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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사 시험에 합격한 하도현 군. [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이 학교 3학년 하도현 학생이 제10회 말산업 국가자격(3급) 장제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학교 측은 하 군이 장제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이자 고교 재학생으로는 첫 합격자라고 전했다. 장제사는 계속해서 자라는 말발굽을 깎아 관리하고, 말의 신발이라고 할 수 있는 '편자'를 발굽 사이즈와 모양에 맞춰 제작해 박는 일을 한다. 쇠를 뜨거운 불에 달궈 두들기고 다져 'U'자 모양으로 만들고, 발굽에 맞춰 정교하게 다듬어야 하므로 전문적인 기술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다. 널리 알려진 직업은 아니지만, 말산업 활성화 등에 따라 전망이 좋은 직종으로 꼽힌다. 장제사는 전국에 100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산업정보포털에 따르면 2012년 1회 시험 이후 지난해까지 장제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83명밖에 되지 않는다. 2017년부터 말산업 국가자격 시험 응시 연령 하한 기준이 만 18세에서 만 17세로 조정돼 고교 재학생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하 군이 재학생 신분으로 응시해 필기에 이어 실기까지
 
								
				▲ 김시몽 교수가 제2대 김창열미술관 명예관장(왼쪽)으로 위촉됐다. [제주도 제공] 김창열미술관 명예관장에 김창열 화백의 장남인 김시몽 고려대 교수가 위촉됐다. 제주도는 8일 김창열미술관 제2대 명예관장으로 김시몽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김창열미술관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했던 김시몽 신임 명예관장은 고 김창열 화백의 장남이다. 그는 2016년 미술관 개관 당시 기증작품 선정과 개관 이후 미술관 운영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관장에 위촉됐다. 도는 특히 김 화백 작품의 저작권자인 김시몽 명예관장이 앞으로 미술관의 각종 사업과 교류 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열미술관 명예관장은 미술관 관리운영에 관한 연구와 건의, 미술관 주요 사업계획 제안과 참여, 수집대상 작품의 발굴추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임기는 지난 7일부터 종신제다. 초대 명예관장은 김창열 화백이었다. 김 명예관장은 “아버님의 평생의 열정이 모여 있는 김창열미술관의 명예관장으로 위촉해주신 제주도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미술관이 도내 문화계와 관광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
 
								
				▲ 강진형 제주도립무용단 단원 제주도립무용단 강진형 단원이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이수자로 선정됐다. 강진형 단원은 도립무용단 지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화재보호법에서 정한 이수자는 중요무형문화재의 전수교육을 3년 이상 받은 전수자 중 기량과 실력을 심사해 예능을 인정받은 사람을 일컫는다. 강진형 단원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한량무의 유려한 춤사위를 전파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한량무는 흰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멋과 여유가 몸짓에 묻어나는 남성 춤의 백미(白眉)로 자연스러운 어깨춤과 맛깔스러운 발 디딤이 유려한 춤이다. 한량무 보유자에는 조흥동(한량) 선생과 고선아(각시) 선생이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도는 카지노정책과장에 고동완 전 카지노감독과장을 임용했다. 제주도는 개방형직위인 카지노정책과장에 고동완 전 카지노감독과장을 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카지노산업의 건전한 육성 등 제주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카지노정책과장을 개방형직위로 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개방형직위 채용 관련 규정에 따라 7월 15일 공개모집 한 후 서류·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고동완 신임 카지노정책과장은 2015년 8월 카지노감독과 신설당시 카지노감독과장에 임용돼 2019년 8월까지 4년 간 제주 카지노산업 관련 규정을 제도화하는 등 중추적 역할을 했다. 제주도는 신임 카지노정책과장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제주형 카지노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김종우씨 감귤생산 농가인 김종우(서귀포시 효돈동)씨가 과수부문 ‘2021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을 보유·활용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식량·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분야별 각 1명의 농업기술인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자격은 생산을 기본으로 생산기술 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확산해 농업 발전에 기여가 큰 농업인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현장 실태조사, 7월 도 농업기술원의 서류심사를 거쳐 ‘최고 농업기술 명인’ 대상자로 김종우씨를 농촌진흥청에 추천했다. 농촌진흥청은 1차 서류심사 30%, 2차 현지심사 70%를 거쳐 심사위에서 과수부문 명인으로 김종우씨를 최종 선정했다. 김종우 명인은 △피복재배 개선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 △IT활용 감귤 품질 관리 △농업정보의 교류 및 확산 △감귤박 재활용
 
								
				▲ 제주도는 신임 정무부지사로 고영권(오른쪽) 전 정무부지사를 임용했다. 제주도는 신임 정무부지사로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를 재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구만섭 권한대행 기간 종료시까지 1차산업, 제2공항, 공보관 등의 사무를 총괄한다. 또 제주도의회와 언론계, 농·어업인 등 각계각층의 도민들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고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9월 1일 민선7기 세 번째 정무부지사로 임용됐다. 하지만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중도 사임으로 인해 지난 8월 12일 자동 면직된 후 37일 만에 정무부지사로 다시 임용됐다. 이번 임용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8월 18일 정무부지사로 지명하고 인사청문을 요청함에 따라 도의회에서 지난 16일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청문경과보고서를 제주도에 송부함에 따른 것이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고영권 신임 정무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며 “정무부지사 재임 시절 각계각층과의 소통 경험과 법조계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출범 이후 인사청문을
 
								
				▲ 김철웅씨 윤석열 국민캠프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가 김철웅씨를 제주도선대위 대변인으로 공식 위촉했다. 고경실 제주선대위 위원장은 ''윤석열 예비후보 등 8명이 1차 컷오프를 통과, 2차 컷오프와 본선을 향한 경선이 시작되는 만큼 김 대변인 영입 등을 기점으로 제주지역에서 윤 예비후보 지지세 확산과 필승을 위한 운동을 본격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웅씨는 1992년 제민일보 공채로 언론계에 입문, 제민일보 서울지사장, 국회.청와대 출입기자 등을 거쳤다. 제민일보와 제주매일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씨는 전.현직 지역 언론인들의 모임인 한국지역언론인클럽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도는 도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이동섭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장애인부) 소속 이동섭 선수가 창단 이래 패럴림픽에서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소통회의실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배드민턴 은메달(복식)과 동메달(개인단식) 등 총 2개 메달을 획득한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이동섭 선수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포상금 12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도쿄패럴림픽 대회에는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이동섭, 강정금, 신경환 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동섭 선수는 2011년 2월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장애인부) 창단 이래 패럴림픽에서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 됐다. 이동섭 선수는 또 제주도에서 지급하는 포상금 외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포상금 6000만원 및 매월 100만원의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이동섭 선수가 제주도청 소속으로 제주의 위상을 높여줬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과 국민들에게 힘이 돼 줬다”며 “특히 도내 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
 
								
				▲ 왼쪽부터 조인호 보도국장, 오승철 경영기술국장 제주MBC는 13일 보도국장에 조인호(48) 전 취재부장, 경영기술국장에 오승철 전 보도제작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조인호 보도국장은 영등포고와 경희대를 졸업했다. 그는 2000년 제주MBC에 입사한 뒤, 2010년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 동생 돈봉투 사건 특종보도’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취재부장을 지냈다. 조인호 국장은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엇보다도 사실에 입각한 공정하고 균형있는 보도에 최우선을 둘 것"이라며 "지상파 뉴스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뉴미디어를 결합하는 실험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신임 오승철 경영기술국장은 1996년 제주MBC에 입사한 뒤, 기획보도부장과 컨텐츠기획팀장, 취재부장, 보도제작국장을 지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제주도는 출연기관인 제주신용보증재단 제9대 이사장에 오인택 현 이사장을 1년간 연임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지방출자·출연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 최고등급(가 등급)을 달성했다. 이에 오 이사장은 재단 이사회의 연임 추천을 받아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최종 1년간 연임이 결정됐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의해 설립된 기관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 및 담보력 부족으로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코로나 특별보증 △임차료 특례보증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극복을 지원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용천수 지킴이들과 탐방객이 제주자리물을 탐방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제주는 물이 귀한 곳이다. 강이나 물이 흐르는 유수천이 많지 않고, 빗물은 대부분 땅으로 스며들기 때문이다. 화산섬 특성이다. 옛 선인들은 그래서 땅 틈새를 통해 솟아나는 ‘용천수’가 많은 곳에 터를 잡고 살아갔다. 삶에서 필요한 식수는 물론 멱을 감고, 빨래를 할 터가 돼준 곳이 용천수다. 용천수가 많은 마을일수록 마을은 번화했고, 그러다 보니 용천수와 얽힌 이야기도 샘솟았다. 그러나 용천수는 이제 우리네 삶과 '거리두기' 상태다. 실생활에 쓰임새도 이젠 사실 별로다. 당장 수도꼭지만 틀어도 물이 콸콸 쏟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사이 용천수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과거 1025개소나 있었던 용천수는 지하수관정 개발과 상수도 보급, 도심지 개발 등의 이유로 약 400개소가 사라졌다. 그렇게 용천수는 실제로도,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용천수가 많았던 조천마을엔 용천수를 기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직접 지키겠다는 움직임이 있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주민들로 이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