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성산일출봉 '해 뜨는 명소' 성산일출봉이 또다시 관광객 방문기록을 경신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의 대표명소인 성산일출봉은 다녀간 탐방객이 8월 30일 현재 200만을 넘어섰다. 도내 단일 관광지로는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54일 빠르며, 2010년도 연말까지 197만 명이 방문한 것에 비해 4개월 이상 앞서 달성한 것이다. 30일 현재 일출봉을 찾은 내국인은 125만4852명, 외국인 74만5761 등 모두 200만613명이다. 제주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 652만3000명 중 30.7%, 외국인 관광객 110만900명 중 67.2%가 성산일출봉을 찾았다. 제주도는 이러한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 연말까지 성산일출봉을 찾은 관광객이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는 탐방객 편의를 위해 옛길을 복원하고 하산코스로 이용토록하고, 기존 탐방로는 등산코스로만 이용하도록 해 병목구간을 없애기로 했다. 또 중국어 통역사 증원 배치를 비롯해 갑작스럽게 발생한 응급 환자에 대비한 응급구조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성산일출봉은 수중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해발 182m 높이의 응회구다. 우뚝 솟은 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성(
서귀포시 중문지역 감귤 유통을 책임질 산지유통센터(APC)가 내년 2월을 가동을 목표로 첫삽을 떴다.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 중문거점APC 운영주관 중문농협은 지난 29일 서귀포시 색달동 건립부지 현지에서 감귤 거점 APC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중문거점 APC는 총 99억원이 투입돼 1만7327㎡(5241평) 부지에 연건축면적 7505㎡(2270평) 규모의 3층으로 지어지고 있다. 선별장, 집하장, 저온저장고, 일반창고,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비파괴광센서선별기 등 최첨단 현대식 시설로 연간 1만t 규모의 감귤을 처리하게 된다. 내년 2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제주 향토기업으로 3대째 전통을 잇는 장수기업 ㈜한라산이 세계주류 무대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글로벌 명주의 반열에 올랐다. 62년 전통의 ㈜한라산(대표 이사 현승탁)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12 국제주류품평회(IWSC.International Win and Sprit Competion)에서 '한라산 허벅술'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증류주 부분에서 국내 주류 업계 최초다. 허벅술과 함께 출품한 '한라산 소주'와 '순한 소주'가 각각 은상을 수상, 세계주류 무대를 싹쓸이하며 ㈜한라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주 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 IWSC는 국제위스키품평회(ISC)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양대주류 품평회다. 몽드셀랙션(Mond-Selection), 샌프란시스코 세계위스키품평대회(SWSC)와 함께 3대 주류 품평회로 꼽히는 등 권위를 자랑한다. 또 IWSC는 1969년부터 시작된 국제 품평회로 전문 블라인드 테스트와 세밀한 화학적 미생물적 분석등 과학적 실험을 통해 제품을 분석하는 기술적 분석평가를 통해 출품한 제품의 맛과 양, 생산과정 까지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로 정평나 있어 이번 ㈜한라산의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세계적 트렌드인 스마트 콘텐츠 시대에 맞춰 제주관광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통해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PI는 개발자(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의 앱과 같은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으로 사용자들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요구에 대해 데이터베이스(DB)를 외부에 공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양질의 활용도 높은 공공기관 DB를 스마트 환경에 맞추어 제공할 수 있도록 오픈API로 개발하고 공개한다면, 이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앱이 개발되어, 해당 정보에 대한 유통과 활용이 더욱 높아지게 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를 위해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5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인 '2012년 문화콘텐츠 모바일 서비스 전환과제 발굴·지원 사업 - 공공·민간DB OPEN API 개발지원'과제에 응모, 전국에서 20개 과제가 경쟁한 끝에 최종 3개 과제에
대한항공은 지난 6월 2대의 대형 항공기를 제주에 등록한 데 이어 8월에 신규 도입하는 대형 화물기 1 대를 제주 정치장에 추가 등록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총 19대의 항공기를 제주에 등록해 등록 및 취득세로 총 49억여원을 납부했다. 이어 매년 약 8억원의 재산세 납부로 제주도 세수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제주도에 새로 등록하는 항공기는 B747-8F 차세대 화물기로 기존 B747-400F 화물기 대비 동체가 5.7m가량 더 길며, 화물 적재량도 134톤으로 기존 B747-400F 110톤 대비 24톤 증가한다. 또한 B747-8F 차세대 화물기는 ‘드림 라이너’로 불리는 B787 차세대 항공기 제작 기술이 접목되어 연료 효율 등 친환경적 성능이 뛰어나다. 기존 B747-400F 대비 연료 효율은 17% 증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 감소됐다. 이착륙시 공항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음 도달 거리도 30% 줄었다. 기존 화물기 대비 수송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면서도 연료 소모량이 적은 ‘그린 화물기’ B747-8F는 L.A., 샌프란시스코, 도쿄, 오사카 등 수요가 큰 화물 시장을 중심으로 투입해 기재 활용을
강풍에 무너진 비닐하우스. 올 여름철 폭염 등으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신선과일·채소류 값이 폭등한 상태에서 태풍 '볼라벤'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식탁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29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태풍 '볼라벤' 피해현황(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농작물은 1만 5천842㏊(과수 낙과 9천424㏊, 벼 5천427㏊, 밭작물 991㏊)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농림시설 분야에서도 비닐하우스 1천686동 202.2㏊와 축사 59동 1.7㏊의 피해가 집계됐고, 어업 분야에서는 해상가두리시설 파손 10만 8천100칸, 육상 가두리 시설 파손 1,4㏊, 광어 60만 마리 및 전복 1억800만 마리 폐사 등이 접수됐다. 제주 지역은 감귤 하우스 7만1천993㎡, 화훼·채소 등 기타 원예 하우스 4만6천429㎡ 등 하우스시설이 파손됐다. 농경지 2.5㏊가 유실되고 0.5㏊가 매몰됐다. 축산 분야는 축사 7천326㎡가 파손됐고, 소 2마리·돼지 200마리·닭 300마리 등이 폐사했다. 이밖에 5천239농가가 당근·감자·콩 등 농작물을 재배한 6천44
서귀포지역 경기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서귀포시청이 29일 발표한 ‘2012년 2/4분기 중 서귀포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관광객 증가와 수출 증가세 등으로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해 관광부문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지속했다. 수출은 백합 등 화초류와 넙치 등 어류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농수축산업은 하우스 감귤 출하 감소와 만감류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와 같은 기간에 비해 조수입은 다소 부진했다. 제조업도 수산물 가공을 중심으로 식료품 생산이 감소했다. 소비는 대형소매점과 재래시장의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내국인 관광객의 증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증가세는 다소 주춤했다. 건설경기는 건축허가면적이 높은 증가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주거용 건축물을 중심으로 건축착공면적 증가율이 크게 낮아지면서 호조세가 다소 둔화됐다. 서귀포지역 고용사정은 1/4분기에 비해 개선추세가 느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개인서비스 가격의 하락 전환 및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의 상승세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9월 제주도로 늦은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주중 국내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다음달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가판매에서는 제주행 항공권을 15,200원부터 18,900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노선 별로는 △김포~제주 노선이 주중 18,900원, 주말 21,700원이다. 여기에 유류할증료 11,000원과 공항이용료 4,000원을 포함해도 주중 33,900원, 주말 36,700원 수준이 된다. △부산~제주 노선은 주중 15,200원(30,200원, 유류할증료·공항이용료 포함가격), 주말 18,600원(33,600원) △청주~제주 노선은 주중 16,600원(31,600원) 주말 19,100원(34,100원)부터 판매한다. 9월 특가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가능하며, 편당 50석 한정 판매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항공 이용고객은 제주렌트카를 80% 할인해준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국내여행상품 코너에서 제주렌트카를 예약한 후 차량인수시 제주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된다. 할인혜택을 받은 고객
▲ (좌로부터) 기호1번 이창림 현 양돈축협조합장과 기호2번 김재우 전 이사 제주양돈축협 조합장 선거가 60대 현직 조합장과 40대 전 이사간 경선으로 치러진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7일 실시하는 제주양돈축협 조합장선거에 현 이창림(64) 조합장과 김재우(48) 전 이사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후보자 등록에 이어 기호추첨을 진행한 결과 기호 1번 이창림 후보자, 기호 2번 김재우 후보자로 결정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선거일 전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공보, 선전벽보, 전화(문자메세지 포함)·컴퓨터통신 이용, 공개된 장소에서의 지지호소 및 명함 배부가 가능하다. 투표는 다음달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시 노형동 제주양돈축협 2층 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이창림 후보는 제주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 비상임 이사를 역임했다. 김재우 후보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업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제주양돈축협 이사를 지냈다. 한편 기호추첨 후 개최한 후보자회의에서 후보자들은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는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에 서명하며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선거로 치를 것을 다짐했다. 제주시선관위는 &ldqu
▲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전시중인 고래상어. 수조에 갇힌 지 40일만에 숨진 고래상어의 사인이 '만성신부전증'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전시과정에서 폐사한 세계적 멸종위기종 고래상어의 사망원인이다. 조직검사를 맡은 제주대학과 수의학과 김재훈 교수는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문가 소견서를 해양박물관을 위탁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 제주측에 전달했다. 부검이 이뤄진 고래상어는 지난 7월8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앞바다에서 정치망(고정그물) 에 걸려든 '파랑이'다. 파랑이는 길이 4.6m, 무게 700kg 규모지만 고래상어 치곤 어린 편에 속한다. 그물에 걸린 파랑이는 곧바로 아쿠아프라넷에 기증돼 전시됐으나 40여일만인 8월8일 오전 5시께 폐사했다. <제이누리>의 단독보도로 폐사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다. 아쿠아플라넷측은 곧바로 폐사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직검사 등 부검에 들어갔다. 결국 20여일간의 조사 끝에 제주대 수의학과에서 내린 결론은 '만성신부전증'이다. 만성신부전증은 신장손상이 수개월 간 지속됐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을 뜻한다. 육상동물과 달리 해상의 어류는 삼투압 현상에 따른 신장의 기능이 더 중요하다
▲ 제주항공이 2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괌 정부 관광청과 공동으로 괌 취항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다음달 27일 인천~괌 노선 취항을 맞아 27일 서울광장에서 괌 취항 홍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첫 번째 대양주 노선이자 14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인 인천~괌 노선은 주7회, 매일 운항하게 된다. 괌 노선 취항을 한 달 앞둔 2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괌 정부 관광청과 공동으로 진행된 취항 홍보 행사에는 미스괌과 괌 민속무용단이 참석했다. 이번 괌 취항 홍보행사에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과 미스괌은 부채를 시민들에게 나눠주었으며, 괌 민속무용단은 괌의 전통무용을 선보였다. 또한 안내부스를 설치해 괌 차로모 잎공예 체험과 괌 관광정보 등을 제공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중국 칭다오 홍콩,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찌민 등에 총 13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괌 신규취항으로 9개 도시 14개 국제선 정기노선을 취항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괌 신규취항은 기존항공사의 독점노선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및 운임 인하 효과 등이 나타
▲ 제주축협 강창식 사외이사(왼쪽), 변택춘 상임이사 제주축협이 사회이사에 강창식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선출했다. 또 상임이사에는 변택춘 현 상임이사를 재선임했다. 제주축협은 지난 23일 개최한 ‘2012년도 제1차 임시대의원회’에서 사외이사와 상임이사를 각각 선출했다. 강창식 사외이사는 “전문경영인으로서 회사를 경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축협의 발전과 조합원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택춘 상임이사는 “30여년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9월 9일 취임이후 상호금융예수금 3000억원 달성했다”며 “앞으로 상호금융 기획팀 운용을 통한 전문화된 신용사업 기반 구축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조합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선출된 강창식 이사의 임기는 23일부터 2년간이다. 변택춘 이사의 임기는 다음 달 9일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