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의 본사 제주 이전 절차가 완료됐다. 다음은 5일, 법원으로부터 지난달 30일 신청한 본사 등기 이전 등록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4년 시작된 다음의 본사 제주 이전 프로젝트 ‘즐거운 실험’이 최종 마무리됐다. ▲ '다음 스페이스' 전경 ‘즐거운 실험’이란 수도권 집중에 따른 비효율적인 측면을 개선하고, 창의적 업무환경 조성과 함께 일과 삶의 조화를 도모함으로써 개인과 기업,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진행한 지방 이전 프로젝트다. 2004년 16명의 선발대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의 한 펜션에 사무실을 얻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다음 미디어본부의 제주 이전으로 이어졌다. 2006년에는 제주시 오등동에 글로벌미디어센터(GMC)를 열고 본사 이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서울에 비해 확연히 축소된 출퇴근 시간과 확대된 복지 지원책, 쾌적한 근무공간은 직원들의 창의력과 근무 만족도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블로거뉴스(현재 View), 아고라, TV팟과 검색엔진 등 최근 몇 년간 다음 내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성과들이 제주에서 탄생할 수 있었던 바탕이 됐다. 다음은 창의성
▲ 말고기 제주에서 주로 소비되는 말고기가 전국 대중화의 길을 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초기 단계에 있는 말고기 산업과 승마 산업을 농촌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재래마, 더러브레드 등 2만8000여 마리의 말이 사육되고 있으나 대부분은 경마로 생산되고 있고, 승용마나 육용마(고기용 말)로의 개량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말고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육용마를 도입하거나 육성해 소비자에게 고품질 말고기를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고기용으로 소비되는 말은 대부분 퇴역한 경주마에 사양관리 기술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어 육질에 한계가 있었다. 말고기 최대 소비국인 일본이나 유럽에서는 육용마를 개량하고 육성해 소비를 확대해 왔다. 아직 제주지역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는 말고기는 소비 대중화를 위해 육포, 소시지, 햄 등 가공품과 피부에 좋은 말기름 등 부산물은 피부보호제 등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 농촌진흥청에서 육성 중인 한국형 승용마 방목 승마산업도 육성한다. 재래마는 국내 환경적응성이나 지구력이 강해 이들 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생활승마나 재활승마 등
제주민속촌은 관람구역 전 지역에서 자동으로 민속 해설을 들려주는 4개 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도내 최초로 도입했다. ▲ 제주민속촌 4개국어 오디오 가이드 제주민속촌의 오디오 가이드는 제공되는 브로셔를 터치하거나 각 지역에 설치된 오디오 가이드 번호판을 터치하기만 하면 해당 지역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동 음성 안내 시스템이다. 특히, 관람객이 좀 더 유익하고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제주민속촌 어디에서나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자동으로 안내 받을 수 있어, 민속 해설사의 관광 안내를 받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 등의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7대 자연경관 선정으로 인해 증가하는 외국인 관람객이 쉽고 편하게 제주의 민속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 제주민속촌 4개국어 오디오 가이드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중국, 일본, 유럽 등 외국인 관광객을 안내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외국인 관람객의 편의와 관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 양영근 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 제주도 국제회의 전담기구인 사단법인 제주컨벤션뷰로는 30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정기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 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현 양영근 이사장(제주관광공사 사장)을 제5대 이사장으로 연임했다. 당연직 이사로는 한동주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선출직 이사로 신왕근 제주관광대학교 교수를 각각 연임하고, 김건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무이사, 민명원 제주도관광협회 수석부회장을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 감사는 당연직에 오정훈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을, 선출직 감사는 강두철 제주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 ▲ 30일 열린 제주컨벤션뷰로 정기총회 양영근 이사장은 "MICE산업은 제주의 핵심산업이며 중앙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제주는 컨벤션센터 수용 규모가 협소해 복합전시시설 확충이 시급하고 숙박시설이 부족해 대형 MICE 유치 경쟁력이 열악한 환경이어서 제주의 MICE 인프라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이사장은 "대전 엑스코, 경기 킨텍스,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증축 등 경쟁도시들이 마이스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제주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강기권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센터는 30일 강 대표이사가 지난 1년간 전임 대표이사의 잔여임기를 마무리하고, 29일 열린 제15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연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연임이 확정된 강기권 대표이사의 임기는 2015년 3월까지 3년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조직 개편과 함께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장급(5급) 2명을 처장급(3~4급)으로 직위 승진, 발탁 인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내달 2일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기획조정실→기획전략처 △총무팀→경영지원처 △마케팅팀→마케팅사업처 △수익사업팀→면세사업처 △경쟁력강화처(신설) 등으로 부서 명칭을 변경하고, 각 부서 하부에는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기존 ‘부제’를 폐지하고, ‘파트제’를 도입했다. 기획전략처장과 경영지원처장 직무대리에 이진호 기획조정실 예산평가부장(5급)과 이영수 기획조정실 기획홍보부장(5급)을 전격 발탁했다. 마케팅사업처장과 면세사업처장엔 문성환 총무팀장(4급)과 문경호 기획조정실장(3급)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 마이스사업추진단 총괄책임자(처장)는 오창현 마케팅팀장(3급)이 맡게 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신규 해외시장 개척 등 ‘제주관광의 영토확장’을 위한 관광마케팅 강화, 관광수용태세 개선, 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도내 양돈농가들이 정부의 수입산 삼겹살 무관세(할당관세) 연장에 반발, 다음 달 2일부터 돼지 출하를 무기한 중단키로 했다. 돼지고기 값 급등이 우려된다. 대한양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고권진)는 29일 열린 회의에서 중앙회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한 대로 오는 4월 2일부터 돼지 출하를 무기한 중지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돈농가의 돼지 출하 무기한 중지 결의는 정부에서 추가로 삼겹살 7만t을 무관세로 수입하는데 따른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돼지고기 파동도 우려되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목재문화체험장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20일 산림청이 주관한 ‘2013년 목재문화체험관 조성사업’시행기관 공모에 응모 지난26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가시리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일원에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사업비 52억원(국비 80%)이 투입돼 ‘숲속의 목재문화체험장’이 조성된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전통 주택모형, 목재문화체험관, 목재 이용 체험실, 야외 교육장, 목제놀이시설, 야외 전시실 등이 시설된다.
국내 양돈농가들이 내달부터 돼지 출하를 무기한 중단키로 했다. 최근 정부가 외국산 삼겹살 무관세 수입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데 대한 반발 때문이다. 대한양돈협회는 28일 대전시 계룡스파텔에서 양돈협회 긴급 협의회를 열고, 돼지고기 출하 무기한 중단 방침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삼겹살 무관세 수입 방침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내달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 양돈농가 총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양돈협회는 모돈두수와 돼지 총사육두수, 도축두수가 급속히 증가해 국내 양돈산업이 구제역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되었고, 하반기 이후에는 전문가들조차 돼지값이 생산비는 커녕 경영비 이하로 폭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성수기인 4~7월에 어느 정도 수익을 올려 하반기 돼지값이 폭락하는 비수기 때의 손실을 메꿔야 하는데, 올해는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으로 성수기마저 없어져 하반기에는 파산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양돈협회는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농가들은 비싼 값에 후보돈을 입식했기 때문에 생산비가 훨씬 더 들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2년간 사료값이 42%나
제주지역 수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수출기업들의 물류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각 경로마다의 물동량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 정책기획단이 제주지역 수출기업들의 물류.마케팅 활성화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펴낸 '제주기업 물류․마케팅 특성과 활성화 정책보고서'에서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수출기업들이 제주에서 부산, 부산에서 수출국, 제주에서 일본 등으로의 각 물동량을 조사해 비중이 큰 운송경로부터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운송비용 절감을 위한 시설투자 비용이 경제성이 있는지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지역 수출기업의 총 물동량이 전국평균에 비해 작다는 것을 감안, 운송비용 절감을 위한 시설투자비용이 경제성이 있는지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제주공항의 24시간 개방은 관광객 수송뿐 아니라, 제주수출기업들의 물류서비스 공급 증가 측면에서도 강조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물류의 일관성과 경제성확보를 통한 물류비절감과 아울러 새로운 기술, 새로운 소재, 공장자동화, 하역보관의 기계화.자동화와 수.배송의 합리화에 의한 생력화와 국제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 이하 ‘LCC’) 가운데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제주행 국내선 공급석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6일과 22일 미 보잉사의 B737-800 항공기 2대의 추가도입을 마무리하고, 우선 3월25일부터 4월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92편 확대한다. 공급석으로는 1만7000여석에 이르는 규모이다. 이와 함께 약 20일 정도로 예정된 항공기 계획정비가 마무리되는 4월30일 이후 국내선 공급석을 추가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봄 성수기 시즌 제주행 항공편의 좌석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10번째 항공기 도입 이후 제주행 국내선 공급석이 확대됨에 따라 일부 여유좌석에 대해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일까지 국내선에서 55만6500여석을 공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 50만여석 보다 약 11% 늘렸다. 또한 2011년 252만석을 공급해 226만명을 수송하며, 국내 7개 항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두 자릿수인 32.4%의
'실용과 공정의 제주관광 조성'을 목표로 관광업계와 학계, 도외인사 등 40여명이 지난 22일 사단법인 제주관광진흥회를 창립했다. 제주관광진흥회는 이날 창립총회를 겸한 '가족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주제로 한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제주관광진흥회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 중 가족 중심의 개별 관광객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며 "내외국인 자유관광객 등에게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상품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시대에 때와 장소에 구애 없이 실용적인 제주관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관광진흥회는 양대성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기획운영위원회, 홍보위원회, 조사위원회와 기획단을 구성해 관광현장을 중심으로 한 실태 파악과 매월 정례적으로 주제를 갖고 회원 간 교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도 관광정책 모니터링과 관광정책의 공정성, 효율성, 적정성 등을 위한 도민 각 분야의 의식.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관광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원과 위원회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이사= 강보식 강희동 고득영 고창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