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재난관리체계는 재난관리 모든 단계의 기능 및 효율성 확보보다 재난 발생 시 대응 및 진압단계에 초점을 맞춘 관리 방식”이라며 “재난 발생 후 상황수습에 중점을 두고 있어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분석 및 평가 등 재난에 대한 총체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양 예비후보는 “수학여행객이나 관광객들은 공항·항만 등을 통해 제주를 찾는다”면서 “이들을 위해서는 사후적 대응보다 사전적 재난 예측 및 예방에 초점을 맞춘 재난 유형별·기능별 전문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안전기준 마련 및 보험제도 정비, 정보체제 구축에 힘 쓰겠다”면서 “지방자치단체 지원과 모니터링을 통해 재난 예방과 대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 예비후보는 “올 1월 기습한파로 ‘제주공항 마비사태’와 같은 재난에 대한 복구 장비·예산 확보 및 피해 조사와 긴급 지원을 위한 통합적 재난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