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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권 사퇴·김용균 임기만료 ... 후임으로 정치인·언론인 지목 등 구성 변화 조짐

 

강기탁 제주도 감사위원장의 취임과 더불어 감사위원회의 위원 인적 구성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위원장 취임에 맞춰 감사위원 2인이 사퇴하거나 임기만료를 목전에 두고 있고, 나머지 위원들 역시 임기 종반에 이르렀다.

 

3일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강기탁 제7대 감사위원장 취임에 맞춰 정대권 변호사가 감사위원 사직 의사를 밝혀 후속 인선 절차를 밟고 있다.

 

정 변호사는 2021년 11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위촉했다.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정 변호사는 같은 고교와 대학 후배인 강 변호사가 감사위원장으로 취임하자 사퇴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영훈 제주지사는 정 변호사의 뒤를 이을 후임으로 정치권 인사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지사가 해당 인사를 추천하면 제주도 감사위원 선정·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신원조회를 거쳐 정식 위촉될 예정이다.

 

아울러 김용균 감사위원의 경우 오는 9일 임기가 만료된다. 김 위원의 뒤를 이을 후임 인선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김 위원은 제11대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의 추천을 받고 임명된 바 있다.

 

현 김경학 의장은 김 위원의 후임으로 언론인 출신 인사를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인사에 대해 제주도의회 감사위원 선정·추천위원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감사위원은 감사정책과 자치감사 계획, 신분상 처분 요구 등 사안에 대해 심의 및 의결 권한을 갖고 있다. 업무의 특성상 전문성과 독립성이 수반돼야 하는 합의제 기구로, 감사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돼 있다. 3명은 도의회, 1명은 도교육감, 나머지 2명과 위원장 1명은 도지사가 추천한다.

 

2021년 감사위원 임명 당시 제주도의회에서는 강관보 전 도의회 사무처장과 김선홍 전 제주도 미래전략과장 등 전원 공직자를 추천했다. 도교육청에서는 강시영 전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을, 도는 정대권 변호사와 공직자 출신인 양술생 전 제주시 사회복지위생국장을 추천했다.

 

감사위원에 '퇴직 공무원'이 대거 추천되면서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오는 11월에 임기가 끝나는 감사위원은 강관보 전 도의회 사무처장, 김선홍 전 제주도 미래전략과장, 양술생 전 제주시 사회복지위생국장, 강시영 전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이다.

이들 4명 중 강관보·김선홍 위원의 후임은 7월 취임하는 차기 도의회 의장이, 양술생 위원의 후임은 오 지사가 추천하게 된다. 강시영 위원의 경우 김광수 교육감이 후임을 결정한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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