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청정자연 속에서 '힐링'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친자연 레저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주 이호랜드서 '제주 사이클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사이클 페스티벌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 제주도사이클연맹이 주관한다. 10여개국의 외국인 200명을 포함한 총 350명이 참여한다.
'바람과 함께 바다를 달리다! Wind Free! Carbon Free!'를 슬로건을 내건 이번 페스티벌은 제주의 청정자연과 레저스포츠, 그리고 지역의 문화가 융복합된 지역밀착형 행사다.
제주 이호랜드를 출발해 고산 자구내포구까지 약 45km를 달리는 코스로, 참가자들은 제주의 일주도로와 금능해수욕장, 신창-용수해안도로 등 아름다운 제주의 서부해안을 질주하게 된다.
도착점인 자구내 포구에서는 지역의 먹거리를 활용한 '로컬푸드 체험 이벤트'와 지역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지역의 소중한 자산과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자구내포구 인근의 고산1리 마을회와 부녀회 등 마을자생단체와 마을 기업들에 의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독특한 자전거인 '이색자전거 체험' 등을 통해 스포츠로써의 사이클만이 아니라, '자전거 문화'까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창현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장은 "사이클링 이벤트는 단순한 레저스포츠 이벤트로써만이 아니라, 국가와 지역, 그리고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융복합 축제'로써 지역의 관광수입 증가와 인지도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 역시 사이클과 같은 레저스포츠와 지역의 문화, 자원을 융복합한 '지역밀착형' 축제로 축제의 개최효과가 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064-740-6071)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