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와 이마트 제주점 제주시 지역 대형마트가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문을 닫는다. 제주시는 9일 오전 제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 휴업일을 지정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달 25일 제2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 점포 등 등록제한 조례’ 개정안에 대해 최종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영업시간은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할 수 있다. 특히 의무휴업일을 매월 2일로 하되 주중 1일과 주말 1일을 포함해 행정시장이 별도로 지정 고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의무휴업일을 지정하기 위해 이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의무휴업일을 지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시는 ▲매월 둘째 주 월요일, 넷째 주 일요일 ▲매월 둘째 주 일요일, 매월 넷째 주 월요일 ▲매월 둘째 주 금요일, 넷째 주 일요일 ▲매월 둘째 주 일요일, 넷째 주 금요일 등의 안을 제시했다. 위원으로 참석한 대형마트측에서도 참석했다. 이들은 상인측 등이 제시한 넷째 주 토요일 휴무에는 동의했다. 그러나 평일 휴무에 대해 의견이 달랐다.
▲ 여수 오렌지호 여수세계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제주와 여수를 연결하는 바닷길이 6년만에 다시 열린다. ㈜여수훼리는 오는 10일 2500톤급 쌍동 쾌속 카페이선 ‘여수 오렌지’호를 시범 운항한다. 이후 12일부터 여수 엑스포항과 제주항을 연결하는 항로를 운항할 예정이다. 오렌지호는 길이 71m, 폭 19m 규모로 564명의 승객과 자동차 70대를 실을 수 있는 전천후 여객선이다. 운항 시간은 매일 오전 7시에 제주항을 출발해 3시간 뒤인 오전 10시에 여수 엑스포항에 도착한다. 여수 엑스포항에서는 오후 6시에 출발한다. 이용요금은 4만원이다. 그러나 박람회 기간 동안은 원활한 승객운송을 위해 자동차 등 화물을 탑재하지 않을 예정이다. 오렌지호는 다양한 부대시설과 함께 먹거리장터도 운영된다. 여수훼리 정종수 부사장은 “여수훼리는 3시간이란 짧지 않은 시간을 단순한 운송기능를 가진 선박이 아닌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승객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여수훼리는 올해 안에 오렌지호를 대신해 2만5000톤급 카페리로 교체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와 여수를 잇는 여객선은 지난 2004
앞으로는 기상악화 등으로 항공기(선박)가 결항됐을 때 제주도내 지정(내국인)면세점에서 결항 확정 이전에 이미 구매한 물품을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9일 관세청과 제주세관 등에 따르면 그 동안 갑작스런 기상악화 등에 따른 항공기(선박) 결항 시 구매물품 회수과정에서 여행객들의 불편과 마찰이 잦았다. 실제 제주공항 전체 항공기 결항 편수는 2009년 1131편, 2010년 1618편, 지난해 1231편으로 증가 추세다. 이 가운데 내국인면세점 구매자가 있는 결항 항공기 편수는 2009년 558편, 2010년 841편, 지난해 696편이다. 결항 항공기 구매인원은 2009년 4389명, 2010년 6906명, 지난해 5484명에 달한다. 이들 여행객들은 가뜩이나 결항으로 스트레스가 심한데 면세점 구매물품을 되돌려줘야 돼 불만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제주관광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 제주공항 JDC 지정면세점 이에 따라, 관세청과 제주세관은 제주 지정면세점 구매물품 회수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용객의 불편사항과 면세점 운영 상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정면세점 등의 의견을 반영해 ‘항공기 등 결항시 제주 지
▲ 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신혼관광객 50쌍이 웨딩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관광객 50쌍이 제주를 찾아 결혼식을 올렸다. 제주도는 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신혼관광객 50쌍이 웨딩이벤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흑룡강성 유력매체인 대경(大慶)방송에서 기획한 해외로케 특별프로그램이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축하 메시지와 도립무용단 축하공연, 한중 양지역 물 융합의식, 혼인 서약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 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신혼관광객 50쌍이 웨딩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웨딩행사가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이 본격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대표 여행 잡지인 'Travel Weekly'에는 제주를 대표적인 허니문 명소로 선정하기도 했다. 제주도 관광정책과 김영미 관광마케팅담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높아진 이미지를 통해 앞으로 웨딩, 골프,
대한항공의 국제 수화물 규정이 개수제로 일원화 되며, 수화물 허용 무게도 늘어난다. 대한항공은 국제 항공업계 추세에 따라 원활한 연계 수송 및 승객 편의 증대를 위해 수하물 규정을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항공권 발권일 기준으로 오는 31일부로 기존 미주 노선에 개수제(Piece System)/미주 노선 이외 노선에 무게제(Weight System)를 적용하는 이원 체제에서, 국제선 전 노선의 수하물 규정을 개수제로 일원화한다. 이에 무료 수하물 허용량 및 초과 수하물 요금을 개수제로 운영한다. 무료 수하물 허용량은 일반석은 기존 20kg에서 23kg짜리 1개로, 프레스티지석은 기존 30kg에서 32kg짜리 2개로 변경된다. 또한 일등석은 기존 40kg에서 32kg짜리 3개로 변경되며, 초과 수하물 요금도 개수 당 요금으로 조정된다. 단, 미주노선 일반석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2개까지 무료로 탁송할 수 있다. 이번 변경사항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모든 미주/구주 항공사들과 일부 주요 아시아계 항공사들이 모두 개수제를 적용하고 있다”며 “각 항공사간 원활한 연결 수송 및 고객 편의를 고려해 규정을 간소화해 나가
▲ 서울 대형마트에 진열된 수입오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수입오렌지의 저가 물량 공세가 확산되면서 제주산 만감류 감귤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제주도는 8일 행정, 농업인단체, 농협 합동으로 지난 3~4일 서울 소재 주요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입오렌지 소비지 유통실태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4월 오렌지 총 수입량은 13만4111t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7% 증가했다. 이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오렌지 수입총량은 15만~16만t 정도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2~5월 수입량이 전체의 85%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14만1961t이 수입됐다. ▲ 수입오렌지 네이블. 한.미 FTA 발효 이후 오렌지 수입업체가 지난해 70여 업체에서 100여개 업체로 늘고, 지난 3∼4월 수입량도 9만9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 8만8000t보다 1만1000t이나 증가했다. 도매시장에서 수입오렌지 거래단가는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하락, 18㎏(네이블, 상급) 들이 1상자 기준으로 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년 평균단가에 비해 약 5000~6000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추석 연휴인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의 항공권 예매를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해당 노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이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 기간 정기편을 기준으로 제주기점 3개 노선에 모두 232편, 4만3500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출발일 기준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출발하는 국내선 전 노선의 ‘얼리버드 운임’도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예매를 시작한다. 최저 1만원부터 예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운임은 예약률에 따라 실시간 변동된다. 단 추석 연휴기간 등 일부 항공편은 얼리버드 운임이 적용되지 않는다.
아열대작목인 ‘아보카도’ 재배가 시범 실시된다. 아보카도는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주 재배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주 지역에서 생산된다. 수확은 5년생 이후 12월 하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이뤄진다. 생과로도 수요가 되지만, 요리재료와 비누, 로션 등 헤어 미용품으로도 개발되는 과일이다. 서귀포시는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향후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아보카드 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자는 아보카도 연구회 및 작목반, 영봉조합법인 참여 농가에 대해 우선 지원된다. ㎡당 지원기준은 3만3000원(자부담 40%)로 사업 신청·접수는 제주도민간보조금 관리시스템(http://bojo.jeju.go.kr)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받게 된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아보카드 재배농가는 0.7ha에 4개 농가가 있다.
[조인스=뉴시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7일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에 피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7일 합수단에 따르면 김 회장은 금융감독원의 영업정지 조치를 앞둔 지난 3일 우리은행 수시입출금계좌(MMDA)에 넣어둔 영업자금 200억원을 임의로 빼돌려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또 같은날 오후 9시께 경기 화성시 궁평항 선착장에서 어선을 타고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려한 혐의(밀항단속법 위반)도 받고 있다. 합수단은 김 회장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고객 예금을 빼돌린 경위와 횡령 규모, 사용처 등을 계속 추궁할 방침이다. 합수단은 특히 김 회장이 인출한 200억원 중 70억원은 재입금됐지만, 행방이 묘연한 130억원은 김 회장이 지인들과 나눠 은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 중이다. 김 회장은 경찰에 체포될 당시 5만원권 현금 1200만원을 소지해 이 돈 역시 고객 예금에서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 회장은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려다 해양경찰청에 의해 체포돼 지
▲ 예금자들이 7일 오전 10시에 있을 설명회를 기다리면서 직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미래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후 첫 영업일인 7일, 큰 혼란은 없었다. 이미 으뜸저축은행 영업정지를 경험한 탓인지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의외로 차분했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미래저축은행을 찾아온 예금자들은 가지급금 일정 등 향후 일정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정부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영업이 정지돼도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 원 이하 예금을 한 고객은 어떤 경우에도 전액 보호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예금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은행 앞을 찾기 분주했다. 7일 오전 미래저축은행 신제주점앞에는 영업정지 소식을 들은 예금자들이 가지급금 신청 번호표를 받기 위해 속속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예금자들은 은행정문 앞에 붙여진 설명회 실시안내문을 보고 실시안내문 장소로 이동했다. 안내문에 눈을 떼지 못하는 예금자들도 있었다. ▲ 한 예금자가 저축은행 정문에 붙여진 안내문을 보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설명회는 미래상호저축은행 신제주점 내에서 오전 10시에 진행됐다. 예금자들이 모여들자 직원들은 설명회 자료를 나눠주기 분주했다. 설명회 자료엔 오는 10일부
▲ 미래상호저축은행 예금주들이 은행 정문에 붙은 공고문과 안내문을 보고 있다. 부실 저축은행에 포함돼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진 미래상호저축은행에 제주지역 5000만원 이상 예금자는 20명 이내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사전에 예금을 분산 유치한 것으로 보인다. 부실 저축은행 영업정지 및 경영개선명령 이틀째인 7일. 제주시 일도2동에 본점을 둔 미래상호저축은행에는 예금주들이 찾아와 자신들의 예금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는 줄이 이어졌다. ▲ 미래상호저축은행 객장 옆 문 앞에서 은행 직원이 예금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아침부터 몰려든 100여명의 예금자들은 셔터 문이 내려진 정문에서 공고문과 안내문을 확인 한 뒤 옆문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년층들이었다. 그러나 저축은행직원들과 예금보험공사 직원들은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관계자 외 출입금지’를 하고 있다. ▲ 미래상호저축은행 직원이 설명회 개최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또한 문 밖에서는 몇몇 직원들이 안내문을 배부하며 오전 10시30분에 있을 설명회가 본점 4층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일부 예금주들은 예금과 이자를 언제부터 찾을 수 있는지, 얼마까지 확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관광객의 88%가 '개별관광객'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통·숙박 수단도 렌터카와 휴양펜션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재방문객일수록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지 않고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패턴이 뚜렷했다. 이는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지난해 1년 동안 제주관광을 마치고 떠나는 15세 이상 내국인관광객 56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중 설문조사 결과다. 협회는 전문 연구기관의 용역 결과에 따라 월 7일(해당일 3회), 년 252회에 걸쳐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제주 올레 10코스를 걷는 관광객들. 조사 결과, 개별관광객이 8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2008년 76.5%, 2009년 76%, 2010년 81%로 최근 개별관광객 증가세가 뚜렷했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지 않는 자유여행자도 응답자의 83%를 차지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73.3%는 재방문객이며 4회 이상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응답자의 48.1%로 가장 많았다. 4차례 이상 방문객은 2008년 44.5%, 2009년 43.6%, 2010년 43.4%에 비하면 조금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