에 알렸다. 제주 공직사회 기술직의 최고봉인 도시디자인본부장에 올랐던 강시우 전 본부장은 2011년 6월 “후배 공직자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명예퇴직했다. 기술직 공무원들 사이에선 기술직 공무원의 꽃인 건설행정 분야 국장직에 오르고 난 뒤 후배들을 위한 ‘아름다운 용퇴’는 이제 전통(?)으로 자리 잡았을 정도다. 그런 그가 명예퇴직 후 3년만에 대기업 임원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제주도 출신 기술직 고위공무원들이 ‘부영’으로의 발걸음은 최근 몇 년간 지속돼 온 현상이다. 제주지역 개발 사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그룹 사정과 무관치 않다. 부영은 2007년 당시 제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영업본부장 김인)가 4일자로 29명에 대한 2014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대부분 M급(1~2급)과 3급 이상이다. 4급 이하 인사는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 전정택(M급) = 전농협은행 제주시지부장 ⇒ 지역본부 경영지원부본부장 - 이용민(M급) = 전>경제기획팀장 ⇒ 명품감귤사업단장 - 변대근(3급) = 전>농촌지원팀장 ⇒ 경영지원팀장 - 부남기(3급) = 전>경영지원팀장 ⇒ 상호금융팀장 - 최형규(3급) = 전>상호금융팀장 ⇒ 축산경제팀장 - 강영철(3급) = 전>축산경제팀장 ⇒ 농촌지원팀장 - 강우식(3급) = 전>축산경제팀(차장) ⇒ 경제기획팀장 - 송진원(3급) = 전>농신보센터(차장) ⇒ 감귤팀장 - 김성진(3급) = 전>농협중앙회 농업경제 농산물도매분사(팀장) ⇒ 명품감귤사업단 기획역 ◆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 강덕주(M급) = 전>지역본부 경영지원부본부장 ⇒ 제주시지부장 - 고석만(M)급 = 전
▲ 이도주공 1단지 아파트 제주지역에서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이 활기를 띨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내 아파트 단지로서는 처음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이도주공 1단지에 이어 2·3단지도 재건축 추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도주공 2·3단지의 재건축에 따른 안전진단 예비조사가 이달 초에 이뤄진다. 이도주공 2·3단지의 경우 지난해 12월18일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로부터 주민의 14.22%(법적 요건 1/10이상 동의)을 얻어 안전진단을 신청했다, 또 이에 따른 서류 보완 등의 추가로 이어졌다. 제주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이달 초에 예비조사를 실시해 노후 공동주택으로 판정 될 경우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진단은 구조안전성,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 주거환경, 비용분석을 검토해 재건축이나 유지보수 등으로 판정하게 된다. 그 비용은 신청인(재건축 추진위)이 부담해야 한다. 이도주공 2·3단지는 지상5층 건물 22동으로 760세대에 이른다. 지난 1986년 12월6일 2단지가 준공됐고, 이듬해인 1987년 12월
'제2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가 2월 19∼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제주도가 주최하고, 창의연구소·아시아풍력협회·한국풍력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중국·일본·몽골·필리핀 등 아시아 풍력산업 관계자 등 8천여 명이 참가한다. 박람회에서는 앤드루 가라드 유럽풍력협회장,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이 세계 풍력산업 동향과 미래 비전 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풍력기술 콘퍼런스, 정책 좌담회 등도 열리며 100개 업체가 200개 부스를 마련해 해상·대형 풍력발전기, 다양한 풍력발전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장치 등을 전시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 아시아 주요국의 풍력에너지 정책 개발과 정보 교환 창구 구실을 할 아시아풍력협회도 창립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아시아풍력협회 사무국이 제주에 설치되면 아시아의 풍력 허브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