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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임종 신임 회장과 김창범 신임 상임부회장. [제주4.3유족회 제공] 제주4·3희생자유족회 신임 회장에 오임종 전 상임부회장이 선출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제10대 유족회장 및 감사 선거를 치렀다. 이날 투표에는 대의원 275명 중 270명이 참여, 98.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기호 3번 오임종 전 상임부회장과 김창범 전 청년회장이 52.8%(141표) 득표율로 유족회 회장과 상임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현영화 전 제주시지부 회장과 김성도 4.3배보상 특별법개정특위위원장(상임부회장)은 92표로 34.45%를 득표했다. 고내수 감사와 강윤경 전 서귀포시지부 회장은 34표를 획득, 12.73%의 득표율에 그쳤다.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내년 2월1일부터 2023년 1월31일까지 2년이다. 오임종 당선인은 공약으로 의료비.생활지원금 등 유족복지 사업 확대, 유족 중심의 4.3복합센터 건립, 4.3유족회 자립기반 토대 마련 등을 내놨다. 오임종 당선인은 4.3청년회 창립 운영위원, 4.3유족회 표선면지회장, 감사와 상임부회장을 역임한
 
								
				▲ 한인택 박사 제주평화연구원 제7대 원장으로 한인택 현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실장이 취임한다. 공공외교 전문가로 알려진 한 원장은 평 연구위원으로 입사해서 연구실장, 제주포럼사무국장, 제주국제평화센터장의 보직을 역임했다. 연구위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원장으로 선임됐다. 한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외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버클리(UC Berkeley)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 원장은 "동북아 각국에 자국의 이익을 연구하는 국책 연구기관들은 많이 있으나 지역 공동의 이익을 연구하는 기관, 특히 민간연구소는 거의 없다"며 "제주평화연구원이 제주도를 거점으로 동북아의 공동이익을 연구하는 독보적인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평화연구원은 외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매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주관하며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한 원장의 임기는 2020년 11월 27일부터 2년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우경 스님. 제주 관음사 회주 우경 스님이 종단의 최고 의결기구인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에 선출됐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지난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66차 회의를 열고 우경 스님의 원로회의 의원 선출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경 스님은 고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5년 관음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5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우경 스님은 제주 백련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회주로 있다. 조계종 종정을 역임한 은사 고암 스님의 가르침을 받은 우경 스님은 청빈한 계율을 청정히 지키는 제주불교계 어른으로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매 겨울마다 고단한 군복무에 지친 군 장병들을 위해 귤 보시행을 실천하는 등 자비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경 스님은 27일 원로회의에서 ‘대종사 및 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의 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돼 원로의원에 이어 대종사 법계를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제주출신이며 제주에 거주하는 스님 가운데 조계종 대종사 품계를 받은 것은 우경 스님이 유일하다. 대종사(大宗師)는 비구 최고 법계
 
								
				▲ 왼쪽부터 이승훈, 박준석, 노현미 판사. 올해 제주지법 우수법관으로 민사1단독 이승훈 판사와 형사3단독 박준석 부장판사, 제1형사부 노현미 부장판사가 꼽혔다. 제주지방변호사회는 지역 내 법관을 대상으로 2020년도 법관 평가를 진행한 결과 우수법관 3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수 법관에는 이승훈 판사와 박준석 부장판사, 노현미 부장판사 등 3명이 선정됐다. 이들 법관들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당사자에 대해서도 친절하고 설명을 잘 해주는 모습을 보여 재판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제주지법 내 일부 판사들은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과도하게 변론권을 제한하는 재판진행을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일부는 고압적인 말투로 재판을 진행하거나 당사자에게 반말투의 진행,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등 법정 언행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제주지방변호사회는 이같은 보고서를 대한변호사협회와 대법원 및 제주지방법원에 전달했다. 제주지방변호사회는 "앞으로도 법관평가의 활성화에 노력해 묵묵히 법관의 사명과 사법 정의를 실현해가는 훌륭한 법관을 널리 알려
 
								
				▲ 제5대 천주교 제주교구장에 착좌하는 문창우 주교가 지난 13일 천주교 제주교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문창우 비오(58) 주교가 제5대 천주교 제주교구장에 착좌, 제주교구를 이끈다. 1996년 사제품을 받은 문 주교는 제주출신 첫 제주교구장이다. 문 주교의 착좌식이 22일 오후 2시 제주시 한경면 금악리 이시돌 삼위일체대성당에서 봉행됐다. 문 주교는 지난 13일 천주교 제주교구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는 세상을 지향하는데 작은 몫을 해나가라고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주신 사랑 안에서 제주를 위해 살 수 있는가, 제주를 위해 죽을 수 있는가, 제주를 위해 모든 것을 쏟을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역할을 하라고 저에게 제주교구장을 맡기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주교는 앞으로 사목 방향으로 ‘서로 간의 사랑’을 꼽았다. 그는 “제주의 역사를 보면 4·3, 신축교안(이재수의 난) 등으로 고통과 상처가 번져있다”며 “이러한 아픔을
 
								
				▲ ‘2020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시상식. [사진=뉴시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20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수상자로 제주대 현해남 교수를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의 제주사랑 정신을 계승해 제주의 소중한 유산을 지키고 드높인 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한 제도다. 수상자인 현해남 교수는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물산업학부에 30여년 동안 재직하며 제주 화산회토양의 특성을 규명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또 해마다 1만명 안팎의 농민들을 상대로 농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점, ‘흙과 비료와 벌레 이야기’라는 네이버 밴드를 운영하는 등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관계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기부 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에 가치를 더하기 위한’ 제주인재 발굴육성 사업 등 여러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이누리=
 
								
				▲ 제주산림환경대상 '입법 및 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한 제주도의회 강성민(왼쪽) 의원과 김황국(오른쪽) 의원이 기념 좔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의회는 강성민(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김황국(국민의힘, 용담1·2동) 의원이 지난 17일 열린 제2회 제주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입법 및 자치분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상은 (사)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사)제주산림환경포럼과 제주산림환경대상운영위원회가 주관했다. 강 의원은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전반기)을 맡는 동안 도시숲 주차장 조성과 웰컴시티 조성 철회, 시민복지타운 공원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점, 도시숲 조성 방안·임업인의 생존전략·숲을 활용한 도시녹색환경 조성 방안 정책토론회를 세 차례 개최하는 등 녹색제주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온 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제주생명의숲국민운동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동안 산림보존과 보호를 위해 주민참여를 통한 산림정책으로의 전환을 선도해온 점, 학교에 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야외 교육환경 및 쉼터 제공에 기여한
 
								
				▲ 지난 13일 제주도내 언론사들과의 인터뷰 중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강우일 주교. “처음엔 너무 아름다운 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주는 그렇게까지 행복한 땅이 아니었다. 도민들이 살아온 역사를 돌아볼 때 마음 아픈 일들이 많았다. 그 아픔의 역사에 함께하도록 하느님이 저를 보내주신 게 아닌가 싶다.” 강우일 베드로 주교(75)는 제주에서 지낸 지난 18년을 이렇게 되돌아봤다. 지난 13일 제주교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가진 제주도내 언론과의 인터뷰 자리에서다.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일본 도쿄 상지대와 1973년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1975년 사제의 길에 들어선 그다. 그후 서울 명동주교좌성당 보좌신부와 서울대교구장 비서, 서울대교구 교육국장과 홍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1985년 12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고 이듬해인 1986년 2월에 주교서품을 받았다. 이후 가톨릭대 초대 총장과 주교회의 상임위원,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등을 지냈다. 가톨릭계에서도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하지만 2002년. 서울에서도 가장 먼
 
								
				▲ 강대규 NH농협은행 광장지점장(오른쪽)이 강승표 제주본부장과 수상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NH농협은행 제주본부는 농협금융지주가 시상하는 '농협금융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상' 수상자로 NH농협은행 서귀포시 광장지점 강대규 지점장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협금융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상'은 전국의 농협금융에 소속된 직원 중 화합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근무하는 직원을 선정해 수상하는 표창이다. 강 지점장은 제주에 근무하는 직원 중에 유일한 대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강대규 지점장은 “큰 상을 받게 돼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꿈꾸지 않은 자에게 내일은 없다. 언뜻 무모해 보이지만 그 또한 젊음이자 새로운 가능성이다. 목 마른 자 스스로 우물을 판다. 바라는 미래를 위해 부단히 도전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 않은 후회보다 하고 난 뒤의 후회가 후련하다고 했다.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두 번째 주인공은 청년 창업가인 윤성민(35)씨와 창업 준비생인 홍유경(25)씨, 장보람(35)씨. 이들은 모두 제주를 세계로 알리고자 하는 공통된 목표가 있다. ▲ 제주더큰내일센터 '탐나는 인재' 창업팀 1기 윤성민(35). ◆ '제주가 세계서 우뚝 서는 그날까지' = 윤성민(35)씨는 소수 여행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여행사인 ‘위니드제주(We Need JEJU)'로 당당히 세상 앞에 나섰다. 제주가 세계제일의 여행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윤씨는 지난 5월 사업자 등록 이후 지난달까지 약 200만원의 누적 매출을 올린 어엿한 ‘사장님’이다. 지금까지 모두 8팀이 윤씨를 통해 추억을 쌓고 돌아갔다. 코로나19 사태에 수많은
 
								
				▲ 고병수 정의당 건강정치위원장. 고병수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정의당 건강정치위원장에 임명됐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전국위원회’에서 건강정치위원회 위원장에 고병수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임명됐다고 16일 밝혔다. 건강정치위원회는 정의당 중앙당의 상설 위원회다. 국민들의 건강과 관련한 보건의료 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루는 정의당 내 중요 기구다. 민간건강보험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계속 강조해왔고 노동자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상병수당, 주치의제도, 공공병원 설립 및 의과대학생 배출 등을 주장해왔다. 고 위원장은 “코로나 시대에 K-방역의 한계를 비판하고 공공병원과 공공의과대학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체계를 잡아야 장기적인 대비를 할 수 있다”면서 “정의당이 비판을 넘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민생정당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병수 신임 정의당 건강정치위원장은 제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의대에 입학,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정의학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세브란스병원 연구강사를 거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