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는 자금 성수기인 설(1월 23일) 앞두고 도내 금융기관을 통해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임금지급 및 원자재 대금 결제 등의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업체다. 지원 한도는 금융기관 대출실적의 50% 이내(업체당 2억원 이내,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으로는 4억원 이내)로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다.
▲ 월동무 가격이 폭락하자 성난 농민들이 무밭을 갈아엎고 있다. 월동 무 가격 안정을 위해 시장 격리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30일 "올해산 무 가운데 조기 재배한 무가 너무 비대해 상품성 저하와 가격하락으로 출하를 못해 유통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규모 농가를 우선 선정해 시장격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장 격리 규모는 조기 재배면적 607㏊의 30%인 182㏊다. 사업비는 10억2400만원으로 도비 5억200만원, 농협 및 농가 자부담 5억2300만원이다. 전국적으로 가을무의 재배면적이 증가했고, 생육기에 기상여건이 양호해 생산량이 27만2000t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또 9월 5일 이전에 조기 파종한 무의 출하 시기가 육지부와 겹쳐 가격 하락으로 출하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6일까지 신청을 받아 현지실사를 걸쳐 대상자를 선정, 20일까지 시장격리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제주도관광협회(김영진 회장)는 29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2011 정기총회 및 관광인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송년의 밤 행사에서 관광진흥유공자 표창패 수여와 이벤트 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관광인들은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 성공 및 관광객 유치목표 초과달성을 축하하고, 1000만 관광객 시대 개막을 관광인의 손으로 만들자는 새로운 다짐과 결의를 했다. 관광진흥유공 표창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도지사 표창 △한트래블 대표 한경구△케이티엑스항공사 대표이사 왕계송△세종고속관광 대표이사 박종화△한라산동충하초영농법인 대표이사 현은주△신초원가든 대표 이경란△제주KAL호텔 과장 임성용 △국내여행안내사협회 회원 오영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표창 △세리월드 대표이사 장지명△대진렌트카 대표이사 김형진△세일관광제주지점 사원 임윤정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표창 △엔제주 대표이사 고권영△제주랜드ATV 대표 김선옥△장흥해운 소장 김헌기△산굼부리 영업부장 정영근△라온레저개발 양순자△제주해적잠수함 총무부장 한종석 △제주도관광협회 이현관
▲ 지난 7월20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NH제주농협 하나로합창단 창단공연을 겸한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문화의 밤’. 전국 농협 가운데 처음 창단된 NH제주농협 하나로합창단(단장 전정택·경영지원부본부장)의 활동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NH제주농협 하나로합창단은 지난 4월 9일 창단됐다. ‘합창의 하모니를 통해 지역사회와 하나로!’라는 기치를 내건 NH제주농협 하나로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탄생했다. 또 농업 생산에도 감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해 농협 직원들부터 감성을 키움으로써 ‘감성농업’을 이끄는 출발점이 되고자 이를 창단했다. 합창단을 통해 제주농협과 지역농·축협이 소통을 통해 화합과 상생을 꾀하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축협 직원 들 사이에 불편한 관계가 없지 않다"며 "합창단 활동이 농협인 화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로합창단은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재능기부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하나로합창단은 전정택 제주농협 부본
오라관광㈜(대표 양경홍) 제주그랜드호텔이 디지틀조선일보와 네이버가 주관한 2011년 올해를 빛낸 대한민국 히트상품(호텔 부문)과 2012년 트렌드리딩상품에 선정됐다. 선정 배경은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서 국제 명소로 자부심을 건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했고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관광객 등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고객이 찾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오라관광 관계자는 "최근 삼다정 뷔페와 컨벤션홀 등을 통해 고객사랑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상품 확대로 고객 니즈 변화에 대응하는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기업들은 내년 1월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제조업 42곳, 비제조업 131곳 등 173곳을 대상으로 ‘2012년 1월 제주지역 기업 경기 및 자금사정 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업황 전망BSI(2011년 12월 81→2012년 1월 71)는 10p 하락, 제조업 및 비제조업 모두 업황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75→66)은 비금속광물제품(93→73), 음식료품(69→64)을 중심으로 평균 9p 떨어졌다. 비제조업(82→71)은 기타비제조업(78→61)을 중심으로 11p 하락했다. 내년 1월 매출 전망BSI(97→ 92)는 제조업(92→89) 및 비제조업(97→92)모두 지난해 12월에 비해 5p 하락,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 생산 전망BSI(110→107) 및 제조업 설비투자 전망BSI(109→100)모두 12월 대비 각각 3p, 9p 하락했다. 제조업 제품재고수준 전망BSI(103→92)도 전월보다 비교적
도내 기업들의 내년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가 올해 하반기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시장에 적신호가 켜져 일자리 창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에 따르면 지역 내 기업체 88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도 상반기 제주지역 기업체 고용동향’ 조사를 한 결과, 지역기업들의 2012년 상반기 신규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체 수가 올해 하반기 대비 ‘13% 감소하는가 하면 채용규모도 무려 38%나 하락했다. 채용계획 인원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현재 부족한 인원이 없어서(42%)'가 가장 많았고 '매출, 순익감소예상(32%)','인건비 절감을 위해(8%)','불투명한 경제상황(4%)','기업의 수익모델이 없어서(2%)','기타(12%)' 순으로 조사됐다. 직원 채용계획 수립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62%’가 '매출.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생산성 대비 인건비 부담(28%)','고용관련 법제도규제 및 지원책(5%)','대내외 경기변동(5%)'순으로 응답했다. 인재채용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는 '핵심인력확보의 어려움(4
최병선 신협중앙회제주지부장 신협중앙회제주지부장에 최병선(51) 중앙회 신용사업부장이 임명됐다. 신협은 1월 1일자 전보인사를 단행하고 제주지부에 윤의수 차장과 이진흥 대리를 발령했다. 조용현 제주지부장은 부산경남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협중앙회는 2012년을 '조합의 질적 성장과 건전 경영 강화'의 해로 설정하고, 모든 사업 역량을 ‘큰 신협’ 보다 ‘알차고 내실있는 신협’에 초점을 맞춰 지속가능한 신협경영을 위한 신협 기반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러한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조합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앙회 지원 기능 확대 △조합 경영 건전성 강화 △조합 현장 지원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최병선 신임 지부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지역본부 지원팀장, 중앙회 공제사업부 계약관리팀장, 기획조정실 홍보팀장, 신용사업부장을 지냈다.
하귀농협(조합장 김창택) 장례식장이 28일 준공됐다. 애월읍 광령리 3672-1번지외 7필지(광령저수지 앞 대도로변)에 들어선 하귀농협 장례식장은 부지 1만6084㎡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초현대식 건물로 지어져 5개의 분향실, 1100여명을 접대할 수 있는 식당, 400여대 수용규모 주차장, 하나로마트, 현금자동인출기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췄다. 토지매입 25억원, 건물시설 45억원 등 총 85억원(제주도 행정지원보조금 2억5000만원, 농협중앙회 무이자자금 20억원과 자체자금 62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ㆍ ▲ 해상풍력발전단지 조감도 고갈되지 않는 제주의 공공자원인 '바람'을 팔아 얻은 이익의 어느 정도를 도민이 가져와야 하는 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에너지공사 설립심의위원회(위원장 김일환 제주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26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설립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주도가 제안한 설립안을 통과시켰다. 위원 9명 중 7명이 참석, 설립 타당성 여부를 심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점 85.14점으로 60점 이상을 얻어 공사 설립안을 의결했다. 제주도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설립.운영 경제성 분석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검토 의견을 통해 "제주의 바람을 공공자원으로 개발.관리할 주체와 직접투자 한계를 극복하고, 도민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며 공사 설립 필요성을 제안했다. 공사는 풍력단지 운영관리와 육.해상 풍력개발사업을 맡게 된다. 검토의견서는 "MW당 50억원이 소요되는 등 대규모 자본이 들고, 국내 최초 상업화ㆍ벤처성 사업으로 도 재정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며 "공사를 설립해 바람의 가치를 풍력발전사업 개발권으로 자산화 한 뒤 현물 출자, 재정손실 없이 도민이익 극대화 방안이
▲ 제주를 찾은 베트남 관광객이 용두암에서 3박4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쯤 제주시 용두암 해변.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잔뜩 움츠렸지만 서로 부둥켜 안듯 손을 붙잡고 관광을 즐기는 일군의 무리들이 있다. 추위와는 거리가 먼 열대지방 베트남에서 날아온 38명의 관광객들이다. 제주로 여행을 온 가족들과 신혼 및 노년부부들이다. ◆옆에서 지켜보니=제주를 찾은 베트남 관광객은 20일 제주에 도착,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둘러봤다. 여행 도중 쓴 경비는 일인당 베트남화로 1300만동. 한화로 65만원이다. 일정은 한림공원, 서귀포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산굼부리 등지를 둘러보며 이틀간의 관광일정을 갖고, 3일차에 인삼센터와 면세점 등에서 쇼핑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들이 제주행을 선택하게 된 데는 K팝 열풍이 컸다. 이날 제주를 찾은 젼웬옥진(27·여)은 K팝 열풍에 매료돼 쇼핑을 목적으로 제주에 왔다. 그녀는 "'드라마 ‘여인의 향기’와 '꽃보다 남자'를 통해 제주의 이미지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한국 드라마가 한국의 패션, 화장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
"한라산 설경, 셔틀버스 타고 즐기세요"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24일 오전 7시30분 제주시 연동 웰컴센터와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출발하는 한라산 어리목행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들 셔틀버스는 내년 1월 15일까지 주말마다 운행하지만 기상이 악화되면 안전 문제로 버스 운행 계획이 조정될 수 있다. 웰컴센터 출발 셔틀버스는 오후 3시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출발 셔틀버스는 오후 2시30분까지 각각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웰컴센터∼어리목 노선의 예상 소요시간은 편도 약 4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어리목 노선은 편도 약 1시간20분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한라산에 눈이 많이 쌓이면 차량 통행이 통제돼 관광객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업체를 대상으로 셔틀버스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