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제주도의 경제활동인구는 29만4000명으로 조사돼 고용률이 65%, 실업률은 1.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3/4분기 지역별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의 경제활동인구 29만4000명 중 취업자 수는 28만8000명이고, 실업자 수는 5000명에 이른다. 제주시의 취업자는 20만7000명, 서귀포시의 경우 8만2000명이고, 실업자는 제주시 4000명, 서귀포시 1000명에 이르고 있다. 고용률은 서귀포시가 68.4%, 제주시가 65.3%로 전국 시 지역 중 전남 나주시(70.1%)를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제주시 2%, 서귀포시 1%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전국 9개 도 지역 중 최하위로 조사됐다. 9개 도별 청년층의 취업자 비중은 제주시 14.3%, 서귀포시 11.5%로 전국 타 시군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고령층의 취업자 비중은 제주시 22.5%, 서귀포시 31.8%로 전국 타 시군에 비해 중간 정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7만6000가구 내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기간은 지난 9
▲ 서귀포시산림조합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서귀포시산림조합은 23일 오전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소재 임산물산지유통센터는 7651㎡ 부지에 연면적 766㎡의 규모로 지어졌다. 더덕세척박피시설, 고사리 증숙(쪄서 익힘)라인, 저온저장고를 비롯한 전처리시설과 포장라인, 위생시설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집하와 선별, 세척, 포장 등 임산물 처리를 비롯한 포장, 수송 등 일괄 처리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하루 최대 5톤, 연간 1000톤의 고사리와 더덕, 도라지 등 제주 임산물을 처리하게 된다. 이양우 조합장은 “유통센터가 제주지역 임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총괄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임산물 산지유통체계 개선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제주본부는 내년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실질GRDP 기준)을 3%대 중반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한은제주본부는 "내년엔 관광관련 산업이 호조세를 이어가겠으나 농수산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건설업의 호조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올해 전망치 4.8%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관광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에 힘입어 관광객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제조업은 제주산 음식료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농축수산업의 경우 농수산물은 감귤의 해거리현상(휴년),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며 축산물은 돼지를 중심으로 생산량이 회복될 전망이다. 건설업은 공공부문의 부진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민간부문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호조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사정은 취업자수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개선추세를 지속하겠으나 개선 폭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는 전국 물가 흐름에 맞춰 올해 4%대에서 3%대 중·초반 수준으로 오름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오름세가 더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한은제
'제주 막걸리'가 제주에선 처음으로 국가지정 술 품질 인증을 받았다. 2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윤영렬.이하 품관원)에 따르면 ㈜제주막걸리(대표 고상후·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는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품관원이 지정한 인증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서류 및 제조장 심사, 제품 성분분석 및 관능 평가를 거쳐 국가지정 술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유통되는 제주막걸리에는 술 품질인증 마크가 부착돼 출시된다. 이번 품질 인증 취득으로 일본 수출 물량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제주막걸리'가 도내 처음으로 국가지정 술 품질인증서를 받고 전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막걸리는 1988년 도내 7개 막걸리제조업체를 통폐합한 ㈜제주합동양조로 시작해 올해 7월 생산시설 자동화와 증축과 함께 상호를 제품명과 같은 ‘제주막걸리’로 변경했다. 2009년 일본 도쿄에 2400병을 처녀수출한 뒤 지난해에는 9만병을 수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원료를 수입산에서 국내산 쌀로 바꿔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연간 190만병을 생산, 도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도내 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여파로 연말 도내 관광업계와 음식업계도 유탄을 맞고 있다. 20일 도내 여행업계와 특급호텔, 골프장 등에 따르면 주말 예정된 행사와 예약 취소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내 T호텔의 경우 주말 예정된 공무원 단체 여행이 취소되면서 이틀 동안 객실 90개가 무더기로 예약이 취소됐다. R호텔도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로 이날 오후 예정된 학회 세미나에 일부 대학교 총장과 교수들이 참석하지 않아 객실 70여개 예약이 취소됐다. G호텔의 경우 정부와 지자체 관련 모임 행사가 취소되고 O 골프장도 공무원들의 라운딩 예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와 행정시, 경찰관서 등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회식과 음주 등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라는 지침이 떨어짐에 따라 송년 특수를 기대하던 지역 식당가와 유흥가도 찬바람을 맞고 있다. 지자체 한 공무원은 "이번 주말까지는 몸을 사려야 할 것 같다"며 "이번 주 예정된 사무실 송년 모임 등이 대부분 연기되거나 취소됐다"고 전했다.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의 국내여행) 업계도 비상이다. 여행사 관계자는 "당장은 단체 취소가 없지만
▲ JDC는 20일 제주공항에서 변정일 이사장과 임·직원,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와 제주세관 등 유관기관장 및 협력업체 대표, 그리고 JDC지정면세점 홍보모델 크리스티나.에바.비앙카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JDC 지정면세점 그랜드 오픈 및 개점 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20일 제주국제공항에서 JDC 지정면세점 그랜드 오픈 및 개점 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JDC는 면세점 확장 개점으로 약 250명의 신규인력을 충원, 운영 인력이 기존 700명을 포함해 950여명으로 늘게 된다. 공항면세점 매장에는 화장품과 패션 등 신규브랜드 47개가 새롭게 추가돼 모두 237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 농협제주본부 강석률 신임본부장(왼쪽) 김인 영업본부장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에 강석률 서귀포시 시지부장(53)이 발령됐다. 또 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영업본부장에는 김인 금융사업부본부장(54)이 발탁됐다. 농협중앙회는 1월 1일자로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 강석률 서귀포시지부장을 신임 제주지역본부장으로 발령했다. 강 신임 본부장은 제주시 출신으로 오현고와 제주대를 졸업하고 KDI 정책대학원과정을 수료했다. 1985년 입사해 지역본부 감귤팀장, 기획총무팀장, 노형지점장, 지역본부 경제사업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김인 영업본부장은 조직 개편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독립 운영되는 제주영업본부를 총괄하게 된다. 김 신임 본부장은 제주시 출신으로 제주중앙고를 졸업했으며 1978년 농협에 입사한 뒤 지역본부 저축금융팀장, 서귀포지점장, 남제주지점장, 노형지점장 등을 지냈다. 한편 김상오 제주지역본부장은 명예퇴임을 신청했다.
도내 유통업체들이 외지 대형 업체들에게 시장을 내주면서 초토화되고 있는 가운데 골목상권까지 편의점에 뺏기고 있어 지역상인들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전반적인 실태조사 분석과 관련 법규의 정밀한 검토 등을 통해 편의점 신규개설 및 기존매장 확장을 제한하는 총량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20일 ‘골목상권 살리기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전반적인 실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제주상의는 지난 8월 제주대(연구책임 강기춘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에 의뢰해 대기업의 편의점 확장 추세가 도내 골목상권 붕괴에 직격탄을 초래함에 따라 골목상권 보호 육성에 대한 법 제도적 장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골목상권 살리기 대책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재 편의점 수는 533개로 지난해 346개보다 54%나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전년 249개보다 39% 증가하는 등 최근 급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도내 편의점 점포수는 2004년 157개에서 2010년 346개로 연평균 14.1% 증가했다. 전국 연평균 증가율 12.7%보다 1.4%p 높다. 특히,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은 국제선 확대에 따른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하고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직개편 내용을 보면 영업본부를 기존 국제영업팀·국내영업팀·영업전략팀 등 3개 팀을 모두 폐지하고, 영업1팀·영업2팀·마케팅팀으로 개편했다. 영업1팀은 국제선 확대에 따른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본, 홍콩 및 방콕, 필리핀 등으로 나눈 3개 파트로 세분화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고효율’과 ‘열린 소통’을 두 축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또 창립 7년 동안 올해 최고의 실적을 거둔 데 따른 보상 차원에서 부장 2명, 차장 7명, 과장 19명, 대리 52명 등 총 80명에 대한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과장급을 서울지점장과 청주지점장으로 발탁 임명하는 등 의사 소통이 활발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청주지점장은 최초로 여성 과장이 임명됐다. 다음은 승진 및 전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동남아 관광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올인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올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추진 해오고 있는 홍보 마케팅 전략은 각 국가별 현지 여행업계와 유관기관과의 공동 프로모션이다. 제주관광공사는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1 말레이시아 투어리즘 어워드 행사(2011 Malaysia Tourism Award)'에 참가, 말레이시아 관광 관련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제주관광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국왕을 비롯한 부총리, 관광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관광부 초청으로 행사에 참가하는 제주관광공사는 행사장 입구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 제주와 말레이시아간의 지속적인 관광 교류증진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말레이시아 관광부 차관 및 관광청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를 비롯, 최근 급증하는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을 위한 제주 직항 전세기 취항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업계와의 협력 체계를 다지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
감귤원 바람막이용이던 제주 삼나무가 목조주택용으로 변신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는 19일 삼나무로 지어진 테스트하우스를 개관하고 관련 세미나를 가졌다. 테스트하우스에 이용된 삼나무는 한남시험림에 식재돼 수령이 70년 이상 된 것이다. 가공과정을 통해 목재로 재탄생, 들보를 비롯해 기둥, 판재로 가공된 삼나무 목재를 이용해 6개월에 걸쳐 테스트하우스가 지어졌다. 제주에서 삼나무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목재용으로 심었다가 30~40년 전부터 주로 감귤원 방풍용으로 식재됐다. 삼나무는 수형이 곧고 생장이 빠른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감귤산업이 쇠퇴기에 접어들고 과수원 폐원이 늘면서 삼나무에 대한 새로운 활용 방안이 제기돼 왔다. 최근 웰빙주택으로 목조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제주 삼나무의 목재로서의 이용 가능성과 경제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주시와 한국무역협회 제주사무소는 공동으로 오는 20일 제주오션스위츠호텔에서 전문무역상사를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만상무역 등 6개 전문무역상사와 일구오공 일해, 제주사랑농수산, 경서 시스템 등 16개 수출기업체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들은 1대1로 40분씩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행사장 내에는 e제주영농조합법인, 헤어프렌드, 제주마그마에너지 등 6개 업체의 수출상품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