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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3층에 있는 갤러리 ICC JEJU에서 제주해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오은미 작가 개인전 ‘해녀 비바리와 고냉이’전이 열린다. 다음달 29일까지다. 오 작가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제주도 해녀문화 우수 예술창작 지원사업의 참여작가로 선정됐다. 제주 문화와 해녀의 삶을 캐릭터화해 친숙하고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회화, 판화, 입체조형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해녀 비바리와 반려묘 고냉이(고양이)의 일상을 명랑하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제주의 풍속과 해녀의 삶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이번 전시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함께 만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작가가 직접 제작한 에코백, 열쇠고리 등의 에술소품도 구매할 수 있다. 오 작가는 “밝고 친숙하게 표현된 해녀의 일상을 통해 제주인 삶의 한 편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은미 작가는 숙명여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 프랑스의 르네(Rennes) 대학원 조형학과와 부르즈(Bourges)국립예술학교를 졸업했
 
								
				▲ 머릿장(굴무기)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가 오는 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제주의 목가구'전을 연다. 오백장군갤러리 기획 전시로 열리는 '제주의 목가구'전은 양승필 작가가 평생동안 수집해 온 고재(古材)를 사용해 탄생시킨 73점의 목가구들이 전시된다. 기획전시 개막은 9일 오후 3시다. 당일 기획전시 참석자는 돌문화공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양승필 작가는 20대 초반에 제주 목공예의 대가 박노영 선생을 만나면서 현재까지 40년이 넘게 목공예 고가구 작업에 전념해 온 목공예 장인이다. 양 작가는 “이번에 전시되는 대부분의 목가구는 오래된 나무재료인 고재를 활용해 재탄생시킨 작품들"이라며 "고재만이 줄 수 있는 깊으면서 단순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됐던 작품 중 14점은 돌문화공원에 무상 기증될 예정이다. 이학승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제주의 환경으로 키우고 자란 사오기(산벚나무)와 굴무기(느티나무) 등이 주는 독특한 무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기획전시는 제주의 자연을 담은 목가구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특별한
 
								
				▲ 권철 작가의 '야스쿠니 신사 -군국주의 망령' 중 하나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사진 기획전이 열린다. 갤러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권철 작가의 '군국주의의 망령-야스쿠니' 사진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 권철 작가 전시기간은 오는 23일까지 약 3주간이다. 오는 10일 오후 6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갤러리 ICCJEJU에서 전시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포토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권철은 1994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래 현재까지 약 25년간 일본의 두 얼굴과 숨겨진 일본의 현실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야스쿠니 사진은 권 작가가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전한지 60주년이 되던 지난 2005년, 당시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신사 참배 촬영을 시작으로 약 15년간 현장을 꾸준히 촬영해 온 사진이다. 이번 기획전은 야스쿠니 신사에 처음 심겨진 벚꽃(사쿠라)의 의미, 신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욱일기의 잔재를 통해 평화로워 보이는 야스쿠니 신사 풍경 속 숨겨진 역사적 진실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2주년을 기념해 '거문오름 가는 길'을 주제로 김연숙 그림에세이 원화전을 연다.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이다. 김연숙 작가가 과거 거문오름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맸던 어느 날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엮은 책인 그림에세이 '거문오름 가는 길'에 포함돼 있는 원화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개별 작품과 스토리로 엮어진 작품의 차이를 느껴보고, 18cm×26cm 판형 속에 편집디자인 돼 인쇄된 그림들과 실제 개별 원화 작품도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부대행사로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가의 작업실(제주시 조천읍 선화길 35번지) 오픈스튜디오를 통해서 작가의 작업 환경과 다른 작품들을 엿볼 수 있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고길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거문오름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세계자연유산 가운데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2019제주국제관악제와 제14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를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25개국 79팀 4200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제주를 금빛 관악의 선율로 물들인다. 다음달 8일 저녁 7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서는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과 제주도립연합합창단 공연이 선을 보인다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제주도문예회관,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등 도내 실내.외 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테마는 ‘관악연주의 질적 향상’, ‘제주문화와의 융합’, ‘평화교류’로 마에스트로 콘서트, 해녀와 함께하는 관악제, 우리동네 관악제, 청소년 관악단의 날 등이다. 축제의 예술음악감독인 스티븐 미드, 트럼펫 세계 3대 유명 연주자인 세르게이 나카라이코프, 노부아키 후쿠가와, 조성호 등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참가한다. 8월 15일 광복절 경축음악회에서는 연합관악단과 제주국제관악제시민연합합창단, 제주도립합창
 
								
				▲ 제13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뮤지컬 '만덕'이 심사위원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제주 대표 뮤지컬 <만덕>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뮤지컬축제인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창작 뮤지컬 <만덕>이 지난 8일 제13회 DIMF에서 3관왕을 달성, 관객들이 전석 기립박수를 보내는 등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다. 뮤지컬 <만덕>은 이날 심사위원상, 남우주연상, 아성(雅聲)크리에이터상을 거머쥐었다. 남우주연상은 대행수 역을 맡은 남경주 배우가 받았다. 만덕 역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오소연 배우는 여우주연상 최종 후보까지 올랐으나 안타깝게 선정되지는 못했다. 아성크리에이터상은 음악상으로, <만덕>의 음악감독을 맡은 장소영 작곡가가 받았다. ▲ 뮤지컬 '만덕' 공연사진. 제주 최초의 대형 뮤지컬인 <만덕>은 제주시에서 제작해 지난해 1월 초연, 10월 재연을 거치며 제주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뮤지컬 주인공인 김만덕은 '
 
								
				▲ 군사평론가 지만원이 ''북한군 특수부대원'이라며 제시한 광주항쟁 시민군. 2015년 6월 광주항쟁에서 촬영된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했다. 매서운 눈으로 응시하는 한 청년이었다. 5.18을 '광주폭동'으로 지칭한 군사평론가 지만원은 그해 6월 기자회견을 통해 한 사진을 제시했다. 사진 속 시민군이 1980년 당시 비밀리에 광주에 침투해 5·18 항쟁을 배후에서 조종한 북한군 특수부대원 ‘제1광수’라는 것이다. 지만원은 '광수'의 얼굴이 2010년 평양 노동자회관에서 열린 5.18 기념행사 사진 속 중년 남성의 얼굴과 동일하다면서 "이 시민군은 5.18 이후 평양으로 돌아가 북한의 국민영웅 대접을 받으며 살고있다"고 주장했다. 5.18 유족회 등은 사진 속 청년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하지만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제주 신성여고 출신 고유희 PD가 제작한 '김군'은 강상우 감독의 공개수배 추적극이다. 그를 북한 특수군이
 
								
				▲ 안덕 월라봉에서 바라본 산방산 1970년대 제주의 근·현대를 대표하는 과학자 고 부종휴 선생의 사진전이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선각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 부종휴 선생 사진전 ‘한산(漢山) 그리고 제주(濟州)’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고 부종휴 선생 사진전을 오는 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 마련했다. '한산(漢山)’은 부종휴 선생의 호다. ‘한라산’과 ‘큰 산’을 의미한다. ▲ 한산(漢山) 부종휴 고 부종휴(1926~1980) 선생은 김녕초 학생 30명과 함께 만장굴을 발견했다. 빌레못동굴, 수산동굴, 미약굴 등 제주의 많은 동굴들을 직접 탐사했다. 또 한라산 곳곳을 누비며 330여종의 식물을 직접 찾아내 숨겨진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에는 부종휴 사진집 ‘한산(漢山) 그리고 제주(濟州)’에 수록된 사진 가운데 고 부종휴 선생의 생전 모습과 함께 한라산, 오름, 해녀, 민속
 
								
				▲ <4.3과 재일제주인 10부작> 다큐멘터리 일본어판 DVD 다양한 분야에서 4.3.을 알리고 상생의 목소리를 높여온 재일제주인의 활동상을 담은 일본어판 DVD가 제작됐다. 제주연구원과 제주MBC는 '4.3속 재일제주인 10부작 – 멈출 수 없는 기억’ 다큐멘터리를 일본어판 DVD로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DVD는 다양한 분야에서 4.3을 알려온 재일제주인의 활동상을 담아 4.3 70주년의 의미를 정리해 4.3이 전하는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재고하는 계기를 준다. 일본어판 DVD는 제주연구원의 학술번역지원으로 일본어 더빙 및 자막제작이 이뤄졌다. 박성배 제주연구원 연구기획소통부 전문연구원은 "향후 일본 내 제주4.3관련 단체와 재일교포 관련 단체 및 교육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정상화(87) 단색화 화백이 제주도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에 작업실 겸 개인 갤러리를 세운다. 2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정상화 화백 측은 최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인마을에 작업실 건축허가를 받고 올해 중 착공할 예정이다. 정 화백 작업실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주차장 맞은 편에 짓는다. 1000여평의 대지에 정 화백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는 갤러리로 3층 규모다. 바로 근처에는 박서보 화백의 작업실이 있다. 원래 이곳은 박명자 현대화랑 회장의 땅이었는데 정 화백에 승계해, 정상화 화백의 딸이 소유주로 작업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개관한 물방울 작가 '김창열 미술관'에 이어 정 화백의 작업실이 완공되면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은 국내 미술거장들이 모인 '아트밸리(ART VALLEY)'로 다시 한번 주목받을 전망이다. 정상화 화백은 박서보, 하종현, 윤형근과 함께 단색화 대표작가로 주목받았다. 작품은 '아무 것도 그리지 않은 그림', 일명 '벽지같은 그림'이다. '뜯어내기'와 '메우기'가 특징이다. 캔버스에 그림
 
								
				▲ 제주교육박물관 특별기획전 '제주 항일독립운동과 제주인' 포스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주 항일역사를 되새겨보는 특별한 기획전이 열린다.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특별기획전 '제주 항일독립운동과 제주인'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3대 항일 운동인 법정사 항일운동과 조천만세운동, 해녀 항일운동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교육기관과 항일유적지 지도 ▲항일운동 관련 제주인 수형기록카드 ▲제주·한국 독립운동 연표 ▲제주 3대 항일독립운동 ▲제주여성독립운동가 ▲제주학생항일운동 ▲일제강점기학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제주학생항일운동에서는 구우공립보통학교와 제주공립농업학교의 동맹휴학사건, 화북사립보통학교의 교사배척운동, 대정공립보통학교의 항일 시위 등을 재조명했다. 이밖에 항일운동 포토존이 마련되고, 독립운동 관련 책자도 무료로 제공된다. 김희운 제주교육박물관장은 "제주 유일의 교육 특화 박물관답게 전시와 연계한 학생 대상의 교과 통합 교육도 함께할 것 "이라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