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성장률이 당초보다 높은 3.2%내외로 전망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제주지역 주택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주발전연구원 고봉현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의 주요 경제변수간 상호작용을 고려한 예측모형 ‘JDI-EFM11’을 이용해 올해 제주지역 경제 수정전망을 내놨다. 고 연구원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관광부분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1차 산업의 상반기 양호한 실적으로 부진 완화가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과 민간소비의 완만한 증가 여건은 제주 경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제주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2월 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3.2% 내외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분별 전망에서 고 연구원은 농업의 경우 “올해 노지감귤 생산 감소가 전망되고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농산물 생산부진이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상반기 실적이 양호한데다 고품질 만감류의 생산비중이 증가 추세에 있어 당초 예상된 생산부진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축산업에 대해 &ldq
국내 네티즌들은 제주도의 어디를 가장 가고 싶어 할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여름특집 캠페인’(http://summer.visitkorea.or.kr), ‘내가 추천하는 특별한 여름여행지는?’ 이벤트에 국내 네티즌 총 3085명이 참가했다. 이들이 추천한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네티즌들이 추천한 여름휴가 명소들은 아무래도 시원한 바다와 강이 있는 국내 유명 관광지가 많았다. 또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 구석구석의 명소들에 대한 추천도 많았다. 가장 많은 102명의 네티즌이 추천한 여름여행지 1위는 인천의 강화도다. 이어 2위는 부산 해운대였다. 제주도에서는 우도가 3위에 올랐다. 또 제주 올레길도 5위로 거론됐다. 4위는 강원도 동강이었다. 이 외에도 ▶태안군 안면도 ▶거제시 외도 ▶통영시 소매물도 ▶거제시 거제도 ▶경주시 불국사 순으로 추천자가 많았다. 여름휴가는 역시 시원하고 푸른 바다를 선호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김영미 차장은 “이번 이벤트 설문조사에서는 예상했던 것처럼 서울과 가까운 강화도나 제주도,
제주경실련이 월동채소 항공운송 대책마련 TF팀의 해체와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경실련은 제주 월동채소 운송 문제와 관련해 30일 성명을 내고 “원칙대로 해결되지 않고 ‘꼼수계산’에 놀아나고 있다”며 “멋모른 농민들을 볼모로 ‘계산된 이익’을 챙기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각본 드라마’가 연출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경실련은 “월동채소 항공운송 문제는 우근민 도정에 들어와 불거진 현안이다. 이 문제가 전면에 부각된 것은 바로 7개월 전인 2012년 12월이다”면서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한국공항 지하수 증량’과 맞물리면서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대한항공의 동절기 항공편 축소와 관련해서는 “제주~김포노선 탑승객이 줄어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할 경우 적자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수익창출이 목적인 사기업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말이다”고 말했다. 제주 월동채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주 월동채소는 애월
▲ 뭉치마이스 김영훈 대표 제주의 뭉치마이스 김영훈 대표가 '자랑스런 대한민국 대상'을 받는다. 제주에서 개인으로는 처음이다. 대한민국대상위원회는 김영훈 대표를 ‘2013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 관광진흥부문 수상자로 뽑았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스토리텔링투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국내 최다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여행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 워킹워크샾, 오름 트레킹 등을 개발했다. 김 대표는 지난 1990년 회사를 창립한 후 24년간 현재 제주 관광시장에 문제점이 되고 있는 저가 패키지 상품을 거부했다. 반면 관광객들이 원하는 제주 명품관광을 고집하고 있다. 1997년에는 제주 한라산 눈꽃 축제를 열었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언론인 선정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수산위원회 지역자문 포럼 및 총회, 지난 2011년에는 한․일 수치료 심포지움을 대행했다.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Tour Agency를 담당했다. 지난해에는 제주해녀축제를 대행했다. 아리랑TV 해외 언론인 초청 제주 행사 진행, 한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지원정책사업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 고철수 책임연구원이 ‘제주 소상공인 육성 및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방안’ 연구를 위해 유효 표본으로 도내 소상공인 209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이뤄졌다. 설문결과 주요 경쟁대상으로는 ‘주변 소형업체’라고 지적한 소상공인은 125명(60.7%)으로 조사됐다. 주요 경쟁대상을 관련업체로 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운영의 애로사항으로는 1순위로는 58명(27.8%)이 ‘자금부족’을 들었다. 다음으로 ‘원재료비 상승’이라고 한 소상공인은 54명(27.4%)으로 나타났다. 결국 자금부족이 가장 큰 애로사항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운영자금 조달경로로는 ‘자체조달’이 96명(46.2%)으로 가장 많이 손꼽았다. 다음으로는 ‘은행 등 금융권’으로 69명(34.3%)이다. 소상공인들은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63명(30.1%)이 ‘시장환경’, 39명(18.7%)은 ‘주변 경쟁자&rs
기업 내 여성친화 공간을 조성하는 경우 소요예산 중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힐링플레이스’ 사업이 진행된다.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친화적 기업분위기를 조성해 안정적 직장생활과 지속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 ‘힐링플레이스’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센터 내 일촌 및 가족기업 협약처를 대상으로 5인이상 300인미만 기업체 중 여성인력을 적극 고용하는 기업체를 발굴해 지원하게 된다. 이들 기업에는 여성근로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여성휴게실, 수유실 등 여성전용 생활편의시설 및 문화복지시설 등을 개·보수하기 위한 환경개선 소요비용을 소요예산의 최대 60%(4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센터로 신청서와 환경개선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업의 수를 고려해 센터에서 자체 평가를 거쳐 지원사를 결정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8월 30일까지다. 일촌 및 가족기업협약이 안 된 경우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와 가족기업협약 후 지원받는다.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김대영 간사는 “많은 여성친화 기업들이 참여해 근무환경개선과
▲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로 들어오는 관광객들 / 제이누리BD 본격 피서시즌에 들어서면서 하루 최다 관광객 기록이 또 바뀌었다. 제주관광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를 찾은 하루 관광객 역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과거 기록을 갈아치운 이래 70여일 만이다. 제주도광광협회는 27일 하룻동안 제주로 들어온 관광객이 4만6753명으로 일일관광객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역대 최고인 지난 5월17일 일일 관광객수 4만3597명을 7.2% 웃도는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 또한 이날 하루 1만5912명이 제주를 찾아 일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7일 1만4675명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세운 이래 열흘만의 기록 경신이다. 제주관광협회는 관광객이 증가한 주원인으로 "여름 바캉스 시즌으로 선박 및 항공기 좌석이 증가했고 대규모 국제크루즈선이 입항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들어 이달 27일까지 관광객은 모두 591만8305명으로 지난해 대비 7.9%가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이면 지난해 관광객 969만1703명을 훌쩍 뛰어넘어 목표인 1050만명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외국인 관
제주지역 낚시어선의 수입이 짭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 외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낚시어선 181척을 대상으로 상반기 낚시어선업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낚시어선 이용객은 9만7256명, 총 수입은 21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척당 평균 12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만7668명, 17억5200만원 대비 이용객은 11%, 수입액은 24% 증가한 것이다. 특히 관광객 및 가족단위 체험 낚시객이 주로 찾는 고산, 함덕, 위미, 대포 지역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주도 조동근 어선어업담당은 “추자면과 서귀포 일원 등 전문 낚시객을 유치하는 지역에서는 지역의 식당과 숙박업소 및 관광 등과 연계한 패키지 낚시어선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활어선에서 해양생물이 옮겨지고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개관이래 가장 많은 해양생물이 들어왔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지난 24일 40종 873마리의 해양생물을 일본 오키나와에서 추가 반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생물 반입은 지난해 7월 14일 오픈 한 이후 진행했던 생물 반입 이후 최대 규모의 생물 반입이다. 추가 반입된 해양생물들은 기존에 있던 생물들이 대부분이다. 신규 생물은 바라쿠다, 실전갱이, 참치, 니들피쉬, 그레이트바라쿠다, 날개쥐치, 트리거 피쉬 등 12종이다. 현재 아쿠아플라넷 제주에는 500종 5만여 마리의 생물이 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수온이 따뜻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이번에 일본 오키나와에서 생물을 들여왔다. ▲ 한화 아쿠아플라넷 수조로 옮겨지는 해양생물들 특히 해양생물은 활어선을 통해 44시간의 운송시간이 걸렸다.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박정준 운영팀장은 “이번 생물 반입으로 보다 많은 해양생물을 관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5500톤 규모의 전시량을 자랑하는 대형 수조에서 직접 물고기들과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체험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돌고
제주 감귤의 대미 수출경쟁력이 강화된다. 그 도안 설정되지 않았던 국내 감귤의 농약 잔류기준이 설정된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민주당·제주시 을) 의원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미국 EPA(환경보호청)가 24일 관보를 통해 ‘만코제브성분’ 농약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한 사실을 보고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청이 우리나라 감귤에 사용되는 ‘만코제브성분’ 농약에 대해 설정한 잔류허용기준은 kg당 10mg. 한국산 감귤은 지난 2002년 감귤궤양병 발생으로 미국수출이 전면 중단됐다가 미국과의 협상을 거쳐 2010년부터 재개됐다. 하지만 미국의 잔류농약 검사 제도가 감귤의 대미수출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미국은 자국 농산물 경작에 사용되는 농약 이외에는 잔류농약 불검출이라는 엄격한 기준을 농산물 수입에 적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에 대해서는 소량의 농약성분검출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농가들이 감귤에 폭 넓게 사용하고 현실적으로 대체약제를 구하기 어려운 만코제브 성분 농약에 대해 미국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있지
제주국제자우도시개발센터(JDC)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단계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인사가 이뤄지면 간부급 인사 몇 명은 결국 책상을 정리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JDC는 약 10여일 전 조직개편을 위한 조직진단을 마무리 하고 이사회를 통해 개편안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현재 JDC의 조직은 3본부(경영기획, 개발건설, 투자사업), 2단(제도개선추진단, 면세사업단), 1소(서울사무소), 16실·처, 1팀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최근 알려진 초안에는 1개 단과 2개실·처를 없애고 1개 처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개편의 주된 사유는 지난달 18일 발표된 ‘2012년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평가에서 JDC는 공기업 중 최하위 등급을 받아 이사장 경고까지 받았다. JDC는 이튿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민에게 공개사과한 뒤 이달 1일에는 결의대회를 갖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또 부서장 이상 간부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대상은 22명 정도. 이중 최근 본부장 1명은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그 밖에도 최근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약 2명 정도가 더 짐을 꾸릴 가능성이 높은 것
제주지역 건설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 400개사 중 255개 회원사에서 신규 도급한 공사는 모두 352건이다. 금액으로는 3770억 66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8건 4342억5700만원에 비하면 건수로는 14%, 금액으로는 13% 감소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142건에 2137억원이다. 지난해보다 33%(금액) 감소했다. 토목공사는 210건에 1633억 원으로써 44% 증가했다. 올해 도내 건설경기는 민간부문보다 공공부문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은 246건 2375억 원으로 지난해 1555억 원보다 53%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106건 1395억 원으로 지난해 2788억 원보다 50%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관광호텔신축공사와 콘도미니엄신축공사 등 관광숙박시설 수주가 민간부문 감소폭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