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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복씨. 제주도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0호 '멸치후리는 노래'의 전승교육사로 이춘복(70.여)씨를 31일 인정 고시했다.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는 해당 종목의 기·예능을 전수교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규 전승교육사인 이춘복씨는 멸치후리는 노래의 초대 보유자인 故 김경성 보유자 때부터 30여 년간 전승 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춘복씨는 멸치후리는 노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노래 특유의 시김새(민요에서 선율을 이루는 음의 앞이나 뒤에서 그 음을 꾸며주는 장식음 또는 음길이가 짧은 잔가락)를 구성지게 표현하는 등 기량이 탁월하다. 그는 전승자간의 인화와 협력을 이끄는 등 멸치후리는 노래 보전에 기여하는 바가 높아 전승교육사로 인정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손유원 전 제주도의원. [뉴시스] 손유원 전 제주도의원이 제6대 제주도 감사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제주도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6대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손유원 전 제주도의원을 지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인 손 내정자는 오현고를 졸업하고 제주대 영어교육과를 나와 제주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79년 교직에 입문한 뒤 12년간 오현고와 남녕고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퇴직 후에는 ㈜경원산업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제9, 10대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제10대 도의회에서는 부의장을 역임했다. 도는 손 내정자가 그동안의 의정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감사위원회가 독립적인 감사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제주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도의회와 청문 일정을 협의한 후 감사위원장 임명동의 인사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 청문회가 진행되면 이르면 다음달 말경 임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감사위원장은 도위회의 인사청문과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앞서 전임 양석완 감사위원장은 지난달
 
								
				▲ 고 김영관 제8대 해군참모총장. 제8대 해군 참모총장을 지낸 김영관 전 제주도지사(예비역 대장)가 21일 오후 10시 별세했다. 향년 96세. 김 전 지사는 해군병학교(현 해군사관학교) 1기생으로 입교해 1947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사관생도 훈육관으로 장교 생활을 시작해 한라산함, 강원함 등 함정에서 근무했다. 이어 해군대학 총장, 진해통제부 사령관, 한국함대 사령관, 해군 참모총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6·25전쟁 당시 통영상륙작전에 참가해 공로를 인정받아 금성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는 휴전협정 체결 전인 1953년에는 한라산함 함장으로 어선단 호송과 경비작전을 수행했다. 그는 1966년 중장 진급과 함께 제8대 해군 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 1969년 1월에 해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했다. 그는 해군참모총장 재직 당시 충무공연구위원회를 설치해 충무공 정신을 연구토록 지시했다. 1967년을 구축함 도입의 해로 정하고 미국으로부터 구축함 서울함과 부산함을 도입했다. 그는 전역 후에는 영남화학사장, 주월대사 등을 역임했다. 1961년에는 현역 해군 준장 신분으로 제12대 제주도지사로 부임해 제주시와
 
								
				▲ 왼쪽부터 오석준, 김진호 신임 위원장.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을 제59대 도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오석준 신임 위원장은 "2022년 양대선거(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관위 위원·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방송토론위원회는 19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김진호 위원(제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진호 신임 위원장은 "정책 중심의 선거방송토론 관리기반을 구축하고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정예실 제주 한라대 관광일본어과 학과장(왼쪽)과 권무일(오른쪽)씨. [뉴시스] 제주에서 80세 새내기 대학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제주한라대 관광일본어과 21학번 권무일씨. 1942년생인 권씨의 나이는 올해로 꼭 80세다. 권씨는 1960년대에 서울대 철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30여년간 사회생활을 하다가 은퇴해 2004년 제주에 정착했다. 그는 제주에 대한 애정으로 김만덕, 헌마공신 김만일, 표류인 이방익 등 제주를 빛낸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글로 써왔다. 권씨는 고대 탐라사를 집필하다가 탐라국에 대한 자료가 적어 탐구에 한계를 느꼈다. 그는 혹시 제주와 근접한 일본에 혹시 사료나 관련 논문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옛 문헌을 찾아보기로 했다. 제주한라대 관광일본어과 입학을 결정한 것도 일본어 기초부터 공부하기 위해서다. 권씨는 "일본서적을 읽을 만큼 실력이 향상될지도 의문이고 거기서 원하는 자료를 얻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면서도 "젊은이들과 청춘을 만끽하면서, 일본어를 알고 이웃나라 일본을 아는 등 얻는 것은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또
 
								
				▲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 고창경(57) 현 제주자치경찰단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2023년 3월31일까지다. 제주도 자치경찰공무원인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오는 31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고창경 현 자치경찰단장 연임의 건을 의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현 제주자치경찰단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장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최장 5년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고 단장은 2019년 개방형 자치경찰단장 직위 공개 모집에 응시한 결과 같은해 4월1일 신임 제주자치경찰단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31일까지였다. 하지만 초대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의 중책을 맡으면서 연임이 결정됐다. 이전 연임한 단장은 2010년 12월31일 제3대 자치경찰단장에 올라 2012년 12월 연임이 결정된 양순주 전 자치총경이다. 고 단장은 역대 두번째 연임 단장의 기록을 갖게 됐다. 제주도지사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총 임용 기간이 5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선발시험과 임용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고 단장은 2023년 3월31일까지 2년의 임기를 더 보장받았다. 고 단장은 제주대 행정학과를 나와 경찰
 
								
				▲ 故 김을정씨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3호 성읍민속마을 오메기술과 제11호 고소리술 김을정 명예보유자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故김을정 명예보유자는 1990년 성읍민속마을 오메기술, 1995년 고소리술의 초대 보유자로 인정돼 30여년 간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의 보존·전승에 힘써 왔다. 그는 2017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유족으로는 강문칠 전 제주관광대 교수, 강문규 전 한라일보 편집국장 등 5남 2녀가 있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7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이정식 신임 제주MBC 대표이사 사장. 제주문화방송(MBC) 18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정식 전 문화방송 관계회사실장이 취임했다. 이정식 신임 사장은 지난 12일 열린 제주MBC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사장은 1991년 문화방송에 PD로 입사해 시사교양국 시교프로그램개발부장, 기획편성본부 부국장, 기획조정본부 관계회사실장을 역임했다. 이정식 사장은 "뉴미디어의 확산과 지상파의 위상 하락 속에서 강력한 자생력을 확보해 자율경영의 단단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우리의 당면 과제로 삼고 콘텐츠 혁신과 뉴미디어 육성을 통해 권역 최고의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강보성 전 농림수산부 장관 강보성 전 농림수산부 장관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김영삼 대통령(YS)과 반독재 투쟁의 전선에 섰던 강 전 장관은 1930년 생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서 태어나 오현고와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청년기부터 정치에 뜻을 품어 총선에 출마했으나 6대부터 9대까지 4번 낙선한 끝에 1981년 총선에서 민주한국당으로 출마, 4전5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1985년 치러진 12대 선거에서 다시 낙선하고, 1988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다. 두 번 의원을 하면서도 YS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아 YS가 대통령 재임시절인 1990년 제41대 농림수산부 장관으로 발탁, 그해 9월까지 장관직을 수행했다. 1995년 6월27일 치러진 첫 민선1기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고 강성익 전 제주도지사가 장인으로, 정치하기 전에는 강 전 지사가 설립한 서귀포 남주고등학교에서 교장과 이사장을 지냈다. 장관 퇴임 뒤엔 민자당 국책 자문위원, 국민신당 제주도지부 위원장, 국민회의 당무위원 등을 지냈다. 빈소는 제주시 제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김영수 변호사. 해군 군사법원장과 법무병과장을 역임한 제주출신 김영수 법무관이 국내 유력 로펌인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박찬, 김국일) 소속 변호사로 이적했다. 법무법인 YK는 해군 군사법원장(법무관.대령)을 역임한 김영수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광령초, 귀일중, 오현고, 한양대 법학과를 나왔다. 제13회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한 후 1999년 해군 중위로 임관, 2001년 해군교육사령부에서 법무실장으로 재직한 이래로 약 20여년 동안 군 사법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중책을 담당해 왔다. 2002년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법무실장, 2003년 해병대 2사단 법무실장, 2004년 해군순항훈련함대 법무참모, 2005년 해군 고등검찰부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미국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 국비유학, 미국 뉴욕(New York) 주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귀국 후 2009년 해군 작전사령부 법무실장, 2011년부터 해군 군사법원장, 2014년부터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선임부장 군판사로 재직했다. 2018년에는 해군 군사법 업무의 최고 수장인 법무병과장으로 임명
 
								
				▲ 고주희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에 제주출신 고주희(46) 전 한국일보 디지털전략부장이 선임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에 고주희 전 한국일보 디지털전략부장을 발탁하는 등 비서관급 3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고 신임 센터장은 제주여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네이버 뉴스제휴팀장, 한국일보 디지털전략부장을 역임했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 한국일보 청와대 출입기자로 활동했다. 디지털소통센터장은 비서관급이다. 청와대와 국민간 온라인 쌍방향 소통을 담당한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소관 업무 중 하나다. 청와대는 이날 신임 산업정책비서관에는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을, 문화비서관에는 전효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을 각각 내정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