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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준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에 김원준 경찰청 외사국장(55)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5일 김 신임 청장을 비롯한 24명에 대한 치안감급 인사를 발표했다. 김원준 신임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경문고, 경찰대 행정과 3기를 졸업했다. 1987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3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경기청 파주경찰서장, 서울청 홍보담당관, 대전청 제2부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기남부청 제3부장 등을 지냈다. 2018년에는 치안감으로 승진, 강원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지냈다. 한편 전임 김병구 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인천지방경찰청장에 내정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봉종근 신임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봉종근(55) 중앙당 상근전략기획위원이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29일자로 제주도당 사무처장에 봉종근 상근전략기획위원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1965년생인 봉 신임 사무처장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 1994년 공채 3기로 채용돼 당직생활을 시작했다. 봉 신임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상황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제주도당이 혁신을 통해서 도민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사무처 실무책임자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공채 5기로 당직생활을 시작해 지난해 8월부터 제주도당 사무처장으로 재직해온 권택용 사무처장은 25년간의 당직생활을 마치고자 현재 퇴직을 신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박동준 신임 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장. 제주출신 박동준(54)박사가 한국산업인력공단(HRDK) 제주지사장으로 임명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다음달 1일자로 신임 제주지사장에 박동준 현 충북지사장을 발령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장에 제주출신이 부임하는 것은 1982년 제주지사 출범 이래 처음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인 박 신임 지사장은 대정고, 제주대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기술교육대에서 경영학 석사, 명지대에서 산업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공단 공채로 입사해 공단본부 기획조정실 차장, 캄보디아EPS(외국인고용허가제) 센터장, 해외취업국장, 국가전문자격국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김상협 제11대 제주연구원장 후보. 제11대 제주연구원장 후보자로 김상협(57)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 지속발전센터장이 선정됐다. 제주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제11대 제주연구원장 후보자로 김상협 센터장을 선정, 이사장인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제주연구원 회의실에서 원장 공개모집에 응모한 지원자 2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한 결과 김 센터장을 원장 적격자로 선정 의결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뒤 매일경제신문 · SBS 기자를 거쳐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1급) · 녹색성장기획관(차관급),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부 초빙교수를 지냈다. 제주도는 추천된 김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격사유 조회를 거친 후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지명자.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 세 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고영권 변호사가 지명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2일 민선 7기 세 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고영권 법률사무소 청어람 대표변호사(48)를 지명했다. 원 지사는 민선 7기 들어 안동우 현 제주시장을 첫번째 정무부지사로 임묭한 데 이어 8개월여 전 김성언 효돈농협 조합장을 두번째 정무부지사로 발탁했다. 도의회 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놓고도 임명이 강행된 김 전 부지사는 의회.언론과 제대로 된 관계설정을 못하고 업무역량을 발휘하지 못한채 최근 중도사퇴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 후보 지명자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출신으로 고산초·중학교와 대기고,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제37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이어 2008년 법무법인 아태에서 변호사로 근무한 후 현재는 법률사무소 청어람 대표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는 제주시 자문변호사, 제주시 민원조정위원회 위원, 제주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 제주도감사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외에
 
								
				▲ 오경생 신임 제주의료원장. 신임 제주의료원장에 오경생 전 서귀포의료원장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신임 제주의료원 원장에 오경생 전 서귀포의료원장을 20일자로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원장 공개모집에는 총 3명이 응모했다. 오 신임 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후 복수 추천자 중에서 최종 임명이 결정됐다. 오 신임 원장은 20일부터 2023년 7월19일까지 3년 동안 제주의료원의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오 원장은 “지난 22년간의 공직생활과 서귀포의료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화합과 재정자립 체계를 구축해 제주의료원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여성문화센터소장, 여성능력개발본부장, 제주도 인재개발원장, 서귀포의료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도기범 신임 서귀포해양경찰서장, 김시범 신임 제주해경청 기획운영과장. 신임 서귀포해양경찰서장에 도기범(52) 제주해경청 기획운영과장이 임명됐다. 신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에는 김시범(48)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장이 전입한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6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총경 2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착임일은 오는 9일이다. 경북 문경 출신인 도기범 신임 서장은 1992년 경찰대를 졸업, 2006년 경감 특채로 해경에 입문해 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 해양경찰학교 교무과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태안해양경비안전서장, 제주해경청 기획운영과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김시범 신임 과장은 2001년 간부후보 49기로 공직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기획담당관실, 속초해양경찰서 수사과장, 해양경비안전본부 대테러계장, 해양경찰청 국회팀장, 중부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장 등을 거쳤다. 한편 현 김언호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양정훈 신임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장. 신임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장에 양정훈씨가 임명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는 다음달 2일자로 양정훈 신임 본부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양 신임 본부장은 1990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입사, 기획조정실장, 경영지원본부장, 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양 신임 본부장은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현 정부 방침에 부응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확산이 우선"이라면서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교통안전의식 확산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제주도와 행정시, 경찰청, 자치경찰단 및 교통관련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는 물론 언론 등과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정현찬 신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정현찬(72) 전 가톨릭농민회 회장이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새 위원장에 위촉됐다. 내정설이 돌던 김우남 전 국회의원은 막판 고배를 마셨다. 농특위는 정 전 회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며 이날부터 시작됐다. 경남 진주 출신인 정 신임 농특위원장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 위원장은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틀 전환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농어민은 물론 국민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제주출신 김우남(65) 전 국회의원이 인사위원회를 거쳐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내정설이 나돌았으나 최종 임명단계에서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임찬기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국장. 제주출신 임찬기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국장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간다. 청와대는 임찬기(53) 국장을 7월1일자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 행정관(3급)에 임명한다. 임 국장은 제주시 삼도동 출신으로 제주일중과 대기고, 인하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철강회사에서 근무를 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선대위에 참여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2003년에는 열리우리당 창당에도 참여했다. 이어 민주당 홍보국 부국장, 열린우리당 전략기획국 부국장, 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여론조사팀장 등을 지냈다. 이외에도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중앙당 조직국장, 원내기획국장, 민주연구원 운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임찬기 국장이 행정관으로 임명되면서 청와대에 들어간 제주출신은 5명으로 늘어났다. 청와대에 제주출신은 오종식 기획비서관과 강권찬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현지홍·한동수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등이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김정학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제주도는 제11대 제주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에 김정학 전 기조실장을 최종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사장은 36년 간 공직에 몸을 담아왔다. 특히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들어서는 총무과장과 정책기획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치며 승승장구해왔다. 김 사장은 지난 2월 개발공사 사장 모집공고에 응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신원조회 등을 거쳤다. 이어 지난달 29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퇴직공무원에 대한 업무취급승인을 받았다. 이달 12일에는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도 거쳤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인사청문 결과를 통해 김 사장을 두고 “행정전문가이지만 전문경영인으로서는 다소 전문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개발공사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영혁신과 조직관리, 삼다수 사업, 감귤가공사업은 물론 개발사업 영역의 확대 방안 등 산재한 개발공사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공사 사장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