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가 17일 서귀포시 동흥·토평동에서 제주 헬스케어타운 착공식을 개최한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6대 핵심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다.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765억원을 들여 153만9천㎡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된다. 국내 우수한 의료 기술과 제주 천혜의 자연 환경을 연계해 의료와 휴양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센터, 재활 전문병원, 의료 R&D 센터 등 전문 의료 시설과 콘도 등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감도. 국내외 기업들의 헬스케어타운 투자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JDC와 MOU를 맺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우-중대지산 한.중 컨소시엄'은 45만㎡에 4670억원을 투자해 검진센터, 노인.재활 전문병원, 휴양체류시설 등을 조성할 의향을 밝히고 현재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 중에 있다. 서우는 국내 최고의 재활전문병원인 보바스병원과 The heritage 실버 타운을 운영하는 늘푸른 의료재단의 계열사로 전문병원을 개발하는 건설회사다. 중대지산 그룹은 중국 강소성에 소재한 부동산 개발회사로
동일 토지에 대한 여러 종목의 지적측량을 동시에 신청하면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한지적공사는 토지 소유권을 표시한 ‘지적(地籍)’을 측량할 때 여러 건을 패키지로 신청하면 지적측량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이번 제도는 토지분할, 경계복원 등 지적측량을 신청하는 국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국토해양부가 관련 규정을 개정한데 따른 것이다. 감면서비스는 같은 필지에서 여러 종목의 측량을 동시에 실시할 경우 추가되는 종목당 기본수수료의 30%를 할인해 준다. 토지의 일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매입한 토지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고 싶을 때 유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토지를 둘 이상으로 나누는 분할측량은 개별 등기를 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데, 이를 경계복원측량과 병행할 경우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특히 패키지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서비스는 동일번지 뿐만 아니라 연접한 토지까지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가령 100번지의 토지분할측량을 하고 바로 옆 필지인 101번지에 경계복원측량을 병행하는 경우에도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한지적공사 제주도본부 안전규 본부장은 &
14일 국내 대표적인 포털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새 보금자리인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다음스페이스' . '다음'이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졌다. 지역주민들과 첫 집들이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인터넷 하는 돌하르방'은 이웃의 사연을 웹사이트에 올리면 심사를 거쳐 후원하는 네티즌 참여형 지역공헌사업으로 다음과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현재까지 100여명의 개인과 18개 기관의 도움을 받았다. 매월 선정돼 후원된 사연들은 웹사이트에 게시돼 네티즌들의 사연과 후원 결과 등을 볼 수 있어 네티즌들에게 지역사회와 이웃의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돕고 있다. 지난 4년간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후원을 위해 사연을 신청한 기관과 개인, 후원을 받은 어린이 등 200여명 초청해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최세훈 다음 대표이사는 "다음이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뒤 첫 집들이"라며 "다음은 제주의 수호신이자 제주의 상징처럼 제주 지역사회의 든든한 친구가 되기 위해 지난 2008년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을 시작했다"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공동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62)이 제주를 찾는다. 그는 '제7회 제주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포럼에선 한경비즈니스 주관으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을 만나다' 특별섹션을 운영한다. 이 섹션에선 도내 고교생, 대학생, IT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워즈니악은 세션에 참가한 IT 관련 기업인과 대학생, 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상상했던 제품을 현실화했던 과거의 경험 등 자신의 창조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폴란드계 미국인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태어났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다 중퇴하고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공동으로 창업했다.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달린 현재의 형태를 갖춘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 원을 만들었다. 지능지수(IQ) 200의 천재로 고등학교 때엔 가짜 폭탄을 만든 죄로 유치장 신세를 지기도 했다. 대학 재학 중에 휴렛팩커드(HP)에 들어가 계산기 개발 업무를 담당하던 그는 우연히 동호회 모임에서 PC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자작 PC를 만들었다. 이를 계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ICE 전시박람회인 IT&CM China 2012(IT&CM China: Incentive Travel & Conventions, Meeting China)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떠오르는 해외 인센티브 시장인 중국에 인센티브회의 개최지로서 제주와 ICC JEJU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중화권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더 많은 국제회의와 기업 인센티브회의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실속 마케팅을 전개한다. ICC JEJU는 제주컨벤션뷰로가 마련한 제주홍보관내에 ICC JEJU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제주에서 국제회의 및 인센티브 회의를 개최하려는 MICE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제주의 우수한 MICE 인프라를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ICC JEJU에 PSA(온라인 사전 미팅 시스템)를 통해 상담신청을 한 고객은 중국,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MICE 전문 여행사가 대부분이다. 그 외 러시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 총 23개 기관에서 상담의뢰 신청이 접수되어 있다. 이번 상담에서는
▲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13일 제주 사회복지단체와 함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경기침체, 양극화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13일 제주도 소재 종합사회복지관 7개소 및 제주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소요되는 비용(연간 약 1억3천만원)을 부담하고, 복지관과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는 올 한 해 동안 30여명을 고용, 장애인·독거노인 도우미, 이주여성 자활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3,000여 명이 넘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항주변 소음피해지역에 매년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음창호 설치, 냉난방시설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항운영업무 지원, 녹지관리 등 환경정비를 통해 매년 7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제주 지역사회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은 이윤추구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3일 제주를 찾아 '2012 한류(K-wave)상품 마케팅 대전' 참가, 무역업계 방문, 제주도 공무원 대상 특강 등 제주도 수출 지원 활동에 나섰다. 한 회장은 이날 도내 무역업계를 방문해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FTA 전도사'로 알려진 한 회장이 상대적으로 FTA 수혜효과가 적다고 평가받는 농수산업계를 방문한 것은 준비가 철저하면 농수산식품 업계도 얼마든지 해외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감귤 원료의 비타민을 제조.수출하는 건국내츄럴 김종현 대표 등 제주지역 수출기업 대표와 수출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또 이날 오전 제주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한 회장은 "한미 FTA가 청정지역 제주 농수산물의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농식품별 수출조건 및 안전기준 점검,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수출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제주도의 상품수출규모는 1억불 내외로 우리나라 수출 중 비중이 0.02%에 불과하지만, 관광
보기 흉한 채석장 터가 암각화, 박물관, 휴양콘도미니엄, 야간관광 컨텐츠 등을 갖춘 이색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제주도는 하가리 215번지 일대 채석장 부지 10만229㎡에 체류형 복합관광지 조성사업계획을 제출한 ㈜풍산드림랜드(대표이사 송지택)의 개발사업을 최종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풍산드림랜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767억원을 들여 높이 40m, 둘레 450m의 채석장 암벽에 국보 제32호인 '팔만대장경'과 불교 경전인 '화엄경'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변상도(變相圖), 한국.중국.인도 등의 미륵불을 조각한 암각화 등을 선 보여 이색적인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인공폭포와 분수 광장, 장승 공원, 제주 설화 박물관, 전망대 등을 만들고, 단독형 콘도미니엄 15채와 연립형 콘도미니엄 70실을 갖출 계획이다. ▲ 애월읍 하가리 풍산드림랜드 조감도. 풍산드림랜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깊이 40m, 둘레 450m의 독특하고 경이로운 암각화, 암각박물관, 스카이워크, 전망대, 야간관광 컨텐츠 등 레져와 휴양시설 아이템을 고루 갖추고 있어 이색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업체는 2007년 골재 채취 허가를 받을 때 허가기간(2008년 8월∼201
수도권 기업 제주이전 1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본격 제주시대 개막을 알린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마련한 새 둥지에서 비상의 나래를 편다. ▲ 다음 스페이스 전경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최세훈)은 13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기단지 내 신사옥에서 제주지역 인사들을 초청, 본사 이전 기념식을 갖는다. '즐거운 실험'으로 이름 붙인 본사이전 프로젝트 추진 8년만의 결실이다. '다음'은 2004년 3월 제주도와 본사 이전 협약을 체결하면서 지방 이전 프로젝트인 '즐거운 실험'을 시작했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미디어랩을 차려 준비에 착수, 2006년 2월 제주시 오등동에 글로벌미디어센터(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본사 사옥을 준공했다. 그리고 지난 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본사 이전 등기를 마치면서 실험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이날 기념식에서 본사 사옥을 처음 공개하고 제주 이전 과정과 향후 비전을 밝힌다. '다음'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담아 제주시 영평동 부지를 '다음스페이스'로, 완공된 첫 번째 사옥을 '스페이스닷원'(Space.1)으로 각각 명명했다. 연면적 9184㎡(약 2783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농협본부장 출신인 김상오 제주시장이 농협과 '농업성공대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근민 지사가 한·미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 대응해 1차 산업 보호에 역점을 두기 위해 농협본부장 출신을 행정시장으로 전격 발탁한 가운데 김 시장이 첫 역점시책으로 내놓은 '농업성공대학'이 성공할 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시와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FTA 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농업성공대학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농업성공대학은 한미 FTA 체결 등 다양한 수입개방화 시대에 대비해 농업인들이 농업환경에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전문 농업경영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농업인(수요자)중심으로 지역농협에서 실시하는 현장 교육과정이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을 보면 제주시는 운영예산을 지원하고, 읍·면과의 협조를 통해 교육생 모집, 대농업인 홍보 등에 관한 사항을 지원한다. 제주농협지역본부는 총괄운영계획을 세우고 대학운영 예산지원, 강사 선정, 예산집행 및 정산 제출, 대농업인 홍보 등에 관한 사항을 지원한다. 대학 운영 주관기관인 지역농협(제주시·조천
제주도와 도의회가 대형마트 강제 휴무일 지정 조례 개정을 미적거리는 사이에 다른 지방에선 조례를 공포한 지자체를 상대로한 행정소송이 제기됐다. 제주도와 도의회가 지나친 신중론을 펴다 결국 다른 지자체 소송 결과만 지켜보다 조례 개정 시기를 놓칠 까 우려된다. 더욱이 도의회가 총선에 올인하면서 골목상권 보호 등 민생 현안 처리를 게을리 한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 제주시 탑동 이마트 제주점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대형마트 및 대기업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규제하기로 하고 강제 휴무일을 지정한 지방자치단체 4곳을 상대로 6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초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유통법개정안이 공포된 이후 지자체들이 잇달아 영업시간을 규제하자 대형마트와 SSM 이익단체인 체인스토어협회가 법률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7일 대형마트 및 SSM 업계에 따르면 체인스토어협회는 이날 서울 강동구, 경기 수원시와 성남시, 인천 부평구 등 4개 지자체에 대해 각각 관할법원인 서울행정법원, 수원지법, 인천지법에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 4개 지자체의 의회는 2월 16일∼3
홍택기씨 한국투자공사(KIC) 리스크관리본부장(Chief Risk Officer, CRO)에 제주 출신 홍택기(57)씨가 발탁됐다. KIC는 이용신 리스크관리본부장 후임으로 홍택기(57)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원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홍 본부장은 제주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미국 오리건대(University of Oregon)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부터 한은에 몸담았다. KIC는 홍 본부장에 대해 "한은 외자운용원 원장, 외화자금국장, 투자운용실 실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외환보유액 관련 전체 조직.리스크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등 리스크관리 전문성과 해외 투자업무 전반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갖췄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한은 외화자금국장(CRO), 준법감시인 재직 시절엔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외화 자산 운용과 관련한 내부 통제제도를 개선해 국제 금융시장의 높은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액의 유동성과 안전성을 제고했고, 투자운용의 전문성과 국제 금융기관.해외 기관투자자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KIC는 홍 본부장의 가세로 외화자산 리스크 관리와 운용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