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비롯한 일부 광역시 택시요금이 인상되거나 인상 예정인 가운데 제주지역 택시요금도 상반기에 오를 전망이다. 제주도는 인상 폭과 시기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에 맞춘다는 방침을 세워 기본요금을 22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법'(택시법)이 시행될 경우 택시업계에 혈세 지원이 이뤄지는데 굳이 요금을 인상해야 하는가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도민에게 요금 인상에다 세금까지 이중 부담을 안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과 울산이 1일부터 택시요금이 인상된데 이어 경남과 강원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은 1일부터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이 2㎞까지 2200원이던 것이 2800원으로 600원 인상되고, 이후 요금인 거리·시간 요금은 현행과 동일하게 적용했다. 이는 현행요금 대비 16.23% 인상된 것이다.울산도 택시요금이 현행 기본요금 2200원에서 2800원으로, 거리요금은 125m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오르는 등 19.2% 인상됐다.경남 지역 택시요금도 1월 중 인상된다. 인상 폭이 아직 확정되지
상하수도와 택시 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정돼 서민생활 물가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요금도 또 오른다. 산업용이 대폭 올라 공산품 가격이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커지는 등 물가도 인상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 오른다. 최근 1년5개월 새 네 번째 인상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용은 2%, 대기업 등이 주로 쓰는 산업용·일반용 고압요금은 각각 4.4%, 6.3% 인상된다. 중소기업과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산업용·일반용 저압요금 인상률은 각각 3.5%, 2.7%로 평균보다 낮게 책정했다. 교육용과 농사용은 각각 3.5%와 3% 오른다.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상이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는 매월 약 110㎾h의 최소전력 사용량을 계속 보장한다. 한편 합리적인 전력 사용을 유도하도록 ‘수요관리형 요금제’를 5월부터 일반용·산업용 고압 사용자 전체로 확대한다. 수요관리형 요금제는 계절과 시간대별로 요금을 차등화한 제도다. 지금은 일반용·산업
▲ 베스트 관광인에 선정된 옛골토성 유승현 대표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지난 9일 ‘12월 베스트 관광인’에 옛골토성 유승현 대표를 선정하고 선정패와 친절 키움 꽃 화분을 전달했다. 옛골토성 유승현 대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질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관광 친절 서비스에 모범이 되는 베스트 관광인을 매달 선정하고 있다. 이에 수범사례를 알려 친절, 서비스 마인드를 한단계 높여 나가고 있다.
제주 의료관광사업에 중국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의사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 베이징 소재 의료전문업체인 ㈜시에스시(CSC)가 제주에 올해부터 3년간 1억 달러를 투자해 의료관광사업을 벌이겠다는 의사를 밝혀 지난 8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근민 제주지사와 자이자화(翟家華) 중국 베이징 소재 ㈜시에스시(CSC) 회장이 참가해 서명했다. 시에스시는 서귀포시 지역에 메디컬센터, 숙박시설 등을 조성해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건강검진·장기요양·휴양·관광 등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5∼9월 이미 호근동 일대 1만200여㎡, 법환동 일대 7천700여㎡의 부지를 사들여 올해 상반기에 각각 메디컬센터와 숙박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다.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대비해 제주시 한라병원과 업무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톈진·베이징·상하이 등 3곳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이 업체는 중국 병원과 같은 형식으로 메디컬센터를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에스시는 톈진에 있는 톈진화업그룹(자산 18조원, 종업원 4천명)의 자회사로 자이자화가 회장을
노동력 절감은 물론 각종 방제작업에서 오는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제 시스템이 개발됐다. 종합농기계제작유통회사인 ㈜신농은 9일 ‘회전식 무인방제시스템’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오성담씨 한라봉 시설하우스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오씨는 무인방제 시스템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는 한라봉 재배농가와 관내 농협,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방제시스템은 수압에 의한 노즐분사의 직접살포방식으로 구축됐다. 이미 특허를 출원한 360도 회전 분사가 가능해 비닐하우스 안에 방제가 순식간에 이뤄진다. 게다가 한라봉 수형에 맞는 분사노즐의 길이와 각도를 현장에 맞게 설치해 방제의 사각지대도 없앴다. 방제시간단축은 물론 기존 기계 살포보다 90%이상의 노동력 절감된다. 사람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농약 중독의 두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오씨는 “회전식 무인방제 시스템을 가동해보니 노동력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살포 등 생산노동력, 농약중독 문제를 깔끔히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 날 현장을 함께 지켜본 농민들은 “‘회전식 무인방제시스템’
농협재단이 농업인과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한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재단은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올해 국내 소재 대학에 입학예정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국 200명의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 된 학생의 가정에는 한 학기당 최고 300만원 이내에서 실제 납입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성적 일정기준 유지 시에는 졸업 때까지 계속 지원하게 된다. 선발은 고등학교 3학년 내신성적 또는 수능성적이 우수한 자 가운데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본인이 내신성적 또는 수능성적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농협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http://jaedan.nonghyup.com/)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18일 있을 예정이다. 한편 농협재단은 지난해 38억 원의 장학금을 포함해 2008년부터 매년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00여명에 230억 원을 지원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1억8000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5억6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경제활동인구는 30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제주지역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제활동참가율은 67.3%로 2010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29만6000명으로 5000명(1.6%) 증가했다. 고용률(취업인구비율)은 66.2%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실업자는 5000명으로 전년대비 6% 감소했다. 실업률은 1.6%로 전년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14만6000명으로 0.1% 감소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8일 자로 국내선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06년 6월5일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6년7개월 만이며, 우리나라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이다. 노선별로는 제주~김포가 655만5800명으로 전체 탑승객의 65.5%를 차지했고 제주~부산 노선이 249만3500명(24.9%), 제주~청주 노선이 90만8800명(9.1%)이다. 제주항공은 취항 첫 해인 2006년 25만명에서 지난해 264만여명으로 연평균 48.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제선 누적 탑승객은 25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과 국제선 탑승객 비율은 8대 2다. 제주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항공기 추가 도입을 통해 지난해 141회였던 제주기점 3개 노선의 국내선 운항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 제주항공 연도별 국내선 탑승객(왼쪽) 및 1000만명 돌파시점 노선별 탑승객 비중 제주항공 송경훈 홍보담당 차장은 "국내선 누적탑승객 ‘1000만명’이라는 기록은 제주항공은 물론 우리나라 LCC가 성장을 하는데 중요한 이
제주도가 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제주홍보관을 개관했다. 제주도는 제주상품의 수출, 투자유치, 관광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할 베이징 외곽 다산즈(大山子)의 싱청궈지(星城國際) 건물 21층에 홍보관을 열었다.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은 제주홍보관은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운영한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홍보관에는 도내 39개 업체가 생산한 215개 수출품목이 전시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우근민 지사와 김천우 수출진흥본부장, 김희현 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따. 개관식 후에는 투자유치, 관광홍보, 수출상품 합동설명회가 열렸다.
▲ (주)제이에이치페리의 오렌지1호(전남 장흥노력항~제주성산항), 제주 해비치리조트 전남 장흥노력항과 제주 성산항간 오렌지1호를 운항하고 있는 (주)제이에이치페리(구.장흥해운)가 ‘최고급 제주 해비치리조트 무료숙박’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일부터 매일 선착순 10팀을 대상으로만 진행된다. 대상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오렌지1호에 탑승하는 승객 중 4명이상이 왕복 예매할 때 제주 해비치리조트(32평)의 1박 무료숙박권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제이에이치페리의 오렌지1호는 4,200톤급으로 여객정원은 825명, 차량은 85대를 수송할 수 있다. 문의=1544-8884(제이에이치페리, www.jhferry.com)
제주항공이 오는 21일까지 김포공항에서 애경 ‘울샴푸 아웃도어’ 샘플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제주행 승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 기내에서는 ‘울샴푸 아웃도어’ 정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울샴푸 아웃도어’는 등산복, 골프복, 스키보드복 등 아웃도어 의류의 멤브레인 막을 보호해 옷의 기능성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의류전용 중성세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를 여행하는 상당수가 한라산 등반 또는 올레길 걷기, 골프 등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것에 착안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레저 등을 목적으로 제주도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모두 745만8700여명이다. 지난 2011년 같은 기간 713만8400여 명보다 4.5% 증가했다.
제주도가 중국 여행사와 손을 잡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도는 7일 롯데호텔제주에서 중국 캉후이(康輝)여행사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캉후이여행사는 올해를 '한국 방문의 해로'로 정해 중국 내 220개 지점과 5천500여개 대리점망을 통한 제주관광상품 개발·판매로 연내 5만명의 중국인이 제주여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난징, 시안, 충칭 등 중국 9개 도시에서 제주를 오가는 전세기 운항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전세기 운항,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관광설명회 등을 지원해 캉후이여행사의 중국인 관광객 모집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양측은 제주관광 홍보를 위한 팸투어와 매체홍보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캉후이여행사는 오는 9일까지 제주에서 임원과 지점장 등 250여명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제주에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1984년 설립한 캉후이여행사는 중국 4대 국영여행사의 하나로 직원 수만 3만명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베이징 지하철 광고, 상하이시 관광사이트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중국 전역에 집중적인 홍보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