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우정청이 오는 27일 제주시 칠성로 거리 일대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직원 기증품 바자회를 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체국 국제특송 EMS는 희망과 행복을 싣고~’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날 바자회는 도내우체국 전 직원으로부터 활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 받고 기증물품을 판매한다. 또한 판매한 물건들이 포함된 소포우편물을 현장에서 포장해 우체국 국제특송으로 접수·발송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에 한해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모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EMS 우편요금을 70% 할인해준다. 이와 더불어 포장 상자 등 포장용품 무료 제공, 즉석 가족사진 찍어주기,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요술풍선 이벤트, 사랑의 우편엽서 무료발송,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한 환경기금 전달 등 다양한 나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지방우정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다문화가정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국에 선물을 보내고 싶어도 우편요금 부담으로 선물발송이 어려운 실정이다. 앞으로도 우체국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고
몽골의 주요 방송사들이 제주의 비경을 담기위해 제주를 찾는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몽골 국영방송인 MNB와 레저·엔터테인먼트채널 SBN 등 2개 방송사가 25~26일 양일간 제주의 비경을 취재한다. 이들 방송사는 한라산(어리목,어승생악)을 비롯해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성읍민속마을,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잠수함, 요트관광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 이번 취재에는 몽골 현지 아웃바운드 대표여행사인 졸친여행사가 함께 하고 있다. 취재된 내용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방영된다. MNB는 '여행시간'을 주제로 2차례에 걸쳐 방영하며 SBN은 '졸친시간'을 주제로 각각 40분간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최근 몽골은 경제성장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늘어나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로 남쪽 지방으로 2~3개월씩 장기 체류형 휴가를 떠나는 인구가 늘고 있다. 도 관광정책과 김영미 관광마케팅담당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해외 타깃시장 다변화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제주를 찾은 몽골 관광객은 2008년 570명, 2009년 1410명, 2010년
농협과 제주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이자를 일반 대출 이자보다 1% 이상 더 챙기면서 혈세(이자 차액 보전)로 은행만 배불렸다는 <제이누리> 3월 26일자 보도와 관련, 제주도는 최고대출금리를 1%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중소기업육성자금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지원계획 변경 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경영안정지원자금 최고 대출금리를 보증서와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현행 6.45% 이하와 6.95% 이하에서 각각 5.45% 이하와 5.95% 이하로 협약금리를 1%씩 하향 조정했다. 이자 차액 보전은 현행 일반 2.8%, 우대 3.5%로 변동이 없지만 수요자는 보증서 담보대출의 경우 일반금리는 현행 3.65% 이하에서 2.65% 이하로, 우대 금리는 2.95% 이하에서 1.95% 이하로 대출금리가 낮춰졌다. 부동산 담보 대출 역시 일반은 4.15% 이하에서 3.15% 이하로, 우대는 3.45% 이하에서 2.45% 이하로 1%씩 낮춰졌다. 은행들이 그 동안 적어도 1%를 더 챙겼던 부당 이자 수익이 없어지는 셈이다. 신용대출은 최고대출금리를 현행대로 은행 자율금리에 맡기고 제주도는 은행 금리에
25일 오후부터 나흘 간 이어지는 석가탄신일 연휴에 제주에 오고 싶어도 방과 항공편이 없어 못 올 지경이다. 2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번 연휴에 관광객 12만5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석가탄신일 연휴(토~화요일)보다 30.4% 증가한 수치다. 국내선 항공편의 경우 24, 25일 제주도착 편은 이미 좌석이 동났다. 제주 도착편은 나흘 동안 특별기 46편 등 모두 708편에 13만4천여석을 공급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숙박의 경우 특급관광호텔과 펜션 등은 예약률 100%에 가까울 정도로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21일 관광호텔 평균 예약율은 85~95%에 달하고 있다. 골프장과 렌터카 예약률도 각각 65~75%, 70~80%에 이르고 있다. 한 특급호텔 관계자는 "제주관광마라톤축제(27일, 5600여명 참가 예상)가 연휴에 끼어 있고,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몰리면서 연휴 객실 예약이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 제주 올레 10코스를 걷는 관광객들. 이번 연휴 뿐 아니라 봄철 관광 성수기인 5월로 접어들자, 관광객이 몰리면서 제주 노선 항공편 좌석과 숙박시설, 전세버스 예약난이 빚어지고 있다. 주말 관광객이
대한항공이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제주-여수 구간 항공기를 증편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2개월여 기간에 188석의 B737-900 항공기를 투입해 기존의 제주-여수 구간 금요일과 일요일 주2회 운항에서 월요일과 수요일을 추가해 주4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증편되는 항공기의 운항시간은 제주출발은 오전 11시 정각이고, 여수 출발은 낮 12시 20분이다. 여수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전세계 104개 나라와 10개 국제기구에서 참여한다. 대전엑스포에 이어 20년만에 열리는 박람회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의 관심과 방문이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제주도관광협회의 여수엑스포와 제주관광을 연계한 50만명 유치전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항공은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여수엑스포를 구경한 관람객을 제주로 유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여수-제주간 관광상품 구성이 원활해짐으로써 다양한 상품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번 증편이 제주도의 2012년 관광객 유치 목표인 1,000만명 달성에
해동아스콘 지덕설 대표가 중소기업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류길상)는 제24회 중소기업 주간행사의 하나로 23일 제주 중소기업 미래전략포럼을 열고 유공자를 표창했다. 포럼은 제주 중소기업 육성전략 세미나와 제주 중소기업인 대회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 강기춘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제주지역 중소기업현황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중소기업현황, 문제점 및 발전방향을 통해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표창 (모범 중소기업인) 해동아스콘 대표이사 지덕설 ▲지식경제부장관 (모범 중소기업인) 평화수퍼 대표 조병선 ▲지식경제부장관 (모범 중소기업인) 내내로전자출판 대표 곽경부 ▲지식경제부장관 (모범 근로자) 경림산업 이사 임기현 ▲중소기업청장 (모범 중소기업인) 제양항공해운 대표이사 김영록 ▲중소기업청장 (모범 중소기업인) 주영청과 대표 정문식 ▲중소기업청장 (모범중소기업인) 승미상회 대표 김춘석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육성공로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팀장 김동표 ▲제주도지사 제주삼나무개발 대표 강순석 ▲중소기업중앙회장(지원우수단체) 제주IT협회 협회장 이성준 ▲중소기업중앙회장(모
제17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구좌읍해안도로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마라톤축제는 5,6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와 동반가족이 참가한다. 특히 (주)일본여행 등 일본현지 10개 여행사가 모객한 마라톤 참가자 및 마라톤 교류단체인 동일본방송 참가자 등 일본인 400여명과 영어권 100여명 등 50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한다. 마라톤은 Full, Half, 10km, 10㎞워킹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인하며,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경기 진행을 맡는다. 마라톤 코스는 2006년 처음으로 코스가 개발되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김녕해수욕장과 종달해안도로 코스다. 도 관광협회는 올해에도 마라토너와 동반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관광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다. 행사당일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와 더불어 제주지역 특산물판매장, 경품추첨, 마라톤가족과 함께하는 특별이벤트 진행, 간식제공(소라죽) 등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다양하게 준비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17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 시상에는 종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내 저가항공사 중 최초로 인천~칭다오 노선에 취항한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오는 6월 22일부터 인천~칭다오(靑島) 노선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중 처음으로 취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운항일정은 매일(주7회) 인천에서 아침 8시 20분에 출발해 중국 칭다오에는 현지시각 아침 8시 50분에 도착한다. 또한 9시 50분에 칭다오를 출발해 낮 12시1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인천~칭다오 노선의 공시운임은 체류기간 15일기준 왕복 최저 17만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최대 26만원까지다. 제주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해 탑승일을 기준으로 6월 22일부터 7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이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편당 20석에 한해 5만5000원에 판매한다. 예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가능하다. 이번 취항기념 특가항공권은 여정변경이나 환불이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5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칭다오 퍼즐게임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 칭다오 취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라온레저개발㈜이 최근 IT웨딩서비스업체인 아이웨딩네트웍스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중국 신혼 관광객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가수 김태욱씨가 대표이사로 2000년에 설립된 아이웨딩네트웍스는 한가인, 연정훈, 이선균, 박은혜 등 한류스타들이 직접 이용했던 국내 최대 웨딩서비스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10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라온레저개발㈜는 중국에서 식을 올리더라도 유독 한국에서 웨딩 촬영을 고집하는 중국의 신세대들도 늘고 있음에 따라 자회사인 제주라온투어㈜를 통해 3박4일 일정의 중국 신혼부부 여행상품을 개발, 내달부터 본격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이 상품은 라온 호텔 & 리조트 숙박과 부대시설인 아쿠아풀․수영장․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더마파크(라온승마클럽) 공연 관람․승마 체험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도내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돼 있다. 또한 오는 7월 문을 열 라온프라이빗타운 내 라온명품관과 전문미용센터인 L&B 리더스 제주 메디컬센터, 전문 차이니스 레스토랑과도 연계해 신혼관광과 의료관광, 쇼핑관광을 묶어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 라온
대형마트, 편의점, 인터넷 쇼핑 등 빠르게 변하는 유통환경속에서 전통시장 매출액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차·교통문제, 신용카드 사용문제, 상품의 다양성 등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제주도는 제주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교수 김형길)에 '제주지역 전통시장 매출동향조사'를 의뢰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제주지역 전통시장 매출동향은 2010년도 대비 일평균 매출액이 1억 943만원으로 9.4%가 증가했다. 일평균 고객 수도 3564명으로 2010년 2908명에 비해 22.6% 늘어났다. 매출액과 일평균 고객수가 증가한 전통시장은 특성화시장으로 올레길과 연계 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취급품목이 특화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동문수산시장(해산물), 서문공설시장(육고기) 등 13개 시장이다. 반면 매출액이 감소한 시장은 취급 품목수와 시장규모가 작은 고성오일시장, 함덕오일시장 등이다. 제주도는 매출액이 감소한 시장에 대해 특화품목 취급, 업종전환, 주말시장이나 야시장 전환 등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금액은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도민들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유로 접근성(42.9%)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매주 둘째 금요일과 넷째 토요일로 지정됐다. 이에 맞춰 전통시장들이 새로이 고객을 모시기 위한 반격 채비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지난 21일 유통산업발전법 및 시행령, 제주도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점포 등 등록제한 조례의 개정에 따라 의무휴업일을 지정 고시했다. 때 맞춰 기존 재래-전통시장들이 파급효과를 노리고 나섰다. 우선 동문시장 내 4개 상인회와 서문공설시장에서 이벤트를 시작한다. 의무휴업 첫날인 다음 달 8일 일제히 10% 할인 행사를 벌인다. 이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도 휴업일은 아니지만 장이 서는 7일 고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한 문화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과 신흥로 일대 주변 상인회에서 ‘와우 369축제’를 연다. 할인과 경품행사가 수북이 준비돼 있다는 것. 제주시 부태진 시장관리담당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지정만으로 고객이 오길 기다려선 안된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선 상인 스스로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 소비자가 스스로 찾아오게 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지금의 준비는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 새섬. 서귀포 새섬공원 하절기 야간 개방이 앞당겨 진다. 서귀포시는 기존 야간개방 기간을 7~9월에서 6~9월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이번 새섬공원 야간 연장 운영과 함께 인근 천지연폭포도 밤 11시까지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야간 즐길거리 확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새섬공원 진입로인 ‘새연교’는 종전과 같이 연중 11시30분까지 운영된다. 새섬공원은 면적 10만4000㎡에 이르는 수변공원이다. ▲ 새연교. 새섬공원을 연결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