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에 강덕재(53) 중앙본부 총무국장이 내정됐다. 신임 강덕재 본부장은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 제주상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또 서강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이수했다.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농협 제주본부 신용보증 센터장, 중앙본부 총무부 팀장, 제주본부 노형지점 지점장, 중앙본부 총무부 부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재직기간 동안 농림부 장관 표창과 농협중앙회장 표창 등 10번의 수상 실적이 있다. 신임 강 본부장의 발령은 1월1일까지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제주 토속어종인 ‘어렝이’의 수정란 생산에 성공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해수원)은 바다낚시의 주요 대상 어종인 놀래기류 자원회복을 위해 황놀래기 종자생산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 수정란 생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놀래기류는 우리나라에 약 21종이 분포하고 있다. 이중 대부분이 제주연안에 서식하고 있다. 특히 황놀래기(어렝이), 용치놀래기(코생이, 술맹이) 등은 제주 향토음식 재료로서 활어회나 물회로 즐겨 먹는 인기 있는 어종이다. 뿐만 아니라 바다 관광낚시의 손맛을 느끼게 하는 주요한 낚시 대상 어종이다. 제주에 분포하는 놀래기류는 주로 6~8월에 성숙해 산란을 마치는데 황놀래기는 9~12월에 성숙, 산란하는 어종이다. 해수원은 지난달부터 황놀래기 어미 500마리를 확보해 실내수조에 순치(길들이기) 사육하면서 성숙화 유도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정란 생산에 성공해 현재 부화한 자어 1만여 마리를 사육 중에 있다. 이번에 시도되는 황놀래기 종자생산 기술개발 연구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연구다. 이생기 해수원 원장은 “다양한 어종에 대한 연구경험 축적과 놀래기류의 종자생산 기술개발 품종을 확대해
▲ 1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회의실에서 1차 해상운송 시범사업에 참가한 전문가, aT,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농협, 농업인 대표, 제주도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범출하 결과에 대한 평가회가 열리고 있다. 제주산 신선농산물 대도시 소비지 출하를 항공운송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운송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신선농산물의 안정적인 운송대책 마련을 위해 11~12일까지 양일간 해상운송 시범출하를 실시하고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신선농산물의 해상운송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회의실에서 시범사업에 참가한 전문가와 제주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농협, 농업인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1차 해상운송 시범출하 결과에 대한 평가회를 열었다. 도내 산지에서 수송 하루 전 수확·선별·포장 후 수송 당일 오전 8시20분 완도행 선박을 이용해 서울까지 이동한 채소는 항공운송과 품질면에서 비슷한 신선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락시장에 시범출하 품목에 대한 경락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잎마늘인 경우 항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제주관광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게 된 것을 기념해 15일부터 내년년 1월 15일까지 한 달간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번 할인행사에는 ICC JEJU뿐만 아니라 센터내 입점업체들도 참여할 계획이다. 우선 ICC JEJU 회의실은 30%, 델리지아 레스토랑 20%, 예식장은 20% 가격 할인이 적용된다. 직영매장인 던킨도넛과 베스킨라빈스는 10% 가격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입점매장인 제주특산품전시판매장 10%(공예품, 향장품, 가공식품), 진주푸드 10%(가공품), 코델리아 10%(쥬얼리)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감귤홍보판매장, 아꼬아, 제주마그마, 지영아트, 양키캔들, 크라제버거, 크록스 매장에서는 전 품목 10% 할인이 이뤄진다. 센터 내에 있는 제주관광공사면세점인 경우에도 자체적으로 2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ICC JEJU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제주관광객 1천만 시대를 축하하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격적인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팜 파티(Farm party)’가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2010년부터 농촌진흥천에서 추진해온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1일 서귀포시 표선면 ‘모루농장’에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팜 파티를 연다. 이번 팜 파티는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 소속된 강소농 경영체는 모두 261개소. 올 한해 강소농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강소농과 함께하는 제주농부의 추수감사절’이란 주제로 팜 파티를 첫 행사를 여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올해 강소농 경영체 사업성과 평가와 우수회원 시상, 강소농 활동 및 추진 우수성과에 대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올해 수확물로 꾸러미 장터, 각종 농산물 전시, 제주 차(녹차) 시음이 이뤄진다. 특히 사찰음식 전문가인 ‘선재스님’을 초청해 ‘생명농업 이야기’를 주제로 따뜻하고 선한 농업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매년 한해 농사를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 수출로 ‘300만 불 수출탑’을 받았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1일 한국무역협회(KITA)로부터 ‘제50회 무역의 날 3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까지 7개국 3500여 톤이 수출됐다. 그러나 올해에는 호주, 베트남, 태국 등 총 21개국에 5000여 톤 이상 수출되고 있다. 도개발공사 해외영업부 김용덕 부장은 “현재 국내 전체 생수 수출량은 1만여 톤(10월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걸음마 단계에 그치고 있다”며 “제주삼다수 수출량이 국내 전체 생수 수출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2018년까지 3만 톤 수출을 목표로 내년부터 더욱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개발공사는 내년에는 세계 최대 생수 시장인 중국 시장에 대한 다중이용시설 광고, 크루즈와 연계한 광고, 홈쇼핑 및 인터넷 광고 등 중국 소비자에게 친숙한 매체를 통한 마케팅을 전개해 중국시장 수출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도와 중동지역 등지에도 마케팅을 통해 수출량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일본
제주산 신선농산물의 안정적인 운송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해상을 이용한 시범 출하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대한항공에 의존하면서 발생했던 항공 운송난을 원천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11일부터 내년 신선농산물이 본격 출하하기 전까지 2~3회에 걸쳐 ‘신선농산물 물류개선 해상운송 출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10일 산지 수확 단계에서부터 11일 오전과 오후 선박편을 이용해 1차 시범출하가 이뤄진다. 1차 해상운송 시범출하는 저온수송차량에 적재해 기존 운항중인 항로를 이용해 완도나 목포 등 육지까지 간 뒤 차량으로 서울까지 가게 된다. 해상 노선은 제주항에서 오전 8시20분과 오후 5시에 출항해 각각 완도항과 목포항을 거치게 된다. 품목은 그동안 전량 항공으로 수송하고 있는 깐쪽파, 잎마늘, 취나물, 유채나물 등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농협과 한국수확 후 관리협회, 제주발전연구원 등 전문기관, 생산농가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소비시장에서 기존 항공운송과 해상운송에 의한 품질과 가격을 비교 분석해 유통비용 절감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서울 가락시장 현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 제주항공 연말연시 주요 노선 예약률 연말연시 국내선 항공길은 다소 여유가 있는 반면, 근거리 국제선은 좌석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괌과 홍콩, 도쿄 등 주요 15개 국제선 평균예약률이 94%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더불어 제주기점 김포 부산 청주 등 국내선은 약 64%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제선은 2% 포인트, 국내선은 5% 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일본 노선인 경우 양국간 외교적 긴장관계, 방사능 오염수 유출 등 민감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후쿠오카와 나고야 노선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증가했다. 지난 10월말부터 하루 1회에서 2회로 2배 증편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공급석이 2배 늘었음에도 지난해 93%에서 올해 95%로 예약률이 오히려 상승했다. 또 나고야는 지난해 70%에서 올해 88%로, 18%포인트나 높아졌다. 제주항공은 후쿠오카의 경우 전통적으로 겨울철 우리나라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인데다 엔저와 함께 방사능 위험지역으로부터 더 멀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예약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
농협중앙회 산지유통 1520프로젝트 종합평가 결과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이 우수 연합사업 조직으로 선정됐다. 제주농협지역본부 농협중앙회가 '2013년 산지유통 1520프로젝트 종합평가'에서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이 전국 104개 연합사업단 중 상위 7개 사무소에 해당하는 우수 연합사업 조직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지유통 1520프로젝트는 농협중앙회가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 산지유통주체의 규모화를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으로 2015년까지 공선출하회 2,000개소 및 연합사업 2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은 연합마케팅 부문 종합평가 우수, 전년대비 실적 우수, 1천억원 이상 달성 등 총 3개 부문에서 시상을 받는다. 시상에는 표창과 무이자 자금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제주지역의 연합사업을 한층 활성화 할 수 있게 됐다. 제주농협지역본부는 관계자는 “이번 우수조직 선정을 계기로 FTA등 수입개방 확대와 유통업체의 대형화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 시장 교섭력 강화와 농업인-농협-연합조직의 역할 분담을 통한 수직계열화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
▲ 제주도관광협회, 힐링 걷기대회 관광객 1천만 시대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제주도민 힐링 걷기대회가 오는 14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관광객 1천만 시대 개막을 온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축하하고, 향후 제주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도민과 관광업계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회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제주시는 탑동광장을 메인무대로 옛 성안길 중심의 1시간 코스로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천지연광장을 메인무대로 유토피아로 중심의 1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를 위한 푸짐한 경품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마련됐다. 우선 참가자 경품은 경승용차 2대(제주시, 서귀포시 각 1대)를 비롯해 호텔숙박권, 재래시장 상품권 등 2000여 점이 제공된다. 더불어 국내외 다양한 관광 기념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세계풍물장터, 천냥국수장터 등이 부대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관광객 1천만 시대 개막이라는 제주관광사의 획기적인 기록을 온 도민과 관광인들이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도민이 참여하는 축
제주 용암해수가 호주로 수출된다. 용암해수로는 처음이다. 제주용암해수단지 입주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은 10일 ‘제주 미네랄 용암수’ 75톤을 부산항에서 선적할 예정이다. 이는 초도물량으로 컨테이너 5대 분량에 이른다. 선적된 ‘제주 미네랄 용암수’는 호주 현지 바이어들을 통해 시드니, 멜버른, 브리스번 등 호주지역 대도시 마트에서 판매된다. 특히 한인마켓 위주의 판매가 아닌 아시안(Asian)을 대상으로 하는 마켓과 호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로컬마켓에까지 공급된다. 현지 소비자 가격은 삼다수보다 15~20% 정도로 높게 책정된다. 9월에 출시된 ‘제주 미네랄 용암수’는 첫 수출지인 호주 외에도 현재 수출 협상이 막바지에 있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수출의 경우 미국 내 메인 벤더인 Wholefoods를 통해 미국 전역에 유통할 예정이다. 또 애너하임 쇼 등 현지 파트너와 Co-marketing도 진행될 계획이다. 게다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전 세계 16억 인구의 무슬림들을 위해 이슬람에서 허용하는 음식을
제주올레 15코스에 농산물 무인판매대가 운영된다. 지역농산물 홍보와 관광객들에게 제주지역 농산물 구매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농협지역본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최근 제주올레 15코스인 애월읍 납읍리사무소 앞에 올레꾼 및 관광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농산물 무인 판매대를 설치했다. 농산물 무인판매대는 납읍리 노인학교에서 내년 1월부터 연중 운영한다. 주요 농산물로는 감귤, 파프리카, 양배추, 브로콜리, 키위 등 계절별 출하 농산물을 농가에서 수집·선별·포장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수익금은 노인복지기금으로 활용한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