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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지 않은 자에게 내일은 없다. 언뜻 무모해 보이지만 그 또한 젊음이자 새로운 가능성이다. 목 마른 자 스스로 우물을 판다. 바라는 미래를 위해 부단히 도전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 않은 후회보다 하고 난 뒤의 후회가 후련하다고 했다.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첫 번째 주인공은 창업 준비생인 고시연(24)씨와 김유정(35)씨. ▲ 제주더큰내일센터 '탐나는 인재' 창업팀 2기 고시연(24). 고시연(24)씨는 ‘IDGE(잇지)’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제주청년들에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장(場)을 제공하고자 한다. 약 2년 반 전, 여느 대학생들처럼 대외활동 정보를 찾고 있던 고시연씨는 어딘가 꽉 막힌 답답함을 느꼈다. 공모전, 대외활동, 지원사업 등 더 나은 내일을 계획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는 셀 수 없이 많았다. 하지만 제주청년인 시연씨에게 필요한 정보는 없었다. 어디에서 어떤 정보를 찾든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치중돼 있었다. 21세기는 정보의 시대라 하지 않던가. 부족한 정보는 곧 기회의 불균형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정보
 
								
				▲ 이유순 할머니와 김태엽 서귀포 시장. 10년간 공공근로 등 날품을 팔면서 모은 수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한 '시 쓰는 할머니'가 화제다. 주인공은 서귀포시 천지동의 이유순(71) 할머니. 서귀포시는 지난 26일 10년간 모은 5000만원을 서귀포여중에 장학금으로 기부한 이유순 할머니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천지동 클린하우스 지킴이로 근무하고 있는 이유순 할머니는 10년간 클린하우스 지킴이, 공공근로 등으로 일하며 크지 않은 월급을 받으면서도 기부를 위해 돈을 모아왔다. 이유순 할머니는 서귀여중을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할 학비가 없어 10대의 어린나이에 식모살이 등을 하며 힘들게 돈을 벌어야 했다. 이제껏 넉넉하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이유순 할머니는 자신과 같은 삶을 후배들만큼은 이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유순 할머니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유순 할머니는 2010년 신성여고에서 성물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1300만원을 기부했다. 또 2년마다 그동안 푼푼이 받은 국민연금을 모아 학생들을 위해 책을 구입, 약 4300권의 책을 전달하
 
								
				▲ 지난 13일 표선해수욕장에서 어린 남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강철우씨, 박경수씨, 임주현씨. 서귀포 표선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바다에 빠진 어린 남매를 구한 의인 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3일 표선해수욕장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어린 남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 및 관광객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인 3명은 강철우(제주시 표선면)씨, 박경수(부산 해운대구)씨, 임주현(제주시 표선면)씨다. 이들은 지난 13일 낮 12시37분경 표선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어린 남매 A(8.여)양과 B(6)군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박경수씨는 A양을 구조하고 강철우씨와 임주현씨는 B군을 구조했다. 특히 임주현씨는 바다 가운데에서 의식이 없는 B군을 발견해 가슴압박을 지속 실시하며 해변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강철우씨는 몸을 주무르는 등 응급조치를 해 어린이의 생명을 구했다. A양과 B군은 도내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했다가 지난 16일 몸 상태가 호전돼 전북 전주시 자택으로 귀가했다. ▲ 13일 오후 12시37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 강경민 신임 판사. 제주출신 강경민(37) 변호사가 지난 20일 신임 법관으로 임명됐다. 제주대는 2010년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한 강경민 변호사가 지난 20일 신임 법관(판사)으로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강 신임 판사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귀고를 졸업,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제53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2014년 제43기 사업연수원을 수료했다. 이후 2017년까지 금융감독원에 근무했다. 이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이번 사법부로 입성했다. 강 신임 판사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은행법ㆍ자본시장법ㆍ전자금융거래법ㆍ여신전문금융업법 등 기업법무그룹 소속 금융규제 업무를 담당해 카카오뱅크 최대주주 변경 자문 등 업무를 처리했다. 강 신임 판사는 “공정한 판결을 통해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하는 법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1차산업, 그중에서도 농업은 현재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 코로나19 창궐 등으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제주 농업 생태계에도 변화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이 흐름에 주목을 받는 게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바라보는 친환경농업이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제주의소리·미디어제주·제이누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와 (영)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연합사업단은 농업과 친환경 먹거리의 현주소를 바라보고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동 기획보도에 나선다. [편집자주] ▲ 현동관 제주친환경사업단 단장. [사진=헤드라인제주] "친환경 농업은 농업 속에서 청정 제주를 지키고 있지만, 아무리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도 소비자들이 찾지 않으면 폐기해야 합니다" 지난 17일 제주시 노형동에서 만난 현동관(49) 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연합사업단 단장은 청정한 제주의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농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농업은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농업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
 
								
				▲ 김순현 유림 제주의 거림(昛林) 김순현(金淳賢) 유림이 제33대 성균관 부관장으로 선임됐다. 제주향교는 오는 17일 오전 제주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1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김순현 성균관 부관장 선임 고유례를 봉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고유례는 지난 8월 김순현 유림이 서울 성균관으로부터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성균관 33대 부관장에 선임됨에 따라 이뤄졌다. 김순현 부관장은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태생이다. 김해 김씨 좌정승공파 의방계 입도 21세다. 그의 고조(高祖)는 성균진사와 제주향교 교수를 지낸 김용징이다. 김 부관장은 납읍리 개발위원장, 이장, 애월읍 자문위원, 새마을협의회장, 애월읍 명예읍장 등 여러 직책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고명신 교사 제주도교육청은 제29회 ‘유재라 봉사상’ 교육부문에 월랑초 고명신(55.여) 교사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고명신 교사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교육경력 20년 이상의 초등학교 여교사 추천 의뢰에 따라 도교육청의 심의를 거쳐 추천됐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주식회사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500만원이 지급된다. 유재라 봉사상은 1970년 故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재단에서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故 유재라 여사의 사회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부터 매해 사회에 헌신․봉사하는 여성 중에서 교육, 보건, 복지 등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오홍식 교수 제주대학교 제10대 교수회장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오홍식(57.생물교육전공) 현 9대 회장이 선출됐다. 오 교수는 15일 실시된 제 10대 교수회장 선출 선거 1차 투표에서 총 유권자 575명의 과반수가 넘는 유효투표 339표 중 306표(90.26%)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간이다. 이번 선거는 오 교수가 단독 출마하면서 회장 당선 가부를 판단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오 교수는 △대학경쟁력 강화 △교수의 권익만이 아닌 대학 구성원을 위한 교수회 만들기 △행동하는 교원노조 설립과 조직 안정화 △교수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학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 마련 등을 공약했다. 그는 일본 큐우슈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범대학장, 한국조류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사업단장,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 상임회장,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전문위원, 환경신기술평가위원, 국가생물적색목록위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등급심위위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자치행정 부문에서 수상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자치행정 부문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헌정회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헌법가치 수호와 국리민복 증진, 국가미래 전략 수립, 국가인재 양성에 기여한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민선 7기 전반기 2년의 공적을 평가해 선정했다. 원희룡 지사는 전기차산업 생태계 조성과 블록체인 허브도시 및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 조성 등 미래 전략 분야 추진과 전국 최초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제주더큰내일센터’를 통한 취·창업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원 지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민 건강과 안전,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해 18년 만에 처음으로 무비자 입국 중단 조치를 취하고, 공항만 발열감시 전국 최초 도입, 특별입도절차 추진 등 검역체계를 갖춰 유지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마스크 전달과 역학조사의 효율성을 높여 감염확산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제주 안심코드 구축, 전도민 인플
 
								
				제주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1차산업, 그중에서도 농업은 현재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 코로나19 창궐 등으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제주 농업 생태계에도 변화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이 흐름에 주목을 받는 게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바라보는 친환경농업이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미디어제주·제이누리·제주의소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와 (영)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연합사업단은 농업과 친환경 먹거리의 현주소를 바라보고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동 기획보도에 나선다. [편집자주] ▲ 1994년부터 26년째 시설채소 재배를 하고 있는 허창보 고근산 시설원예 영농조합법인 대표. [사진=미디어제주] 지난 9일 오후 서귀포시 신효동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만난 허창보 고근산 시설원예 영농조합법인 대표. 허 대표는 이 일대 대부분 농가들과 마찬가지로 감귤 농사를 짓다가 지난 1994년부터 감귤 농사를 접고 친환경 쌈 채소 재배를 시작한 베테랑 농사꾼이다. 1500평 남짓한 그의 비닐하우스에서는 무려 15가지 정도
 
								
				▲ 왼쪽부터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 김옥산씨, 경제인부문 수상자 김순희씨 2020년 제41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부문에 김옥산씨(66.여), 경제인부문에 김순희씨(58.여)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8일 제41회 김만덕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후보자 8명에 대한 공적사항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옥산씨는 1990년 한국부인회 활동을 시작으로 30여 년 동안 사회복지시설, 기초수급자,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 및 물품후원 등 나눔과 베풂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봉사, 급식봉사, 물품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장애인 37가구에 생활가구 및 각종 생필품 7000여만원 지원하고 청소봉사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또 도내 청소년 17명에게 1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공부방 꾸미기 등 청소년활동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재의연금,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등을 기부했다. 경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순희씨는 ㈜오현 청소대행 전문업체 대표로 전체근로자 125명 중 여성근로자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