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절기 제주를 여는 하늘 길은 여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올해 하절기(3월31일~10월26일·201일) 제주노선에 투입되는 국내선 항공편은 주당 1159편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1063편 보다 96편(9%) 늘어난 것이다.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좌석도 증가했다. 좌석은 주당 44만440석으로 지난해보다 5만1560석(13.3%) 늘었다. 항송사별 운항계획을 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보다 주 14편(3%) 증편한 주 566편을 운항한다.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는 주 82편(16%) 증편한 주 593편을 운항한다. 이처럼 항공편이 증가한 것은 KTX 확대 운항으로 인해 김포~김해 등 내륙노선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내륙노석은 주 19편 감소한 425편만 운항한다. 이에 따른 좌석도 주 9437석(7%) 감소한 12만6254석으로 낮아졌다.
중국기업 인센티브 관광객들이 올해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모두 1만 여명의 중국기업 인센티브 관광객들의 입도가 예상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南京中脉科技发展有限公司-건강식품제조판매)는 오는 6월 2000명 규모의 인센티브 관광객을 크루즈를 이용해 제주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앞으로 인센티브 투어단 인원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즈밍더(致明德-건강식품제조 판매) 회사는 올해 8000여명의 인센티브 관광을 준비 중인데 답사단을 제주에 파견해 실사한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의 현지 세일즈 콜을 통해 이뤄졌다. 우 지사는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장동(蔣 冬)마케팅 부총재와 즈민더 회사의 신양둥(信仰东) 글로벌 집행 총재를 만나 기업 인센티브 투어 목적지로 제주를 선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신양둥 총재는 “중국인들이 제일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 제주”라면서 “제주도가 인센티브 방문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우 지사는 중국 북경 정
주택 구입으로 인한 취득세 감면 제도가 두 가지 있다.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까? 주택 유상구입에 따른 취득세 감면제도가 확대 시행된다. 국회는 22일 ‘지방세 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주택거래에 대한 취득세 감면율은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1주택자는 50%(세율 2%)감면에서 75%(세율 1%)로 확대 감면된다. 또 12억 원 이하 다주택자는 일반과세(4%)에서 50%감면(2%)되고 12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25%(세율 3%)감면된다. 이번 개정안 공포로 올해 1월1일 이후 개정안이 공포되기 전까지 취득세를 납부한 경우는 환급 받을 수 있다. 행정당국은 이미 납부한 납세자에게 취득세 환급에 따른 개별 통지를 한다. 토지만 거래했는데 지상에 주택이 있는 경우, 반대로 주택 건물만 거래한 경우도 포함된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6월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그런데 이번 개정안과 함께 제주도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도 주고 있다. 올해부터 ‘지방세 감면조례’가 개정돼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3자녀 가구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50% 감면해주고 있다. 출
▲ 돼지값은 끝을 모르게 떨어지고 있지만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은 별 움직임이 없다. 최근 돼지고기 산지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양돈농가들이 울상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비싼 값에 돼지고기를 사먹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생색내기 수준으로 인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가격이 낮아지면 당연히 소비자가격도 낮아야 소비가 늘 텐데 그렇지 않고 있다. 왜 그런지 따져봤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돼지고기 산지(도축장) 경락가격은 마리당 26만4000원. 지난해 같은 달 41만6000원보다 15만2000원 내려갔다. 36.7%나 떨어졌다. 지난달 28만4000원보다도 2만원 내렸다. 대형육가공업체 도매가격도 덩달아 내렸다. 소비가 가장 많은 부위인 목살과 삼겹살인 경우 18일 현재 kg당 각각 9000원과 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모두 3000원 떨어졌다. 전지(4500원)·등심(3000원)·후지(2000원)도 2000~27000원 하락했다. 도매가 부위별 평균 인하율은 34.9%로 산지가 하락세와 비슷했다. 이는 지난달도 비슷했다. 산지가와 도매가는 각각 큰 폭
서울시가 기업형 대형마트에서 갈치와 고등어를 판매 금지 가능 품목으로 지정했다. 제주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제주지역 대표 수산물이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사)한국중소기업학회 용역결과를 토대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겟(SSM)에서 수산물 중 갈치와 고등어를 포함한 51개 품목에 대해 판매제한 가능 품목으로 8일 발표했다. 판매 제한되는 품목은 채소 17종(콩·콩나물·오이·애호박·양파·대파·감자·고구마·마늘·풋고추·상추·시금치·배추·양배추·무·열무·알타리무), 수산물 7종(갈치·꽁치·고등어·생물오징어·낙지·생태·조개), 신선·조리식품 9종(두부·달걀·어묵·떡·떡볶이·순대·조리빵·치킨·피자), 정육 5종(
향토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식품·뷰티 등 바이오산업(BT)이 제주지역에서 산업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정보통신산업(IT), 관광산업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의 대표산업으로 인식돼 오던 관광산업의 경제적지수가 BT, IT 보다 낮게 나타나 제주 경제환경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 제주지역 '산업경쟁력 지수' 비교표 산업경쟁력 지수 조사와 함께 진행된 제주도민 행복지수 조사에서는 사회문화적 행복도는 높은 반면, 경제적 행복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상의 부설기구인 제주지역경제연구센터에서 진행한 ‘제주 산업경쟁력지수 및 경제행복지수 개발’ 연구 결과 이같이 조사·분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자체 내의 상이한 특성을 가진 이종 산업의 경쟁력을 지수화해 평가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시도됐다. 연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제주지역 산업의 경쟁력지수와 제주도민들의 피부로 느끼는 행복지수를 개발해 경영활동 및 지역 경제·사회·정치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산업경쟁력지수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지난 2009년 3월 국제선 정기노선에 첫 취항한지 만 4년 만인 26일자로 국제선 누적탑승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에서 취항을 시작해 2008년 7월 제주~히로시마 노선에서 부정기편으로 국제선에 취항했다. 이어 지난 2009년 3월 20일 인천~오사카 노선 등 일본노선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정기노선에 취항했다. 국제선 취항은 이후 2년4개월 만인 지난 2011년 7월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다시 1년 만인 2012년 7월 200만명을 넘어섰다. 200만명 돌파 이후 8개월 만에 300만명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누적탑승객 300만명은 ▶일본노선에서 152만4000명(50.8%)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노선에서 104만명(34.7%) ▶중국노선(홍콩포함)에서 36만5000명(12.2%) ▶괌 노선에서 7만1000명(2.3%)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자를 기준으로 현재 전체 누적탑승객은 국제선 300만명과 국내선 1059만명을 합해 1359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26일 하루 동안 일본행 국제선
▲ 19일 대만 타이페이 소재 까르푸 네이후 점에서 ‘제주 삼다수’ 대만지역 제품 출시·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 삼다수가 대만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물꼬를 텄다.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수출 물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취수량 증산이 불가피함을 역설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9일 대만 타이페이 소재 까르푸 네이후 점에서 ‘제주 삼다수’ 대만지역 제품 출시·판매 행사를 가졌다. 개발공사는 ‘제주 삼다수’의 대만지역 판매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삼성물산 현지법인과 1년여 간의 시장 진출 준비과정을 거쳐 왔다. 그 결과 올해 3월부터 대형할인점 Carrefour(까르푸) 63개점 입점을 비롯해 Wellcome(웰컴) 200개점, SOGO(소고) 백화점, Mingyao(밍야오) 백화점 등 300여 개점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제주 삼다수’의 대만 현지 소비자가격은 0.5리터에 29NT$(한화 약 1160원), 2.0리터 62NT$(한화 약 2480원). 이는 프랑스의 유명생수 Volvic(볼빅)과 같은 가격이다. 이날
▲ 제주공항을 통해 입도하는 관광객들 / 제이누리DB 제주를 찾는 관광객 절반 이상이 재방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객 대부분이 개별·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해 1년 동안 수학여행객을 제외한 제주관광을 마친 15세 이상의 내국인 관광객 5523명을 대상으로 관광객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조사에서는 제주관광의 유형, 방문횟수, 동행유형, 숙박형태, 체재일수 등 주요 관광관련사항 및 응답자 일반사항에 대해 이뤄졌다. 이중 재방문객은 65.3%로 나타났다. 4회 이상 방문이 3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음방문객34.7%, 3회 17.6%, 2회 12.7% 였다. 특히 40대 이상부터는 4회 이상 제주방문이 대부분 40%를 넘었다. 제주여행의 동행자로는 가족이 25.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부·연인이 24.7%였다. 친구·회사동료도 21.65%에 이르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뚜렷한 것은 개별 또는 자유여행이 대세를 이룬다는 것이다. 개별관광객은 89%로 전체 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자유여행은 86%였다. 게다가 교통수단도 렌터카 비율이 61.3%로 가장 많았다
제주시 용담2동 해안도로의 음식점 거리가 우수 외식업지구 지정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용담2동 어영마을을 우수 외식업지구로 육성하기 위해 2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2013년도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지구 내 외식산업 관련업체의 비중 50% 이상 ▶지구 내 외식산업 관련 연간 총매출액 40억 원 이상 ▶외식관련 자격증 1인 이상 보유업소 비율 70% 이상 ▶정부·지자체 등에서 지정한 우수 외식업소 비율 10% 이상 ▶전체 식재료 중 우수 식재료 사용 비율 30%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수 외식업지구’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경영·조리·서비스 등 종사자 교육과 컨설팅·메뉴판 통일·유니폼 공동제작 등 경영개선사업, 홈페이지 개발, 팸플릿, 맛 지도 제작 등 공동마케팅 사업비로 총 4억 원이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사업계획에 대한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이 달 말에 전국에서 5개 우수 외식지구를 확정할 예정이다. 어영마을 외식지구는 ‘용담레포츠공원’에서부터 서
제주시농협이 2013년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사무소장(상무임용)은 20일자이며 3·4급은 19일자이다. □ 다음은 인사 명단 ○ M(Manager)급 - 김경석 : 중부지점 지점장 ⇒ 본점 기획총무팀 참사 (정년대기) - 이도일 : 신노형지점 지점장 ⇒ 본점 기획총무팀 참사 (정년대기) - 김수진 : 신제주지점 지점장 ⇒ 본점 기획총무팀 참사 (정년대기) - 백안식 : 봉개지점 지점장 ⇒ 신제주지점 지점장 - 홍창돈 : 아라지점 지점장 ⇒ 원노형지점 지점장 - 홍달기 : 오라지점 지점장 ⇒ 중부지점 지점장 - 김옥희 : 원노형지점 지점장 ⇒ 관덕로지점 지점장 - 고권주 : 공판장지점 지점장 ⇒ 아라지점 지점장 - 조명옥 : 서부영농지원센터 지점장 ⇒ 신노형지점 지점장 - 윤철복 : 본점 기획총무팀 참사 ⇒ 서부영농지원센터 지점장 (상무임용) - 박창규 : 본점 영농복지지원단 단장 ⇒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장장 (상무임용) ○ 3급 - 장경윤 : 본점 감사팀 팀장 ⇒ 공판장지점 지점장 (상무임용) - 김경보 : 외도지점 팀장 ⇒ 봉개지
▲ 김정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실버세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른바 능력 있는 ‘실버 세대’를 겨냥한 ‘젊은 비즈니스’가 부각되고 있다. ‘실버세대를 위한 젊은 비즈니스’에 대해 토론하는 제47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세미나가 오는 22일 오전 7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제주상공회의소, 제주도관광협회, 삼성경제연구소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농협, 제주은행,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정근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 수석연구원이 ‘실버세대를 위한 젊은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의한다. 김정근 수석연구원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에 초점을 맞춰 은퇴 세대는 이제 ‘부유하고 활동적이며 건강하게 장수하는 소비 그룹’으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지난해 10월 ‘실버 세대를 위한 젊은 비즈니스가 뜬다’는 보고서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5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보다 젊고 액티브하게 살려는’ 이들의 욕구를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