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는 14일 논평을 통해 "제주의 랜드마크는 한라산이면 족하다"며 "제주도등 행정당국이 초고층 카지노빌딩을 서둘러 건축허가 해주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초 드림타워는 레지던스 호텔과 아파트를 추진해서 심각한 도시경관 파괴·교통문제 유발 가능성으로 논란이 많았었다"며 "이런 상황속에서 카지노 위락 시설로 용도를 변경하겠다고 하는 것은 도민 정서를 철저하게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환경단체등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도박산업에 대한 도민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도심지 한복판에 들여놓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에 대한 검토부터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끝으로 "제주도 행정당국은 카지노 드림타워 건축허가 변경신청을 서두르지 말고 도민을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신중하게 재검토 해야한다"고 덧붙였다.[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