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타빅토리아호 제주삼다수가 국제크루즈선 선용품(선박에서 사용하는 물품)으로 첫 선적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일본 와카야마항에서 출항해 19일 제주항에 입항한 코스타 빅토리아호(7만5000톤)에 선용품으로 제주삼다수를 첫 선적했다. 첫 공급 물량은 2.0ℓ 2280병, 0.5ℓ 2240병이다. 이번 크루즈선을 통한 선적은 개발공사가 지난 2월부터 국제크루즈 선사 및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삼다수와 신규브랜드인 한라수의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선지 7개월 만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선용품으로 공급됨에 따라 제주물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려나감은 물론 제품홍보 효과와 외화획득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공사는 제주항뿐만 아니라 부산항에 입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에도 제주삼다수를 선용품으로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수백억 원대의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자가 정해졌다.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이다. 제주도는 도가 직접 시행한 입찰액 387억 원(도급 319억, 관급 68억 원)의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자로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기술제안점수(60%)와 가격점수(40%)에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낙찰자로 결정됐다. (주)한화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도내 건설업체는 유성건설(주) 19.4%, 성지건설개발(주) 13.9%, 청암기업(주) 7.5% 등 3개 업체다. 도내업체 지분율은 40.8%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는 다음 달에 착공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24개월. 제주도 윤승언 계약담당은 “제주도의 관문항에 걸맞게 현대식으로 신축되며, 급증하는 크루즈 입항객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보성초등학교 학생들이 곶자왈도립공원에서 창의인성교육을 받고 있다. [JDC 제공] 곶자왈 도립공원이 '주말 숲길여행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8월3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탐방로 약 4km를 개방, '주말 곶자왈 숲길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는 운영기간 동안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생태해설사의 곶자왈 생태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4주차를 맞이하고 있는 '주말 곶자왈 숲길여행'에는 매주 100여명이 참가하고 있고 이번 주말은 추석연휴로 더욱 더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 외로 많은 도민들이 도립공원을 찾고 있어 JDC 직원들은 주말도 반납하고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보성초등학교는 '제주의 보물, 곶자왈을 활용한 창의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학교뿐만 아니라 곶자왈 도립공원을 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기관이 있다면 어디든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곶자왈 보전 및 활용을 통한 자연휴
제주항에서 대기 신세였던 중국 크루즈선이 어렵사리 제주항을 떠났다.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였던 한~중 대형 크루즈선 헤나호(HENNA.4만7000톤급)는 억류 나흘만인 16일 오후 8시30분 중국으로 향했다.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은 선사측이 제기한 가압류 집행 취소 신청을 받아들이고 오후 늦게 공탁금 30억원이 들어오자 선박 감수보존 조치를 해제했다. 사상 초유의 크루즈선 압류는 중국 업체간 채무관계 때문이었다. 채권자인 중국의 S사는 빚을 진 H사가 약 600억원을 갚지 않자 13일 제주법원을 통해 선박 가압류를 신청했다. 제주법원이 이를 받아 들여 가압류와 선박 감수보존 조치에 나서면서 인천으로 가려던 헤나호는 제주항에 발이 묶이는 신세가 됐다. 당시 선내에는 승객 1659명과 승무원 681명 등 2340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제주도는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되는 상황을 우려할 처지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선사측은 15~16일 전세기 10여대를 투입해 승객 1500여명을 중국으로 이송했다. 보상금을 요구하며 대기중이던 승객 86명은 헤나호와 본국으로 향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제주공항 종합안내센터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평상시와 비교해 약 9400석 규모, 45편(일평균 7편, 제주출발기준)의 임시 항공편이 추가 운항한다. 제주출발 기준으로 총 1174편(국내선 1063편, 국제선 111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특별교통대책본부는 연휴기간 중 제주도를 찾는 귀향객의 편의와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제주지역본부장 등 간부급 직원들의 주도하에 특별점검반을 편성한다. 이로써 여객청사, 주차장 등 이용객 편의시설에 대한 관리와 대여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항 내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보안검색·안내요원들이 한복 차림으로 여객을 맞이한다. 또 여객청사 1층에 응급요원과 구급차가 항시 대기해 긴급환자 등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공항시설물 자체안전점검도 진행된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4일째 제주항에 발 묶인 중국 크루즈선 헤나호.[제이누리DB] 중국 크루즈선박이 4일째 제주항에 발이 묶였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채무문제로 제주항에 나흘째 억류된 크루즈선을 두고 선사측이 소송으로 맞섰다. 괜한 외교시비를 우려, 양자 간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려던 제주도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항에 정박중인 헤나호(HENNA.4만7000톤급) 운영사가 예정된 30억원의 공탁금을 내지 않고 이날 제주지방법원에 가압류 집행 취소 신청을 제기했다. 억류시비로까지 비하된 사건의 발단은 중국 업체간 채무관계다. 채권자인 S사는 빚을 진 H사가 5800만달러, 한화 약 600억원을 갚지 않고 파산에 이르자 채권자를 압박하기 위해 가압류 처분에 나섰다. 문제는 크루즈선이 제주항에 정박한 상태에서 가압류 신청과 집행이 이뤄지면서 애꿎은 승객과 제주지역 관계기관만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는 점이다. 제주지방법원 제3민사부(김양호 부장판사)는 채권자의 가압류와 선박 감수보존 신청을 받아들여 13일 제주항에서 선박을 감수했다. 감수란 선박을 이동하지 못하게 하는 처분이다. 제주항에서 크루즈선이 감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유의 감수 처분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의 미분양주택은 올해 2월 1063호였던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까지 449호가 줄어든 614호로 6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임대주택 전환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임대주택 매입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체의 자구노력으로 임대주택으로 전환한 가구는 모두 314세대에 이른다. 또 LH 등에서 임대주택으로 매입한 가구도 111세대다. 이 외에도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과 업체의 자구노력으로 분양가 인하 등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지역은 지난해 아라, 삼화지구 등 대규모 단지에서 많은 물량건축 및 분양호조로 공동주택 공급량이 5706세대로 평년보다 2000세대 이상 증가했다. 게다가 1~2인 가구 도시형생활주택(원룸) 선호가 두드러졌다. 더욱이 수도권 주택건설사업자들의 지방 주택시장에 진출, 기존 상권 대로변 및 배후지역 등을 중심으로 사업성 호조에 따른 속칭 ‘나 홀로 아파트’가 급증한 것도 미분양을 부추겼다. 미분양으로 인해 지역경제를 주도하고 있던 건설경기가 위축돼 소자본 사업자의 어려움이 발생했다. 반면 미분양은
▲ 양창윤 신임 기획본부장(왼쪽), 하판도 신임 투자개발본부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상임이사에 양창윤(57), 하판도(57)씨가 각각 임명됐다. JDC는 16일자로 기획본부장에 양창윤, 투자개발본부장에 하판도씨를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JDC는 전임 상임이사(기획본부장 김창희씨, 투자개발본부장 신광렬씨)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자를 선임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의 및 추천을 거쳐 신임 상임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양창윤 기획본부장은 제주 출신이다. 숭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 취득 후 숭실대 겸임교수, 한국저작권위원회 사무처장, JDC 비상임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국회 수석보좌관으로 상당기간 근무하면서 대정부 및 대국회 업무협력과 관련한 전문성이 높게 평가돼 이번에 선임됐다. 신임 하판도 투자개발본부장은 경상남도 진주 출신이다. 해군사관학교 경영관리학 학사와 일본 쯔쿠바대학 대학원 환경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건설교통부 광역교통기획과장, 국민임대주택기획과장, 국토해양부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 해양교통시설과장, 국토교통부 전주국토사무소장 등을 역임한 국토개발 전문가다. 개발사업과 관련한 전문성이 인정돼 이번에 임명됐다. 한편 JDC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추석을 맞아 '며느리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을 맞아 며느리들에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남편과 함께 동반해 결제할 때 동반 배우자는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표소에서 간단하게 부부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그러나 중복 할인은 불가하며 현장 매표시에서만 가능하다. 또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다. 도민 10인 방문 시 기존 30%외 추가 20%의 할인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추석 다음날인 9월 20일에는 하루 2회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하는 아슬아슬한 수중 줄타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추석 기간 3D영상관 입장 고객 대상으로 매일 2명에게 무료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도 열린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강우석 관장은 "추석을 맞아 관람업장을 찾는 고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할인을 적용해 알뜰한 금액으로 더 큰 만족을 주고, 신명나는 행사를 통해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문의 :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064
올 7월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주택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늘었지만 전월보다 증가폭은 축소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7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1190억원에서 1080억원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예금은행은 기업대출과 공공 및 기타대출이 늘었지만 가계대출이 둔화되면서 1028억원에서 764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에 반해 비은행금융기관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162억원에서 316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편 가계대출은 주택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늘었지만 증가폭은 전월보다 754억원에서 472억원으로 축소됐다. 7월말 현재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전 월말 0.60%에 비해 소폭 상승한 0.68%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0.84%와 가계대출 0.44%가 각각 0.10%p, 0.03%p 상승했다. 예금은행 원화대출금은 기업대출과 공공 및 기타대출이 늘었지만 가계대출이 둔화되면서 1028억원에서 764억원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은 관광숙박시설 등 시설자금 대출이 꾸준히 증가한 데다 운영자금 대출도 늘면서 463억원에서 547억원 증가폭이 확대됐다. 공공 및 기타대출도 일부 법인의 운영자금 수요
관광호텔 3곳이 신규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12일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를 열고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신청한 도림관광호텔 등 3개 투자사업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심의 결과 도림관광호텔, H호텔, 외도관광호텔 투자사업에 3건에 대해 모두 투자진흥지구로 조건부 의결했다. 조건사항은 주차 및 교통영향 최소화, 고용계획 등이다. 169억 원이 투자되는 도림관광호텔은 제주시 삼도일동에 객실 153실 규모로 짓고 있다. 지역주민 고용 29명을 제시했다. 149억 원이 투자되는 H호텔은 제주시 연동에 100실 규로모 짓고 있으며 지역주민 5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179억 원을 투자해 제주시 외도동에 143실 규모로 짓는 외도관광호텔은 지역주민 49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들 관광호텔들은 내년 5~8월 사이에 완공될 계획이다.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국세인 법인세가 3년간 면제되고 2년간은 50%가 감면된다. 지방세인 취득세와 재산세도 10년간 면제된다. 이와 함께 개발부담금이 면제되고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초지조성비, 하수도원인자부담금도 50% 감면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심의회에서 지적한 조건사항에 대해 보완한 후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할 계획이
제주 전통주가 대한민국 ‘명주(名酒)’ 반열에 올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천안 술박물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제주 고소리술(대산영농조합법인 김숙희)이 증류식 소주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고소리술은 2011년 대상,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품평회 본선에는 91개 업체 121개 제품이 경합을 벌였다. 해당 제품 생산업체에 대한 현장심사를 통해 품질관리 능력에 대한 심사를 거친 제품들이다. 출품 주류에 대해 색상과 맛, 후미 및 종합적 평가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8개 주종별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으로 나눠 총 32점의 제품이 선정됐다. 입상업체에는 유명 국제 주류 품평회 참가와 각종 홍보 혜택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전통주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촉진하고, 명품주를 선발,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전통주 소비 저변 확대와 홍보를 위한 유망 지역행사와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올해에는 2013년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