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22.2℃
  • 구름많음강릉 25.4℃
  • 맑음서울 23.3℃
  • 구름조금대전 24.6℃
  • 맑음대구 26.3℃
  • 구름조금울산 22.8℃
  • 맑음광주 22.9℃
  • 구름많음부산 21.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5℃
  • 맑음강화 18.9℃
  • 맑음보은 23.4℃
  • 맑음금산 24.0℃
  • 구름조금강진군 21.9℃
  • 맑음경주시 25.1℃
  • 구름조금거제 20.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옛 도로관리사업소 부지에 나란히 착공 ... 소방본부 462억, 연동센터 209억 투입

 

낡고 비좁아 시설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연동주민센터의 신청사 건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소방안전본부와 연동주민센터 신축 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소방안전본부 신축 부지는 옛 도로관리사업소가 있던 자리로, 제주시 연동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인근에 위치해있다.

 

지난해 12월 제주도의회를 통과한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따르면 소방안전본부 신청사에는 국비 200억원과 지방비 262억원 등 총462억4300만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9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의 소방안전본부 청사는 1982년 1월 준공된 이후 여성회관으로 사용되다가 1992년 이후 소방안전본부 청사로 활용돼왔다. 이후 119종합상황실 필수공간이 부족해 세 차례에 걸쳐 증축됐다. 건축된 지 40년이 넘으면서 건물이 낡고 근무 인원 증가 등의 문제로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소방안전본부 신청사에는 119종합상황실과 사무실, 지휘작전실, 정보통신실, 심리상담실을 비롯한 지원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소방안전본부의 핵심인 119종합상황실은 5층에 꾸려지며, 상황실 신규 장비 도입에 87억원을 투입한다.

 

소방안전본부는 도의회에서 심사될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실시설계비 2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현재 소방안전본부는 내년에 신청사 착공에 돌입해 2027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동주민센터 신청사는 옛 도로관리사업소 서쪽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비만 209억원이 투입된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000㎡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에는 주차장, 1층은 민원실, 2층은 사무실·중대본부, 3층은 문화의집·체력단련실, 4층 대회의실·소회의실·문화의집·생활공구 대여실 등이 들어선다.

 

1985년 신축된 연동주민센터는 그동안 건물 노후화와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로 민원업무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준공 당시 1만4412명이던 인구도 현재는 4만4471명으로 늘었다.

 

도는 2014년 옛 도로관리사업소 부지에 연동주민센터 신축을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청사 이전 반대에 부딪혔다. 이후 부동산 가격이 올라 연동 지역 내 부지 매입이 어려워지면서, 2018년엔 현재의 청사를 허물고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 역시 예산 문제로 중단되기도 했다.

 

연동주민센터 신청사는 소방안전본부와 비슷한 시기인 내년에 착공해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추천 반대
추천
1명
100%
반대
0명
0%

총 1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