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극조생 노지감귤 출하가 시작됐다. 초기 가격이 지난해산보다 높게 형성되는 등 출발이 좋다. 제주도와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8092톤이 출하됐다. 초기 가격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시장 평균가격 동향은 16일 현재 10kg 상자 당 1만7902원으로 지난해산 1만5755원보다 14% 정도 높게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는 올해산 노지감귤은 장기적인 가뭄 등 건조한 날씨로 인해 높은 당도가 형성됐고 큰 결점과가 적어 품질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때문에 도매시장 등에서 소비자의 감귤가격지지 반응도가 좋다는 것이 감귤연합회는 전하고 있다. 특히 경쟁과일인 사과, 배의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20% 정도 떨어지고 있고 감귤생산 예상량이 지난해 55만9000톤보다 5% 감소한 53만 톤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지지에 대한 기대치를 높아지고 있다. 초반 출발이 좋아지자 제주도가 감출 출하 관리에 들어갔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의거 총 554개 선과장 중 품질검사원 미 운영 선과장을 제외한 535개 선과장에 대해서 ‘품질검사원 771명을 행정시별로 특별교육을 실시해 품질
▲ 2013년 1~9월 김포-제주 항공사별 승객 점유율 국내선 대표 노선인 제주~김포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 절반 이상이 저비용항공사(LCC : Low Cost Carrier)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가 매월 공개하는 공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 김포-제주 노선의 7개 전 항공사 총 탑승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6만 명이 증가한 총 344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5개 저비용항공사의 탑승객은 같은 기간 총 약 41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승객 점유율이 지난 9월까지 58.9%다. LCC가 제주~김포 노선의 전체 시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 것이다. LCC 중 진에어의 지난 3분기(7~9월) 이 노선 탑승객은 총 약 53만 명으로, 이 노선에서 15.4%의 점유율을 보였다. LCC 중 승객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 연중 승객 점유율 전체 2위를 기록한 아시아나항공과 불과 약 4%p 차이다. 지속적으로 대형항공사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진에어 박정훈 대리는 “제주 좌석난 해소를 위해 성수기인 3분기 기간 중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총 970여편을 확대 운항하는 등
서귀포의 수중세계를 테마로 한 해양축제인 ‘2013 연산호 바다올레축제’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연산호 바다올레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사계항 일원과 형제섬 해역에서 펼쳐진다. '꿈과 희망이 있는 제주바다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서귀포시와 한국수자원관리공단제주지사가 공동 주최한다. 도내・외 다이버 500여명, 일반인 등 총 5,000여명이 참가한다. 축제가 열린는 형제섬 일대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총 15억원을 투자하여 터널형 어초 등 4개의 인공어초 300여개를 설치했다. 지난해 사계 바다숲 조성지에 대한 효과를 조사한 결과 생물종수가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는 전문 스쿠버다이버 외에 초중등학생과 일반인들도 참여 할 수 있는 카약(kayak), 수상자전거 타기, 해녀체험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준비해 수중과 해상을 아우르는 종합해양축제가 될 전망이다. 민명원 축제위원장은 “형제섬 해역은 20여년 가까이 스쿠버다이버들의 출입이 힘들었던 곳이지만 어촌계원 등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화합 속에 이
▲ 지난 5일 현대기계공업(주) 김철빈 대표(오른쪽)와 베네스엘라 디젤선박기술회사 카를로스 카스넬라노(가운데) 대표, 제주도 김성도 수출진흥본부장이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 선박엔진 수출업체가 1800만 달러(한화 192억2760만 원) 상당의 초대형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제주에서 직접 수출하는 단일품목 기준으로는 최대 수출계약이다. 현대기계공업(주)(대표 김철빈)는 지난 5일 베네수엘라의 디젤선박기술회사인 ‘Global Marine & Diesel Technology’(대표 카를로스 카스텔라노)와 미화 18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엔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되는 엔진은 소형 선박(10~15톤) 엔진으로 세계5대 국영 석유회사 운반선에 물자와 인력을 운송하는 선박에 납품하게 된다. 지난 2009년 베네수엘라 선박엔진 수출은 39만 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지속적으로 현지를 방문해 사후관리 등 서비스를 철저히 한 결과 베네수엘라 한 국가에만 2010년 140만 달러, 2011년 187만 달러, 지난해에는 446만 달러를 수출했다. 올해도 현대기계공업은 지난 5월10일 235만 달러 수출계약을
제주관광 종합정보를 담은 ‘제주여행 스케치북’이 15일 발간됐다. 제주관광공사는 매월 제주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매력들에 대한 흥미로운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문 형태의 타블로이드판으로 된 무료 월간 홍보물을 발간했다. 매월 중순(15일 전후) 발간되는 제주여행 스케치북은 월별 추천여행지, 축제 및 가볼만한 곳, 제철음식 소개 등 주요 관광정보들을 16면으로 구성해 엮어냈다. 이번 창간호(10월호)에서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다시 한 번 조명해 제주브랜드 홍보는 물론 힐링 여행 최적지의 매력을 담아냈다. 또 여행전문가인 동아일보 조성하 기자가 한라산 둘레길을 소개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현재 제주도의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 아름다운 제주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더불어 관광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정한 음식점과 숙박업소, 관광지 등 우수관광사업체도 함께 소개했다. 제주여행 시 꼭 필요한 지도도 포함시켰다. 제주여행 스케치북은 회당 발간되는 5만부 가운데 4만부가 수도권 72개 주요 지하철역에, 나머지 1만부는 수도권 관광정보센터인 다보라관과 제주
제주가 '아시아의 크루즈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2013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24일 제주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26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제주도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제주관광공사와 (사)창의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 대규모 국제행사다. ‘아시아 크루즈 관광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내건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3대 크루즈선사를 포함한 업계 경영진 및 관계자,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및 학계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크루즈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크루즈 이벤트로, 크루즈 기항 최적지로 부상한 제주를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 도약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킹 리셉션을 시작으로 25일에는 개회식 및 기조강연에 이어 4개의 컨퍼런스 세션과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제주의 매력을 한층 부각시킬 계획이다. 26일에는 기항지 투어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진면목을 알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제주삼다수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공식후원생수로 확정됐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15일 오전 조직위원회에서 권경상 사무총장과 오재윤 제주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플라이어급 공식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에 아시안게임 공식후원명칭과 대회마크, 마스코트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생수인 제주삼다수가 후원사로 참여해 매우 기쁘다. 특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깨끗한 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이들의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재윤 사장은 “후원사로 참여함으로써 대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이를 계기로 제주삼다수의 우수성을 아시아 각국에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제주행 외국인관광객 200만 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지난해보다 46.4% 증가한 199만4024명(잠정)이다. 15일 200만 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1980년 2만 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10년 뒤인 90년에 23만 명으로 늘었고, 2000년에는 28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어 2005년 37만 명, 2008년 54만 명, 2009년 63만 명, 2010년 77만 명이었다가 2011년에 역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168만 명으로 껑충 뛰었다. 특히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 중 제주방문 비율 또한 2000년 5% 수준에서 올해 지난달 말 현재(잠정) 20%수준까지 높아졌다. 한국방문 외국인관광객 5명 중 1명꼴로 제주를 찾은 것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말 22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인관광객 200만 명 유치 달성은 높아진 인지도와 접근성, 다각적인 홍보마케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 오정훈 관광정책과장은 “외국인관광객 200만 명 유치를 민선 5기 도정 핵심정책으로 설정, 도민과 공감대를
▲ 민주당 김우남 의원 올해 제주산 월동채소의 항공 운송난은 고비를 넘길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항공사들이 제출한 2013년 동계스케줄 인가신청(안)을 확인해 국회 김우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동절기(올해 10월말 ~ 내년 3월말) 제주노선의 중‧대형기 운항은 오전 2~3편, 오후 6~8편으로 지난해의 오전 1~2편, 오후 3~6편에 비해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수송가능량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해 동계 제주도 월동채소 수송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제주산 월동채소는 신선도와 상품수송을 위해서는 저온수송 등의 다른 대안이 없는 한 항공수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특히 서울의 가락시장 경매를 위해서는 늦어도 4시까지는 항공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해야 함에 따라 오전의 중대형기 운항이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기종교체와 사업손실 등을 고려해 점차적으로 제주노선의 중대형기를 축소함에 따라 제주산 월동채소의 항공운송난이 가중되고 있었다.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의회, 농민단체등이 중대형기 증편을 대한항공에 요구했다. 이에 대한항공이 지
태국 방콕과 제주를 잇는 직항 노선이 개설됐다. 1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모두 17회 운항되는 이번 직항노선은 중국, 일본 등을 제외한 동남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운항되는 정기성 전세기다. 이번 운항은 이스타 항공과 전세업체인 트루 코리아 트래블 서비스(True Korea Travel Service)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태국 관광객 약 3000명 정도가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공항 국제선대합실 출구에서 12일 오전 도착한 태국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열었다. 첫날 도착한 180여명의 태국관광객들은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주상절리 등을 둘러보는 등의 일정으로 도내관광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오는 14일 밤 9시5분 편으로 방콕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송악산 전경 / 사진=디지털서귀포문화대전 이중 화산(분화구)으로 이름이 알려진 송악산 인근에 중국 자본가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유원지 지구 내 19만1950㎡ 부지 중 약 60%가 최근 중국 자본가에게 팔렸다. 이 부지는 서울 소재 모 저축은행이 부도가 나면서 경매에 올라온 것이다. 부지를 매입한 중국 자본가는 중국 청도에 있는 ‘신해원’이라는 기업이다. 부동산만이 아니라 제조업을 크게 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기업주는 60대로 전해졌다. ▲ 송악산 전경 / 사진=디지털서귀포문화대전 송악산 유원지 지구는 1999년 12월 말 개발사업 시행 승인이 났다가 승인이 취소된 뒤로 10년이 넘도록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기업과 일부 자본이 토지를 사고팔고 하는 투기성 자산으로 변질되기도 했다. 유원지 개발사업 시행승인 권한은 행정시가 갖고 있기 때문에 송악산 유원지 지구도 개발사업을 진행하려면 사업계획을 서귀포시에 제출,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신해원은 매입한 토지에 관광호텔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계획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시 관계자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가 결정됐다. 지난해와 같이 kg당 160원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8일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에 따른 감귤운영위원회를 열고 수매 단가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개발공사는 오는 21일부터 가공용 감귤 수매용기를 일선 농·감협에 배포하고 수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한·미FTA 시행 및 가공용 감귤 수매량 감소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으로 인한 감귤가공 산업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수매단가 인하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지난해 산 수매단가와 동일하게 160원/kg으로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가공용 감귤수매가격은 2009년산 80원, 2010년산 120원, 2011년산 140원, 지난해산 160원으로 책정 된 바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