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안전해야 하는 세상은 온·오프라인 구분 없죠."

  -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는 초록우산의 아동참여조직

  - 전국 8개 지역 총 198명, 제주는 29명의 아동이 참여...디지털 리터러시를 주제로 온라인 세이프티 활동 수행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춘)은 지난 15일 ‘2025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이하 아동권리옹호단)’ 발대식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동권리옹호단’은 초록우산이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아동참여조직으로 참여 아동들은 권리의 주체자로서 자신과 타인 권리를 알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필요한 법과 정책의 개선 촉구,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

올해 ‘아동권리옹호단’은 제주(29명)를 포함하여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청주에서 총 198명이 선발되었으며 ‘온라인 세이프티(Online Safety’)를 주제로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던 ‘제7차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아동보고서’ 집필을 마무리하는 한편, ‘디지털 리터러시’를 세부 주제로 정해 우리나라 아동들이 가짜뉴스 등 유해콘텐츠를 스스로 구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법과 제도에서 교육 의무화 등의 내용을 강화하도록 촉구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박선이(제주, 13세) 아동은, “올해 아동권리옹호단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많이 떨린다. 장애아동이나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의 권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옹호단에서 올해의 주제를 비롯해서 다양한 아동의 권리에 대해 참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서포터즈 선생님들과 초록우산 선생님들이 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날 제주도의회 김기환 의원은 축사에서 “아동 여러분이 아동권리옹호단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멋진 일을 함께 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참여하는 아동들의 작은 손길과 마음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거라고 믿는다. 세상에는 수 많은 목소리가 있지만 아동의 목소리는 가장 특별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도의원으로서 참여하는 아동들의 곁에 항상 함께 할 것이며 손을 맞잡고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 김재춘 관장은 “어느덧 아동권리옹호단과 함께 활동을 해온지 3년차가 되었다. 복지관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아동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서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고, 우리 사회가 아동의 의견를 존중하고 제도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 교육, 행정, 유관 기관·단체와의 연계협력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