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지사 경선룰이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확정된 가운데 전국에서 맨처음 경선이 치러진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밤 여의도 도당사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제주지역 경선은 전국에서 처음인 4월 10일 치르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어서 12일 세종→13일 울산·경북→14일 경남→18일 대전→19일 대구→20일 강원·충북→21일 충남→22일 부산→23일 인천→24일 경기→25일 서울 순으로 경선이 치러진다.
취약지약으로 분류된 제주와 전북은 광역단체장 경선룰인 '대의원(20%) : 당원(30%) : 국민선거인단(30%) : 여론조사(20%)'가 아닌 100% 여론조사 경선형식으로 진행된다.
경선 일정은 제주에서부터 서울까지 북진하여 15일간 진행된다. 수도권이 마지막에 배정된 것은 지방에서 시작된 경선의 열기를 수도권으로까지 확산시켜 경선 분위기를 고조시키겠다는 의도가 내포된 것으로 해석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