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온 가족이 동심의 세계에 물들 수 있는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인체 과학박물관 ‘뮤지엄 몸’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우리 몸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인체 탐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4~5일 2일간 어린이 무료입장이 이뤄진다. 더불어 페이스페인팅·색모래 체험·예쁜 풍선까지 재미있는 참여 거리가 진행 된다. 세계미니어처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선물증정, 캐릭터 인형과 인증샷, 가족과 함께하는 타투체험, 아쿠아방명록, 별자리운세 체험, 에어바운스 미끄럼틀타기, 모자, 티셔츠, 에코백, 필통(파우치)만들기 체험(유료·선물증정)이 진행된다. 북촌돌하르방공원에서는 돌하르방을 비롯해 제주 돌 문화관련 조형물 300여점을 야외전시 하고, 판화찍기, 아트스크래치, 스탬프찍기 등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굼부리에서는 분화구 정상에서 대자연을 만끽하며 연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산굼부리를 찾는 관람객 대상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만 참여자격이 주어진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된다. 생각하는 정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지난 3월 21일 서비스 시작한 ‘기후변화대응 농업기술정보 모바일 서비스’ 다운로드 수가 지난해 말 현재 1002건에 이르고 있다. 이 서비스의 주요내용은 농업기상·영농상담·병해충 방제·기타 주간영농 동향은 물론 관리요령 등 담고 있다. 농업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서비스가 되고 있다. 특히 도내 30여개 소에 설치한 국지 농업기상 시스템을 활용해 서리(저온)정보와 기상청과 연계해 제주기상, 각국의 태풍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병해충에 대한 궁금증이나 작물보호제(농약) 지침서와 혼용 정보 등을 클릭만 하면 원하는 정보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구나 문자 또는 화상으로 농업인이 현장에서 궁금한 사항을 스마트폰을 통해 농업기술원 전문가와 1대1로 영농상담도 가능해 귀농인에게 더없이 편리하다. 게다가 농업 시설물과 농작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태풍, 건조, 풍랑 등 기상특보 상황은 기상청 발표와 동시에 사용자에게 알려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김창윤 기술·홍보담당은 “이 서비스의 장점은 구성이 단순해 P
‘제주우뭇가사리’가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 제주우뭇가사리가 명품 수산물로 탄생한 것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우뭇가사리’가 지난달 제주에서는 6번째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됐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이란 상품의 특정 품질, 명성 등이 특정 지역에서 비롯된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제조·가공된 상품임을 나타내는 표시다. 제주우뭇가사리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추진됐다. 지난해 10월 특허청에 출원해 지난달 16일 특허청에서 최종 등록됐다. ‘제주우뭇가사리’가 이번에 등록됨에 따라 명칭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확보됐다. 타 지역 제품들이 ‘제주산’으로 표기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만일 명칭 사용 시에는 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권 등과 같은 침해에 대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권리도 확보됐다. 이번 등록으로 특히 어민 소득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우뭇가사리 생산자 소득이 2010년 1㎏당 3700원에서 지난해에는 1㎏당 5220원으로 41%나 증가했다. 독점적 권리를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생
▲ LNG운반선과 파이프 라인 서귀포시에도 도시가스를 배관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제주시 애월항 LNG인수기지에서 서귀포시까지 배관을 깔기로 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2013년부터 2027년까지 향후 15년간의 중장기 천연가스 수급 안정을 위한 제11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의하면 애월항 LNG인수기지에서 서귀포시까지 탱크로리로 운반하려던 계획을 지하배관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그만큼 안전하게 공급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부는 당초 2010년 제10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의해 서귀포시에 LNG 위성기지를 설치한 후 애월에서 서귀포시까지 탱크로리로 운반하려 했다. 그러나 지난 1월11일부터 2월22일까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시행한 ‘서귀포시 천연가스 수요 및 공급방안 검토’ 결과 공급배관을 지하로 설치하는 것이 탱크로리 수송 보다 안전하고 경제성도 월등하다는 결론을 냈다. 도는 이러한 점을 정부와 가스공사에 수차례 주장하고 설득했다. 설치되는 배관은 너비 20인치에 길이 55km다. LNG 공급 시점은 2017년까지다. 다만 부지매립공사 상황에 따라 변동이
▲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제주아일랜드호텔리조트. 건물 외벽이 뜯어져 나가간채 방치돼 있다. / 사진=인터넷 블로그 지난달 24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가는 평화로. 관광객들이 운행하는 차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관광객들이 제주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평화로를 따라 5분쯤 달리면 왼쪽편에 (주)제주아일랜드호텔리조트 공사현장이라고 적힌 입간판이 나온다. 하지만 짓다 만 건물벽은 페인트가 벗겨진지 오래다. 건물벽을 따라 담쟁이 넝쿨이 자리를 잡고 있다. 흉물스럽게 보인다. 건물벽에 걸어둔 현수막은 글씨가 이미 바랠 대로 바랬다. 부동산 개발업자가 당초 10만㎡의 부지에 객실 303개 짜리 호텔과 별장형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 휴양형 복합리조트를 건설키로 했다. 하지만 공사가 중단됐다. 자금난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오후 2시.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 바다를 보며 제주도를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 도로를 따라 짓다 만 숙박시설이 수두룩하다.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었지만, 이젠 거꾸로 경관을 망치고 있었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서 제주로 관광을 온 최향례(58.여)씨는 "바다를
이달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월 단위 통계에서는 사상 처음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97만6451명(잠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 증가한 것이다. 30일 방문객을 더하면 100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지난해 5월 97만604명이다. 이달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78만175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늘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은 19만469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5% 더 방문했다. 이처럼 월 단위 관광객 100만 명 돌파는 국내·외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하절기 국내선 항공공급석이 지난해에 비해 13.3% 늘어났다. 더욱이 국제직항도 신규노선인 중국 난창, 옌지를 포함 지난해보다 15개 노선이 늘어난 36개 노선이 운항되고 있다. 또 지난 19일부터 제주~부산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다. 국제크루즈도 벌써 27회 입항에 5만1026명을 실어 나르면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도 장문봉 관광마케팅담당은 “접근성 개선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dquo
▲ 제주항공 승무원들의 어린이날 기내이벤트 제주항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펼친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5월 한 달간 항공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이메일카드 전달 및 각종 경품행사와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가정의 달 소비자이벤트는 출발일과 상관없이 다음달 2일부터 20일 사이에 제주항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가정의 달 이벤트 창에서 어버이날, 어린이날, 성년의날 중 원하는 이벤트를 선택해 본인의 이름과 예약번호, 이메일 받을 사람의 이름과 메일주소, 메시지를 입력하면 응모된다. 응모한 모든 고객의 메시지는 제주항공이 이메일카드 형식으로 전달해준다. 이 중 어린이날 40명, 어버이날 35명, 성년의날 40명을 각각 뽑아 각종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어린이날 FUN 카드'를 선택하면 서울랜드 3인 자유이용권(10명), 색칠놀이 밑그림, 5색 색연필, 제주항공 어린이기념품 등이 들어있는 JJ기프트팩(30명)을 증정한다. ▲'어버이날 THANKS 카드'를 선택하면 서울 강남구 소재 비에비스 나무병원 2인 건강검진권(5명), 경기도 이천 소재 테르메덴 온천스파 2인이용권(30명)
제주지역 무릉도원마을, 명도암참살이마을, 유수암마을, 낙천리아홉굿마을 등 4개 마을의 농어촌 체험 상품이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됐다. 제주지방조달청은 오는 30일부터 (사)제주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소속 4개 마을의 체험상품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우선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나라장터에 등록된 이들 4개 마을의 체험상품은 천혜의 자연생태 환경자원을 갖고 있다. 게다가 체험품목도 제주만의 독특한 감귤체험, 전통떡(오메기떡, 빙떡 등) 만들기, 전통초가집줄놓기 등 다양하다. 특히 다른 지방의 각급 학교에서 제주 수학여행 중 하나의 일정(프로그램)으로 포함시켜 활용할 수도 있다. 박용주 제주지방조달청장은 “농어촌 체험학습 다수공급자계약(MAS)계약이 활성화된다면 ‘수요기관의 구매 편의성’뿐만 아니라 ‘농어촌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내 체험마을을 추가로 등록하고 체험상품도 확대(품목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 농어촌 체험마을 상품은 나라장터 종합쇼
▲ 제주항공, 한류스타 래핑항공기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한류스타 장근석, 최지우, 김현중의 얼굴을 래핑한 ‘한류스타 래핑항공기’를 29일 공개했다. 이들 한류스타 3인은 제주항공 기내면세점인 롯데면세점의 모델이다. 제주항공은 롯데면세점과 함께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태국 괌 등 제주항공 취항국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근석, 최지우, 김현중의 얼굴이 새겨진 래핑항공기로 한류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롯데면세점과 함께 한류스타 래핑항공기를 이용한 일본인팬 초청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래핑기를 이용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류스타 래핑항공기’는 국내선은 물론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태국, 괌 등에 운항한다.
제주에 뿌리를 내리는 도외 기업이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사옥을 잇따라 지으면서 토착화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로 본사를 가장 먼저 이전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비롯, NXC, 아인스S&C, ㈜제이크리에이션 등 10여 개의 기업들이 제주에 사옥을 지어 준공하거나 신축하고 있다. 업체별 사업 추진 내용을 보면 NXC(넥슨의 지주회사, 디지털 관련사업)는 지난 2월 제주시 노형동에 본사 건물을 신축, 이주를 마무리했다. 또 본사 부지 내에 7월 완공을 목표로 컴퓨터박물관도 짓고 있다. NXC는 도심형 건물 대신, 제주와 어울리는 ‘친환경’이라는 테마를 도입했다. 한라수목원 근처에 사옥을 지어 소나무와 잘 어울리도록 했기 때문이다. 특히 오름, 바람, 바다, 돌 등 제주를 상징하는 형상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회의실을 비롯한 부대 공간의 이름도 제주어(語)와 지형에서 빌려왔다. 이곳에는 NXC와 넥슨네트웍스 제주 본사 직원 300여명이 근무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아인스S&C도 최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본사 및 연구소 신축을 마무리했다. 5월 이후 입주해 제주 본사시대를 연다. 이전기업 중 제주기
완연한 봄이다.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여행의 즐거움은 보고 듣고, 체험하는 즐거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먹는 즐거움만한 게 있을까? 오죽하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겠는가. 그렇다면 여행객과 현지인이 찾는 제주의 맛집은 서로 일치할까? 한 금융회사가 카드 이용을 토대로 재밌는 음식점 분석 결과를 냈다. 신한카드가 28일 지난 한 해 동안 제주도에서 자사 카드 이용건수를 기준으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은 음식과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맛집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이 결과에 따르면 제주 여행객들이 맛집이라고 찾아가는 음식점 100곳 가운데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곳은 단 3곳에 불과했다. 또 여행객들이 자주 가는 음식점 1∼15위에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은 단 1곳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여행객들이 많이 찾은 음식점 1위는 덤장(회·전복·갈치)으로 나타났다. 이어 향토골(갈치·해물뚝배기), 유리네식당(성게 미역국) 순이었다. 이곳은 모두 제주도 토속음식이라고 인터넷이나 여행책자 등에 맛집으로 소개된 음식점이다. 그러나 현지인들이 찾는 음식점은 전혀 달랐다. 현지인들은 해장국,
다음달 1일 일본인 관광객 5000명이 크루즈를 타고 제주로 온다. 하루 일본인 관광객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제주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크루즈 '레전드 오브 더 시즈'호로 3000명, '코스타 빅토리아'호로 2000명 등 모두 5000명의 일본인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일본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최장 휴일인 ‘골든 위크’이기 때문이다.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레전드 오브 더 시즈(보이저)호는 도쿄항을 출발해 나가사키-부산-제주를 경유한다. 이는 일본 10대 여행사인 긴키니혼 투어리스트와 클럽투어리즘에서 공동기획한 특별 상품이다. 선사 코스타 빅토리아의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요코하마를 출발해 나가사키-제주를 경유한다. 이 상품 역시 일본 유수여행사의 하나인 HIS에서 기획한 상품이다. 레전드 오브 더 시즈호는 13만7276t,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7만5166t급이다. 레전드 오브 더 시즈호를 타고 온 관광객들은 세계자연유산(성산일출봉), 전복비빕밥 체험, 민속무용, 제주향토요리 체험, 제주 생선을 활용한 일본현지 요리사 초청 초밥 체험 등을 하며 제주 관광에 나선다. 코스타 빅토리아호를 타고 온 관광객들은 제주시내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