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가족과 함께 하는 여름소풍 콘서트Ⅱ'를 마련했다. 다음달 9일 오후 6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제주출신 인디밴드 사우스 카니발과 가수 이정, 그리고 이정이 프로듀싱한 4인조 남성신인그룹 놀자(NOLZA)의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 및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전체 관람석의 10%를 문화나눔석으로 배정한다. 입장권판매 수익금의 5%는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계획이다. 입장등급은 만 10세 이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4학년) 이상이다. 입장권은 좌석지정제로 전석 1만원이다. 입장권은 30일부터 제주시청 후문 앞 어머니빵집(064-752-1281)과 신제주 제원아파트 사거리 파리바게뜨(064-747-8240), 서귀포시 동문로터리 잭니클라우스( 064-733-7337)에서 판매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팀(064-710-4242~6)으로 하면 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심신이 지친 청소년들에게 웃음과 열정의 문화의 장을 마련해주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름철 문화콘텐
미국 시카고 세계평화영화제에 초청돼 발굴특별상(Exposè Award)을 받은 다큐멘터리 '제주의 영혼들(The Ghosts of Jeju)' 공식 한국어판이 제작돼 한국에서 개봉된다. 미국 독립영화제작자 리지스 트렘블레이(Regis Tremblay) 감독이 만든 80분 분량의 피쳐 다큐멘터리다. '제주의 영혼들'은 제주 4.3에서부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에 이르는 제주 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2014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이 강정마을에 도착하는 다음달 1일 오후 9시 30분 강정마을 축구장에서 첫 번째로 공식 상영되며 한국 대중들에게 공개된다. ▲ 지난 3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평화영화제(Peace On Earth Film Festival)에서 발굴특별상을 받았다 제주의 영혼들은 지난 3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평화영화제(Peace On Earth Film Festival)에서 대상 다음의 상인 발굴특별상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제 수상 후 트렘블레이 감독과 강정마을 평화운동가 조약골 씨가 함께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 등 미국 10개 이상의 도시에서 15번 이상 순회 상영회를 개최하며 약 1천 명 가까운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 사우스카니발의 싱글앨범 '좀녀이야기' 제주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 사우스카니발이 '제주 해녀'를 테마로 28일 싱글 앨범을 내놨다. 총 두곡이 수록된 싱글앨범 '좀녀이야기'는 모두 제주 문화의 상징인 '해녀'를 테마로 만들었다. 첫번째 곡 ‘좀녀’는 ‘해녀’의 제주어로 제주 좀녀들의 일상을 신나는 라틴 리듬에 담았다. 해녀들이 바닷일이 고달프고 힘들어도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는 뜻을 밝게 표현한 곡이다. 100% 제주어로 만들어졌다. 제주인이 아니라면 쉽게 이해 할 수는 없지만 이들의 문화를 존중 하는 의미에서 직접 해석해 보는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두번째곡 ‘어멍’ 역시 '엄마'의 제주어로, 항상 가족들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해 왔던 우리네 엄마들과는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희생하는 제주 ‘어멍’ 을 조명하는 곡이다. 해녀의 관점에서 해녀들이 어떤 고충을 갖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 노래했다. 레게 와 힙합 요소가 섞인 ‘라가머핀’ 장르를 채택한 이 곡은 '하하', '킹콩', '링다' 등 실력파 뮤지션이 참여해 멋진 콜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새 이사장을 찾기 시작했다. 원희룡 도정 출범 후 김은석 이사장이 사임, 공석인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제7대 이사장 선임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5일부터 11일까지 새 이사장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별도로 구성·운영되는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2인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는 그 가운데 1인을 선임한다 제주도의 승인 절차를 거쳐 8월 말 새 이사장이 취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전임 김은석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2016년 8월까지 2년이다.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는 재단과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11일 오후 6시까지다. 김은석 전임 이사장은 지난 7일 전격 사의를 표명, 현업(제주대 교수)으로 돌아갔다. 현재 이사진 중 최고령자인 신상범 제주문화원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민선 2기 제주도지사의 공약으로 설립을 추진, 2000년 8월 제정된 제주문화예술재단 설립 및 육성 조례에 따라 2001년 4월 출범했다. 매장문화재 지표조사 전문
제주영상위원회가 제주지역 영상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2014 제주로케이션 중·단편시나리오 공모전'을 연다. 공모 내용은 제주를 소재(배경)로 한 중ㆍ단편 극영화,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등이다. 신청자격 제한은 없다. 단, 출품자와 시나리오 작가는 동일해야 한다. 분야별 1인 1작품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21일부터 9월 19일까지다. 접수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우편 당일 소인분에 한함) 공모전 신청은 제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www.jejumedia.com )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지원 신청서와 시나리오 각1부, 시나리오파일(USB또는 CD), 출품자(작가)경력소개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총 5편이 선정된다. 상금은 최우수작 1편 200만원, 우수작 1편 100만원, 가작 3편 각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이번 공모전은 제주의 자연자원과 신화와 역사, 그리고 제주인의 생활 등 많은 이야기들을 발굴, 제주지역의 영상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림과 동시에 영상물 제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ww
▲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 제주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하늘의 황금마차'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한국영화로선 처음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유쾌한 로드무비 '하늘의 황금마차'는 다음달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출품된다. '하늘의 황금마차'는 지난달 4일 동유럽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경쟁부문에도 공식 초청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늘의 황금마차'는 오멸 감독의 페르소나 같은 멤버들과 음악계의 악동 킹스턴 루디스카가 만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유쾌한 로드무비이다. ▲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흑백으로 가린 반면 '하늘의 황금마차'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운 절경을 드러낸 작품이다. 영화는 평소 관계가 소원했던 '뽕똘' 형제와 팀의 결속력을 위해 여행을 떠난 황금마차 밴드가 만나 관계를 회복하는 유쾌한 드라마다. 허진호 제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서 개막작으로 처음으로 한국 영화가 선정됐다. 오멸 감독의 신작 <하늘의 황금마차>는 '지슬'에 이어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오멸
▲ 지포 콜라보레이션 작품 예시 (왼쪽부터 김남표, 찰스장, 송형노 작품) 애연가라면 누구나 하나쯤 손에 쥐고 싶은 로망 '지포 라이터'가 제주에서 박물관으로 등장한다. 방풍 라이터의 대명사인 지포(Zippo)가 세계 두번째이자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박물관으로 찾아왔다. 17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섭지코지 보광 휘닉스 아일랜드 내 글라스 하우스에서 개관식이 진행된다. '지포 뮤지엄'은 문화 예술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주도 섭지코지에서 국내외 지포 팬들과 문화적으로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지포 뮤지엄 개관을 기념한 첫 기획 전시는 ‘LOVE 100: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들’.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셀러브리티, 유명 브랜드들이 지포 라이터를 ‘사랑’이라는 주제에 맞는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 총 100가지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탤런트 정려원,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개그맨 정태호 등이 아티스트로 직접 참여했다. 전시장 한 쪽에는 82년간 생산된 지포 라이터 중 ‘Love’를 주
제주맥주 ‘제스피(Jespi)'와 재즈 선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제주도개발공사(오재윤 사장)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주시 연동에 소재한 바오젠 거리 일대에서 ‘2014 제스피·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 제스피·재즈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이번 페스티벌은 ▷‘반하다’(제주맥주 제스피 맛에 반하다) ▷‘즐기다’(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즐기다) ▷‘물들다’(재즈공연과 함께 제주의 밤에 물들다)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국내 유수의 재즈 아티스트 20여팀이 참여하여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류복성 라틴밴드, 말로밴드, 이한진 밴드, 민경인 콰르텟, 윤석철 트리오를 비롯한 대한민국 재즈계의 별들이 총출동한다. 재즈 음악과 더불어 재즈댄스, 판토마임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뚜럼 브라더스의 제주어 재즈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2014 원데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단 하루의 축제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아티스트들이 12일 오후 7시(중국은 현지시각 6시) 동시에 총 94개의 공연을 펼친다. 대한민국에 ‘하우스콘서트’ 열풍을 불러일으킨 작곡가 박창수의 ‘더하우스콘서트’ 주최 아래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클래식과 재즈, 전통음악, 실험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한·중·일 아티스트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다. '원데이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하루(one day)에 열리는 축제다. 특정한 날짜, 특정한 시간에 여러 공간에서 공연이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는 것이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간드락 소극장',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제주스테이 비우다',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카페세바' 등 3곳에서 열린다. 있다와 마르키도로 구성된 한·일 뮤지션 부부인 '텐거', 더블베이스 연주자 '성민제', 일본 기타리스트 와타나베 미키오와 한국 색소폰 주자 이종혁이 참여한 '한라봉프로젝트'가 각각 출연한다. 박 대표는 "공연장 외에도
▲ 'Remains2014 - 시간에 머무르다' 신승훈작가 작품 연갤러리(강명순 관장)의 신진청년작가 기획전 'Remains2014 - 시간에 머무르다'가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올해 다섯번째.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연갤러리에서 열린다. 연갤러리에서는 창작열을 불태우는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신선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하여 신진청년작가 공모전을 해마다 열고 있다. ▲ 'Remains2014 - 시간에 머무르다' 신승훈작가 작품 이번 공모기획을 통해 신승훈, 진주아, 강은정작가가 선정됐다. 이번달 신승훈 작가를 시작으로 다음달에 진주아, 강은정 작가의 전시가 이어진다. 신 작가는 작품에 대해 "지나간 시간을 표현함으로써 이미 존재하는것을 자연에 대한 경외심으로 승화시켜 그림으로 드러내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연갤러리는 "청년작가들의 도약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열고 제주도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항상 제주지역 문화예술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Remains2014 - 시간에 머무르다' 신승훈작가 작품
한라도서관(고태구 관장)에서 『청년작가 3人 기획전』이 열린다. 5일부터 29일까지 한라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다. 한항선, 신승훈, 현덕식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제주에서 태어나 각기 다른 소재와 제작방법으로 작품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젊은 작가 3인의 개성 넘치는 회화작품 20점이 선보인다. ▲ 한항선 작가의 우울한 바람의 섬 한항선 작가는 “온갖 화려한 것들로 단장한 현시대 속에서 어두운 부분을 드러내고 싶었으며 이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현 시대를 직시하고 상처받음 안에서 치유의 방법을 찾아내길 바란다‘ 고 말했다. ▲ 신승훈 작가의 32cm, 37cm 신승훈 작가는 기존 한국화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형식의 독특한 수묵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신 작가는 “작품을 그리면서 가장 상징적인 부분으로 집 풍경이 가장 많이 차지한다"며 "즐거웠던 추억들과 향수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그리움과 회상의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 현덕식 작가의 유시도 현덕식 작가는 “작품 ‘유시도’는 녹아서 흐르는 섬, 얼음이 녹아서 흐르는 모습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윤엄석 관장)이 한라산 계곡의 하나인 중문천을 대상으로 개관 30주년 기념 '중문천의 원류를 찾아서' 특별전을 연다. 8일부터 9월 30일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8일 오후 4시다. 중문천은 천제연 폭포와 같은 천혜의 경관을 간직할 정도로 '제주 관광 1번지'로 유명하다. 최근 에코힐링의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도내 4개 국․공립 박물관의 공동학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했다. 서귀포시 중문천(中文川)의 생태 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 왼쪽부터 천재연 하류, 중문천 중류, 이단폭포 이번 특별전에는 중문과 관련된 옛 지도를 비롯하여 중문천 유역의 선사유적 분포현황과 고인돌 유적, 마애석각, 채구석 기적비, 당(堂)과 옛 성천포구 등의 문화자원이 선보인다. 또 중문천의 천제연 폭포, 주상절리, 판상절리, 선돌, 기암석 등의 지질경관 자원이 사진으로 소개되며, 중문천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종인 솔잎란과 매를 비롯하여 희귀 동식물의 생물표본들도 전시된다. 그리고 중문천의 빼어난 경관자원을 3D 영상으로 만날 수 있으며, 학술탐사과정도 소개된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