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대기오염이라는 키워드가 이슈되고 있다. 우리 도에서는 경유차에서 발생되는 매연을 줄이기 위하여 노후된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비 지원과 함께 LPG 1톤 화물차 신차구입과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지원은 2017년도부터 올해로 7년째 시행되었다. 올해부터는 4등급 차량이 지원 대상에 추가되면서 더욱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완화·확대되었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반대로 5등급 차량에 대한 지원을 서서히 중단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는 예측이 가능하다. LPG 1톤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은 2019년부터 시행되었으나 2019~2021년은 4백만원, 2022년 2백만원, 2023년에는 1백만원으로 지원금이 축소되고 있다.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구입 지원은 2018년부터 시행되어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7백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점차 지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점자적으로 노후된 경유차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 감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깨끗한 공기, 건강한 삶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바꾸고 싶을 때가 온다해도 지원을 받을 수
지난 1월 설연휴를 앞두고 제주양돈농협 액상미생물공장 준공식이 있었다. 액상미생물공장은 연간 액상미생물 500톤을 생산하여 특수 탱크롤리 차량을 이용, 제주 전역 양돈 농가에 직접 무상 공급하여 미생물 이용 및 효용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냄새 제거를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100여톤의 액상미생물을 122개소 축산농가에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있는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전라남도가 축산농가 6만여 농가에 2,600톤의 액상미생물을 공급하여 축산환경 개선 및 냄새 저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2017년 8월 가축분뇨 유출사태가 발생한 이후 5년이 지나고 있다. 그 동안 제주 양돈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양돈장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고, 기존에 액비로 만들어 목초지에 살포해 왔던 가축분뇨는 정화 처리하여 투명하고 맑은 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국적으로 모범사례로 꼽혀 제주의 가축분뇨처리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자치단체가 많다고 한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양돈 농가 스스로 노력과 각계에서 제주양돈에 대한 걱정과 관심
최근 ‘돈쭐내다’라는 표현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이는 ‘돈’과 ‘혼쭐내다’를 합친 말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기업 혹은 업주에게 착한 소비로 보답하겠다는 신조어이다. 가격과 성능을 우선시 따지던 예전 소비트렌드와 다르게 소비자들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구매하려는 제품이나 브랜드가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지, 사회적 가치가 있는지, 윤리경영을 실천하는지를 따져 소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치소비의 증가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진 소비자와 기업들은 ‘업사이클링’에 주목하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라는 단어와 재활용(reCYCLING)이라는 단어가 만나 만들어진 새활용(UPCYCLING)이라는 합성어로 버려지는 제품에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다. 쓰레기로 여겨지는 대상을 새로 활용함으로써 폐기 시 발생되는 탄소와 폐기비용을 줄이고 재가공에 들어가는 추가적인 자원의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업사이클링을 국내에 가장 많이 알린 브랜드는 스위스 회사 F사이다. F사는 폐트럭 방수천, 자동차 안전벨트 등을 사용하여 가방을 제작한다. 처음 이 브랜드 가방을 보면 얼룩이나 긁혀있는 흠집이 있고 살짝 냄새
매년 연말, 연초가 되면 공직사회는 각종 평가 마무리에 이어, 승진·인사 등으로 분주하다. 연례행사이긴 하지만, 各 기관(부서)·개인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기에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사활(死活)을 걸고 노력할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것이 ‘평가’ 및 ‘승진’은 공직사회에서 더나은 발전을 위한 도약의 모멘텀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1등만 기억하고 1등만 알아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1등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학원이 성행하고 있는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옛날 초등학교 성적표에 ‘수·우·미·양·가’란 평가가 있었다. 비록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평가였지만, 평가의 의미는 아름다웠다. ‘수(秀)’는 ‘우수하다’는 뜻이다. ‘우(優)’는 ‘넉넉하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미(美)’는 ‘좋다’는 뜻으로 그나마 잘했다는 의미였고, ‘양(良)’은 ‘좋다, 뛰어나다’는 뜻으로 그런데로 괜찮다는 의미였다. 마지막으로 ‘가(可)’는 ‘가능하다’고 할때의 ‘가’자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이해했다. ‘수·우·미·양·가’의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아이는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이해하는 평가기준
안녕하십니까.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언제나 우체국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에도 제주지방우정청은 도민분들께 보편적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체국의 공적역할 수행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도내 우체국의 집배·물류체계의 최적화를 통해 보편적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과 더불어 온라인·비대면 채널 확대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편 및 금융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우체국쇼핑을 통해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전개,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 제공,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등 우체국의 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도민의 든든한 이웃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지만, 새해에는 제주 도민분들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리며 도민에게 행복을 배달하는 우체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영훈 제주지방우정청장
2023년 새해를 맞아 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제주 공동체의 희망을 키워주시고 있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경제불황의 그늘이 더 짙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회복지현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체계의 확립으로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로서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할 때입니다. 이는 사회복지가 제주 공동체를 지탱해 가는 한 축으로 기능하기 위해 요구되고 있는 사회적 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첫째, 생애주기별 복지전달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되도록 지원하고 협력함으로써 사회복지실천이라는 본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복지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시스템의 강화, 자원봉사인증관리사업과 푸드뱅크를 통한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제공, 기업 등과의 파트너쉽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인정제 확대 등으로 이런 약속을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사회복지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공동대응을 위한 논의체계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렴해 사회복지계의 한목소리로 전달될 수 있도록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경찰청장 이상률입니다. 희망을 가득 안고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꿈과 희망의 보물섬’, 제주의 치안책임자라는 영광스럽고 막중한 임무를 맡은지 벌써 7개월이 지났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저에게 부여된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경찰에 대한 애정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저희 제주경찰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사(Warrior)’이자 ‘수호자(Guardian)’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경찰관 개개인의 역량을 향상하고 부서 간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고 범죄와 불법에 대해서 엄정하고 당당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현장대응력’을 강화하였으며, 자치경찰시대를 맞아 경찰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밀착형 공동체 치안’의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제주경찰 구성원들이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근무하고, 도민들과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도록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문화경찰’ 활동도 전개해
제주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신년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품게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합니다. 지난 한 해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한라병원은 전 임직원이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각종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아 최우수 진료기관임을 입증했고, 국내 주요 일간지가 벌인 전국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 평가에서는, 중증환자 치료에 있어 상급종합병원 평균사망률보다 사망률이 낮은 18개 종합병원에 도내병원 중 유일하게 포함돼 비싸지 않으면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안착에 이어 지난해 11월 29일 전국에서 8번째로 “하늘의 응급실”이라 불리는 닥터헬기(응급의료전용헬기)를 출범시켜 “응급의료의 3축체제”를 완벽히 구현한 것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제주한라병원의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오랜기간 동안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없이는 불가능한 성과이기에 진심어린 감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우리 협회 신년인사회에 공사다망하신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여주신 오영훈 도지사님을 비롯한 건설 관련 공무원 여러분, 건설 관련 단체 회장단 여러분, 우리 협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 시간 건설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건설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영특함과 다산을 상징하는 토끼의 기운을 받아 우리 경제와 건설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건설인 여러분! 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엔데믹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급격한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하여 국내외 경제는 심하게 요동쳤고, 기업들의 경영환경도 빠르게 변했습니다. 도내 건설경기 또한 건설 자재 가격 급등, 금리 인상, 공사 물량 감소 등 건설업계에 불어닥친 3중고와 함께 레미콘운송자 파업 등으로 유독 힘든 한 해였습니다. 또한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 추진 내용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중대재해처벌법과 규제 중심의 주택·부동산시장 정책으로
1900년대 초 플라스틱의 발명은 인류의 삶에 무한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변화였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플라스틱이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조차 없을 것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보고, 플라스틱 칫솔로 양치질을 하고,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샴푸로 머리를 감고, 플라스틱 소재인 옷들을 챙겨입은 후 출근길에 나선다. 그런 이후에서 수없이 많은 플라스틱 물건들을 만지고 이용하는게 당연한 일상인 것이다. 최근 ‘플라스틱 시대(플라스틱의 역습,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저자 이찬희)’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평소 무심코 사용하던 플라스틱에 대한 경외심과 동시에 플라스틱에 대한 무서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면서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다. 수심 1만미터가 넘는 심해에서도 발견되고, 매년 바닷새 100만마리와 바다거북 10만마리가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죽고 있으며,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피해를 보는 해양생물은 267종에 달한다고 한다. 이게 너무 먼 얘기라면, 걸어다니면서 고개만 살짝돌려도 드문드문 커피컵, 봉지같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보이면 눈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제주의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2023년 중소기업인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금석위개(金石爲開)’입니다. 금석위개는 정성이 쇠와 금을 뚫는다는 뜻으로,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해낼 수 있음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중소기업인들의 올해는 굳은 의지로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성과를 거두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여겨집니다. 올 상반기 중 기준금리가 4%를 넘고, 가계대출 금리상단은 연 9%에 근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정과 유동성 악화로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 한파는 올 한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는 2023년“민생경제안정과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2023년 보증공급 총량 5,880억원 이상을 확대 지원하여, 지역경제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청년들에겐 꿈과 미래가 실현되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저신용자에겐 포용금융을 통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성장유망기업에겐 성장자금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도약의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
다사다난했던 작년 한 해를 무사히 보내고, 다시금 힘찬 각오로 새해에 대한 멋진 구상을 해나갈 수 있음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한국병원은 어려운 의료 환경 여건에서도 훌륭한 의료진들을 다방면으로 모시려 했던 계획을 성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성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관절척추, 뇌신경, 고혈압당뇨 등의 전문영역에 대한 역량을 대폭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병동의 리모델링을 모두 완료하면서 병원 전반의 시설 개선과 적정규모 확보 준비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 시작되는 2023년은 한국병원이 지금의 위치에서 제주도 1호 종합병원으로 문을 연지 40년 되는 해이며, 의료법인으로 전환한지는 20년 되는 해입니다. 올 한해 한국병원은 진정으로 ‘제주도민이 가장 믿고 먼저 선택하는 병원’이 되기 위한 전략들을 추진하며, 압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제주도에 ‘한국병원’이 있다는 것에 도민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좋은 소식들을 앞으로도 많이 전해드릴 것이라 약속드립니다. 지난 한 해 보내 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가정마다 화목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